오시바라기
이유로
…
나를 조금 더 고독하게 가두기로 했다
가치코이가 무엇일까? 흔히 말하는 ‘과몰입육수’와 어떻게 다를까?
내 역린과 닿아 있는 문화일까?
나는 역하게 보일까?
나는 오시에게 팬심일까? 유사연애일까?
이런 문제는 .. 조금만 더 미뤄두자
응
미친 과몰입 자의식 과잉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오시가 불안해 하는 것 보다는
나도 오시를 좋아하니까 거기에 따르려고
트위터 팔로우/팔로워 정리
팔로워가 생긴다는 게 부담감도 컸지만 좋은 점도 있었다
다른 분들의 버생을 구경하고, 또 간혹 나에게 달아주는 가벼운 안부성 댓글은
외로운 버생에 약간은 친구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오시의 트윗이 신경쓰였고
최근 언행들을 돌아봤을 때, 시청자가 떠나거나 자기들끼리 친해서 멀어지는 게 두려워보였다
나에게 달린 답글이 그냥 심란한 와중에 타임라인에 마침 내가 보여서 그냥 한 말 일지라도
오시는 속에 없는 소리는 안 할 거 같아서
…
후련한 점도 있다
확실히 조회수가 늦게, 조금 오른다
고슴도치인 내게는 이게 맞는 옷일지도 몰라
블로그에 혼자 주저리하고 있어도
소울메이트 감성으로 버생 살아가는 거
이게 나의 소통이다
버생 고독사하면 유서에 나시아 적어야겠다🤔🤣
트위치 팔로우도 정리했다
사실 진짜 오시만 남기거나,
오시만 남긴 뒤 캡쳐해서 트윗쓰고, 다시 팔로우 하는 졸렬한 짓을 할까 잠깐 생각했는데
거기까진 오시도 ‘헉 ㅁㅊ’ 할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오시에게 완전 집중할 수 있도록만 남기고 다른 분들은 지웠다
풍월량 : 시청 포인트 300만 있다. 이 형님이 있었기에 지금 오시를 좋아하는 내가 있다. 오시에 집중하기에, 오시가 너무 좋기에 못 보지만 이 햄 지우는 건 좀 그랬다.
침착맨 : 이 분도 다음팟에서 하스하던 시절, 유튜브 소규모일 때부터 응원했던 분. 이젠 유튜브로만 접하지만, 그래도 팔로워에 이런 분 있는 게 나름 오시의 격을 올리지 않나 (ㅇㅈㄹ)
강퀴/단군 : 롤 관계자분들. 방송 거의 못(안) 보지만 두 분 다 멋진 분이라고 생각해서.
슈카월드 : 경제/시사 만담꾼 아저씨.
샤랑샤랑 : 최후의 오시 인연. 바쁘셔서 방송은 잘 못하신다. 하셔도 오시와 시간대가 겹치기에 잘 못 보지만, 비 브이리지 중 친분 드러낸 몇 안 되는 인연이니까.
시마 : 오시의 마마. 가끔 작업뱅 키시면 구경한다.
그 외 분들은.. 틈 날 때 방송 보는 분들도 계셨지만
미안! 오시만 좋아할게!! (아무도 신경 안 쓰지만 마음 속 사과)
죽자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