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부검

시청자의 팔로우 목록을 확인하는 컨텐츠가 유행했었다

오시도 했었는데, 내 팔로우를 확인했을 땐 ‘내가 가장 구독기간 길구나~’ 하고 넘어간 정도?

약간은 기뻤으면 좋겠는데

버튜버 중 최장 기간 팔로우에, 낭만 넘치게 데뷔일에 데뷔방송 7분보고 팔로우했고, 최장 구독에 3티언데!!!!!!!……..


이런 컨텐츠는 ‘내 시청자가 날 가장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내 시청자들은 어떤 스트리머들을 볼까?’ 하는 궁금증에 하는 거 같달까

뭐 나름 소소하게 재밌는 컨텐츠다

나도 오시 방 다른 시청자들이 누구를 보는 지 궁금하기도 했었고




팔로우 정리

최근 캐스에서 오시가 ‘어떤 스트리머든 시청자가 자기만 봐주길 원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던 게 생각난다

맞는 말인 거 같다

많은 라이버들이 불안감 내비치는 걸 자주 봤다

실제로 오시가 바뀌는 리스너도 많이 봤고




음.. 의도치않게 고로시 당했는데, 당시 했던 이미지속 말들이 거짓말은 아니다


이때 오시가 시청자들에게

‘어디 한 번 집착해봐? 대신 너네도 나만 봐야 돼’

라는 발언을 했었고, 계속 기억에 남아서 실제로 구독도 몇 명 끊었다 (구독 갱신일이 좀 남아서 아직 구독 상태인 분도 있다)

뭐… 안 본지 오래 됐는데 그냥 응원하는 마음에 구독만 유지하고 있던 거라 미안한 맘은 없지만서도



난 ‘굳이 팔로우에 인색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어쩌다가 보게 되면 팔로우하는 편이다

팔로우 정리같은 걸 거의 안 하는데. 문득 남길 사람들만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도 많진 않았으나 아주 단촐해진…

사실 브이리지도 카닌님 말고는 안 봐서 다 날릴까 했으나, ‘그래도 오시 인연들인데 남겨는 두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 뒀다


지금 무조건 챙겨보고 집중해서 보는 방송은 오시가 유일하다

오시만 보라면 그럴 수 있지만, 그 반대는 불가능하니까 ‘진짜 오시 빼고 다 지워버릴까’ 하는 생각을 순간 했는데, 진짜 오시만 보면 내가 너무 집착하게 돼서 위험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진 않았다 (…)

가볍게 보는 방송 몇 개 쯤은 꼭 필요하지 않나 싶다


침착맨님은 유튜브로 종종 보는 거 같고 그 외 분들은 시간 뜰 때?


유난히 카닌님이 오후 시간대 잘 맞아서 자주 켜두는 거 같다

집중해서 보진 않아도 일할 때 틀어두게 되는 듯

개인적으로 카닌님이랑 샤랑샤랑님은 참 응원하게 된다

멋진 분들



여담인데 시마님 작업뱅이 생각보다 심심한 위로가 된다

각자의 새벽… 이런 느낌

‘이 적적한 새벽에 세상 누군가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게 왠지 모르게 위로 된다

요즘 바쁘신 건지 잘 안보이지만…




음… 뭔가 마무리 할 말이 있었던 거 같은데… 시간이 늦어서 나중에 보충하려면 하고

일단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