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요약 후기

저챗썰 어지러운 게 많았지만 재밌었다.

수금특강… 자극되는 게 하나 있었다… 음…

공포게임 하는 오시가 너무 귀여워… 근데 너무 진 빠지는 공포게임이었다. 엔딩까지 완주한 거 대단해…


특이사항

코감기가 여전했다

그래도 약 잘 챙겨 먹으면 금방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 외 특이사항은 딱히??


저챗 컨텐츠 - 수금무브 특강

인방 수금 강의를 해주겠다며 다음과 같은 4가지 방법을 알려줬다

  1. 최대한 불쌍한 척을 해라
    대놓고 돈이 없다며 어필?…
  2. 자연스러운 어필
    갖고 싶다, 필요하다 어필하기 “이게 없어서ㅠ 힘드넹ㅠ” “이거 갖고 싶다아ㅠ”
  3. 부정적인 공감대 나누기
    힘들었던 과거경험 얘기하며 공공의 적(?..) 만들고 부정적인 공감대 소통…

    음.. 그러니까 예를 들어, 어릴 적 왕따 당했던 썰을 풀고 “그래도 여러분들과 함께 방송하고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 이런 류의 얘기… 난 이게 개인적으로 제일 쌨다

    동정심이라기보단.. 음… 같이 개인방송이라는 매개체로 만나, 공감대를 나누고 잘 되기 위해 각자 노력하고…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서로 의지가 되고, 지금이 소중하고.. 그래서 더 잘됐으면 좋겠고 응…
  4. 파란약 어필하면서 동시에 자발적 아싸 어필

2번까지는 그냥 웃으면서 보다가

3번이 내가 오시에게 몰입해버린 계기와 비슷해서 흠칫했다

흠… 장난같이 준비한 컨텐츠 같은데, 은근히 통찰이 좀 있는 거 같아.. 천잰가…

가끔 ‘내가 이러고 있는 모든게 오시의 계산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기억나는 저챗 1

오토바이 배달맨들(?) 셋이 같이 있다가, 그 중 한명이 오시에게 번따 시도했다고 한다

거절하니까 돌아서는 번따맨을 나머지 친구 둘이 큰 소리로 비웃고 멸시했다고..

오시는 이게 ‘야 니 여친 지나간다’류의 일로 생각하며 수치스러워하던데

근데 이거 진짜 예뻐서 한 거 아님??

사내새끼들 원래 그런 거 실패하고 돌아서면, 괜히 오버하면서 욕 해주는 게 덜 쪽팔려서 그러는 거 아닌가??…


설령 예뻐서 일지라도 ‘번따 시도한 사람이 완전 아저씨더라, 내가 이딴 놈한테 번따 당해야 하나’ 라는 느낌의 생각으로 수치스러워 하던데


… 좀만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오시가 예쁘고 말고까지 내가 추리하고 짐작하고 신경쓰고 그럴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로 외모 자존감 떨어지거나 수치스러워 하거나 하지 않았으면

사람은 외모보다 중요한 가치도 정말 많다


기억나는 저챗2

건포도(유두)와 그… 남성의 그게.. 징그럽고 싫다함

나도 그런 거 내성없지만, 그래도 건포도는 별 생각 없던데 뭘까…


기억나는 저챗3

오프라인 행사 한정 다키마쿠라 재판매에 관해서 짧게 이야기

꼭 다시 팔아달라는 시청자도 있는 반면, 현장구매한 사람들이 뭐가 되냐는 시청자도 있었다

오시나 브이리지 의견, 그리고 오타쿠 문화에 대해 이해가 있는 사람들의 의견은 후자에 더 가까운 의견으로 보였다


기억나는 저챗4

떠난 시청자에 대해서

근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 치고는… 얼마 전에 시청자들 안 떠났으면 좋겠다며 본심 털어놓고 힘들어 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음… 마음이 참 여려…







게임은 Fathers Day 했다

음… 이런 류의 방탈출마냥 계속 열쇠찾고 아이템찾고 하는 공포겜은 진이 다 빠진다

중반까진 오시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마냥 재밌게 봤고

후반부에는 게임하는 오시도, 보는 나도 지쳐서 악다구밖에 안 남은…

그래도 엔딩까지 본 게 너무 대단한 거 같아 음음

근데 이런 겜은 꼭 대단한 스토리 있는 거 마냥 시공간 왔다갔다 연출하는데, 못 알아먹겠고 나중에 맞춰보면 별 거 아닌 스토리더라

킁… 그래도 잼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