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요약 후기

저챗 뭔가 어지러운 느낌.. 오늘도 음지 방송에 한발짝 다가서는 오시였다

중간중간 토크 주제들이 참 애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거 다른 장기구독자가 했던 말 같은데)

Drive up은… 좀 망겜이 맞는 거 같다 이런 항아리/온리업류면 떨어질 때 좌절감이라도 있든가 그냥 슉 펑 태초

유튜브 뮤직 리캡은 잔잔한 후열로 괜찮았다




특이사항

감기가 덜 나아서 내일 병원 가볼 예정이라고

배도라지즙도 먹고 목폴라티도 입고 이래저래 관리 신경쓰고 있다고 한다

잘 회복했음 좋겠다




어제 발목 부상에 대해서

별 일 아니었고 놀러 다녀온 것도 잘 다녀왔다고 커뮤 글을 올렸었다

역시 괜히 혼자서 마음을 너무 많이 쓴 건가 싶어서 투덜댔는데 돌아온 답글은 마음 많이 쓰는 게 본인에게도 좋을 거다?? 에…

야!!!!!!!!!!! 과몰입이 만만하냐!!!!!!!! 뒤지게 힘든데 좋긴 머가 좋아!!!!!!!!!! 라고 하고 싶었다

그냥 별 의미없이 한 말인가??


… 뭐 아파서 주저앉아 울었던, 응급실 가는 그 순간들 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비참한 걸 아니까 마음이 너무 쓰였던..

재밌게 놀고 온 후기글도 올리고 오늘 방송 켜서 후일담 재밌게 푸는 거 보고 역시 너무 과한 걱정이었나 싶다

방송보니까 혼자 괜히 머쓱하기나 하고

킁.. 나만 바보같아




저챗 1 - 주말 놀?이

토일 놀러 다녀온 거에 대한 썰을 잠깐

썸네일러분, 버튜버 샤랑샤랑님이랑 만나고 왔다고

썸네일러분은 오랜 실친이라고 한다

셋이 각별한가베

엊그젠가 샤랑님 개인방송 보니까 나시아 신의상 치비랑 같은 그림체로 샤랑님 치비 아바타 켜두셨더라

많이 친하구나~ 생각이 좀 들었다

아 참, 교통편 예매할 때 카드 비밀번호 3회 틀려서 정지당하는 바람에 샤랑샤랑님이 이것 저것 많이 도와줬다고 들었다


썸네일러분은 어… 약간은 짠내나는 자취생 느낌도 좀 있었다 (난방, 룸메와 같이 생활, 드라이기x, 연어는 비싸서 많이 못먹어…)

둘이 새벽에 사람없는 술집 갔는데 닭발이 너무 맛 없었다고…

또 눈치도 많이 보는 친구인지 식사예절 더럽다고 핀잔을 줬더니 다음날 샤랑샤랑님이랑 식사할 때 안 먹던 새우꼬리까지 억지로 먹더라고… 친구끼리 좀 닮았나베


뭐 잘 놀고 온 거 같아서 좋아보였다




저챗 2 - 트위터 실트 구경하기

이런… 미친 음지 컨텐츠를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이걸 오시방송 보면서 보네

난 이런 미친 혐오와 분노가 가득한 공간을 들여다보는 거 자체가 어지럽던데

버튜버 관련 커뮤니티를 끊은 이유 중에 하나도 이런 부분이 좀 있다

근데 오시는 진짜 내성 엄청 강한가봐 이걸 방송 켜고 볼 생각을 하네

오늘도 음지 방송에 한발짝 다가가는 오시였어요




저챗 3 - 오타쿠 토크

솔직히 잘 몰라서 그냥 딴 짓이나 했다

만화.. 애니메이션이라…

그나마 예전에 페이트제로, 남자고교생의일상, 블리치 정도 봤던 게 기억나네

버튜버면 역시 애니메이션쪽하고도 많이 닿아 있을까

필수 애니나 오시 픽 애니메이션들이라도 좀 챙겨볼까

근데 인물들이나 연출이 작위적이거나 오글 거리거나 답답하면 도저히 못 보겠던데

아, 짱구 극장판은 5기, 10기, 15기 제일 재밌게 봤다는 말이 기억난다




저챗 4 - 여자로 TS된 나모롱을 위한 강의

이거 할 때 어지러운 얘기들이 많이 나와서 잠깐 멀리서 봤다

나랑 안 맞는 저챗 괜히 불편하게 팔짱끼고 보는 것 보단 그게 맞아~

암튼 대충 들었던 감상은 좀 .. 상당히 음지스럽고 매운 토크들이 왔다갔다 했던 거 같다 정도

근데 이런 토크가 잘 팔리고 재밌나 음…


오시 방송분위기가 참 기묘하다

막 미친듯이 음지쪽으로 흘러가다가도

영도/반복티키타카도네 쏟아지면서 살짝 뭐랄까.. 유치한 감성으로도 갔다가

중간이 없어… 가끔 정신력을 너무 쓴다


난 잔잔하게 게임하면서 소소하게 토크하는 그 감성이 제일 잘 맞는 거 같다




게임 - Drive up

데모라는데 어…. 내 취향은 아니었다

모든 구간이 한 번 툭 떨어지면 처음부터고, 그렇다고 떨어지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좀 허무한 느낌이 강한

그래도 오시가 재밌게 하고 성취감이라는 도파민도 잘 취하고 간 거 같네


게임 잘하냐 못하냐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내 감상은.. 게임을 분석적으로 하진 않고 직감적으로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타율이 높은 느낌


근데 이건 보통 잘한다곤 안한다

게임 잘하는 사람들은 바로바로 매커니즘 파악하고 플레이마다 행동 교정해가면서 하니까

그래도 평범하게 게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선 잘한다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나름 게임 짬바가 있는 건지 센스가 좀 있달까

암튼 방송은 재밌게 봤다




유튜브 뮤직 리캡

그냥 가기 아쉬워서 짧게 한 컨텐츠

언아카 유튜브 뮤직 리캡 보기 (봄/여름)

역시 저번 유튜브 좋아요 노래 같이 보기 때의 그런 밴드/락음악은 없었고, 마치/러블리즈/태연/유명팝송/플레이브/인디음악 느낌으로 구성 돼 있었다

이게 맞지


추천곡은 사랑이었다, 너의 궤도

이거 엄청 많이 듣는다고

사랑이었다는 어제 갑자기 많이 들었다는데 다치고 마음 아파서 센치한 노래를 들었던 걸까 좀 걱정되네


추천곡은 아니었지만 기억에 남는 건 봉준 노래자랑 1등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아저씨 노래라고 하던데.. 맞긴 해… 광석이햄 노래다

아무리 그래도 이거 남녀노소 상관없이 심금을 울리는 명곡인데, 대뜸 아저씨 노래라니




기억나는 이야기 1 - 공공장소 외설남녀

버스안에서 앞좌석 커플이 아주 그냥 음냥뇽냥쪽쪽 지랄이 났다고

공공장소에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내가 너무 선비인가

‘여자친구가 공공장소에서 그런 스킨십 해달라 했을 때 어떡할거냐’ 물어보던데

‘지랄하지마라 가스나야’ 할듯

그런 건 좀 그런 거 같다




기억나는 이야기 2 - 방구석에서 나만 보는 시청자 한 둘 있으면 좋겠다

새벽 언제 켜도 달려와서 봐주는 그런, 자기만 보는 시청자가 한 둘 쯤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미 있는 편인 거 아닌가?

새벽이든 언제든 소통하고 싶을 때 켜서 얘기도 하고, 여차하면 밤새 잔잔하게 방송도 하고 싶은데 직장인이 많아서 못하는 거에 대한 약간은 외로움일까

뭔가 어떤 느낌인지 알 거 같다

친구같은 감성의??..


근데 이해는 가도 키는 시간은 꾸준했으면 좋겠다

거.. 내가 좋아하는 대기업 아저씨가 말하길.. 성공하려면 시청자들에게 자신 방송이 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그래서 항상 같은 시간에 꾸준히 키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난 너무 동의해

어쩌면 요일까지도 ㅇㅇ…

2부 3부 삘 받으면 쭉 달리는 건 상황봐서 하더라도 시작지점은 꾸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시방송은 유독 방송 길어지는 거 싫어하는 시청자가 있어서 은근히 눈치 많이 보는 거 같다

머 언젠가 새벽에 갑자기 켜도 수백명, 수천명이 보는 규모가 되면 그런 적적함은 잘 해소되지 않을까??




기억나는 이야기 3 - 리셀러들이 너무 싫어

짜증나는 사람들이긴 한데

뭐 사실 나는 그렇게 예구하고 선착순 구매해야할 만큼 간절한 것들이 없어서 혐오감이 크진 않다

그냥 돈이 되니까 그런 사람들이 있구나 정도

티케팅이나 굿즈관련 이것저것 해본 사람들은 정말 너무 싫나봐




기억나는 이야기 4 - 남팬, 여팬과 모성애

여팬이 특히나 제 살 깎아서 헌신하는 팬들이 많다고 한다

이거 잠깐 얘기했던 아가페적 팬이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모성애와 닿아 있고

그런 비중의 팬들은 정말 여성 팬들이 많나?..

난 뭐지.. 아직 생각 정리 덜 돼서 켘…


암튼 뭐 그런 팬들에 대해서 한심해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 같은데

왜??? 젊을 때 무언가에 미쳐서 헌신해보는 경험이 한심한가? 나는 멋있고 동경되는데

음… 네 이거 또 길어지면 오늘 못잔다 패쓰




기억나는 이야기 5 - 이성 취향(?)

  1. 나보다 키 작은 여자 vs 비슷한 여자
  2. 나시아가 사실 (개찐따 vs 개인싸)인 게 좋다
  3. 알파피메일의 N번째 남편(?)되기 vs 존못(?)녀의 유일한 남편되기

에… 주제가 정말… 이거 보고 오시는 역시 애구나 싶었다

이런 게 중요한가?? 급식스러운 주제 같달까

뭐 그래도 던져진 주제니까 생각해보면


1 : 상관없다

2 : 개찐따

3 : 존못녀의 유일한 남편되기


키 차이 관련해서는 여성은 태생적으로 본인보다 키 큰 남자에게 설레는 거 아니냐 이런 류의 얘기를 했다

첨엔 그냥 황당한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 반응 보니까 일리있는 거 같기도 하고??..

근데 여자는 어떨지 몰라도 남자는 꼭 그런진 않은 거 같다

아니 남자라고 일반화하기도 좀 그렇고 그냥 나는




기억나는 이야기 6 - 데이먼스 이어 yours 커버곡

이 커버곡을 1주년때 공개하려다가

이게 가치코이하는 시청자의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에 대한 씁쓸함을 자극하는 거 같아서 미뤘다고 한다

가사를 자기 입장에 씌워서 바라보면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 거 같다

난 그래도 그런 감성 좋아한다

그래서 Dear moon도 좋아하고

이것도 결국 가치코이, 사랑의 유형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을 거 같은데

난 그냥 나 혼자 조용히 마음껏 좋아하는 게 너무 좋다

끝은 모르겠지만! 지금 순간들이 소중한 거 아닐까




일기를 너무 열심히 기록하듯이 적는 거 같다

다음부턴 좀 인상깊은 거, 감상 위주로 정리해야지


아참, 단식 시작했다

단식 1일차 가뿐히 성공

씻고 Q&A하고 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