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 요약 후기

저챗도 재밌었고 게임도 재밌었던 날

저챗 진짜 뭔가 엄청 많았다

그리고… 커뮤용어/혐오용어 실수가 살짝 있었다

사실 단어를 모두 말한 것도 아니고 중간에 ‘이거 나쁜 말이지 하면 안 돼’ 라고 잘 끊어놓고, 지독하게 장난치는 나모롱들에 지레 겁먹어서 일 키운 느낌이 있다 (…)

잔뜩 겁먹어서 불안해 하는 오시를 보는 게 괴로웠어




특이사항

식사 시간이 밀려서 방송키고 싸이버거 단품을 먹었다

기프티콘 있어서 썼다고

얌얌냠냠 먹는 게 구12여웠다

그 외 특이사항은 딱히?





지하실 나시아

1.5 나시아로 왔다

지하실에서 꺼내왔다고 (…)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반갑고 좋았다 넘옙뻐

그리고 1.5가 확실히 움직임이 더 자연스럽고 표현력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리깅이 잘 됐다는 뜻)

좀 더 생동감있고 시선같은 게 잘 느껴진달까


신의상 성기사 나시아는 짖궂고 귀여운 쨈민이 느낌이 강하다면

1.5나시아는 더 옙븐 소녀 느낌이 있다

음음 둘 다 매력이 있지만,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1.5나시아 너무 좋았다





저챗 - 방송 이모저모 빙고

인터넷 방송과 방송인에 대한 빙고를 가져왔다

다른 스트리머가 하는 거 보고 열심히 찾아서 가져왔다고 했다

기억나는 이야기를 몇 개 적어보자면…



빙고 중 한 얘기 1 - 팬닉/하사닉과 닉네임 변경에 대해서

오시 방은 팬닉이랄게 딱히 없고 방송 초기에 팬닉 원하면 대충 닉네임에 나시아 넣어라 해서 생긴 몇몇 나시아 닉은 있다

그 외에 팬닉 말고 룰렛으로 받은 닉네임들은 몇 개정도

그 중에 하나가 나고, 원래 같이 ‘밟아서파전이된햄스터’라는 닉을 받으셨던 분이 계신데, 닉변 쿨 돌아오니 원래 쓰던 닉네임으로 돌아가셨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에프타와싸워서진’ 닉네임을 받으신 분이 계시다

움… 이렇게 보니까 내가 좀 유니크한 거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살짝 좋기도


“님들은 님들이 준 선물 제가 그냥 버려 버리면 어떨 거 같아요?? 내가 준 닉네임도 똑같이 선물이었다고 바꾸지말라고!! 이제 안 지어줄 거야!!!” 식의 말을 했다

확실히 아쉬운 티 자주 냈었지

음.. 나라도 최대한 있어줄까 한다

… 밟파햄 버린 게 아쉬운거지 사실 내 닉은 별 생각 없으려나



빙고 중 한 얘기 2 - 합방과 외딴섬에 대해

빙고 칸 중에 ‘이상할 정도로 외딴 섬을 지향함’ 이라는 게 있었다

오시는 아니라 했지만 시청자들은 맞다고

그런가?.. 난 오시 보기 전에 오래/주로 보던 방송이 풍월량인데 진짜 마이웨이 외딴섬이라 합방이 반년, 혹은 몇 년에 한 번 있는 정도였었기에 오시가 그렇게 외딴섬인지 잘 모르겠다

트버파도 나갔었고 렛시2님이랑도 합방했었고 브이리지분들이랑 기획합방은 자주 하는 편이고

오히려 시도때도 없이 타스 언급 나오고, 실 없는 듀오(옵치,롤,발로) 하는게 더 최악이라고 생각해

오시도 체급 낮은 인방인들끼리 친목류의 합방이 많은 건 서로에게 독이라던데 너무 공감됐다

오시가 인터넷 방송에 대해서 이래저래 생각이 많고 줏대 있는게 종종 느껴진달까



빙고 중 한 얘기 3 - 유튜브 재가동 준비 중

한창 열심히 유튜브 가동하다가 최근에 멈춰버렸다

세이브는 쌓여있다는데… 유튜브 열심히 돌리는게 비싸고 어려운 일이긴 한가봐

브이리지에서 유튜브 제일 잘 굴렸던게 (지금은 금기어가 된) 하푸님인데, 본업도 따로 하시면서 유튜브에 공들였던 기억이 난다

어떤 분인지 방송도 안 봤고 끝이 좋지 않으신 거 같아 함부로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 향상심있는 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오시는 편집자분들에게 일을 불규칙하게 주는 거 같다

대신 재촉도 안하고 불평도 안 한다고 말하던데…그건 같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그렇게 좋은 형태는 아니다

일을 제때제때 잘 주고 피드백도 확실히 해주는 고객이 좋은 고객이다

애초에 건당 작업비인 프리랜서들에겐 그런 거 프로답게 해주는 고객이 최고다

오시는 정이 많아서 프로답게 해야할 부분에도 정으로 할 거 같달까


오시같은 스타일은, 아니 어떻게 보면 오시 뿐만이 아니라 꽤 많은 스트리머들이 열혈 편집자를 만나 잘 되는 경우가 많다

정말 열정적인 팬인 동시에 편집도 잘하고, 프로듀싱도 잘하는 감 좋은 사람과 함께 할 때 잘되는 걸 많이 봤다

그런 경우 미친듯이 잘 되지 않더라도, 기틀 닦을 때까지 정말 헌신적으로 잘 성장해 나가기라도 한다


그들의 초창기 과정을 직접 봐왔다

풍월량-클램, 침착맨-침투부수호자, 앰비션-밥집자

물론 여성 스트리머라면 약간의 흑심으로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오시같은 스타일은 열혈 편집자있으면 시너지 잘 날 거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음… 오시는 퀄리티가 약간 미흡하더라도 자기 사람들 챙기려는 게 보인다

구태여 외부에서 가격대비 잘하는 프로들을 찾기 보단, 약간은 아마추어여도 아는 지인을 통해서 함께 하는 걸 좋아하는 걸로 보여

음.. 뭐가 정답인진 모르겠으나


내가 부자되면 은퇴하고 편집배워서 편집자 해야겠다

… 흑심은 아니고 정말 시너지 나는 멋진 편집자가 있었으면 해서 그냥 헛소리 해봤다..ㅋㅋ






기억나는 이야기 1 - 내 연고 내놔!!!!!!!!!

일본에서 사온 연고가 있다고 한다

예전에 동생 빌려줬다가 구급상자에 넣어놨는데, 어제 새벽 손 다쳐서 쓰려고 보니까 없어졌다고

오밤중에 연고 내놓으라고 화내며 폭발했다고 한다

결국 알고보니 동생이 쓰고 동생 본인 방에 뒀던 거였다고 하는데…

화가 펑펑 터지는 건… 평소 스트레스가 좀 많은 게 아닐까 걱정됐다





기억나는 이야기 2 - 응가와 소변 (…)

사촌 애기가 어린이용 변기에서 분리된 줄 모르고 응가해서 마룻바닥에 응가가 있어서 폭소했다는 썰과 꿈에서 수도를 틀었다가 이불에 오줌 쌌다는 썰을 얘기하고 폭소했다

어…

그리고 이어서 여러분은 이불에 마지막으로 지린 게(?) 언제냐고 물어봤는데

사실 이거 예전에 풀었던 이야기다

난 그때도 얘기했지만, 초등학생때 오줌싸개(…)여서 부모님이 보약지어 먹이셨다


내가 어렸을 때, 집안 사정으로 나홀로 친가쪽에 잠깐 맡겨진 적이 있다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이후로 오줌을 못 가렸다고 아마 약간의 학대를 당했거나 정서적으로 환경이 안 좋았거나, 아무튼 문제 있었던 거 아니냐고 부모님이랑 친가쪽이랑 엄청 싸웠다고 한다


뭐…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불에 지린 게 언제냐면 초등학교 고학년까진 그랬던 거 같다

…ㅋㅋ 개웃긴 얘긴데 이 것 땜에 수학여행인가 수련회 빠진 적 있음 레전드

지금은 멀쩡하다만





이미지 출처 : 한국 심리상담센터 https://www.mykpcc.com/43/?idx=13982246&bmode=view

기억나는 이야기 3 - 사는 이유의 절반은 맛있는 음식

원래 연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으나, 연어는 비싸서 많이 못먹는다는 친구가 처량해 연어를 양보해준 뒤로 왠지 모르게 연어가 좋아졌다고 한다

브이리지 방문 이후 대표(재호)에게 메뉴 추천해줄 때도 연어를 추천해줬다고


그 이후 연어 먹고 싶어서 쉴 때 포케 시켜 먹었다고 한다

… 매우 맛있었다고

포케 먹고 나니까 마라탕이 생각났다고 한다

아오 마라탕악귀 나쌤

그리고 모츠나베도 먹고 싶다고 한다 대창곱창곱창전골 이런 거 정말 좋아한다고


그러고 사는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

음… 나 이거 진짜 진지하게 끝에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서 고찰해봤던 주제긴 한데

요약하면 오시가 말한 ‘행복하려고’와 상통하긴 한다

매슬로우 욕구 5단계에서도 써보고 싶지만 일기가 너무 길어질 거 같으니 일단 줄이는 걸로



… 오시는 행복할까?

브이리지 펀딩 보이스에서 방송하는게 행복하다고 했었다

그리고 나도 본인이 느끼는 행복의 반의 반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음.. ‘방송 봐온 기간동안 모든게 행복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덕분에 공허했던 부분들이 다양한 감정들로 채워지고, 행복이란 것도 느껴본다, 항상 고맙고 응원한다’고 돌려주고 싶다

나중에 손편지 쓰게 된다면 꼭 하고 싶은 이야기





기억나는 이야기 4 - 손바닥 점 빼고 싶다

손바닥 점 빼고 싶다고 얼마 하냐고 물어봤다

에.. 점 빼본 적이 없어서 코멘트 할 건 없네


옛날에 손등 점 긁어서 빼려다가 피 줄줄나서 큰일날 뻔 했다고 한다

흉은 안 졌을까 괜찮니…

나도 뭔가 손가락이나 손등 같은 데에 거슬리는 거 있으면 좀 쥐어뜯는 습관이 있는데

음.. 약간 불안증세인 거 같긴 하다





기억나는 이야기 5 - 손캠에 대해서

예전에 손캠한 적 있지 않느냐 그 때 데부(돼지) 같았냐고 물었다

아뇨?..

괜찮았는데

그리고 설령 데부면 머 어때 싶고

뭐 데부이슈보다도 그냥 손에 자신이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아까 위에서 말한 불안증세 기반한 손톱 뜯는 습관같은 게 있으면 손이 예쁠 수가 없다

나도 손바닥은 예쁜데 손가락/손톱이 안 이뻐서 뭐 들고 사진찍고 이런 거 싫어한다

뭐 내 망상일 수도 있고


손캠하다가 실수했던 이야기도 잠깐했었다

너무 무서워.. 오시한테 아무 일 없었으면 한다

꼭 캠이 있어야 좋나 싶기도 하고

결국은 평소 진행하는 컨텐츠와 탄탄한 종겜 방송 능력이 중요하지 않나

뭐 오시가 즐거운 거 했으면 좋겠다





기억나는 이야기 6 - 영도유입

다른 방에서 오시 영도를 엄청 많이 튼다고

거기서 유입됐다고 자주 어필하는 유입분이 계신다

뭐 약간은 관심 받고 싶어 하시는 게 보여서(…라고 하면 너무 심한가) “와 반가워요~ 그래요 그래 잘 지내봐요~” 하는 중이긴 하다

도대체 어떤 방에서 그렇게 오시 영도를 틀지??..

오시랑 아는 인연일까??

뭐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보이진 않는데 오시가 괜찮다면 뭐





게임 - 광고에 나온 게임들 해보기

풀네임은 YEAH! YOU WANT “THOSE GAMES,” RIGHT? SO HERE YOU GO! NOW, LET’S SEE YOU CLEAR THEM!

싼마이 광고들에서 보이는 게임 느낌 잘 구현한 게임이었다

어렵지 않아서 시원시원하게 깨면서 잡담하기 좋은 게임이었다

음음





방송인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서

길어질 거 같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별도 작성





그 외

등산하다가 삼촌 무화과 따온 다는 틈에 혼자 독하게 집에 온 썰 독립적인 개체

다른반 친구 트름한 거 모르는 척 해주는데 눈치없는 남자애 썰

친구네 집 가서 어머니가 해주신 식사하는데 진짜 너무 맛이 없었다 (개밥이라부름)

웹툰 -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인생영화는 에일리언, 혹성탈출


이 정도가 있는데 음… 뭐 이 정도로 마무리!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