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 요약 후기

잔잔 소통뱅

채팅 띠껍게 친다고 지적을 받았는데 이거 완전 지난 번에 실수해서 색안경인 거 같아

좀 억울했다!!!… 나 완전 클린했는데 오늘… 아닌가…

진지한 얘기도 많이 한 날

말하다가 감정 격해져서 조금씩 울었다

울지마..아가… 난 오시가 우는 걸 보면 내가 다 울고 싶어진다

써보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넘 늦어서 짧게만





최근 심도에 대해서

자기가 원픽인 줄 알았던 사람들이 다 팬미팅 못간다 안했다 떨어졌다는 장난에 힘들어했던 게 맞았다


이틀 내내 펑펑 울었다고 한다

너무 미안하네

나라도 간다고 솔직하게 말해줄 걸 그러면 다른 나모롱들도 덜 장난치지 않았을까 싶은데


… 그래두 가게 된 사람 입장도 조금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아니 뭔가 나만 오시 엄청 좋아하는 거 같고 막 뭔가 그런 게 있다 좀 덜 좋아하고 싶고 좋아해도 좋아하는 티 덜 내고 싶고…

근데 나모롱들 다 장난치는 거 보였는데 이씨ㅠ 내가 다 서러워지네 미안해요…

다음에 이런 일 있으면 간다고 열심히 말해줘야겠다





울음

오늘 중간중간 얘기하며 감정이 격해져서 훌쩍이는 일이 많았다

그러고는 ‘너희는 언제 마지막으로 울었는데?’ 물었다

… 갑분싸라 얘기 안했는데 블로그니까 솔직히 적어보자면 작년에 연말에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다

아버지와의 추억도 별로 없고 떠나보내기 직전까지 투병생활이 기셔서 이래저래 마음은 많이 닫았지만, 그래도 좀 울었지요


뭐 덤덤하다 혹시 이 글 읽으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입틀막 허억 어덕해 생각하지도 마시고 ㅇㅇ.. 그냥 산다는 건 그런 거다

난 어린 시절이 유복하지 않았는데, 그게 아버지 건강 악화로 가세가 기울어서였다

나야 뭣도 모르는 애새끼였고, 어머니가 엄청 고생하셨다

사업 하셔서 집안 일으켜 세우신 걸 보면 그냥 인간자체로 존경심이 절로 든다

좀 보고 배워야 되는데 (…)



뭐 어쨌든 이 때 오시방송 입문해서 재밌게 볼 때였다

AGF 팬미팅 가정사땜에 못가고 어쩌고, 그 때 쯤이다

그때도 문득 폰 켜봤는데 그 자리에서 방송하고 있는 오시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던 거 같다

음.. 뭐 나 혼자 의미부여하는 거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항상 뭔가 자리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면 상당한 위안이 돼

이거 나중에 나시아 입덕기에 좀 자세히 써 볼 이야기




팬에 과몰입?

팬에게 너무 과몰입하는 자신이 무섭다고 한다

팬은 팬으로만 대하는, 그 프로다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기념일 방송때 그게 깨졌다고 말했던 게 기억난다

뭐가 계기였는지는 결국 말 안 해줬다 궁금한뎀…


과몰입이 심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조금 있다고 한다

좋다가도 버림받을 거 같은 두려움? 그리고 혹시나 부정적인 반응이 있으면 너무나도 마음 아프다고

오시는 나랑 취향은 정반대여도 감성이 많이 비슷하다

나도 혹시나 오시한테 상처준 적이 있을까?

난 얘기하다가도 ‘내가병신이지ㅠㅠㅠ’ 하면서 핸들꺾어서 멘헤라 박는 사람이라 상처받기보단 안쓰럽지 않았을까?.. ㅇㅈㄹ


난 일개 시청자라 완벽히 같을 순 없겠지만,

어쩌다가 오시에게 미움살까봐 항상 겁먹고 불안한 게 있어서 이 오시가 느낀 감정들이랑 생각들이 공감된달까

좋아하는 사람이 나한테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치는 건 정말 무섭긴 해

그러면서 이 때 했던 얘기와 비슷한 이야기들을 좀 이어나갔다


뭔가 팬에게 확 과몰입하게 된 계기가 선물, 그 중에서도 옷이라고 한다

알 거 같다

나도 오시 먹는 거 따라 먹고 따라 사고 따라 입으니까 뭔가.. 음..

암튼 그 후드티 선물해준 나모롱인가

쩜 부럽네

… 에고 ‘혼자서 조금 외롭게 좋아해야지’ 해놓고 약간 질투심 느끼는 거 너무 찌질한듯



오시가 지금 감정이 햇갈리듯이 나도 내 감정이 좀 햇갈린다

나 오시 진짜 좋아하는 걸 넘었나…아니 내가.. 제가요??…진짜로요??….

아무튼 어려운 문제… 이 블로그를 해 나가면서 언젠간 생각 정리가 되겠지





비밀

‘먼저 좋아하고 성의를 보이는 사람을 좋아한다’

이거 완전 공감됐다

대부분 이런 줄 알았는데 특이한 건가봐


옛날에 오시 심도뱅 이후 혼자서 담담히 썼던 글에도 이런 내용이 좀 있다

역하긴한데 언젠간 아카이브문서에 올릴까


이게 비밀이래서 깜짝 놀랬다

완전 나랑 비슷하잖아…

나 남자 나시아임??..

아니 근데 이게 비밀이라고 할 정돈가??..


오시가 마음 쓸수록 본인에게 좋을 수도 있다고 한 말이 혹시 이런 뜻일까 싶다

근데 내가 마음 얼만큼 쓰는지 모르잖아

난 이제 오시 생각으로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돈데 (평일 새벽 4시에 이거 쓰고 있다, 압박감? 의무감? 아니 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 거라서 더 미친거야)




그 외

청소 싫어 사실 나도 지금 책상 개판인

버튜버는 고품격 인방문화? RP에 몰입, 일반 인방과는 다른 미래 지향적인게 아닌가

반캠? 반캠 안 좋은 거 아닌가? 자신 있으면 무조건 했을 거다 (코코넛미드) ASMR도 못하겠다

남 스태프와 친한 것도 뿔? 대면직원도 전부 여성으로 관리해주는 곳도 있다더라

옛날 이야기 강아지산책하다가 떠오름 중학교때 일주일 짝사랑 군대가서 침대에서 엉엉 울었다고 엄마한테 영화를 봐서 펑펑 울었다고 거짓말 -> 옛날에 풀었던 썰이구나 군대가서 운 게 아니라 전번 안따서 ??…

남아선호사상, 트젠토크

소확행 : 패딩12만9천원 -> 할인 7마넌, 선크림, 여드름패치, 폼클렌징, 십덕물품15만원 실망한 거 : 마켓오 다쿠아즈

다음주 토요일 초코만들기 -> 잘 나오면 나눠줄까 한다 어케 줄 지는 고민, 초코 퐁듀 기계도 샀다

제습기 실수로 집안이 물바다가 됐다고

어제 마라탕 먹었따

진짜 스트리머 사연 맞추기 -> 나름 재밌을 거 같기두?? 근데 시청자들 사연이 감다살이어야 할지도

자존감에 대해서 ?

도네 현타 ? 수익 떨어지면 어덕해 …

최근에 운 것에 대해

인방 토크 : 엄준식 아프리카TV 듀라한과버튜버

작은 소망 : 넨도 나왔으면 한다 작은 목표 : 비싼폰쓰기 비싼지갑쓰기

옷사이즈 라지 55는 좀 낀다 66? 오시 키가 짱 큰 건가 내가 지겠는데 (…)

시청자들끼리 대놓고 친한 거 싫다 역시 소울메이트 감성이 좀 있지 싶었달까 시청자가 스트리머의 친목방송이 약간 싫고 박탈감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감성같기도 하고

음.. 두서없이 마무리 나중에 하고 싶은 얘기 좀 더 붙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