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보며 놓친 부분 짧게 보충
요약 후기
저챗 재밌어 보였는데 서울 2호선 파업으로 퇴근길에 진이 다 빠져서 집중을 못했다
또 이어서 금연센터 방문도 있어서 중반부분은 아예 못 봤다
내일 다시보기 봐야징
여러모로 피곤한 지친 상태에서 봤는데도 방송은 참 재밌던 거 같다
퍼즐겜은 정직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퍼즐이라 약간 뇌뺴고 잔잔하게 본 거 같다
… 여담으로 나 피곤하면 채팅 너무 띠껍게 치는 거 같아
약간 가볍게 놀리는 분위기로 채팅 치고 싶은데, 피곤하면 뉘앙스에 신경쓰기 어려워서 무뚝뚝하게 나가는 느낌이 있다
훔…
특이사항
어제 아파서 식사고 뭐고 제대로 못 했다고 한다
하루종일 굶다가 어머니가 사온 갈비탕(맞나?) 한 끼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도 한 끼도 안 먹었다고 썬칩만
머 얌냠냠 과자먹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식사는 제때 하는 게 좋지 않나… 속 버리는데
그 외에는 딱히?
저챗 - 나모롱 소개팅/이상형 조사
시청자들 이상형을 묻고 대충 브이리지 멤버 추천해주는(?) 컨텐츠를 잠깐
즉석으로 생각한 건가??
머 나름 재밌었던 거 같다
혹시나 걸리면 ‘나 좋아해주고 성의를 보이는 사람이요’ 하려 했는데 아깝다…
사실은 본인 친구들이랑 시청자들이랑 소개팅처럼 톡 주고받는 컨텐츠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친구들에게 협조 구하기 어려워서 드랍됐다고.. 뭐 라이브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컨텐츠기도 할 것 같다
에.. 그래도 아이디어 되게 참신한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게임 - 강아지퍼즐 Dogs Organized Neatly
이곳 저곳에서 종종 보이던 고양이 퍼즐의 강아지 버전
정말 강아지로 바꼈다 뿐이지 게임 시스템은 똑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직하게 퍼즐게임이라 지친 몸으로 너무 집중해서 보기보단 약간은 뇌빼고 시청했다
게임하며 중간중간 잔잔 썰/토크도 재밌었다
기억나는 이야기 1 - 투네이션 신규 룰렛과 ‘빼빼로 포기한 거야?’
투네이션에 10연차가 가능한 신규 룰렛이 출시됐다
출시기념인지 이벤트로 빼빼로데이 관련 룰렛이면 추가 이벤트 금액 증정도 있었다
혹시나 해서 봤는데 오시도 꽝룰렛있었다
오늘 방제도 ‘애호파 구합니다’였고, 다른 스트리머 꽝룰렛 돌아가는 거 언급도 하길래..
뭐 추가금 이벤트도 있어서 가져가면 좋으니까 룰렛 조금 눌렀다
근데 이벤트는 빼빼로관련 룰렛이어야 증정이었고 (…)
알고보니 룰렛도 직접 만든게 아니라서 오시는 당황했고, 노래나 불러줬다
이어서 꽝룰렛 왜 돌렸냐, 빼빼로 포기했냐 물었는데
응 포기했다
뭐 포기해서 꽝룰렛 돌린 건 아니지만 포기하긴 했다
너무 탐나지만 나 혼자서 매달리고 간절히 바라다가 안되면 오는 현타가 싫다
경쟁하기도 싫고
.. 경쟁하면 『죽일 각오로 진심경쟁하게 되니까──』 크킄… ㅇㅈㄹ…
기억나는 이야기 2 - 내가 찐텐 화냈던 거 있었던 거 같아?
내가 느꼈던 오시의 찐텐 분노는 미연시 컨텐츠 이후 반응 안 좋자 ‘다시는 이런 거 안 가져오겠다’고 화낼 때랑
맥주 마시고 킨 언아카 심도뱅에서 ‘유사연애 진하게 하며 에고표출 많이 하고 반말 찍찍 1:1채팅 치듯 치던 그 시청자분’한테 쌓였던 분노 터트릴 때?
후자는 진짜.. 그 마음이 너무 공감되고 힘겨워 보여서 그 날 내가 반 쯤 미쳤던 거 같다
그 이후로 오시가 좀 터지려고 하면 PTSD처럼 그 때가 생각나서 힘들다…
난 오시방 시청자들 오래 같이 볼 사람들이니까 다 각자의 개성으로 존중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오시의 분노를 보며 ‘아 ㅆ… 역시 저분 좀 버겁고 역한 거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미련없이 차단해버렸다
이게 오시 방송 첫 차단이었어
지금도 방송 잘 보고 계신다
(자의식과잉) 혹시나 이 글 보고 계시면 머.. 악감정은 없슴다… 우리 함께 오래 보아요…
근데 지금은 채팅 안 보여서 모르겠고, 당시에 님 좀 그랬어
나도 타인한테 잣대 들이댈 만한 사람은 아니다만
이거 관련해서 작성했던 글들이 꽤 많은데 언젠간 옮겨놔야지
기억나는 이야기 3 - 꿈에서 남친 사귀면 안 돼?
오시는 꿈에서 남친 사귀는 꿈을 꿨다고 한다
근데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뭔가 이런 류의 꿈인가 싶었는데 그런 건 또 아니란다
움… 그럴 수 있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걸까? 아니면 단순히 외로운 걸까
흠.. 질투…질투…노노질투 …응…그래
그러고는 꿈에서 여자친구 사귄적 있냐고 물었다
음… 글쎄 단순히 여자친구를 사귀는 꿈을 꾼 적이 있던가
기억이 잘 안난다
기억 잘 안나는 거 보면 없는듯??
그래도 너무 원하고 아껴주고 싶고 아련한 그런 꿈들은 종종 꾼다
기억나는 이야기 4 - 저챗과 게임
다른 스트리머 방송을 보는데, 저챗만 보고 게임 키면 안본다는 이야기가 너무 맘찢이었단다
그래도 오시 방송은 다들 게임도 열심히 보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게임방송을 잘 한다
나 역시 게임하는 오시를 보는 게 너무 좋고
이어서 ‘저챗이 시청자 많으면 왜 저챗만 안하고 게임도 할까?’ 라는 물음을 던졌다
오시는 그 결론을 ‘심심하기 떄문’ 이라고
생각보다 어려운 주제
버튜버로 데뷔하고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이 악물고 게임에 재미 붙여보려는 분들 몇 번 본 거 같다
뭐.. 다른 사람들이 왜 그럴까는 이제 별로 관심 없다
내 입장에선 오시가 게임 좋아하고 내가 게임방송 보는 거 좋아하면 됐지
기억나는 이야기 5 - 특이취향
특이한 성취향(스캇?) 썰 전해들은 이야기를 조금 했다
… 그리고 시청자가 ‘친구들이랑 그런 성경험 얘기를 하냐’ 묻자,
‘친하면 하게 되던데, 님들은 안 해?’ 라고
난 없다.. 짱친들이 나랑 성향이 좀 비슷해서 그런가?
이어서 이런 얘기하면 ‘그런 말 못 할 취향 있는 사람들이 방송보다가 내상입는 거 아닌가?’ 라며 자아성찰을 했다
음.. 그래서 사실 언급조차도 조심스러운 게 맞긴 해
물론 오시 방송 성향이 약간은 남초 커뮤니티 감성이 있어서 리미트없이 웃고 떠들지만
보통은 언급조차도 조심하는 거 같다 (feat.문쌤 조언)
그래도 뭐 재밌긴 하다
기억나는 이야기 6 - 팬미팅 리스트
… 이거 브이리지에게 전달 받는다고
… 익명으로 할 수가 없겠구나
흠…
팬미팅 얘기 자주하니까 숨이 안 쉬어진다…너무떨려… 마스크 쓰고 꽁꽁 감추고 가야겓다…
그렇다구 무쌩김이 가려지지 않겠지만…
하아…
그래 뭐 남친 면접보는 것도 아닌데 가볍게 생각하자 가볍게…
아니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건 당연한 거 아닌가?? 하…자존감박살나네…
기억나는 이야기 7 - 난 배신의 선이 커
배신의 선이 타이트 하다는 얘기를
아주 약간의 정을 주거나 대화하고 있는 것만 봐도 속으로 뺨을 엄청 떄리고 있다고 한다
티는 안 낸다고 한다
이어서 ‘님들은 뭐 제 남친도 아니고…’ 라고 했는데
어… 시청자들에 대해서도 신경 쓴다는 걸까 아닌 걸까
신경 쓴다는 거면 진짜 당장이라도 싹 다 언팔하고 오시만 보겠는데
그게 마음이 놓인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뭐임ㅋㅋ; 님 뭐 남친이라도 됨??? 자의식과잉 뭐임;;ㅋㅋ’
… 그런.. 그래도 소울메이트 감성이 있잖아…
아닌가 나는 신경도 안 쓰이려나… 하아…
기억나는 이야기 8 - 얼굴/가슴
칭찬 중에 외모 칭찬이 가장 기분 좋고 기억에 오래 남는 다는 얘기와
길 가다 보면 결국 얼굴과 가슴이 제일 먼저 보이지 않느냐는 이야기들을 잠깐 했다
사실 외모칭찬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긴 하다
잘 들을 일은 없다만, 립서비스일지언정 기분 좋긴 하다
그래도 내 노력이나 실력, 내면을 칭찬해주는 게 훨씬 더 기억에 남지 안나??
아닌가아…
길거리 외모는… 난 길 가면서 그냥 사람을 안 보는데
뭔가 아무 것도 기억에 안 남는다
기억을 돌이켜보면 길거리에 모든 사람들이 블러처리된 거 같은 느낌?
그니까 보고 있는데, 보고 있지 않다(?)
아마 관심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 거 같다
오시는 가슴 관련된 악몽(?)도 자주 꾸고 종종 컴플렉스처럼 언급도 한다
남자에게 키가 여자에게 가슴같은 걸까?? 모르겠네…
그 밖에
신상티키타카/어머니실수
나 믿어? 나한테 너네 정보 다 말해줄 수 있어? 뭐 못할 거 없다
너네 얀데레/멘헤라 좋아하잖아. 에… 긍가??..
저 마음은 어때 보여요? 상당히 여리다. 약간은 찌질한 느낌도 있지만 티 안 내려는 게 좀 보인다. 나랑 비슷한 거 같기도??
좋아하다가 안티가 될 수 있나? 사람 성향에 따라서. 배신당하고 분노하면 타인을 눈돌아가서 찌르는 사람이 있고, 아니야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미워할 수 있겠어 하는 사람이 있고. 나는 후자다. 후자를 넘어서 ‘내가 나쁜거지’ 하는 멘헤라 속성이 조금 있다.
친구랑 패딩 나눠입다가 뺏어입기
님들은 얼죽아인가요? yes / 저는 겨울엔 그래도 따듯한 거 마셔요
여름에 더워 디질 거 같아도 따듯한 물? yes
세면대에서 빡쌘 여성 세 분이 화장고치면서 안 비켜주면 어떻게 할 거야? 나는 계속 기다려…
-> 음.. 난 살면서 그런 적이 없어서 상상은 안 가는데 뭐 쭈뼛쭈뼛 기다릴 거 같긴 하다, 아니면 잠시만요 ^^;… 하면서 밀고 들어가거나?
이 정도???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