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 요약 후기

간만에 손캠

방송 잼썼다

이래저래 걱정 많이 하던데 별 일 없었다

머핀하고 빼빼로 만들었는데, 눈대중으로 막 하는 거 같아도 결과물은 잘 나온 거 같다

중간에 살짝 삔또나간 부분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괜히 혼자 찌질해져 가지고 ㅡㅡ

혹시나 사고 날까봐 무서웠는데 그런 일도 없었다

그래도 갑자기 캠 손으로 만지면서 옮기는 건 좀 참아줬으면



특이사항

손캠하는 날이었다

마이크 이슈로 40분 지각

세팅 고생했구나 싶었다

지각해서 미안하다고(?) 귀여운 양말 신은 발을 보여줬다

ㄱㅇㅇ


구독자 전용으로 방송 켰는데 미리 보기 볼 수 있고, 부계정 있으면 계속 볼 수 있다고…

되게 이상한 시스템이네





sc2023-11-11-202003

초코바닐라반반머핀 만들기

계량컵과 전자저울이 없어서 눈대중으로, 감으로 했다

재미를 위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나름 기괴한 거 지켜보는 재미는 있었다

뭔가… 막 하는 거 같았는데 결과물은 잘 나왔다고 한다

신기해





빼빼로 만들기

3만원 주고 산 중탕기로 녹인 후 만들기

보는 거랑 다르게 많이 힘든가??

초코만 대충 바르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오시는 많이 힘들다고

방송키고 해서 힘든 걸까 아니면 정말 그렇게 힘든 걸까





기억나는 이야기 1 - 빼빼로 추첨

포인트 추첨, 선착순 소수만 나눠주겠다고 했었다

빼빼로 포기했었기 때문에 아쉽지 않았다

추첨 어떻게 딱 장기 구독자 두 분이 돼서 신기했다


내가 섭했던 것은

빼빼로 소수만 나눠줄 거면 차라리 나눠주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고,

빼빼로 소수만 나눠주겠다고 했을 때 너무 적은 거 아니냐는 사람들 많았음에도,

그리고 그렇게 방송내내 만들기 힘들어 했으면서

관계자/스태프 분들은 하하호호 나눠줄 생각이었다는게

그게 일단 섭했다

스탶들과 동료 스트리머들에게는 먼저 물어보고, 나눠주겠다는 모습에 박탈감 느껴졌다

‘시청자한테는 선착 두 명 나눠준다고 해서 괜히 마음도 돈도 다 쓰면서 경쟁하는데 스탶들은 뭐라고..’ 이런 느낌??

꼭 받고 싶어하고 안 되면 아쉬워 할 시청자 많은 거 알면서


‘그 정도 여력이 있었다면 시청자들도 더 챙겨주면서 할 수 있으면서 왜??..’ 이런 생각

괜히 석나가서 채팅도 긁듯이 치고 언급했는데

또 그러니까 추가로 만들어서 나눠줄테니 도네할 사람 몇 명있냐고 물어보고 (…)

줏대없고 눈치보고

대놓고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 좋아해주는 시청자들 아끼면서 대해주는 것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모습이 많이 아쉬웠다

차라리 대놓고 수금했거나 ‘습박새기야 내알아할 거야 ㅡㅡ’ 하고 나 임차했으면 박수쳤을지도 ㄹㅇ



… 당연히 그럴 수 있고 본인 자유긴 하다

당연히 관계자분들도 중요하고 직접적인 도움도 많이 주고 친하니까 챙겨 줄 수 있다 그게 오히려 자연스럽기도 하고

오히려 갖고 싶어하는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 다 줄 만큼 만드는 건, 앞으로 더 불가능할 거고

이번만 날인 것도 아니고

‘적게 나눠주는 거’에 짜증난 게 아니다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이 더 아쉬웠달까…



근데 머리 식고 생각하니까 오시는 오시 나름대로 노력 많이하고 시청자들 생각 많이 하는 거 같긴 하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야?‘라고 한다면 뭐… 나 혼자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 거라 할 말이 없다

내가 혼자 다른 핀트로 짜증난 거라는 걸 알아서…

난 되게 특이한 부분에서 트리거 걸리는 거 같다

… 이거 생각해보니 예전에 포인트 보상 선착 N명까지만 해주고 닫을 거다 말 거다 할 때 석 나갔던 트리거랑 비슷한 느낌이네



이런 부분이 아쉽고 화났는데, 괜히 이상한 자존심 발동해서 뒤늦게 나도 달라며 도네하기가 싫었다

좀 애새끼인듯

그냥 ‘허허 좋은 게 좋은 거지’ 했어야 했는데

… 과몰입인가



오시는 눈치가 상당히 빠르다

시청자들 더 안 주냐고 아쉬운 티 팍팍내며 채팅 긁어놓고 도네 안 하니까 석나간 거 눈치챘을 거 같다

자의식 과잉인감??…

혹시나 눈치 챘더라도 마음 하나도 안 썼으면 좋겠다

난 혼자서 잘 추스린다





기억나는 이야기 2 - 손 크기와 손

손 쭉 뻗으면 F1부터 F11까지 간다고

이 날 방송에서 발은 245라 했던 거 같은데, 손이 나보다 크다

졌다…

내가 손이 작은 편이긴 하지만…

오시가 한 것 처럼 위에서 일자로 펴도 F10이 한계다


그리고 손 보여주기 싫은 건 상처와 흉터가 많아서일 거 같았는데 맞았다

나도 그렇고 오시처럼 피젯큐브를 쓰는 정서불안러들은 티끌도 쥐어뜯고 그래서 손이 안 이쁘다..

아닌가? 나처럼 긁거나 뜯어서 생긴 상처들은 아니려나

아, 나도 긁거나 쥐어 뜯어 생긴 상처 외에 초등학생때 납땜하다가 실수로 인두기로 손등을 지진적이 있는데, 그 흉터 남아있다 (…)





기억나는 이야기 3 - 꿈

얼마전 언급한 남친 사귄 꿈에 대해서 더 얘기했는데, 이런 류의 꿈도, 저런 류의 꿈도 아니었다 (…)

꿈에서 남친이 좋은 게 아니라, 탕후루 마라탕 사주니까 ‘아싸 돈굳었다’ 하면서 그게 좋은 거였다고 한다

자기는 글러 먹었다고,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고…

진자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



다른 꿈 얘기도 했다

오시는 평소 얘기하는 걸 보면, 항상 억울함과 피해의식이 있어 보인다

그게 꿈으로도 나타나는 게 신기한데

꿈에서 병원 직원 분이 본인을 쌔게 밀쳐서 지적하니,

사과는 안하고 역으로 ‘칫ㅡㅡ; 허 참,‘하며 기분 나빠하더란다

그걸 보고 기분나빠서 알바생 얼굴을 붙잡고 양쪽 눈을 손가락으로 파버렸다고 (…)

비슷한 느낌으로 쫓기는 꿈을 자주 꾸는데 끝까지 쫓기고 나면 결국 뒤돌아서 쫓아온 사람을 죽여 버린다고 한다… 네??…


개무습다 난 아무리 꿈에서도 주먹질조차 못 하겠던데

못하겠다(?)라는 표현이 맞나? 꿈에선 나에게 선택권이 있진 않잖아?…

아무튼 꿈속의 나도 폭력은 안 쓴다





기억나는 이야기 4 - 병원 상담

병원 상담 예정이라고 하는데

‘상담’ 예약 잡고 가는 병원이 얼마나 되나 싶다

정신건강의학과나 성형외과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머… 뭐든 간에 마음과 관련된 거라고 생각해서 오시의 마음이 조금만 더 단단했으면 좋겠다

아닌가? 상담예약하는 종류의 다른 병원 뭐 있나??..





기억나는 이야기 5 - 키

키가 프로필상 160cm지만 사실 174cm라고

여러분들이 놀라서? 도망갈까봐 조정했다고 했다 ㅋㅋㅋ

거짓말 같진 않았다

정말 174cm일 거 같아

… 내가 2cm인가? 졌다 니가 이겼다 ㅆ12ㅂ

뭐 크다고 기겁하진 않는다

오히려 좋은데 (개변태같은소리아님니다)


그리고 이 말 들으니까 오히려 조금은 마음이 편하다

여자는 태생적으로 자기보다 키 큰 사람을 좋아한다고 자주 말했는데

괜히 이성적인 과몰입??.. 이런 게 살짝 해소 됐달까

유사남친후보 탈락!!!!!!!!!! 이런 느낌??…


오시가 키 본인보다 15cm이상 큰(?) 그런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던 거 같은데

그럼 189여야 함??… ㅁㅊ…





기억나는 이야기 6 - 타스 어그로 멈춰

방송 중 샤랑샤랑님이 잠깐 오셔서 채팅/도네하니, 한 5명 정도의 시청자들이 언급했다

샤랑샤랑님도 아니다 싶으셨는지 바로 사라지시긴 했는데

한참 뒤에 갑자기 ‘시청자들이 타 스트리머 언급 먼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당연한 거고 말 잘 꺼내놓고 괜히 또 ‘내가 너무한 건가??’하며 땅파고 미사여구 붙이니, 짓궂은 시청자들이 티키타카 하는 게 뭐하는 거지 싶었다

본인이 좋을 대로 하는 게 정답이다

이상한 부분에서 눈치 안 봤으면



그러다가 낙수 비벼야 뜬다는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일단 소규모 버튜버들끼리 레이드 강박적으로 주고 받고 서로 언급하며 친목하는 건 별로 성장에 도움 안 된다고 생각한다

방송 분위기도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고

그러니, 괜히 앞선 타스트리머 언급 금지랑 엮어, 논점 흐려서 판단하지 않았으면 하고

그와 별개로 대기업에게 낙수받는 건 확실히 급성장에 좋다고 생각한다

근데 지금 오시가 그런 급격한 낙수 받으면 본인이 감당 못할 거 같다는 생각도 조금

뭐 여러모로

애초에 난 외딴섬으로 자기 방송 천천히 잘 꾸린 사람들만 봐와서 별 생각이 없다

마음 가는 대로 했으면





그 외

빼빼로 선물 두 박스 받았다


당근마켓 의자팔겠다


더 마블즈 영화 봤다고, 영화 엄청 노잼은 아니었으나 갈 수록 별로였다고 한다

그래도 그럭저럭 봐줄만하고 한 번쯤은 볼만하다고

영화계 PC 선택적 PC 아니냐 동양인 요즘에야 슬슬 끼워 넣는 거 아니냐 하는데

그런가??.. 난 평소에도 꽤 보였던 거 같은데



동성애자 많다, 내 주변에도 있다 ? 에.. 난 현실에서 본 적은 없었다


옷도 두꺼운 거 입고 그래도 막 실망 안해주고 그래서 고맙다고 -> 별 게 다 고맙구나.,..

팬미팅리스트 첨보는 사람있어서 당황스러웠다 - 팬미팅 꼭 되고 싶어서 부계돌린 건 아니려나

가끔 올때마다 반말 채팅 치던 분 보고 ‘제가 잘 알아요’라고 : 전생팬이거나 부계인건가??

추첨도 부계 이슈가 잠깐 있었다




끗! 캐스는 할 말이 많을 거 같아서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