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이 걸린 건지..

하루종일 글 부여잡고 있으니까 정신력이랑 집중력을 엄청 쓰게 된다

어제 간신히 토해내고 잤는데 일어나서 읽어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글이네

퇴고가 버겁다…

약간 하다가 던졌는데, 하고 싶은 말들은 다시 정리해서 다른 문서로 분리해야겠다





특이사항

삔또 나가서 초반부 잘 안 본 줄 알았다

난 체감상 한 시간 정도 꽁 해 있다가 캐스 들으며 채팅친 줄 알았는데

한 10분??.. 만에 방송 듣고 채팅 치기 시작했었구나

… 미친.. 그래도 삐졌던 티는 덜 났겠다 싶어서 다행…



캐스 마지막 27분은 못 들었다

당시에 술을 좀 마셨다

잔뜩 취하고 슬슬 맛가서 도네 어쩌고 헛소리 채팅 치기 시작하던 때라서 비명 지르면서 꺼버렸다

차마 들을 수가 없다…

진짜… 쪽팔려서 어케 사냐… 하…

계정 다 갈아버리고 몰래 조용히 혼자서 숨어서 보고 싶을 때가 있다ㅠㅠㅠㅠㅠ…ㅠ…ㅠ…





1. 요리방송 관련

요리 방송은 기 빨려

빼빼로 수량은 방송 키고 해서 적게 나오기도 하고 많이 힘들었다고

이해됐다, 응…

방송키고 하는 거 쉽지 않구나

발렌타인데이때는 많이 만들어도 괜찮았는데, 머핀/빼빼로는 방송 키고 하니까 너무 힘들었단다

후에 많이 만드는 거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그러길래, ‘그럼 선착제한 왜 했냐’ 물으니 “님들 별로 받고 싶어하는 사람 없는 거 같아서”

ㅡㅡ… 죽자 죽어 걍





용기내서 손캠 또 할게!

요리하다가 얼굴 비쳐서 그 결과가 감당 안 될 까봐 겁났다고

그런 일은 없었다

그리고 노출(?) 없이 장갑도 옷도 두꺼운 거 입고 했는데 별 말 없이 봐줘서 고맙다고, 하길 잘했다는 뉘앙스의 말들을 했다

별 게 다 고맙구나 생각들었다

다음에 붕어빵 만들기 하고 싶다고



손과 흉터에 관한 이야기도 잠깐 했다

개한테 쫓겨서 산에서 굴러 다리에 흉터있다고 했다

헐… 나도 다리 흉터있는데 이건… 운명인가요??

… 나는 수술 흉터긴 하다

부러진 적이 있어서

개한테 쫓긴 안 좋은 기억이 있어도 개가 너무 좋다고 했다





2. 외형관련

날씬하고 싶다

“날씬하고 싶다, 헬스다니고 마라탕 끊어야 돼요 ㅠㅠ”

나므렁 : “안하면 뭐 어때요’

“그렇긴 해요 지금의 제가 특출나게 못 났다고 생각 안 하기도 해요”


그럼 왤케 호들갑이니…

혹시 비교군이 샐럽/아이돌인가

돈/외모/이상형/다이어트 얘기 정말 많이 하는데, 이게 오시 나이대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인 건가

아니면 오시가 유독 그런 건가

아니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다 그런 건가

나는 공상적인 이야기, 어떤 주제에 대한 고찰이나 미래에 대한 꿈의 얘기를 좋아해서 많이 다르다

에… 이것도 오시와의 차이점이네요





사람 몸에서 제일 징그러운 건 핏줄과 항문

저번에 유두랑 그… 남성의 그거라고 하지 않았나

그거보다 핏줄과 항문을 더 징그럽게 느끼는 걸까

핏줄이 징그럽나??


이어서 ‘항문같은 걸 어디서 봤냐’는 채팅에 ‘아 ㅋㅋ 전 야동도 안봐서 몰라요~‘라고 능청부렸다

뭐래 봐서 안 거 같구만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음란물 안 보나?

남자들은… 흠..

… 나는 안 본다

2D든 3D든 야한 것도, 자극적인 직캠 같은 것도 안 본다

그.. 수음 행위도 안 한다

가끔 친구들이나 익명 커뮤니티에 말하면 ‘거짓말 하지마라’, ‘고자냐’, ‘여자냐’ 소리 듣는데 정말이다

예전에 잠깐 글 썼는데, 난 내 이성이 원초적인 욕구들에 지는 걸 싫어하는 이상한 자존심이 있어서 야한 것도 안 보고 그 행위도 안한다

하는 사람들이 비정상이거나 더럽다는 이야기 절대 아니다

오히려 그게 지극히 정상이지

난 진짜 약간 사차원 또라이 기질이 있어서


근데 안 보고 안 하니까 아무 생각 없다

막 성욕 들 끓는데 억지로 참고 그런 것도 아니다

저 진짜 도라이같죠??…





필릭스 진짜 너무 잘 생겼다 잊게 해달라, 트윗에 올리지 마라

진짜 그 정도로 좋다니…

눈 너무 높아져서 미래에 남편이랑 잘 못 살면 어떻게 해?? -> 이미 엄청 높은 거 같다…

돈 많이 벌고 유명해져서 필릭스랑 결혼해라 오시야





3. 돈 관련

돈미새짓 해서 미안해

에프타님이 균형을 맞춰주니까 괜찮다

??..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가끔 시청자들을 쥐어 짜는 거 같다고 했다

그리고 방송 시작하고 좀 풍족하다고도

어쩌면 나보다도 많이 벌지 않을까??…

개인기획 돈 많이 들어가는 것들 해보고 싶다

메모리얼같은 거 하고 싶다던데, 메모리얼이 뭐지?? 검색해도 잘 모르겠다

얼마 전에 넨도 얘기했던 것들도 기억나긴 하네

뭐 방송적으로 하고 싶은 거 외에도 평소 하고 싶었던 것들 많이 했으면 한다


메모리얼이란 단어를 들으니까, 그리고 오시가 강아지 아끼는 걸 생각하니까, 애완동물 죽고나면 화장해서 돌?? 악세사리?? 만드는 게 기억났다

메모리얼 스톤 이런 거

좀 뜬금없나





4. 나시아에 관해

난 산업 역군이 될 거야

대학 안 갈 거다, 취직할 거다, 산업역군 될 거다 라는 말을 했다

지금 학교 다닌다는 거 RP가 아니라, 뭔가 준비하는 거 같긴 하던데 뭘까??

본인 계획상 3년은 방송 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아마 브이리지 계약을 3년 장기 계약으로 한 게 아닐까 생각된다

그 뒤에 할 무언가를 준비중일까??





이상성욕 - 여장남자 좋아한다

여자처럼 예쁜 남자 좋아한다고

상남잔데 치마 입고 있는 감성??

스트레이키즈 - 필릭스가 너무 좋다는데, 그런 느낌인 건가??

근데 완전 여장한, 약간 위에 중성마녀 느낌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그럼 그냥 예쁜 남자 좋아하는 건데 이상성욕까진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옙쁘장한 남자 좋아하는 사람 많지 않나…


난 이상성욕 있나?? 잘 모르겠다

‘나시아에게 무슨 감정인지 모를 설렘을 느끼는 이상성욕이 있어요’…는 역한듯





남친 꿈, 나 스스로에게 실망했어

꿈에서 남친 있으니까 남친이 좋은 게 아니라, ‘돈 아끼고 좋다 이래서 남친이 있어야 해, 사주니까 좋다~’ 라는 생각한 자신에게 실망했다고

나중에 남친/남편을 그냥 돈으로 보면 어떡하냐고 했다

이거 스스로한테 많이 실망했나봐

꽤 많이 언급한 거 같은데, 내가 캐스 아카이브 돌려 들어서 많이 얘기했다고 느끼는 건가

근데 뭐 꿈은 꿈이잖아

그… 마음이 가난하긴 하다만.. 확실히 다 사주는 애인 있으면 좋을 거 같긴 해

그것만 보고 만난다면 좀 그렇지만





무대 후 공허함

방송 끝난 후 공허함이 좀 있다고

방송하고 있을 때만큼은 대통령된 거 처럼 기분 좋다가 끝나면 너무 공허하다고 한다

뭐 당연한 거다

그래서 억지텐션 들쭉날쭉한 방송보단 꾸준하고 일정하게, 방송하는 것도 패턴화를 해둬야 본인 마음을 덜 쓰고 롱런하는 거 같다

이런 공허함 때문에 새벽 잔잔 캐스 키는 거 좋아하게 된 걸까?


또 준비해 온 컨텐츠 반응 좋으면 도파민 미친다는 말도 했다

이거저거 준비 많이했으니 후회하지 않게, 도네 아깝지 않게 해주겠다는 말을 했다

열심히 하는 거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느껴졌달까..

화이팅!!…





나 연애경력 없어 보여?

일주일 사귀었던 이야기 말 했었고, 말 안 한 것도 좀 있지 않을까?

가끔 듣는 썰들에서 남사친들도 꽤 있는 거 같고

그러면 연애를 안 해 봤을 리가 없다

근데 사랑 많이 주고 받아 봤을까 싶긴 하다

사랑이 뭔지 잘 모르는 느낌이 있다 …나도 남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던데 어렵네



대한민국에서 여자가 연애경험 없기 힘들다

남자도 좀 그렇지 않나? 그니까 이성 많은 곳에서, 대화할 일 많게 지내면??

완전 마이웨이로 이성을 만날 일이 없는, 대화할 일이 없는 환경이라면, 그렇게만 지내왔다면 모쏠인게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나 로리보야? 남자같아?

오시의 목소리가 쨈민이/여목으로 많이 오해받는다

오픈챗 컨텐츠때도, 발로란트할 때에도 오해 받았었고

동료 라이버(로에님)는 열받게 하는 초중딩 잼민이 같다고 했단다

모르겠다 난 그냥 유니크한 목소리라고 생각하는데

쨈민이 느낌은 있을 지도

근데 다른 무언가랑 비교하기보단 이제 나한텐 ‘나시아 목소리’가 되어 버려서

음… 난 로리보인지 쨈민이인지 뭔지 모르겠고 그냥 좋다





달의 뒷면

“이 상황이 끝이 날까봐 무섭다 했던 거 기억 나?”

언젠가 이 상황이 끝나고 정말 남남처럼.. 언젠간 그런 날이 오겠지?

그런 생각하면 담배피고 싶어져

기념일 방송에서 짧게 말했던 그런 내용들이다

응.. 나도 그 때가 오면 끊은 담배 다시 피지 않을까 해



오시는 2017년 초 ~ 2021년 초 까지 방황하던 시기였다고 한다

많이 힘들었다고…

방황을 만 4년을 한 건가

뭐가 그렇게 괴로웠을까?

어떤 것 때문에 괴로웠는지는 말 안 하겠지?

극단적인 가정사나 심한 집단 괴롭힘/데이트폭력/성폭행 피해까지도 상상해봤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오시가 자존감도 왔다갔다하고 약간의 물질적 결핍있는 것들, 혹은 피해의식 있는 것들이 아마 이 때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도 되네



근데 2021년 까지면 전생 방송 시기랑 좀 겹치지 않나.. 전생팬들은 왜 방황하고 괴로웠는지 알고 있을까?

… 무슨 일인진 몰라도 많이 힘들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님들은 힘들 때 어떻게 버텼어요 ? 어떻게 행동해 ?
나는 돈 있으면 돈을 쓰고, 돈 없으면 담배를 폈던 거 같아요
강아지 있으니까 그래도 어떻게 최소한의 생활을 하게 되긴 했어요

힘든 시기에 강아지한테 많이 의존했구나

모성애같은 감정도 좀 느끼는 거 같다고 했다

… 그 시기동안 좋은 기억이 아예 없던 건 아니어서 ‘힘들었던 시기의 기억들을 모두 바꿀 수 있으면 그러겠냐’ 물으면 잘 모르겠단다


난.. 힘들 때 안 버텼다

그냥 완전 무너졌었는데..

왜 버팀 ㅋㅋ

무너지고 정신이든 뭐든 완전 밑바닥 찍고, 한참을 자기연민, 자기비하 하고 있다가

이제 더이상 자기연민, 자기비하 할 힘도 안 남았을 때

그제야 그냥 암막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느끼고 일어섰던 거 같다

‘왜 죽지 않는가’에 대한 의미를 찾기 위해서??…



단순하게 일차적으로 정리한 건 쾌락을 위해서다

오시가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생각해요’ 한 거랑 궤가 같다

식욕성욕수면욕같은 단순한 쾌락이든, 자아실현같은 고급쾌락이든

반대로 지금 당장 어떠한 쾌락도 즐겁지 않고, 앞으로 쾌락을 느낄 가망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 죽어도 손가락질 받을 이유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죽어야 한다면 마지막으로 무엇을 할래?” 물어보면,

난 ‘마약을 하고 죽겠다’고 답하고 싶다



입덕기에서는 그냥 고등학교 이후 쭉 잘 풀린 거 같이 썼지만 뭐 다사다난했다

내 방황기는 시기상 2016 ~ 2019쯤인 거 같네

아닌가? 어쩌면 지금도 방황 중인걸까


… 뭐 이랬던 사람이라 감정적인 동요가 크지 않고 뭘해도 공허함이 있었는데,

오시 방송 보면서 염세적인 태도나 공허함 좀 덜어내고 다양한 감정 채우며 재밌게 사는듯

그렇다고 넘 십헤라로 오해하진 마시라, 나 되게 건강한 사람이다

삶도 이래저래 풀렸고





방송하면서 많이 바꼈어요

2022년도를 기점으로, 방송 시작을 기점으로 많이 바꼈다고 한다

오시가 이래저래 마인드가 바뀌고, 방송에 진심이 된??.. 그 계기가 도대체 뭘까?

기념일 때 말하다 만 거 평생 안 알려줄 건가봐

어떤 팬 덕분일까? 아니면 브이리지 덕분일까?

너무 궁금해



… 2022년도 기점이라는 건 ‘나시아때부터’를 말하는 걸까?

오시는 본인 과거를 안 좋게 생각한다고

그래서 미래에 지금 나시아로 방송하는 순간들이 흑역사가 되지 않게, 후회하지 않게 하고 싶다고 했다

님들이 ‘버튜버한테 시간, 돈 다 버렸네 카앜 퉤’ 하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현재가 가장 행복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이 흘러 가는 게 무섭다고 했다

‘만약 지금이 제일 행복한 기점이면 어떡하지? 앞으로 내리막 길만 있다면?’



글쎄.. 뭐 한치 앞도, 엔딩도 모르겠지만

나도 지금이 행복하다

열심히 현재를 즐기고 노력해봅시다





5. 방송과 시청자에 관해

난 시청자에게 정말 잘 해주고 있어

현실 지인 중 가족들 빼고 시청자들에게 제일 잘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럴 거 같긴 해

… 난 가족, 직장같은 현생 다 포함해도 오시 생각 제일 많이 하고 오시한테 제일 잘하고 있다 하면 미친놈이겠지..

잘 한다는 게 어떤 건지는 생각해 봐야겠지만, 시간/돈/정신력은 정말 많이 쓰는 거 같다

이러다가 내가 갑자기 증발 해 버리는 건 아닐까?

나를 조금 더 아낄 필요도 있을 거 같다





방송 키는 거 보다 캐스가 너무 편하다

방송보다 트윗캐스팅이 너무 좋다고

왜 처음에 힙스터 기질 발동해서 안 했었는지 모르겠다고 그랬다

나도 캐스 감성 좋다

살짝 가면 벗고 진짜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주는 거 같고

에…

… 흑역사 써서 당분간 캐스 분위기가 조금 고통스러울 거 같지만…

캐스할 땐 얌전히 봐야겠다





님들 진짜 모쏠이에요?

여자들은 가끔 ‘얘 내 몸만 보고 사귀나’, ‘자려고 만나나’ 생각하기도 하는데

남자들도 그런 생각하는지 궁금증이 들었다고

글쎄 내 어디가 좋아서 그런지 엄청 궁금하긴 할 거 같다



질문에 대한 답은… 모쏠은 아닌데 뭐 제대로 사겼다고 보기도 애매해서 난 노카운트로 치고 있다

… 모쏠인 걸로 할래 애매하게 추억도 없이 카운트 올라가는 거 좀 슬프잖아

사랑이 뭔지도 모르겠고 진심으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흑역사는 좀 많이 썼던 거 같다





나 시청자 운 좋은 거 인정하지?

좋은 편인 거 같다

근데 (나포함) 시청자들 몇몇이 조금 결핍이 있어 보이는데, 가끔 그걸 오시한테 풀려는 걸로 보일 때가 있다

가끔 위태로워 보일 때가 있는

그래도 진짜 좋은 팬들 많이 있는 편인듯





시청자랑 더 가까워질 수 없다는 게 아쉽다

시청자랑 개인적인 사이가 되면 안 된다는 게 당연하지만 슬플 때가 있다고 했다

시청자가 ‘도네 가장 많이 하는 사람 하나 픽업하고 싶다는 거냐’ 장난치니, 그건 너무 돈 빨아먹는 거 같아서 그러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서 “마음이 깊어지면 돈도 시간도 많이 쓰게 된다고 생각해” 말했다



뜨끔했다

난 보면 볼 수록 더 깊고 강하게 빠지는 성향인데, 그래서인지 후원 금액이 아마 쭉 우상향이었을 거다

… 오시에게 쓴 시간과 후원금 등수 줄 세우면 난 어디쯤일까?

꽤 순위 높긴 할 거 같네



근데 돈도 돈이지만, 열심히 응원하고 방송 진심으로 보고 시간쓰고 그런 것도 조금 더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왠지 요즘 돈 = 진심이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니까, ‘그럼 돈을 못쓰게 되면 나는 가치없는 팬이 되는 건가’ 서글플 때가 있다

흠..





나 브이리지가 아니었으면 시청자랑 되게 가깝게 지냈을 거 같아
내 자신의 충동을 못 억누를 거 같아 (개인 연락 주고 받고 그러는 거)
방송 접어버리고 우리 다같이 개인적인 친구로 지내자고 할 거 같기도 하다
그런 충동들이 생기기도 한다

사실 언젠가부터 이런 성향일 거 같았다

‘잘 하기 위한 부담감’이나 ‘끝이 다가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보였다

방송이 급격히 잘 돼서 커지고 누가 누군지 모르게 되어 버리는 것도 약간 싫은??.. 적당한 규모의 친구같은 방송을 하고싶어하는 거 같달까

친구들과 오래 함께 지내고 싶은 그런 모습들이 보였다

그래서 괜히 전생팬들과의 개인연락 수단이나 스트리머/팬 이상의 소통이 있지 않을까 망상 질투같은 거 할 때가 있었다

근데 망상 질투같은 건 나만 잡아먹히는 거라 생각 정리했다 있든가 말든가

오시는 그런 충돌들 억제하고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정답인 걸 안다고 그랬다

오시가 졸업할 때는 뭐가 어떻게 될까?

오시가 졸업할 날이 올까?

… 너무 깊게 생각 안할래



선별이란 건 웃긴다
누군가는 선별 당하고 싶으면서 동시에 싫을 거다

완전 공감, 완전 내 얘기다

위에 말한 ‘선넘는 것’도 가끔 상상한다

선별 당하고 오시하고 더 친해지고 싶고 그러고 싶은 욕심이 있으면서도

어차피 그건 불가능하니까, 만약 오시가 그럴 사람이라면 어차피 나보단 다른 사람들과 더 친해질 거니까, 그건 싫으니까(??…), 그리고 그랬다간 ‘현재’가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조금…



오프에서 저 만나서 알게 돼서 얘기 나누는 것도 선별인가요?

음.. 좀 애매한 문제네

오늘부터 오프에서 오시찾기 해?? 서울역/치이카와기획전/망곰기획전 존버 해? 운명처럼 마주칠 때까지??

ㅇㅈㄹㅋㅋ

오시는 실친/인터넷친구가 방송도 보는 거 같고

인터넷으로 알게된 사람이랑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친구가 된 적도 있는 거 같고

뭔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 대한 경계가 별로 없는 거 같다

그래서 시청자와의 경계도 얇고 친해지고 싶은 충동도 있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시청자 친목도 비슷한 사례 생각해볼만 하다

같은 방 보던 사람들끼리 뒷디코 귓말하면서 친해지고 오프라인 만나는 건 친목이겠지만,

오프라인 행사에서 어쩌다 말 트면 그것도 친목인가? 이런 문제?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과몰입해서 시청자한테 고백하면 어떻게 해?

ㅆ12ㅂ…누구냐…부럽네…후드티야???어??…하…

그 정도로 좋은 사람이 있다고…





자기파괴적인 사랑은 어떻게 생각해 ?

자기파괴적인 사랑은, 자기파괴하는 것 조차도 좋아하면 어덕하냐고 물었다

‘내가 덜 먹고 너 주는 거 쯤이야’, ‘내가 니 화 받는 것 쯤이야’ 이런 거

이게 헌신이고 사랑아닌가

난 그런 감성 너무 좋아한다

낭만 디지잖어



오시는 나중에 지쳐서 그런 거 못하게 되거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서 만족하지 못하면 어떡하냐는 걱정을 했다

쇼앤프룹 해야지 뭐 별 수 있나?

그 행동들이 잠깐의 환심을 사기 위함인지 아닌지는 지켜보다보면 느껴지지 않나 싶다

그리고 더 강렬한 헌신과 집착을 원하면 서로 죽자 죽어 해야지 별 수 있나





옆자리 나모롱쿤

님들 옆에서 채팅치는 시청자들한텐 정 안 들어요?

싫은 시청자도 있는 만큼 좋은 시청자도 있지 않으세요?

난 내적 친밀감 정도는 있다

… 나므렁/나믈렁이란 말이 왤케 귀엽고 좋지



음…

약간은 찌질한 감성이 비슷해서 동질감 느껴지는 분도 있고

단순히 오래, 자주 보여서 좋은 분도 있고

채팅 1위 차지하는 불굴의 하코오시 그 분 나랑 감성 ㄹㅇ 비슷한 거 같아서 동질감 생기고

익명도네로 드립 던졌을 때 잘 웃어주는 시청자분들도 괜히 기분 좋고

그림 선물 자주 해주시는 분이나 브이리지 커뮤니티에 글 열심히 쓰시는 분들

오시한테 애정표현 아낌없이 하시는 분

남스 매니저 하시고 채팅 공격적이지만 웃기게 잘 치는 특이한 분

음지 감성 조금 빼고, 양지 감성으로 좋아해주시는 분들

되게 대법관같고 엄격하지만 나름 오시 오래 보고 3티어 구독하신 분

등등…

오래 보니까 누가 누구고, 어떤 사람인지 좀 파악된다

익명 도네도 누군지 얼추 보이고, 익명/닉네임 스왑하면서 도네 하는 사람도 파악되고

내가 쓸 데 없는 것도 분석하려는 특성이 있어서 그런가??

장기구독자 말고도 최근에 보이는 분들도 보다 보면 내적친밀감 생기고 괜히 친구같고 그런 게 좀 있다 (특히 양지 감성인 분들)

나만 그런가??… ‘서로 죽고 죽여라 유사남친 경쟁이다. 난 니가 너무 싫어.’ 이렇게 생각 하시려나??

난 그들 눈에 어떻게 비춰질까?



아, 최근에는 개발하시는 분도 눈에 띈다

방송이 아니라, 트윗 염탐하다가 알게 된 건데 개발자이신 거 같다

난 뭔가 개발자라는 사실 하나로 동질감? 전우애? 엄청 느끼는 이상한 직업 의식이 있다

그만큼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그런 거 일수도 있고

… 사실 ‘개발자’라고 묶기엔 분야가 너무 넓다만


감성은 나랑 많이 다르신듯

완전 인텔리하고 폼나게 사시는 분… 뭔가 훔쳐보다보면 멋있다

난 쌍넘 바텀투더탑 책상에 핫식스커피담배쌓여있는 너드 감성이라…

쿨하고 어른다워 보인다 부러워



혹시나 말하자면 이 모든 분들에 대한 친밀감과 인지는 단순한 내적친밀감이긴 하다

애초에 난 고슴도치라서 내적친밀감 이상으로 서로 인지하고 가까워지기 시작하면, ‘혹시 날 싫어하지 않을까’ 엄청 덜덜 떨고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는 사람이라…

우리 모두 이 정도 거리가 서로에게 편하지 않나요?





니들끼리 놀지마!!!!

시청자분 트윗봤는데 다른 버튜버 시청자들이랑 트윗 주고 받는 꼴이 굉장히 띠껍고 질투났다고,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 이거 나잖아 ㅡㅡ

나시아 오시마크 달고 트윗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 몇 명 있다고

“블언블 싹 다 차단 나시아 1 남겨둔다”고 말했는데, “누구 저격한 건 아니야”라고… 음… 진짜 나 저격 아닌 건가??



오시가 그게 좋다면 트위터 계정도 갈아버릴까 했다

그랬다가 괜히 나혼자 호들갑 떠는 거 같아서(…) 그냥 라이버들 언팔하고 트이따는 답글제한으로 쓰고 있다

근데 이러면 오시한테도 답글 못 받을 거라는 생각 드니까 좀 외롭네 ㅆ123ㅂ!!!!!!!!!!!!!!


이어서 시청자가 나 하나만 좋아해주면 고맙고 기쁘다는 말을 했다

근데 강요하고 싶진 않다고…

“전 님들 엉덩이도 만져줄 수 있단 말이에요. 더치도 해줄 수 있단 말이에요!”

“난 여러분이 저보다 나이 많고 돈 많다고 생각해요”

“그런 상황에서도 더치하고싶다고 생각하는 건 그만큼 여러분들 좋아한다는 거에요”


이건 사랑이네요…

암튼 시청자 좋아하고 아끼려는 마음들은 느껴졌다





그 외

기분 안 좋을 때 풀 수 잇는 취미 뭐 있을까? 그럴 때 방송 키는 거 좀 위험한 거 같아. 위로 받으려고 방송키는 암컷무브가 보이잖아 : 노래? 산책? 운동? 게임?



커버곡 3개 준비 중. 이것 저것 열심히 준비한다.



편집자와 사담토크 조금 - 술마시고 멘헤라 터진 방송이 편집하면서 너무 웃겼다고



나랑 동생이랑 20만원씩 모아서 음쓰처리기 샀다. 음쓰버리다가 토한 적이 있다고.. 비위가 많이 약한가



가슴크기 작은 거 vs 큰 거, 솔직히 a랑 c있으면 c 고를거잖아!! : 선택권이 있을까요



ASMR 아직 할 생각없다, 여러분이 방송에 권태기를 느낄 때 하겠다



근자감 넘치다가도 되게 자존감 낮아지기도 하고 그런다고. 여러분은 안 그래요? 뭐 그런 편인 거 같다



친한 남사친이 애인하고 포옹 후 차였다고, 원인에 대해서 고민상담 해줬었다고 한다

이 사람 예전에 썰 풀었던 치킨맨일까?



여친한테 어디까지 할 수 있어? 난 일주일에 한 번 만나기까지 가능, 더치가능 (누구 만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 친구들이랑도 한 달에 한 번 만날까 말까)

글쎄 잘 모르겠다

나도 사람 자주 만나는 거 싫어하지만 애인한텐 다를 거 같고

돈은 간이고 쓸개고 빼줄 거 같다

나도 내가 무서워



“난 지금 멋진 사람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



멋진사람은 다른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는 사람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낮추는 것도 꼴볼견이에요

자기비하?



먼저 대기업에게 비비려는 게 아니라, 대기업이 먼저 보고 관심가질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연애했을 때 로망 : 아프다하면 진통제 종류별로 사다가 문앞에 걸어주고 가는 그런 거, 친구가 중학교때 그랬다. 페북스윗남친st 그게 너무 받아보고 싶었다고.



생리주기 이야기 : “님들은 제 주기 알아요?”

그냥 오래 보다 보니까 월말월초에 배 아프다고 하면 그런 건가 정도의 생각은 한다

하도 본인 입으로 먼저 얘기를 해서;;..

어케 계산하는 지 그런 건 알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고 너무 변태같잖아



나시아킥백수출 : 도대체 어디로 수출되는 걸까?



2078년쯤에

다음 생에 나로 태어나기 vs TS된 나로 태어나기(얼굴유지인데 성별만??..)

나 여자로 TS되면 진자 남심 다 저격할 수 있음 닥후



“최소 30년 정도 살고 싶다”



일반인 여자들이 버튜버 혐오하는 게 마음 아프더라 -> 이 것도 몇 번 했던 얘긴데 많이 인상 깊었나보다



ISTP다 F였던 적 중학교때 잠깐? 쭉 T였다

난 나한테만 F고 남한테는 다 T다

저런…



기념일마다 택배들 엄청오니까 가족들이 놀란다고 했다

나도 선물하고 싶지만 하게 되면 뭔가 돌이킬 수 없을 거 같은… 그런 느낌이 좀 있다

집착하게 될 거 같다 해야하나

이미 충분히 집착중인 거 같기도 하지만



누가 캐스할 때 도네했더라고요 - 어케 알긴 했구나

왜 했더라

캐스 환전 된다 안 된다 드립 치다가 ‘안 되잖아!!’ 라고 하길래 그냥 돈 주고 싶은 김에(??..) 했던 거 같다



중학생때 친구 다섯명이랑 담배 폈었다고

이딴 걸 왜 하냐고 그만뒀다고 한다

일찐은 아니었다는데 호기심과 방황 사이의 미묘한 느낌이 있는 거 같다

나 초등학생때 느낌이네

뭔가 달동네 친구들 감성이라 할까



‘잘해라’

“나 잘하고 있지 않아? 난 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 해, 실수가 아예 없다곤 생각 안 하지만”

잘하고 있긴 해



“스트리머가 기분 안 좋아보이면 굳이 지켜보고 싶지 않다”

뭐 나두 그런 거 같다

기분 안 좋아 보이는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냥 분위기 못 잡고 휩쓸리는 걸 보기가 힘들다



문문 - 결혼 노래 아네

띵곡…



“버니온 불만 정말 많았는데 이젠 그런갑다 한다”

… 난 진짜 입장때 죽는 줄 알았어… 브이레코 관계자분들이 부채 안 나눠 주셨으면 열사병으로 쓰러졌을 걸 ㄹㅇ…

어떻게 그 날씨에 햇빛에서 쌩으로 기다렸지

들어가서 살 거 사고 나니까 진짜 온몸에 힘이 다 빠졌던 기억 난다

음질도 노래 잘부르는 라이버 분들이 부르는데도 싹 다 뭉게지고…



“내 테마색은 노란색/갈색/검정이라고 생각해 푸딩색”



나 가치코이 무브 왤케 찐하게 치지? 외로운 30대 미혼 여성 같아





“단 음료 정말 좋아하지만 참는 거다”

“아메리카노는 도저히 못먹겠다”

요즘 느낀게 오시랑은 성향/취향이 정 반대고

오히려 난 카닌님이랑 성향/취향이 비슷하다

ㄹㅇ 보면 볼 수록…


근데 카닌님 나 빼빼로 천장 + 포카뽑은 거 술 쳐 마시고 오시방송 본다고 비밀글 못 썼는데, 안 챙겨 주시더라..

그래도 꽤 오래 보고 채팅도 치고 그랬는데..

‘비밀글 안 쓴 게 잘못이지’ 라고 하기엔.. 적은 돈은 아닌데, 한 번 정도 챙겨 줬으면 쓰긴 했을 텐데.. 싶다

근데 그냥 14만원 도네한 셈 쳤다

사실 꼭 받고 싶었던 건 오시였기 때문에, 미련 털어내듯 카닌님한테 후원한 게 왠지 내 마음이 떳떳하지가 않다





동생 학교에서 상 받아 왔다 백화점 상품권, 같이 빕스가자 했는데 필요없다고 거절했다 (…)



“나 손 그렇게 커???""

발 245고 신발은 250 신는다

여자 신발 사이즈 중에 제일 큰 거 신는 거다

여자 신발 사본 적이 없어서 몰랐네

“손 큰 거 땜에 여자로서의 매력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에?? 손 큰게??

손가락 긴 게 예전부터 뭔가 미의 기준 아니었나?? 잘 모르지만



좀만 굶어도 배가 꼬르륵 거린다 - 지켜보던 요나님이 샌드위치 시켜줬던 썰



브이리지 주민들 앞에서 헤드폰 머리에 껴서 낑낑댔던 이후로 헤드폰 목에 안 걸고 다닌다 수치스러웠다고

에… 걍 귀여웠을 거 같은데 아니면 다들 별 생각 없었을 거 같은데 이상한 생각을 다 하네

길거리에서 넘어지면 아무렇지 않게 빨리 일어서야 하는데 난 그거 못한다 그 자리에서 아파하고 비틀거리면서 일어난다고

난 가오가이거라서 바로 일어나고 주변에 보는 사람 있으면 괜히 혼자서 ‘워씨 뭐야~?’ 이러는 듯




질투에 대해서

나하고 비슷한 사람이 나보다 대우를 더 받으면 거기서 질투를 느낀다고

오히려 월등한 사람은 질투 안 느낀다고 그랬다

맞는 거 같기도 하고

흠… 난 오시가 좋아질 수록 질투가 커지는데 ‘애매한 사람’이라 그런 걸까

내 질투의 대상은 나모롱들인가?




‘손 작은 시청자 있다니까 귀엽네 오네쇼타물도 아니고’

에??… 뭔가 희롱당한 거 같다

‘발은 몇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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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

근데 쇼타 진짜 겁나 싫다고 경악하던 거 기억나는데

ㅆ12ㅂ 키 졌는데 걍 팬미팅 가지말까 가오상하노




시청자 포인트 보상 아트박스 1 ~ 2만원 짜리로 하려다가 거지처럼 볼까봐 좀 더 썼다고

생일 12월 30일, 1월 30일인 시청자들 있다고 영혼의 쌍둥이라고 했다

에… 누구냐 너…

내 선물도 준비 됐을까?? 아직 한참 멀었는데



영어학원 이틀다니고 빤쓰런 - 홀로라이브 들어가려고, 진심으로 홀로라이브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