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 후기

저챗도 재밌고 게임도 재밌던 날

게임 길게 했는데 넘넘 잼다… 생패 망하고 말고 다 상관없다

지금 이 시간들이 다른 무엇보다 소중하고 즐겁다



근데 저챗중에 선별이슈가 잠깐 있었는데 개억울해.. 아래서 잠깐

그리고 유난히 그.. 더티토크가 많았던 날

오시가 해맑게 웃으며 더티토크 했는데 웃는 오시가 좋아서 구12엽게 보고 있었지만

한편으론 ‘그게 그렇게 재밌나?’ 정도…

그냥 기겁하는 나므렁들 반응이 재밌는 거 였을까?



방종 전 노래 불러준다는 거 까먹은 줄 알았는데 불러주고 갔다

델리스파이스 - 고백

짝사랑 (산들 Solo)/B1A4

와 B1A4 오랜만이다

노래 너무 좋다…

아 짝사랑… 가사가 너무… 응…





특이사항

날이 너무 건조하고 녹음하느라 목이 아프다고

목소리 걱정 많이 하던데 듣기에 큰 차이는 없었다

큰 차이 없다고 하니까 미묘한 차이 알아달라고 하던데 에… 그냥 좋은 걸…

또 새벽에 눈도 오고 그래서 살짝 감기 기운이 도는 거 같다고 한다고 한다

아프지 말았으면 해

또 3주간 아프단 소리 들으면서 마음고생하긴 싫단 말이에요…





게임 -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

오늘따라 좀 큰(?) 상태로 게임했다

평소엔 세로 스크린 1/3사이즈로 캠 줄이고 했는데 오늘은 1/2정도

사실 시작부터 알았는데 뭐 가리는게 자막 조금이랑 미니맵정도라서 그냥 봤다

시작 두 시간 지났을 즈음에 깨달아서 부랴부랴 줄였다



게임은 유비식 오픈월드인데 초반엔 쫄 잡는게 답답했다

그래도 좀 지나서 오시가 컨트롤도 익고 스킬들도 열리니까

시원시원하게 잘 해서 보는 맛 있었다

그와 별개로 추격씬, 컷씬이나 주요 액션씬들은 진짜 너무 멋있었다

이동할 때 건물 사이사이 날아다니는 것도 속도감있어서 멋지고



스토리적으론.. 난 스파이더맨 잘 모르고 오시가 추천해준 더 유니버스 밖에 몰라서 잘 모르겠다

어.. 유니버스 시리즈랑 등장 인물들은 좀 겹치는데, 관련은 아예 없어서..

주인공 능력/특성은 그대로였다

전기랑 투명, 검빨

애니메이션이랑 다른 점은 주인공 신발 조던 아니라는 거랑 나이가 좀 더 들어 보인다는 거?

애니메이션에선 좀 더 너드/사춘기 느낌이었는데 게임에선 더 성숙한 느낌이었다

근데 이게 17살이라고??..


어쨌든 겜 너무너무 잼따…

아.. 난 게임주간 왤케 좋지



화질이슈

진짜… 눈이 넘 아프다…

볼만하다고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아마 모바일이 아닐까 싶다

이게 폰 720p랑 PC 720p랑 좀 다름…

PC 720p 너무 힘겹다

지금도 VPN쓰면 1080p 볼 수 있나?

사실 720p는 둘째치고 비트레이트 제한 때문에 파티클 많으면 깍두기되고 화면 다 깨지는 게 문제긴 하다

뭔가 해결책을 찾아봐야겠다 난 오시가 이런 겜 하는 것도 너무 좋은데 눈이 힘겨워





기억나는 이야기 1 - 후기 구경과 선별이슈

룰렛 굿즈를 받고 나서, 구성품이 시청자마다 달라서 후기 쓰기 전에 눈치좀 봤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추가로 챙겨주는 것들도 꽤 있었고

추가로 받은 게 없는 분 하고 비교해봤을 땐 머그컵 받으셨길래 ‘대충 단가 맞춰서 챙겨준 거구나’ 싶어서

‘평소의 나시아구나~’ 하면서 후기글을 작성했었다

그래서 치이카와 고리도 포함됐다



그리고 오늘 방송에서 빼빼로/룰렛굿즈 관련으로 홈페이지에 후기 올라온 거 다같이 구경하는 시간이 있었다

다른 분들 후기를 지나 내가 쓴 후기를 구경하게 됐는데

치이카와 고리를 본 나시아가 ‘이걸 올리면 어떡하냐’고 했다

네??…

… 아니 난 진짜 생각도 못했다

추가 후원해서 챙겨준 거면 별도로 포장을 나누거나 표시해줘야지 다 섞여 있으면 내가 어케 알아…

아니면 오시는 분리해서 줬는데 브이리지에서 섞어서 보낸 건가 ㅡㅡ;;…



애초에 평소에 다른 분들도 추가로 챙겨 주면서 나한테만 모라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

자의식과잉이겠지만 유독 나만 엄격하다

예전부터 받아본 손쪽지에도 매번 ‘응 ㅅㄱ해’ 이런 말들 밖에 없었는데

이씨 차라리 차별같은 차별을 받아 봤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지

난 나대로 외롭고 아쉬운데 괜히 내 글 보면서 오바해서 예쁨 받아본 거 같은 질투만 사고



… 근데 사실 다들 별 일도 아니란 거 알아서인지 평소의 수금/선별 티키타카정도로 지나갔다

뭔가 나 혼자 괜히 손발 벌벌 떨면서 커뮤니티도 확인하고 그랬는데 아무 논란 없었고 (…)

아니 애초에 누가 저걸로 차별이라 생각해 받은 나도 생각 못 했는데

논란도 아닌데 나만 좀 속상하고 지나갔다…

이씨ㅠㅠㅠㅠㅠㅠㅠ 오시는 ‘다시는 이런 거 안 할게!!’ 라는데

난 이런 사소한 추가 선물 받은 거 조차 첨인데

이씨 그래 정성 후기 빨리 올려주면 좋아할거라 생각한 내가 나쁜 넘이지 이씨!!!!!!!!!!!!!! 까매질 거야!!!!!!!!!!!!!

짜증나 나만 바보같아 어 그래 나도 금쪽이될 꺼야!!!!!!!!!!!!!!!!!!!!!!!!

…ㅠ





기억나는 이야기 2 - 가치코이 허용선?

  1. 여친 후보라고 생각하는 건 괜찮다. 그러나 너무 역한 참견 ㄴㄴ. (ex: 돈 아껴 써라, 결혼자금 모아야 하니까)

  2. 개인정보 저장해두고 스토킹하려하고 그런 행위들.

아니 2번은 범죄잖아 ㅋㅋㅋㅋ



에… 여친 후보라… 음…

모르겠다

오시는 가치코이에 대한 부담이나 역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어느정도 그런 애정과 관심은 좋아하는 느낌이랄까


난 요즘 햇갈리네

아.. 뭔가 깊게 생각하기 두렵다

인성, 배경 혹은 모습이 어떤 형태든 좋아할 수 있는 그런 미친놈이라고 결론지으면 내 스스로가 좀.. 이상할 거 같다

… 내가 원래 좀 낭만가득 또라이긴한데

왜?? 왜 이렇게 좋아하게 됐지..

그래도 내면의 선과 거리를 나름.. 잘 제어하고 있다… 응.. 나름

티도 안내고



그냥 혼자서 엄청 좋아하는 정도로…

‘나’로서 오시에게 인지당하고 애정을 바라기 시작하면

그러면 뭔가 상당히 위험할 거 같아서



이런 얘기들 나올 때마다 ‘나는 팬과 가치코이 그 사이 어디쯤 서 있는가’ 복잡해진달까

아닌가?? 이 블로그 보는 다른 사람 눈에는 이미 미친 가치코이로 보일까??

아.. 복잡해…





기억나는 이야기 3 - 나시아는 착한가?

착하다

오시는 예전에 “동료 라이버분들이 나보고 착하다는데 나는 나 안착하다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렇게 평가받는 거에 대한 부담감/괴리감 느끼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니야 착한 거 맞다

비대한 자아로 지레 겁먹어 눈치보고, 그렇게 눈치 보기에 튀어 나오는 착한 행동들도 착한 거다

이거 관련해서도 생각을 좀 정리했던 적이 있다

겉과 속이 다른 거, 가면이 있고 귀찮지만 그래도 마지못해 행동들…

그거 조차 선함이 맞다

타인을 신경 쓰기에 보이는 모습들이잖아



오늘 오시는 “난 나 중간이라 생각한다” 라고 했다

남 도와줄 땐 도와주는데 손해는 잘 안보려 하고 그런다고

음… 중간인 걸로 할까





그 외

더티토크는 즐겁게 웃는 오시 모습 보느라 제대로 타이핑 못해서 생략



컴퓨터 청소 했다고… 사고 나서 한 번도 안 했다는데 몇 년을 안 한 거야 ㄷㄷ



쿠팡 로켓배송 이어폰 줄 잘못샀는데 예전에 산 예비용 있어서 다행이었다 환불 5000원



블루아카 콜라보세트 다 나가서 못 먹었다고 : 그게 먼데



치이카와 동전지갑 롯데시네마 -> 아 동전지갑 이게 치이카와 팝업스토어같은 곳에서 파는 게 아니라, 콜라보라서 영화관에서 파는 거였구나



중국간식 시식회하고 싶다 에프타랑 합방해서 간식픽하기 개인적으로 라티하워먹어보고 싶다?

좀 가학적이지 않나??.. 혐오식품 먹기로 변질되는 건데 잘 못 하면 국가 차별적인 발언이 나올 수도 있을 거 같고

아닌가.. 모르겠다 이런 건 오시가 알아서 하는 거니까 좋을지 나쁠지 함부로 말하기도 애매하다



난 동정받기 싫다 -> 가끔 내가 보내는 위로와 응원도 동정으로 보일까?

난 내가 오시를 동정하는 건가 여러번 생각해봤는데 동정심 아니다

동질감과 동경이다

동정 받을 만큼의 상황에 처한 것도 아니구만 머

과거 불행배틀도 잘 모르지만 내가 비빌 거 같은뎀



소식어필하겠다고, 민초 카라멜 마끼야또 줄였다고

방송적 이미지때문에 그럴까? 좀 데부뇌절 심하긴 하던데 요즘 괜찮지 않나

맛난 거 잘 먹고 다녔으면 좋겠다



여자가 했을 때 설레는 말있어? -> 그냥 사소한 거 기억해주고 칭찬해주는 거면 다 설레지 않나?

남자가 했을 때? 외모지 뭔 말이여 -> 그럴 줄 알았다 ㅉ



“못먹는 음식 있어요 ? 난 쓴 거 빼고 가리는 거 거의 없어”

편식솔루션때 돼지국밥 못 먹는다고 했는데 최근에 어쩌다가 먹었는데 괜찮았다

오시는 편식솔루션때 기준으로 고수, 홍합, 생굴, 굴, 밧줄김치, 이상한치즈 정도가 있겠네

나는 식감이나 비주얼적으로 비위타는 음식 못 먹는다

추어탕, 돼지껍데기, 추어탕, 선지국, 닭발 같은 것들?

근데 돼지국밥처럼 막상 먹어보면 먹어질지도

굳이 시도를 안 한다

아 그리고 원래 대놓고 매운 것들도 아예 시도를 안하는데

오시가 매운 거 좋아한다니까 조금씩 시도해보게 되네 (불닭, 마라탕, 훠궈)




안 들킬 거짓말 있다고 생각하세요? -> 아뇨, 있더라도 스스로 마음이 불편하잖아. 거짓말 해야할 것 같은 상황에도 굳이 거짓말은 안하고 얼버무리려고 한다.



“난 가슴보다 엉덩이가 좋다”

“스파이더맨 엉덩이도 너무 좋다, 겐지 엉덩이도 개좋다”

님아






끗!!!

조금 늦게까지 겜봐서 후다닥 정리했는데 문장은 내일 좀 다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