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게임주간 끝나는 날

방송도 재밌었다

스파이더맨 많이 밀어서 오늘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좀 했던??

이번 주 방송 그냥 전체적으로 재밌고 만족도 높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도네하고 노래도 들었다





특이사항

금술이지만 축배를 들었다아

뭔가 이래저래 행복했다

이사 준비도 순조롭고 이번 주 방송도 다 즐거웠고,

페이커 우승도

오시의 게임주간 마무리도

즐겁고 행복해서 축배를 들었다

… 기뻐서 조금 마신 거지만.. 이게 행복한 감정이 가득할 때 술 마시며 오시 보고 있으니까 오시가 미친듯이 좋아지는 부작용이 있었다

음.. 부정하며 외면했던 감정을 잠깐 마주하고, 그 감정들을 인정한 뒤 열심히 봉합중이다 (…)



롤드컵이 있었다

버생 시작 전 이런 저런 취미 찾을 때 LCK 보는 취미를 가졌었다

페이커와 인연 아닌 인연이 조금 있어서 예전부터 종종 마음쓰며 지켜봤는데,

그래서 취미 가지려고 롤 프로경기 볼 때 자연스럽게 T1 페이커를 응원했었다

찐팬인 건 아니어도 내적친밀감이 좀 있달까

오늘 페이커가 우승했는데 참 기뻤다

경기 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오시가 더 좋으니까 방송을 봤고 방송 보는 도중에 우승했단 소식만 전해 들었다

내가 다 기쁘더라

나도 모르게 약간 자아의탁도 해왔던 거 같고??..

좋은 날, 좋은 순간, 눈앞에 오시 방송보며 기쁜 소식 듣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그 외 특이사항으로는… 귤차 타 왔다고 한다(맛없다고) 약간 지각

방송 중에 체한 건지 속 안 좋아서 힘들어 하는 모습도 잠깐

체했는지 명치가 아프다고…

“나 소세지랑 밥이랑 김만먹엇는데시팡”

“토할 거 같다”

이런 적 많다고 했다

그런 적이 많으면 어덕하니…

다행히 중간에 약 먹고 와서 좀 호전된 거 같았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게임 -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 이어서

너무 잼따…

오시는 화면 안 가리기 위해 왼쪽 끝에 거꾸로 매달렸다

안 가리는 위치를 좀 고민했나보다

이전에 이래저래 진행을 많이 해놔서 스토리는 금방 엔딩일 줄 알았는데 전투가 길어서 그래도 꽤 오래 했다

막바지에 핀 세탁기 돌리길래 좀 뿔난 듯이 채팅했는데

사실 머 그런갑다 한다

게임주간 -완-!!…





기억나는 이야기 1 - 노쇼 ㄴㄴ

AGF 팬미팅 올 사람들 줄 선물 도착했다고 했다

부스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줄 배포굿즈 포카도 보여줬는데 불쌍한 걸 노렸다고 ㅋㅋㅋ 제발 나시아를 봐주세요

일러 그림체보니까 자주 맡기는 그 분인 거 같다

실친인가??..



팬미팅 노쇼 하지 말라고 당부하던데…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혼자서 과하게 좋아했다가 봉합했다가 반복하니까 괜히 마음의 짐이 생기는데

에… 이런 미친 자의식과잉…

오시가 나를 ‘지나가는 시청자1’ 정도로만 인지하고 있으면 좋겠다

복장을 정말 많이 고민 중인데

호들갑 떠는 것보다 그냥 가벼운 팬의 태도로 가는 게 맞는 거 같아서, 대충 캐주얼하고 칙칙하게 가야겠다

괜히 꾸민답시고 꼴뚜기가 난리치는 것보다 존재감 없이 흔하게 지나가는 게 좋은듯





기억나는 이야기 2 - 오프행사 참여?

실친이 AGF 방문하겠다고 했단다

그러면서 오시는 본인도 서울, 경기 살았으면 오프라인 갔을 거라고

그래도 되나??.. 브이리지에서 라이버 오프행사 참여 막지 않던가

오시는 뭔가 특정하기 쉬운 거 같은데

음습하고 스토킹하고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방송보다 보니까 착장 정도는 예상이 간다

안 무섭나;;…





기억나는 이야기 3 - 노프레첼 단발

프레첼/묶음 제거 단발로 왔다

이거 진짜 이쁘다

신의상 공개때 보고 되게 옙브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봐도 옙브다

신의상 바리에이션이 생각보다 다양하다…





기억나는 이야기 4 - 갖고 싶은 가방과 명품이야기

40만원짜리 가방 갖고 싶다고

세일해도 비싸서 걸렀다고 한다

대신 그 돈을 우파루 오딧세이라는 게임에 쓰겠다고 (??…)

40만원이면 돈 쓰는 거 좀 아껴서 살만 하지 않나?

오시는 알뜰한 건지 아닌 건지 가끔 잘 모르겠다

난 갖고 싶으면 일단 가격 안보고 사고, 그 뒤에 어떻게든 허리를 졸라매든 수익을 늘리든 해결하는 개노답 소비습관이 있어서 내 기준에서 오시정도면 상당히 합리적인 소비다 (…)

물론 나도 요즘엔 잘 안 그런다



이어서 명품이야기를 조금 했다

샤넬 미니백 가격보고 놀랐다

진짜 비싸구나 ㄷㄷ;..

오시는 애착가방 오래 쓴다고

무슨 가방일까?

그러면서 백팩/크로스백 쓴다고 덧붙였다



난 남성 기준으로 생각해서 명품 2~300 제품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800 ~ 1,000은 ㄷㄷ

써 본 명품이 몇 개 없지만… 그 마저도 술 먹고 다 잃어버렸다

생각해보면 예쁘고 비싼 옷엔 관심 있었지만, 명품엔 크게 관심 없었던 거 같다 (시계도 그렇고)

몇 개 있던 거 잃어버린 후로 실용적인 싼마이 목걸이형 카드지갑만 쓴다





기억나는 이야기 5 - 치이카와 친구 동거 권유?

치이카와처럼 동굴에서 기구하게 사는 친구 있으면 데려와서 같이 살자 할 거야?

내가 여유되고 아끼는 친구라면 Yes

지금은 직장 땜에 잠깐 1.5룸인데 이번 이사하는 곳은 좀 여유있어서 그런 친구가 있으면 데려와서 사람 구실하게 만들듯

물론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니다

서로 온전한 생활공간은 보장되어야 하고 상호존중도 있어야 한다



서울 집값 얘기가 나왔는데.. 서울 진짜 너무 비싸다…

서울만 포기해도 참 삶이 윤택할텐데

코로나때 재택근무가 활성화돼서 앞으로의 근무환경이 재택근무가 기본으로 바뀌고,

그렇게 굳이 서울을 고집할 필요가 사라지며 서울인구과잉이 좀 해결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어림도 없다

테크 기업들도 하나둘씩 다 복귀시키는

재택근무 or 주 4일제 하나만 기본으로 정착되면 우리네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질텐데



오시가 앨런웨이크할 때 1억 5천만 있어도 지방에 괜찮은 집 사서 산다고 한 말이 기억난다

맞는 말이다

근데 서울은…

그래도 난 서울이 좋다

교통 인프라 등등…

언제 부자되냐 하…



오시는 사람 많은 도시 별로 안 좋아한다 했던 기억이 얼핏 난다

그리고 도시에 살아도 부산 정도의 도시에 살고 싶다고

우리 어머니가 하는 소리랑 똑같아서 어이가 없다





그 외

요즘 피부 너무 건조해서 노화를 체감한다고

에… 난 피부가 되게 이상해서 환절기마다 다 뒤집어졌다가 엄청 건조했다가 엄청 기름졌다가 그러는데

그래서 깨끗하고 좋을 땐 되게 좋고, 엉망일 땐 엉망이고

차라리 그냥 건성인 게 부럽다

보습만 잘하면 되잖아



빵집 알바할 때 호객했었다고…

호객하는 빵집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C드라이브 용량 이슈 잠깐



스케줄표 미리공개, 담주도 잼겠다아



7시에 자서 오후 4시에 일어났다고 -> 아니.. 이러면 하루가 너무 짧지 않나.. 난 이러면 주말이 진짜 너무 짧아서 슬프던데



우파루 오딧세이에 현질 2만원정도 너무 재밌다고, 레전드 슬라임은 접었다고 한다



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