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버츄얼 박평식

컨디션 관리도 못하고 왔고, 실수도 많았고, 개선하겠다고 했던 것들도 못한 거 많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방송

물론 그런 짜증나 있는 오시조차 너무 구12엽다

실제로 방송도 많이 에라이 하면서 봤다

그래두 조절은 잘 했으면 좋겠다 방송이 힘들고 고통스럽지 않았음 해

함께 방송을 매체로 소통하고 노는 순간들이 행복하고 즐겁기만 해도 바쁘잖아

부정적인 감정, 부정적인 컨디션으로 무리하게 방송하는 일이 잦아지면, 그 여파로 방송하는 거 자체가 부담스러워지고 지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리고 컨디션 안 좋고 좀 지쳤음에도 이렇게 알찬 방송이었는데, ‘더 좋은 컨디션에 무리하지 않고 했다면 얼마나 더 행복했을까’ 하는 아쉬움





여초 커뮤용어 실수(?)

오늘 방송 전체적으로 과격한 욕과 비속어를 곁들인 음지 감성이었다

그 여파일까? 혐오 기반의 여초 커뮤니티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을 썼다 (인류애 떨어진다?)

듣자마자 ‘이거 위험한 혐오표현 아닌가’ 생각했으나, 글 다듬으려고 좀 찾아보니 꼭 혐오표현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말이고, 대-혐오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여초 커뮤니티 용어 = 성별 갈등을 조장하는 혐오 용어로 취급 받는 게 일반적이다

이건 괜히 빌미를 제공하는 언행이라 실수로 보는 게 맞다

실제로 발언 후 채팅창이 분위기가 잠깐이지만 경직되기도 했다


역시 음지감성으로 욕도 많이하고 토크 과열되면 이런 일이 발생하나 싶다

자극적인 방송은 발언함에 있어, 더 자극적인 단어를 선택하게 되고 텐션도 이상한 방향으로 과잉되니까 말 실수하기 쉽다

야한 성적 취향 단어(?) 뱉은 후 괜히 그랬다며 부끄럽다 후회해놓고 바로 커뮤용어까지

위태위태하네

분위기 관리에 있어서도 좀 아쉬웠다 이건 아래에서 잠깐

… 오시가 좀만 건강한 것들 보고 듣고 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저번처럼 과하게 걱정하진 않았고, 상황극 느낌으로 잘 넘겼다

나름 성장이라고 보면 될까??

아니면 피곤 스트레스 터져서 ‘아 어쩌라고’ 했던 거 뿐일까??..





게임과 신체 컨디션

게임은 재밌게 봤다

더빙도 너무 잘하고 게임도 재밌고



다만 분량이 너무 무리하게 길어서 피곤하긴 하다

대충 쉬엄쉬엄 본 게 아니라, 집중하면서 주요 스토리도 메모해두고 스크린샷 찍고 채팅도 즐겁게 치면서 봤는데, 너무 길어지니까 진이 빠졌다

게임 구성 자체가 지루한 트라이가 많았다

오시가 잘하고 못하고 얘기가 아니고, 게임 자체가 ‘오늘 엔딩 다 보기엔 좀 무리였나’ 생각될 정도로 진행이 길었다

특히 스토리떡밥 풀릴만 하면 점프맵 - 스토리 - 점프맵 - 스토리 반복하는 구성이 너무 길었다



그리고 오늘 솔직히 오시 컨디션이 좋아보이지도 않았다

피곤한 건지, 반복되는 트라이에 지친 건지, 엔딩 강행군이 빡쌨던 건지 좀 힘들어 보였다

평소엔 가볍게 받을 채팅과 도네도 날카롭게 받거나 정색하거나 안 받거나

혹시라도 피곤하고 피곤한 상태에서 트라이 반복되니까 짜증도 나고 지친 거면…

컨디션 관리 악순환이잖아..

그런 거 아니었으면 좋겠다



엔딩 보겠다고 무리하게 달리는 것보단, 즐길 수 있는 컨디션까지만 재밌게 아껴먹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오시가 스트리머 기분 나빠 보이면 보기 싫다는 말을 했는데

오늘 조금 그렇게 보였다

짜증내고 지쳐서 겜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플탐조정 실패든, 진짜 컨디션이 나빴던 거든 둘 다 별로다

좀 더 즐거울 수 있지 않았을까?



“게임은 재밌어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그럼 그 재밌는 기운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게 방송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레이드 오면 그때만 잠깐 환기되고 오래 앉아서 보는 시청자들은 짜증내고 화내면서 방송하는 거 보고 있고

정말 단순히 수요일 날 방송하기 싫어서 무리한 거면 좀 화날 거 같네

방송 끝난 뒤, 나눠서하면 감동이 덜 할까봐 무리하게 엔딩본 거라고 했다

그러니까 좀 납득된다

그래도 오시 스스로의 컨디션 체크와 플레이타임 파악은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특이사항

빼빼로머핀팬미팅선물 준비하느라 11시에 잤다고 한다

다크서클 심해서 코리안 푸바오 상태라고…

고생했네…

한편 생활패턴 걱정도 좀 된다

사실 나도 규칙적인 생활과 거리가 먼 사람이긴 하지만



출퇴근 때문에 강제적으로 규칙적인 생활하면서 느낀 점은

규칙적으로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고, 씻고 움직이고 끼니 제때먹고 하면 잔병치레 거의 안 한다는 점

으르신들이 괜히 잔소리 하는 게 아니구나 느낀다



식사도 너무 불규칙적으로 하는 것 같다

새벽 4시 27분 기준으로 13시간 굶었다고…

불규칙한 탄수화물 섭취는 몸을 망가뜨리고 폭식을 유발하고 어쩌고…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가 몸에 더 좋고 어쩌구 저쩌구

… 뭐 오시는 알아서 하겠지

에혀 이딴 거 걱정하는 내가 싫다 내가 아빠도 아니고 남친도 아니고

컨디션 관리, 건강 관리 잘했으면 좋겠다





게임 - 산나비

지난번에 이어서 엔딩까지 달렸다

너무 재밌었다

중반까진 단순히 조선 사이버펑크 라스트오브어스 정도로 생각했다

실제로 진행함에 있어서 금마리는 주인공을, 주인공은 금마리를 서로를 가족과 겹쳐보기 시작하는 연출이 나올 때에는 ‘좀 뻔하구나’ 싶었는데

그 이후 스토리들과 연출이 참 재밌었다

다소 철학/윤리적인 물음도 던져주는 게임이었다 (연좌제, 쿠데타, 의식과 자아, 인공지능, 인공신체, 마인드업로딩 등)



매력적인 픽셀아트와 어디서 많이 본 흥행 스토리, 거기에 오타쿠 취향 저격의 캐릭터 디자인(주인공, 금마리)으로 한껏 몰입하게 유도하고, 그 뒤에 쏟아내는 반전과 연출들이 참 매력적이었다

플레이하는 오시도 재밌게 하고 더빙도 너무너무 재밌게 하고

특히 금마리랑 오시랑 은근히 비슷한 구석이 있어서 더빙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던 거 같다



아쉬웠던 점은, 에.. 너무 루즈하고 반복되는 후반부 플레이..

좀 더 짧고 스피드해도 됐을 거 같은 부분을 늘려놔서 몰입감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특히 엔딩 분기 이후 진행이 과거 플레이에 헤쳐온 길을 되짚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가슴 벅차게 만드는 구성이었던 거 같은데

솔직히.. 넘 길고 스토리를 자잘하게 풀어주니까 오히려 진 빠졌다

오시 플레이 차이였을까??



뭐 정리하면

게임 플레이도 재밌는 편이었고, 오시가 더빙 잘해서 더 재밌게 봤다


오시는 5점 만점에 4.5점이라고

에… 재밌긴 했는데 너무 후한 거 아닌가 싶기두 하고

내가 좀 홍대병있어서 그런가??



게임 엔딩보고 울었냐고 물었는데 안 울었다

좀 짠하긴 했지만.. 울 정돈가



아, 여담으로 중반부에 ‘감독관’이라는 큰 로봇에게 쫓기는 구간이 있었는데

이런 거 너무 무섭고 싫다고 했다

오시는 평소에도 쫓기는 거에 대한 공포가 있다고 했는데, 거기에 또 싫어하는 거대 로봇이 합쳐지니 기 많이 빨린듯

코즈믹호러, 메갈로포비아 같은 걸까





기억나는 이야기 1 - 특이한 성적 취향과 음지 단어

누나, 엄마라 불리는 게 역하다는 이야기 (에.. 장난으로라도 눈나, 엄망 하는 거 안 해야겠다 거의 안 했지만)

이어서 특이취향 얘기를 하다가 쇼타얘기가 나왔다가 후타나리 라는 단어가 나왔다가..

히토미 얘기가 나오고 그 이후엔 잘 모르는 음지 단어 쭉쭉



… 순수한 척하는 게 아니라, 음란물 안 보고 관심 없으면 히토미 이상의 단어는 모른다

애초에 히토미도 성인물 불법 복제 사이트 아닌가??.. 대놓고 언급해도 되는 게 맞나 싶다

서브컬쳐에 닿아 있으면 생각보다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

예전에 지나가다가 잠깐 본 버튜버분이 히토미 언급되니까, ‘그런 불법 사이트로 소비하면 안 된다’고 혼내시던 거 같은데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



이어서 커뮤단어도 어원을 몇 개 알려주고 그랬는데

난 닭장이라는 게 그런 뜻인지, 그런 어원인지 처음 알았다

커뮤니티 잠깐 할 때 나이 많은 사람에게 ‘닭장이자나…’ 하는 임티 달리길래, 맥락상 나이 많은 거 조롱하는 거구나 정도로만 알았다 (…)

오시 방에서 배운 단어 : 물소, 인절손, 닭장

에… 개인적으로 물소가 진짜 개충격이었다



오시는 예전에 써도 되는 용어, 쓰면 안 되는 용어들 정리한다고 했는데

아마 커뮤니티들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들에 대해서 그렇게 정리하는 건가 싶네





기억나는 이야기 2 - 야한 거 너무 좋아하지마세요

음지 단어, 특이취향 토크가 길어지고 분위기가 그 쪽으로 뜨거워지고

그러다가 오시가 점점 더 딥한 단어들을 뱉으니, ‘그런 거 보냐’ 티키타카가 잠깐 있었다



오시는 안 본다고 하는데, 와 정말요…

오시가 말하는 ‘음란물 안 본다’의 기준이 뭘까?


나는 나체의 3D,2D 매체는 당연하고 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는 짤/영상 자체를 다 안 본다

내 선에선 트위치 수위의 반캠도, 아이돌 직캠도 탈락이다

선 엄청 높죠?

어쩌다가 내 눈에 노출되어도 꺼버린다

오래도록 안 봐서 내성이 없는 건지, 아니면 이상한 고집이 자리잡아서 그런 건지

음란물 병적으로 기피하는 것도 건강한 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중독인 것보단 낫나?

오시는 “야한 거 너무 좋아하지마세요~” 라고 코멘트했다

난 안 좋아해



음란물은 아니지만 올해 본 것 중에 그나마 수위 높은 게 최근 시마-마시(나시아 마마)님 작업뱅에서 약간 센시 느낌 나게 스케치하고 계시는 거?

근데 작업과정이라 그런지 2D라 그런지, 야하다는 생각보단 ‘작업뱅’에 초점 맞춰서 봤다

작업뱅 틀어두고 나도 블로그 글 정리하는 그게 생각보다 정서적으로 치유된다





기억나는 이야기 3 - 레이드 곤란

분위기가 완전 다른 방에서 레이드오고 정말 앞뒤없이 애교 해달라고 하고

그렇게 방송 흐름 애매해지는 게 신경 쓰일 때가 있다

오늘 게임하는 중, 오시 방송이랑 완전 스타일 다른 카닌님 방에서 레이드 왔는데 살짝 어지러워질 뻔

그래도 역시 게임 중이라 분위기는 금방 잡혔다

영도가 안 꺼져 있었으면 좀 어지러웠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스토리상 금마리의 어두운 과거 이야기 나오는데 에프타님 레이드와서 또 왜 방송 일찍끄냐 꼽주냐 티키타카

켁…

또… 엔딩보는데 냐루님 레이드 …

지나서 니나님 레이드



문득 든 생각인데 차라리 완전 외부 분들 레이드는 좀 신사다운데

브이리지 내부에서 레이드오면 뭔가 오시를 너무 놀리는 분위기가 좀 있다

흐음…



종종 ‘레이드가 정말 좋은 건가’ 생각해보게 된다





기억나는 이야기 4 - 룰렛 안 하겠다는 신념?

룰렛 안 하겠다는 말을 종종 하는데

이미 한 번 깨지기도 했고…

사실 룰렛 서브 보상없이 정가 판매는 하잖아??..

정말 ‘룰렛’이라는 수단만 안 쓰는 건데, ‘룰렛 안 하는 신념’이라고 말 할 정도로 대단한 건가 싶다



오시는 아마

  1. 룰렛 이행 지연으로 쓴소리 들어서 양심 찔림

  2. 시청자들에게 돈 쥐어짜는 거 같은 기분이 싫어서 (돈미새눈치? 혹은 배려?)

근데 또 그런 수익과 직결되는 이벤트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좀 애매하다



오시는 가끔보면 (돈미새눈치/순수하게본인귀찮은거/팬들챙겨주고싶은마음) 세 가지가 섞여서 답답한 판단을 할 때가 있다

이상한 눈치 봐서 팬도 못 챙기고 대의도 못 챙기고 실속도 못 챙기고 모순적이고 이기적인 행보 보일 바에

차라리 할 거 제대로 하고 윈윈 하는 게…

나 포함해서 언제든 기꺼이 구매할 시청자들 많잖아? 그러니 이상한 눈치는 좀 덜고 시청자들 많이 아껴줬으면 좋겠다





기억나는 이야기 5 - 뇌절 그만하라고

“귓구녕에 딜x 박아버리고 싶네”

계속되는 뇌절에 긁혀 쏟아낸 말

그러면 기분이 좀 풀릴까?

왜 진중한 경고나 밴은 안 할까?

서로 인신공격 티키타카, 순간 분노해서 휘발되는 감정 뱉는 게 좋은 해결일까?



그래놓고 “알았어 데부라는 말에 몰입 안하고 화 안낼게” 라는 결론으로??..

… 왜 맨날 참다가 터져놓고 그 뒤에 “내가 참을게” 라는 식으로 가는 걸까?

화나고 기분 나쁘셔도 되는 데요…



솔직히 데부뇌절 나도 지겨워 죽겠다

요즘 그래도 좀 줄어들긴 했는데 툭하면 뇌절하고 뇌절하고 뇌절하고

아예 한동안 관심과 먹이를 싹 끊어서 그딴 뇌절 알아서 사그라들게 하거나,

아니면 진중하고 담백하게 경고하고 임차든 밴이든 해야하는 거 아닐까?



뭔.. 샌드백임?

적당히 분위기 잘 잡는 법을 모른다

또… 또 슬슬 시작인가 싶을 정도로

또 누군가 익명도네로 시청자한테 욕박고 시청자들끼리 미워하고 선 만들고 잣대 들이대야 하는 걸까?



채팅 안 줍는 것만이 답도 아니다

컨디션 좋을 때는 잘 무시하다가도 컨디션 안 좋으면 긁히고 터지잖아…

안 읽고 무시하는게 능사가 아니란 걸 알지 않나??

뇌절 싫으면 알아서 잘 잘랐으면 좋겠다

참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 노잼 뇌절 반복하고 오시가 스트레스 받는 모습 싫어하는 시청자들도 분명 있을텐데 … 좀만 잘 했으면

그나마 9월~10월처럼 소리 지르고 억울해하는 형태로 터진 건 아니라서 다행이다





기억나는 이야기 6 - 시청자 자학개그 “도태남 아니면 이 시간에 인방 안 봐, 나가서 여자 만나지”

종종 나오는 시청자 모쏠, 자기비하, 자학개그

오시는 “나가서 여자 만나려면 만날 수 있잖아” 라고 했다

음.. 나모롱들 다 존잘인싸알파메일일 거 같은데

또 나만 진짜였지…



그러고 오시는 “님들 그렇게 죽기 전에 여자의 숨결, 살결을 느끼고 싶으세요?” 물었다

에… 별 생각 없다

솔직히 나가서 연애 하려면 할 수 있다는 것도 맞다

어필하고 자랑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존못꼴뚜기고

그냥 주변에 보다보면 정말 외로워하고 그걸 연애로 해결하려고 엄청 노력하는 친구들은 다 금방금방 연애하잖아?

노력하면 연애는 한다

잘 생기고 말고 꾸미고 말고를 떠나서

하지만 방송보며 느끼는 여러 재미와 감정들이 꼭 연애한다고 모두 충족되는 것도 아니지 않나?

그럼 연애하면 필연적으로 리스너 졸업일까??

모르겟어…





기억나는 이야기 7 - 심기체 유니콘, “시청자를 좋아해도 탈락이야?”

위에 모쏠이야기 연장으로 나온 이야기

심기체 이것도 어원이나 뜻이 그다지 좋은 건 아닌 걸로 아는데

에.. 아무튼



기억에 나는 건 오시가 시청자를 좋아하게 되어도 탈락이냐고 했다

… 은근히 이런 류 질문 자주하는데

진짜 누구 좋아하는 거야

아니;; 내가 그 ㅋㅋ; 질투하는 건 아니고~;;ㅋㅋㅋ;… 그냥~ 궁금해서~ ^-^…

흠.. 후드티… 선물하려면.. 옷 사이즈 알아야 하는데… 그런거 비밀글 써서 물어볼 사람??.. 혹은 이미 알 사람?.. 후보 한 셋으로 좁혀지고 음음…

…이렇게 추리하고 있으면 너무 질투하는 거 같으니까 안 한다





기억나는 이야기 8 - 나 방송시간 긴 편 아니야?

나 방송시간 길잖아,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지마, 그럼 나도 시청자 비교해?

방송시간 관련 이야기는 언제 어떻게 꺼내도 짧다고 티키타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방송시간이 긴지 짧은지 적당한지 이런 건 스스로 줏대있게 판단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 입장에서 오시는 방송 괜찮게 하는 편인 거 같다

주 3일은 짧고 주 5일은 많은 거 같아

좀 공감

아닌가 오시 방송에 익숙해져서 그럴까?

횟수 외에 시간은… 방송 시간은 긴 거 맞는 거 같다

다만 불규칙하고 컨디션 관리 종종 실패하는 것도 팩트

조금은 루틴화, 평준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 비교는… 한 번 들어보고 싶다 난 오시 방 리스너들밖에 잘 모르니까…

브이리지 라이버분들은 서로 시청자 얘기 잘 안 하실까?? 너무 궁금해





그 외

여친이 헤어지자하고 남친이 싫다니까 벽돌로 찍었다고, 머리 찍힌 남친이 용서하고 끝났다는 소식



진정한 사랑 돈없남, 쌩얼녀여도 사랑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라고

그니까 물질적인 것 외에 사랑할 수 있어야 진짜 사랑 아니냐는 이야기잖아?

그럼 얼굴도 모르지만 그 사람에게 깊이 공감하고 동화되어버리는 건?..

음.. 그니까 결국은 헌신적으로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게 진짜 사랑이다 라는 이야기 같다

근데 꼭 일반화하긴 힘든 이야기 같기도 하고

뭐 나야 이런 낭만있는 거 추구한다



돈빌리기 21년도 병원비, 까먹고 못 갚을 뻔했다 남한테 돈 잘 안 빌린다고

에.. 난 살면서 돈 빌린 적 없는 거 같다

빌려준 적은 몇 번 있다



로리보 어필 맘스터치 주인님

맘스터치 사장님더러 주인님이라고 부른다는데, 에… 위화감 없나…?..



모기가 아직도 있다 고통스럽다고

난 올해 다 합해서 한 번 물렸나??.. 기억도 안난다

내 피 맛 없나봐



“베란다 고기굽기 민폐야??”

민폐 맞지 않나? 잘 모르겠다 집에서 고기 구워먹은 게 얼마나 오랜지

베란다 담배는 확실히 민폐 맞다



어릴적 친구와의 추억 토크

친구집 놀러가서 잤는데, 몰래 라면먹고 옥상 식물 화분에 라면국물 버렸다고… -> 이때 친구가 종종 푸는 ‘친구 집 화분 부순 썰’의 그 친구라고

종이에 바퀴벌레 그려서 친구 엄마 놀래킨 적 있다고

“님들은 어릴적 장난 뭐 없어?” 뭐 벨튀하고 그 정도? 좀 오래 떠올려 보면 스트륏길냥이감성 장난들 좀 있을 거 같은데 굳이 떠올리기 귀찮다

친구 셋이서 라면.. 한 명은 맵부심에 불닭먹고 생수통 하나를 다 먹었다고 -> 편의점이 닫아버렸다고 -> 밤 12시에 약수물 떠와서 먹었다고



일뽕맞아서 ‘일본 사람들은 이런 날씨에 반바지 입는데’하며 반바지와 가디건 얇게 입고 잠깐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후회한 적이 있다고



비스크돌 정주행 했다고 한다

꿈에서 여주 나와서 몽정하는 씬이 있어서 충격 받았다고

“이런 게 애들도 보는 만화에 나와도 되는 수위야?”

에… 안 봐서 모르겠네

난 문화생활한지 오래 됐디

오시 픽 영화라도 몇 개 볼까

인사이드아웃, 혹성탈출… 음…



파트너 스트리머가 돼서 임티 슬롯 여유 생겼다고

임티 맡기고 싶은데 작가분이 바쁘단다

아마 지인일 거 같긴 한데

음.. 임티 스타일 통일하는 게 좋지 않냐고, 그래서 그 작가분에게 맡기려고 기다린다고 한다

근데 이미 좀 스타일 나뉜 거 아닌가?

흠.. 머 알아서 하겠지



커스텀굿즈 대실패? 대실패까진가

후기 몇 개 읽어 봤는데 다들 만족하시는 거 같던데



블루아카 스포맨에 대한 얘기도 했고, 흔히 말하는 특정 게임 악귀, 특정 게임 ‘쌤’들에 대한 이야기 조금

오시는 이런 사람 나타나면 그냥 가만히 안 둔다

그래서 게임방송 보기 편하다

그 사실을 데뷔초 언더테일할 때부터 느꼈다

게임 방송 진행에 방해되는 사람은 바로바로 경고 주고 조치하는 게 참 멋있다



나이먹고 공중화장실 더러워도 쓴다고

이거 여성분들이 은근히 예민하더라

뭐 괜히 억지로 참는 것보다야…



13살, 14살때 축구 첨할때 공밟고 넘어진 뒤로 안했다고

오시는 구기종목 못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