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7 약 수정

크게 바뀐 건 없고 과격한 표현들만 좀 수정했읍니다앙


특이사항

특이하게(?) 유독 오늘 구독 갱신이신 분들이 많았다

저챗은 오늘도 음지감성 이어서



노래방송 하는 날

내년까지 노래뱅 없을 거라고

올해 그래도 노래 방송 꽤 많이 한 것도 같다


오시는 거리에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기분 좋다고

난 아직은 모르겠다

아마 이번 주말부터 어디 돌아다니면 체감 확 되겠지??


내일 9시 이후에 캐스예정이라고

캐스 안 하겠다 해놓고 초스피드 번복은 좀 멋 없네요…

하지만 나도 내일 스케줄 비우고 이삿짐 싸려고 했던 날이라 오히려 좋다

그냥 조용히 들으면서 이것저것 해야겠다





노래방

포인트로 신청곡 받아서 불러는 노래방

오시의 노래방송은 참 매력있다

음.. 그냥 오시가 좋아서 그런 거 일수도 있지만

참, 오늘은 목이 덜 풀린 건지 밤새 더빙하며 게임했던 여파가 덜 회복된 건지 노래 폼이 살짝 아쉬웠다 (오시 본인도 인지하던)

그래도 좋다



인상 깊었던 곡들?

  • 검정치마 - 안티프리즈 : 어울리더라

  • 말할 수 없어요 : 좋아하는 성우가 부른 노래라서 좋아한다고 (케로로 성우?)

  • 하지메테노츄 : 콘서트 후보곡이었던 것. 너무 구12여웠다

  • 퍼펙트 : 노래 좋고 잘 어울렸는데 노래 폼이 아쉬운

  • 기억을 걷는 시간 : 이거 참 좋다. 이거 들으면 밤에 할로우 나이트 하던 때가 떠올라서 좋다.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이 부분 오시가 부를 때 정말 너무 좋다

  • 드라마 : 잘 어울려서

  • 트와이스 - 거북이 : 뭔가 덕질했던 걸그룹이라 그런지 진중하게 부르는 느낌이 있었다. 열심히 부르는 모습이 좋다.

  • 내가 죽으려고 생각했던 것은 : 나레이션은 웃긴데 노래 자체는 좋다





나믈렁! 비판과 분석을 멈춰!

있는 그대로 보자

음지토크가 어쨌고 음지단어가 어쨌고 화를 내는 건 어쩌고 욕을 심하게 하는 건 저쩌고

음.. 다 그냥 개인적인 아쉬움과 욕심으로 나오는 얘기들이다



개인방송을 너무 잘하는 사람을 오래 봐서 그런지

일개 시청자임에도, 인터넷 방송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철학이 생겼다

그런 내가 오시 방송 분석적으로 기록하면서 보고, 그거에 대한 내 비평을 적으니까

내 안에서 오시를 재단하게 된다

아쉬운 점들이 너무 눈에 밟혀서 내가 재밌게 보기 힘들다

나만 혼자 머하니…



오시는 나름대로 많이 가면 쓰는 거라는 거 안다

그냥.. 내가 애석해서 좀 편하게 보려고





난 진짜 화나면 그냥 입을 꾹 닫아

그러면 산나비 방송땐 화났던 건가…

오시는 대부분의 상황에 화내지 말고 그냥 웃으면서 분위기 넘기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거 잘 하는 게 연륜이고 방송적으로 좋은 능력이긴 하다

짬있는 아저씨 스트리머들이 이런 거 잘한다



그러면서 오시는 괜히 분위기 안 좋게 만들기 싫다고

… 하지만 안 좋아진 적 이미 많죠??..

선 미리 긋고 진지하지만 가볍게 빠르게, 분위기 잡는 것 잘 했다면..


아 모르겠다.. 그냥 물가에 내놓은 아이 보듯이 걱정하고 잘하길 간절히 지켜보는 거 그만 할래

오시가 알아서 잘 하길 바랄 수 밖에 없는 부분



그러면서 오시는 방송에서는 속마음 (슬픔/분노) 다 숨기는 게 좋은 거 같다고 했다

평면적으로 웃고 떠드는 모습만 보여줄 거라고

.. 그게 정답일 수 있다

팬 입장에선 오시의 입체적인 모습도 보고 싶지만,

본인 멘탈과 시청자하기 편한 분위기에는 ‘즐거운 모습만 보여주는 게’ 적합하다

뭐 그렇다고 아예 꽁꽁 숨기면 그거대로 아쉽다

종종은 속마음도 보여줬으면





음지토크에 대하여

지난 번에 이어, 오늘도 다소 음지스러운 주제들과 토크

문득 ‘이런걸 싫어하면 싫어하면 오시를 못 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내 취향은 전혀 아니지만

오시가 좋다면 음지토크, 음지성향의 썰들과 욕설/비속어들도 좋아해보려고 한다

아니 좋아하진 못하더라도 ‘그렇구나’하면서 볼 수 있는 수준까지는 되려고 노력해야겠다



오시는 어느정도 수위의, 어느정도 감성의 방송을 하고 싶은 걸까?

사실 완전 음지감성 방송하고 싶은데 참는 걸까

아, 충격적인 음지 썰 많다고 언아카때 풀겠다는 말도 있었다

개무섭군





기억에 남는 이야기 1 - 오늘부터 건강하게

일찍 자기, 건전한 것만 보며 살기 1일차라고

에.. 아주 응원한다

건전한 것만 보기는… 할 수 있을지…

그래도 잘 됐으면 좋겠네





기억에 남는 이야기 2 - 이상성욕 토크

퍼리/네크로필리아/밀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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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위 사진에 퍼리취향저격의도가 있어 보이냐 물어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정돈 아닌 거 같은데

그… 네에… 다른 이야기들은 적당히 걸러 들었다



참, 여자친구가 여장하고 그런 게 취향이면 맞춰줄 거냐는 이야기

커플간 성 판타지 맞춰주는 이야기일까?

다른 분도 채팅창에 말했지만 어디 올리고 공개되는 것도 아닌데, 서로 사랑한다면 그정도 맞춰주는 게 일일까 싶다

물론 너무 과하게 육체적 사랑만을 위하고 과잉되는 건 좀.. 가학적이지 않나 싶지만





기억에 남는 이야기 3 - 역한 음지 서비스와 버생(여캠?)

요즘 그냥 머리에 커다랗게 구멍나서 헤어 나오질 못했는데

역린(기억나는 이야기 3 - 도네이션의 사회적 인식)을 건드려서 조금..



  • 온라인 트위터/카톡을 통해서 돈 상납하고 매도받는 서비스(?)

  • 사용하던 스타킹 판매

  • 카톡여친대행 (안부, 말상대, 모닝콜등)

이런 것들이 있다고 했다

오시는 그러면서 ‘세상에 이렇게 쉽게 돈 벌 수 있으면 개꿀 아니냐고 안 할 거냐고’ 묻던데

난 안 할 거 같다

여기서 한 발 더 가면 매춘아닌가?…


낭만 넘치는 이상주의자인 내게, 이런 음지 문화와 구조는 진짜 너무.. 너무 기구하고 안타깝다

수요가 있다는 것도, 공급이 있다는 것도

굳이 따지자면 수요가 있는 게 더 역하긴 한데

성욕에 사로 잡혀 그런 방법이라도 택한다는 것도

또 그런 사람들의 니즈를 알아서 더 나은 방법을 찾지 않고 다른 의지와 용기 없이 이용해서 돈 벌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내가 이런 성 상품화를 싫어하고 내성이 없어서 더 그런 건가

아 나도 날 잘 모르겠다 너무 이상주의자라 그런지

나 너무 선비인 거 같기도 해



그렇게 선비질을 했으면서 따져보면 사실 내가 지금 좋아해보고 있는 문화와 닮은 구석이 있고, 그렇다면 ‘나도 그런 소비층과 근복적으로 비슷한 걸까’라는 생각에 내 스스로가 역겨워졌다

당시 채팅창에 다른 분도 언급했지만, 일부 버튜버/여캠의 소비문화와 비슷한 점이 있다

소비심리를 파고 파고 파다보면 유사한 점들이 있다

좀 비약일까? 하지만 정말 그런 걸…



다른 사람이나 오시 눈에는 그런 걸로 보일 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내가 한없이 보잘 것 없는, 그냥 퇴폐업소 즐겨찾는 도태아저씨가 된 거 같은 비참함에 현타도 오고

난 정말 낭만 가득 버생인데

이런 부분을 마주할 때마다 참…



그동안 그나마 ‘나는 보상심리 없이, 혼자서 조용히 순수하게 오시 좋아하고 응원한다’며 정신승리 해왔기에 괜찮았다

어쩌면 이런게 내가 가치코이한다고 절대 인정하기 싫은 이유였는데

사실은 나도 내심 애정을 갈구하는 심리가 있었다는 걸 인정한 뒤에 이런 얘기들을 마주하니까 힘들었다


23.11.27

좀 미뤄두기로 했다

이거 관련해서는 다른 의견도 많이 들어보고 생각 정리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지금은 좋은게 좋은 걸로





기억에 남는 이야기 4 - 노력어필

크리스마스에 준비한 게 많아서 기대된다고

장하다 아가햄슦터.. 항상 뭔가 생각하고 준비해두는 구나

기대되네



아, 방종전에 대기화면 사진도 바껴 있었다

뭔가 어디서 본 그림체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암튼 그림 넘 이쁘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 5 - 나이 RP

오시 방송은 유난히 나이 티키타카가 많다

오시는 전생에 나이를 얘기했을까?

방송 보다보면 나 빼고 다른 시청자들 모두 오시의 정확한 나이를 아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방송에서 ‘초등학생때 불닭볶음면이 있었다’고, 그럼 상당히 어리구나 싶었다

대충 생각해도 20대 극초반인 거 같은데

뭘 입열 때마다 늙었다고 말 하는 거지…

에… 음… 실제 나이가 가끔 궁금하긴 하지만

방송에서 나이 티키타카 자주 나오는 게 눈에 밟힐 때도 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 6 - 크리스마스때 니들 나가 놀기만 해라

본인한테 그토록 유니콘 티키타카 해놓고 막상 연말에 안 오기만 하라고

에… 나야 뭐 방송보고 있을 거 같아서 크게 해당은

말해놓고도 ‘아니다 제가 뭐 님들 여친도 아닌데…’ 라고 덧붙였다

…? 머 어덕하라고.. 어덕게 해줄가…





그 외

여자에 대한 환상 ? 성인물/성욕/대소변(…)

그렇게 환상있지는 않다



연좌제 10족 멸한다 하면 님들은 튀나요?

튈 수 없을 만큼 권력과 통제시스템이 강력하기 때문에 연좌제가 있는 거 아닐까

뭐 그게 당연시 여겨지는 사회에 내가 살고 있다면, ‘에혀 그렇게 됐나보다’ 했을 거 같기도 하고



“엄마가 메뉴 매일 같은 거 해주면 싫다 미친다 님들은요?”

엄마가 밥을 차려준지 10년이 넘는 거 같은데??..

암튼 메뉴 매일같은 건.. 물릴 거 같긴 하다



전업주부 vs 나가서 일하기

쌉극닥전



내가 잘생긴 남스였으면 예쁜 여자 시청자 꼬셔서 전업주부로 하나 박아 뒀을 텐데

소유욕 지배욕같은 이야기??..

아니.. 성별에 대한 인지가.. 저런…



목소리 나이 / 외모 의식 잠깐

목소리만 듣고 생각해보면 뭐.. 어려보이는 거 같다

초딩 느낌이 있다

막 귀여운 로리보 느낌 보다는

… 물론 나에겐 구12엽다



“애인과 식사취향이 다르면 맞춰줄 거냐? 난 맞출 거 같다”

나도 아마도 Yes?

아니면 구태여 서로 못 먹는 건 제하고 둘 다 좋아하는 거 위주로 먹겠지



생선을 어머니가 발라줘야 먹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이야기

좀 신기하긴 한데.. 생선 자체를 먹을 일 많이 없이 나이만 빨리 먹었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