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 요약 후기

에프타님과 합방

저챗도 재밌었고 게임도 잔잔 세미저챗 느낌

약간 매운 토크를 맹하지만 음란한 느낌 없이, 아무말하는 에프타님과 뭔가 그와 대조적인 오시의 합방

이 조합의 어지러운 맛이 나름 웃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좀보이드 합방임에도 계속 잡담거리를 던져주는 오시를 보면서, 음.. 역시 방송 잘한다는 생각도 조금



특이사항

오시는 또 못 잤다고

저런…

푹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방송/팬미팅 했음 좋겠다

사람은 참 단순해서 신체 컨디션이 피곤하면 사소한 것도 거슬리고 짜증날 수 밖에 없다

부디 매 방송을, 그리고 내일 있을 팬미팅을 좋은 컨디션으로 보내서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





합방이란

합방은 혼자하는 방송(이하 솔방)하곤 많이 다르다

천 원 펀치도 흐름 끊는 도네가 되어 버리고

시청자의 채팅은 혼잣말이 되기에

평소 방송 분위기와 차이가 분명히 있다



오시는 솔방이 좋냐, 합방이 좋냐는 설문을 한 적 있는데 과반수가 솔방이었다

나도 솔방이 좋다고 택했던 기억이 난다

예전부터 그냥 합방은 잘 안 봤던 거 같다

오시가 말했던 ‘합방할 때 시청자의 소외감’과도 비슷할까🤔 깊게 생각은 안 해봤다

그래도 나름 새로운 재미도 있고?? 또 합방에 대한 니즈가 있는 시청자들도 있을테니까 긍정적으로 봤다





예열 토크 - 거리 좁히기 토크

우리 실제로 만난 지 얼마나 됐지?

에프타님은 체감상 오시를 본 지 1년정도 된 거 같다고 했다만 실제로는 약 4개월 됐다고

마음의 거리가 그만큼 먼 거 아니냐며 섭섭한 척 티키타카가 있었는데

뭐 그럴 수 있지 싶다




AGF끝나고 같이 만나주면 안 돼?

내일 AGF 팬미팅 이후, 모여서 식사를 할까 하는데 와주면 안 되냐는 오시의 부탁에, 에프타님은 확답 안 하고 망설였다

그 모습에 계속 집요하게 물어보던…

에프타님이 확답 안 하고 완곡하게 미루는 거 나는 어느정도 공감됐다

기분 나쁘게 하긴 싫지만, 만나기 싫은 것도 아니지만, 본인이 예열/후열 긴 사람이라면 부담될 수 있다

에프타님도 방송 있고, 팬미팅도 있으니까

에프타님은 집요하게 부탁하는 오시 모습에 끝내 가겠다는 확답을 했다


나는 음.. 빙빙 돌리면 보통 ‘좀 무리구나’ 싶어서 두 번 안 물어 보는 거 같다




오시의 300일 기념방송 소비

여기서 얘기했던 내용

오시도 좀 섭하긴 했나?





게임 - 프로젝트 좀보이드 합방

이 게임이 잔잔하게 떠들면서 유사저챗하긴 좋지만, 생각보다 할 게 마땅치 않아서 라이버 재량에 재미가 많이 갈린다

합방으로 해도 마찬가지

그리고 ‘언제 어떻게 마무리하지?‘가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

서로 안 친한, 심지어 소극적인 사람들끼리 합방하면 서로 그만하자고 얘기하기를 미루다가 계속되기 쉽겠다고 느꼈다

오시랑 에프타님은 그런 거 크게 없이 잘 마무리 하는 듯

오시는 선택을 좀 미루고 에프타님에게 결정을 맡기는 거 같긴 했다



첫 판은 진자 상상도 못하게 불타서 죽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끝낼 줄 알았는데 좀비 수를 늘려서 두 판 더 했다

좀비를 늘리니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무참히 죽고 빠르게 정리한~

나름 잡담 듣는 재미가 있는 방송이었다





게임 후열 - 버튜버 문답

게임 후열로 시청자들이 적은 거 같이 보기

재밌었다



이 문답을 빠르게 확 넘겼는데

아마 수정 전에 닉네임 관련이라 그런 거 같다

당연히 눈치 빠르게 바꿨지요

아닌가, 그냥 내가 이런 거 혹시 공개처형 당하면 수치사 할 거 알아서 샥 넘겨준 오시의 배려였을까

둘 다 인가??



나는… 이래저래 적었었는데, 막상 같이보기 시간이 오니까 민망해서 후다닥 이것저것 좀 줄이긴 했다

이씨.. 같이 보려는 거 미리 알았으면 처음부터 좀 가볍고 웃기게 적을 걸

심도박고 난 뒤에 해달라 해서 짧지만 진지하게 적었는데

그렇다고 주접은 또 못하겠고

ㅆ!@!#ㅂ 걍 가볍고 재밌게 적을 걸!!!!!!!!!!!!!!!!

너무 민망해…

괜히 채팅 잠깐이라도 멈추면 막 다들 나 흘겨 보는 거 같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버튜버란 용어 키즈나 아이로 알게 되신 분들 많더라

나는 친구가 얘기 꺼낸 우왁굳-이세돌이었는데

진짜 좀 문찐인가

아닌가?? 지나가듯 들었었는데 내가 관심 없어서 기억을 아예 못하는 건가?





기억나는 이야기 1 - 그 질문

“친구 거시기 붙잡고 있기 vs 내 거시기 친구가 붙잡고 있기”

에프타 : “왜 이런 질문을…”

둘의 그 안 맞는듯 맞는 어지러운 케미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붙잡고 있기’라니까 잡은 채로 매달리는 거 아니냐는 에프타님의 발상은 상상도 못했네



이 토크를 하기 전에, 이 질문이 음지냐 아니냐 잠깐의 얘기가 있었는데

음… 오시 방송이 유난히 음지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오시의 단어 선택과 특유의 화법에 있다는 생각도 좀 한다

오늘도 방송 중 ㅅ트라는 단어를 질렀는데

님아…


한편으론 ‘어제 심도 쏟고 마음 많이 풀렸을까? 여전히 화나고 담아뒀을까’ 하는 걱정도





기억나는 이야기 2 - 시청자 반응 차이

나시아 : 시청자가 서운한 말을 했어, 그럼 어케해?

에프타 : 왜 그런 말 하냐고 뭐라 해

나시아 : 그러면 죄송하다고 해?

에프타 : 응

어제(서운했던 거 2 - 컨텐츠에 대한 부정적 반응) 말했던 ‘왜 나만? 왜 내 시청자들만?’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야.. 에프타님은 스스로 만들어 온 방 분위기가 있고, 그런 일이 있을 때 담담하게 잘 말씀하시니까…



오시는 그 선긋기를 티키타카처럼 화내고, 굳이 웃기려고 하듯이 “마라엽떡 머리통에 부어 버린다” 등의 말을 붙이니까, 거기에 본인이 잘 못 한 거 같다는 미사여구까지 붙이니까..

자가검열되고 눈치 빠른 시청자가 아니라면, 선이 어딘지 어렵고 이런 일들도 그저 흔한 티키타카로 보일 수 밖에 없다


마치 그 방종때 스탠스(기억나는 이야기 4 - 뇌절과 선긋기)로 진지하고 짧게 끊으면 분위기가 안 잡힐까?

난 잡힐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뭐 하나 있었는데 ㄹㅇ 잘 끊더라 너무 감격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잘함??.. 성장하는 나시아임??..ㅠㅠㅠ





그 외

이런 저런 가벼운 잡담이 있었다

예열퀴즈, 미디어물 감수성, 냄새, 불장난, 5억년버튼, 팬미리본드랍, 시청자조련 등등




AGF 끝나고 주민들(브이리지 동료 라이버)과 맛있는 거 먹을 게 기대된다고

마라탕, 곱창, 하이디라오정도 고민했다고, 그리고 다급히 말을 끊었는데

… 누가봐도 하이디라오 가는 거잖아

아닌가??.. 가끔 진짜 미친 싸이코 변태 사생팬 붙으면 브이리지 특정하고 스토커짓하기 참 쉽겠다는 생각도 한다

브이리지가 더 커지고 버튜버판이 더 커져서 버튜버판 디스패치같은 거 생기면 진짜 하루아침에 다 털릴듯

비단 오시 얘기만이 아니라 그냥 브이리지 라이버분들 다

좀만 조심햇음좋겠다




잡담도 하나하나 쓰면서 적기엔 내일 AGF 팬미팅 가야하니 생략



“일요일 진짜 큰 거 온다 꼭 봐라”

이렇게 확신에 차서 말한 적이 별로 없는데

기대된다아



“저도 방송 끝나면 심심하더라고여”

… 오래오래 봅시당



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