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많이 아프다는데 방송은 잘 하는 게 신기하다

게임도 짧게 하기에 재밌었다

저챗도 의식의 흐름따라 잘 한다

그 밖에도 너무 좋았던 포인트가 많았던 방송

오시가 너무 에라이하네요오…


아 굳이 따지면 내 취향의 토크가 아닌 것들이 있었는데, 편하게 앉아 잘 본 거 같다





특이사항

아파…

아프다고…

오시는 주방에서 요리하다가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고 한다

원래 아프면 그냥 별 이유도 없이 서럽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발

오시는 이런 걸로 휴방하고 싶지 않아서 방송 켰다는데, 아픈 거 치고 방송은 재밌게 잘 했다

대단해 에라이 에라이

그래도 정말 아플 땐 쉬고 빠르게 회복하는 게 좋은 거 같다는 생각도 살짝

내일 병원 다녀온다고 하는데 잘 쉬었으면 좋겠다




아플 때 목소리?

아, 자주 느끼는 건데 아플 때마다 ‘목소리 다르지 않냐’고 의식하며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다들 ‘평소와 똑같다’고 대답을 하고, 오시는 그 미묘한 차이 몰라주는 게 섭해보이는??.. 느낌이 있다

근데 정말 목소리 괜찮은데

살짝 ‘어떻게 들릴까’ 과하게 의식해서 그런 거 같다




1.5 나시아로 왔다

역시 옙브다

더 생동감 넘치고 옙븐느낌

리깅이 너무 잘 된 건가?

특히나 고개, 눈동자 왔다 갔다하며 게임화면 보는 건지 채팅창 보는 건지도 다 느껴져서 더 재밌다

뭔가 1.5 나시아로 온 게 에라이 받고 싶은 심경의 변화인가 아니면 그냥 기분 전환인감 🤔

암튼 옙브당




강아지 이빨이 부러졋서

터그놀이 하다가 이빨이 부러졌다고

에.. 강아지를 꽤 오래 길렀지만 부러진 적은 없어서 모르겠다

확확 잡아 당기지 말고 지긋이 당기면서 놀면 괜찮지 않남

노견도 아닌데 이빨이 약한가…

머 동물병원가면 잘 해결될 거 같다




후원 페이지 나시아 펀치

투네이션 들어갔더니 나시아펀치 배너와 ‘온 김에 맞고 가라’라는 문구가 추가되어 있었다

ㅋㅋㅋ 뜬금없어서 웃겼다





게임 - The Exit 8

8번 출구라는 게임

0번에서 시작해서, 8번까지

역 안에 바뀐 점(이상 현상)이 있는지 관찰하며 진행하는 게임이었다

나름 가벼운 공포게임??..

조금만 더 공포스러워도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가볍게 재밌었다

플탐도 짧아서 부담없이 하기 좋은듯??

재밌었다





기억나는 이야기 1 - DVD방 / 룸카페 / 멀티방

공포영화(엑소시스트) 얘기 중 의식의 흐름따라 확장된 토크

몇 번 했던 썰도 있고

DVD방, 룸카페, 멀티방(?)이 청소년 일탈 장소로 쓰이는 건 뉴스에서 많이 봐서 알고 있었다

좀 이슈됐던 내용 아닌가?

오시는 몇 번 가봤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그런 성행위가 일어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 뒤로 안 갔다고

ㄷㄷ 인간의 욕구란… (중2병톤으로)

근데 정말 그렇게 빈번한가?..



뭐 옆 방 신음소리나 기습목격 같은 얘기들도 좀 오갔는데 좀 낯 뜨거워서(?).. 흘려 들었다

난 세 곳 다 안 가봐서 모르겠다





기억나는 이야기 2 - 모텔 썰

친구랑 롯데월드 호캉스가서 다른 방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를 들었던 썰

친구랑 모텔갔다가 엘레베이터에서 남녀 커플 마주쳐서 어색했던 썰

예전에 한 번 풀었던 썰들 같다


이런 토크 내성 없어서 ‘신음소리 들렸는데 그래서 뭐…’ 하면서 들었다

않이님아안부그러움??… 가끔보면 내가 더 소녀같아


뭔가 난 자칫 음담패설이 될 수 있는 얘기가 시작되면 굳어버리는 거 같다

그 흔히 말하는 ‘매운토크’를 해도 인사이트 있는 토크가 있고 그저 행위와 관련된 토크가 있는데

난 후자는 진자 내성 제로같아…


아니 내숭 가식 아님??..

진짜야…

남자들 모여서 떠들면 여자 얘기, 음담패설 얘기 엄청 하고 놀 거 같지만

난 전-혀

그냥 사바사다



나는 모텔 종종 가봤지만 옆 방 신음소리를 들어보고 그런 적은 없다

“님은 모텔 왜 가봄?? 야쓰하러 갔나요?”

아뇨… 친구랑 카페에서 작업하다가 쫓겨났는데, 갈 곳이 없어서 남자 둘이서 모텔 들어가서 납땜 / 프로그래밍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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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조잡하게 이런 거)

그냥 막연히 카페가서 해도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숙박하러도 몇 번 갔다

보통 술 잔뜩 쳐마셨는데 택시타고 가기 애매하면 대충 근처 모텔잡고 쳐잤던 거 같다




모텔 흡연?

가능한 곳도 있는 걸로 아는데, 나는 담배 한창 피던 때도 실내 흡연도 배란다 흡연도 절대 안했다

귀찮아도 나가서 폈지

흡연자이지만 공간에 남은 향은 너무 싫고

또 벽지도 누래지고 그러는 게 너무 싫다

실내흡연 ㄴㄴ해




선타기와 임시차단

모텔관련 얘기와 신음소리, 성행위 얘기들이 나오니 유니콘/성희롱성 채팅이 좀 올라왔다

오시는 고정했다가 임시차단으로 선그었다

약간 장난식이 될 뻔 했는데 그래도 꿀밤 때리는 오시가 대견해요

이런 거 안 하면 더한 채팅들도 올라오고 어지러웠겠지

선은 오시가 잘 정해서 조치해 나갔으면 한다

리스너도 이렇게 직접 선 알려주는게 속편하다

성장한 거냐고



아, 내가 위에서 ‘행위에만 포커스한 토크’에 내성이 없다고 했는데

그런 토크들은 당연히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기도 해





기억나는 이야기 3 - 동물 토크

개가 본능적으로 인형의 목덜미를 물어 뜯는 게 신기하다고, 맹수성이 있는 거 같다고 했다

개 조상(?)이 늑대 아닌가?

뭔가 크게 의식해본 적 없는데 신기한 거 같기도 하고



호랑이 우리에 있는 고양이를 호랑이들이 물어 죽이는 영상 봤다는 이야기

나도 본 적 있다

내가 이걸 오시 방송에서 듣고 봤었나 알고리즘으로 떠서 봤었나

근데 그거 고양이가 겁도 없이 호랑이한테 냥냥펀치 때렸던 걸로 기억은 하는데

암튼 잔인하긴 하다

어쩌다가 들어간 건지



친구가 자다가 병아리 깔아뭉게 죽인 썰, 키우던 병아리 베란다에서 길냥이가 낚아채 간 썰, “햄스터 가격이 싸니까 학대하는 거다 애완동물 비싸야 한다” 의 이야기가 있었다

들으면서 오시가 키우던 햄스터를 오시의 어머니께서 벌레(?)인 줄 알고 휴대폰으로 찍어서 죽었다는 썰도 잠깐 기억난다 (…)

여러분은 소동물 키워본 적 없나요?

어려서부터 개를 키워서 그런지 소동물은 키워본 적 없는 거 같다





기억나는 이야기 4 - “나 눈치 빨라”

나도 오시 눈치 엄청 빠르다고 생각한다…만 여기서 얘기한 건 눈치가 아니라 사람보는 감이 좋다는 이야기였다

나역시 나름 사람 보는 감 좋다고 생각해서 오시가 어떤 느낌으로 하는 소린지 알 거 같다


근데 시청자분이 그거 인지편향이라고 하셨는데, 공감

그런 부분도 분명히 있다

‘거봐라 내가 뭐랬냐’라는 일들은 기억에 크게 남아서, 매몰되기 쉽다

난 이런 경험이 쌓여 이상한 판단 기준이 생기고 그에 확신하기 시작하면, 그게 색안경이 되는 거고 꼰대가 되는 거라고 생각해서 항상 경계한다



오시는 시청자들을 보면서도 ‘어떤 사람일까’ 파악해둘까?

오시도 사람이니까 ‘인지 된’ 시청자들에 대해서는 나름 판단하겠지?

흠… 자의식과잉이겠지만 가끔 나는 어떤 미친놈으로 보일지 걱정된다





기억나는 이야기 5 - 전쟁, 간첩

어쩌다가 얘기나왔는지 기억 안나는데 전쟁이랑 간첩얘기가 나왔다

와씨 말 실수하기 너무 좋은 주제라서 괜히 잔뜩 쫄았다

뭐 별 일 없이 재밌게 토크했다

가끔 오시를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어덕해 우리아가ㅠㅠㅠㅠㅠ’하면서 보게 될 때가 있다





기억나는 이야기 6 - 위문편지

초등학생들에게 군인아저씨 드릴 편지 적게 하는 위문 편지 얘기가 나왔다

오시는 해본 적 없다고 한다

난 해봤던 거 같다

이거 전달되긴 하는지 궁금한데, 아마 안 되지 않을까?

군인 아저씨가 얼라들 편지받아 뭐 하겠나



오시는 전달도 안 해주면 너무한 거 아니냐고 했는데

사실 이런 ‘군인 아저씨에게 감사한 마음 적는 위문편지’는 진짜 군인분들 보고 힘내라는 의미보단,

어린 초등학생에게 국방의식을 교육하려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기억나는 이야기 7 - 편지는 어려워

오시는 편지 쓰기가 오글거리고 어렵다고

진짜 백 번 공감한다

말로 전하면 뉘앙스가 있어서 담백하게, 진중하게 전할 수 있는 이야기들도, 글로 옮기면 찌질하고 오글거리는 문장들이 된다

그렇다고 문장을 다듬고 표현을 절제하면 내 진심이 담기지 않는 거 같고

참 어렵다 편지라는 건



또 한 번 보내고 나면 수정도 못하니까 후회가 많이 남는다

그래서 난 진중한 얘기를 그냥 술 한잔 마시고 진솔한 대화로 풀고, 서로의 기억에만 남긴채 흘려 보내는 걸 좋아한다



… 내가 팬레터 못 쓰겠는 이유 중에 하나





기억나는 이야기 8 - 시청자 품평

팬미팅 직후 방송에선 이런 주제가 언급 안 되게 신경쓰는 느낌을 받았었다

오늘은 좀 풀린 분위기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잠깐

오시는 시청자 외모로 품평 안할 거고, 개인정보도 잊겠다고

정말요??.. 엄망.. 저는 너무 충격적이라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로, 다 가렸지만 무쌩김이 느껴질 정도로 혐오스러운 꼴뚜기였군요…

…ㅠ 죽자죽어

이씨…ㅠ





기억나는 이야기 9 - 스트리머 품평

‘시청자니까 TV 프로그램 평가하듯 스트리머를 평가할 수 있지만, 그래도 디테일하게 평가하지말고 그냥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난 예전에 인방 방시혁 빙의해서 삼진아웃 오시헨 노트를 기록하던 적이 있다(…만, 나시아는 예외)

근데 그거 기록하고 아쉬웠던 걸 점수 먹여서 평가하는 것도 참 내 스스로에게 못할 짓이더라

그게 방송 유쾌하게 즐기지 못하게 만든다는 게 느껴져서 조금 하다가 그만뒀다


지금은 뭐 오시방송만 보니까 품평하고 말 것도 없다

이 곳 모롱로그에 방송에 대해서, 방송 진행에 대해서 아쉬운 소리 적을 때는 있지만

그건 ‘그 날의 방송에 대한 이야기’고 ‘나시아’는 … 평가할 것도 없이 항상 좋다

그런 게 오시니까





기억나는 이야기 10 - 아픈데 방종 티키타카 ㄴㄴ

와 나 정말 현실박수쳤다

오시가 ‘아픈데 괜히 방종하네마네 눈치보고 질질 끄는 거 별로고, 깔끔하게 쉬고 회복해서 오는 게 맞는 거 같다’고 했다

대박… 완전 공감

그래도 아쉬워할 시청자들 위해서 게임 끝나고 후열 저챗하다가 갔다


‘아픈데 방종 티키타카하며 사람 답답하게 만들기’도 안했고

그렇다고 죽어가는 모습으로 저챗한 것도 아니고 재밌게 저챗하다가 갔고

박수 짞짞짞짞

너무 장하다아가햄슦터

무리한 것만 아니었으면





그 외

여러분이 아픔을 대신 가져갔으면 좋겠다

‘울 아기 어덕하니 엄마가 대신 아플 수도 없고 ㅠ’ 처럼 시청자분들이 아픔을 대신 가져가 달라고

… 아픔에 많이 공감해달라는 말로 해석했다

이미 많이 과몰입해서 많이 아프고 있다…




“이사할 때 보통 인테리어 하나요?”

브이리지 스튜디오가 이전에 쓰던 곳에서 따로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도 발견 못 했던 외풍 들어오는 이상한 구멍을 이제야 봤다고.. 그래서 AGF 팬미팅 할 때 너무 추웠다고 한다


오시는 지금 이사한 곳에 이전에 살던 사람이 소파, 냉장고등 가구들을 다 두고 갔다고 한다

보통 가구도 필요하다고 남겨서 인계한 게 아니면 싹 다 빼고 도배도 새로 하고 하지 않나?

나도 이사하면서 싹 다 갈았다

장판도 갈았는데 돈 좀 더 들이더라도 마루 시공할 걸 그랬나 아쉬움이 조금 남긴 하는데

음.. 뭐 조만간 이래저래 꾸며야지




길에서 쓰레기 태우는 노인들이 많다, 매우 싫다

이건 범죄잖아…




고양이가 생태계 최강, 그럼 부엉이는?

고양이 진짜 날쌔고 강하다

도시 생태계에서 그냥 천적이 아예 없을 걸?

부엉이는 완전 산속 깊은 곳에 사는데, 거긴 고양이 영역이 아니라 살쾡이 같은 애랑 붙어야지’

살쾡이 개쌤 ㅅㄱ




제가 좀비되면 어떡해요

같이 죽자 죽어




편식에 관하여(?)

오시는 김치를 안 먹지만, 볶음밥이랑 돼지고기김치찜에 들어가는 김치는 먹는다고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 가한 김치는 좀 다르긴 해

난 김치참치볶음인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던 거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피클/치킨무/단무지 잘 안 먹는다, 치킨무 국물 원샷하는 먹방유튜버들 있는데 이해 안 간다고

동감

배달시킬때 항상 다 빼달라고 한다

어?? 오시하고 취향 맞는 거 별로 없는데 하나 찾았네




세제 먹어도 돼요?

먹지말아다오




인스타 릴스 갈매기 설사약테러, 공원 둘기맘 토크

재밌게 들었다

아니 근데 갈매기 설사약 테러는 웃기긴 한데 진짜 미친 거 아닌가

둘기맘은 나 어릴적 매일 이대역 지나다닐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이대역 공원에서 매일 빵가루같은 거 주던 할배 기억난다




RP 티키타카

조금 신상토크와 엮인 장난

오시가 RP 너무 던져서 발생하는 티키타카지만, 그럼에도 시청자가 먼저 RP/신상 티키타카하는 거 조금 이상하게 보일 때가 있다

음냐..




도내 S급 / 외모 / 돈 / 친구 데이트 폭력 썰(?)

“여러분은 애인있는 친구 부러워한 적 있으세요?”

관심 없어서 그냥 그렇구나 한다

친구들도 굳이 여친자랑 안 하고 얘기 안 꺼낸다

방송 막바지에 한참 얘기하던 주젠데, 흥미있는 주제 아니고 또 오시가 평소 했던 얘기들 위주라 조금 흘려들었다




공익간 친구가 집 갈 사람 손들어! 해서 손 들으니까 그냥 면제됐다

생략되거나 과장된 얘기가 많을 거 같다

오시는 군대 관련 이야기를 은근히 디테일하게 많이 아는데 남사친들한테 듣는 건가??🤔





끗… 아픈데도 알차게 방송한 오시 에라이

뭔가 오늘 일기 너무 길게 적었나??.. 다음엔 조금 가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