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후기

저챗은 언아카맛이 나는 방송

욕리미트 풀고 과거썰도 약간


시니컬해보였다

오시 특유의 ‘환상에 맞춰주는 거에 신물’ 날 때의 느낌이 있다

그게 오늘도 조금


… 난 이럴 때마다 언아카 심도뱅이 떠올라서 힘들다

뭐.. 아픈데 세 번 연속 억지로 밝은 모습 보여주는 건 힘들겠지

그러려니 해



방송은 그래도.. 그래도 재밌었다





특이사항

목 상태는 어제보다 더 안 좋아진 거 같다는 생각 조금??..

마른기침이 심하더라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다

컨디션도 안좋고, 합방에, 저챗에

이래저래 무리한 거 느껴지는 거 같다





랜덤채팅의 그녀 미연시 모드

엔딩봤다

“스토리가 별 특색이 없다”

오시의 중간 평

완전 동의.. 그래서 랜덤채팅은 어디다가 팔아먹음


억지갈등도 조금 답답했고 ‘플레이어를 충분히 설득하지 못한 평면적인 인물들’이 눈에 밟히고

갈등이 우연히 / 순식간에 해결되는 부분들도 별로였다


오시는 이 부분들을 지적했는데 감상이 비슷해서 완전 공감됐다



거사 치루는 게 없네요..

네??..


오시는 ‘그래도 미연시답게 연애하는 느낌 난다’는 평과, ‘게임이 전체적으로 밍밍했다’는 평 짧게





기억나는 이야기 1 - 스케줄 변동

23일 비정규 ??… 휴방한다며…

19일은 왜 또 21시인지 설명도 없는 -> 안 고친 거였다고 (…)



23일 비운다해서 몇 번을 퇴짜놓던 약속을 간만에 잡았는데 망했다

… 그래도 이게 오시가 하고 싶어서, 즐거워서 하는 거면 완전 okay인데

근데 유니콘 눈치봐서 하는 거라고..

본인 컨디션과 스케줄은 본인이 판단해서 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 이것도 ‘시청자를 아끼는’ 일환이라면 납득할게

좀 아쉽다



“아 엄청 피곤하겠네”

스케줄 설명하며 말한 오시의 독백

5일 연속방송인데 안 피곤하겠냐고…

‘5일 연속방송이 뭐 대단한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봐 온 오시는 연속해서 쭉 방송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다

텐션이든 이미지 소모든 토크거리 소모든



행복할 수 있는 한 주를, 생일을, 연말을

피곤과 부담과 스트레스에 젖어서 망치지 않고 잘 해냈으면 좋겠다





기억나는 이야기 2 - 트랩비트에 댓글 가사에 랩하기

재밌는 거 발견했다며 시작한 랩

와 비트 좋다잉 (…)

오시가 부르는 게 귀여웠다


‘모닝콜로 만들어서 써 줘’

에??..

트랩비트라 멍청트랩 / 머니스웩감성 담은 가사들이 많아서 그냥 읽으면 웃기긴 하다





기억나는 이야기 3 - 힙합은 멋 없어

친구 중에 쇼미 문자투표 던말릭 해달라 했다고

떨어져서 굉장히 아쉬워하던 친구가 있다고 한다

에이 던말릭은 디스전 QM잡고 올라간 거에서 이미 사기지

오시는 힙합 싫어한다고 했다

차트 1위 찍은 우원재 - 시차정도만 들어봤다고


내가 좋아하는 걸 오시에게 부정당하기란

… 그럼 나도 이제 힙합 싫어할래





기억나는 이야기 4 - 동갑취향

“동갑 취향이라고 몇 번 말해 ㅡㅡ”

어쩌다가 얘기나왔는지 기억이 정확히 안 나는데, 유사연애/가치코이/유니콘 티키타카가 과잉되어 나온 이야기

에… 얼마 전 4살까지 어쩌고는 ‘뿔 지켜주는’, ‘장사무브’인 걸로…

듣다 보면 어쩌라는 건가 싶을 때가 있다

‘나이 많으면 나 좋아하지마’ 이렇게 들릴 때가 있어서 (…)



팬미팅때 오시가 나이를 물어서 말해버렸는데 괜히 깐 거 같다

오시가 기억을 하고 말고랑 별개로 그냥 좀 역겨웠을까 싶은 마음의 짐이 생긴다

이씨… 나도 마음만큼은 고등학생이거든





기억나는 이야기 5 - “내가 방송이 망하면 뭐할 거 같아?”

친구가 ‘시청자중에 돈많은 사람 골라서 선별해서 결혼할 거 같다’ 했다고

오시같은 사람이 결혼 빨리할 거 같고, 인터넷에서 사람 골라서 연애할 거 같다고 했단다


난 모르겠네 오시를 알다가도 모르겠어서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들 조차 입체적이고 가면을 썼다가 벗었다가 하니까 가끔 뭐가 뭔지 모르겠다


“방송이 망해도 다른 거 할 수 있지”

“유튜브나 알플레이?..”

오시는 학교 다닌다는 게 RP만이 아니라 실제로 뭔가 준비하고 있는 거 같았는데, 사실 전혀 생각 없는 분야인 걸까?




“돈만 되면 뭐든 하나요”

알플레이 얘기에 내가 뱉은 채팅인데, 그에 오시는

“그런 말은 그거 하시는 분들에 대한 편견일 수 있다”

에.. 맞는 말이라서 흠칫했다

성인 컨텐츠라고 음지라며 멸시하는 색안경이 있던 거 같다

… 반성



그래도 내가 말했던 부분은 ‘알플레이’라는 플랫폼 뿐만 아니라, 불법 성인 컨텐츠나

거기서 선을 넘어, 오시가 과거에 말했던 ‘음지 서비스’같은 것 까지도 포함한 얘기였다

원래 ‘돈’을 목적으로 발 들이기 시작하면 끝이 없잖아

오시가 그런 걸 할 거냐고 떠보듯이 물어본 건 아니다

그냥 오시의 생각이 궁금했다



“일본 아이돌은 흔하다, 인기 없으면 그만두고 AV배우 하기도 한다.”

‘방송 접고 알플레이하면 그걸 본 시청자는 그런 충격적인 경험을 하는 거겠구나’ 생각했다고

어쩌면 나도 이런 뭔가 동경하는 오시가 ‘돈 때문에 망가지는 모습’이 싫어서 위에 얘기 나올 때 격했던 거 같기도 하다

‘돈 때문에 망가지는 모습’이라고 표현한 것은, AV배우나 알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망가진 사람’이라는 게 아니고

‘질색하며 하기 싫어 했으나, 돈 때문에 결국 하게 되는 게’ 망가지는 거라고 생각해서



“이번 생에는 할 생각 없다”

뭐 내 입장에선 다행인가 싶다





기억나는 이야기 6 - 센시티브

시청자분이 코이카츠라는 야겜으로(…) 나시아 모델 만들었다는 이야기와 센시티브에 대해서 잠깐 얘기했다

오시는 센시티브 싫어하지만 문화에 대한 존중과 눈치 때문에 허용할까 한다고 했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판에 깔린 기조가 있어서 그게 문화라고 보여질 수 있지만, 그건 일면일 뿐 아닐까

나도 커뮤니티 보던 시절엔 그게 ‘버튜버판 문화’인가 생각했지만, 꼭 그렇진 않다

음지에서 소비하는 그들만의 문화 중 하나인 거지



오시는 ‘나시아’와 ‘오시 본인’의 에고를 동일시하는 편이다

향아치님 제시한 RP강도 분류로 나눠보면 ‘약’과 ‘중’ 사이쯤 해당하지 않나 싶다

그게 좋은지 나쁜지 버튜버스러운 건지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니고 (난 그냥 오시 그 자체로 좋다)

오시는 본인과 동일시하는 나시아가 희롱당하는 것은 본인이 희롱당하는 것이기에 불쾌감이 있어 보인다

혹은 단순히 센시티브 내성이 없거나



그렇다면, 그게 싫다면 그냥 금지하면 되는 건데

둘러봐도 센시티브 금지인 라이버들도 많고, 그 판단은 오시가 하는 건데 별 걸 다 눈치본다

이것도 오시 나름 대중의 취향에 맞추려는 일환인건가 (기억나는 이야기 4 - 선정적인 것에 환호하는 대중)



그치만 싫으면 안 해야 되는 거 아닐까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채팅창에도 ‘나시아님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라는 채팅이 많음에도,

나 역시도 이런 걸로 오시가 눈치볼 때마다 ‘기준은 나시아님이 정하는 거에요’라는 메시지의 도네를 몇 번이고 했음에도, 닿지 않는다



‘나시아님이 원하는 대로 해야죠’라는 말이 오시에게 무책임한 부담으로 들릴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한다

‘진짜 하고 싶은 대로 했다가 조지면 어떡해?‘라는 불안감이 있을 수 있겠다 싶고

그래도 난 정말 싫은 것들은 확실하게 본인이 정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생각 하나는 변함 없다, 안 그러면 롱런 못 한다고 생각한다

… 네 같은 이야기들이 반복되네요



“센시티브? 걍 풀고 내가 잘 안보고 반응 안 해주면 되지”

이렇게 생각할까?

‘데부밈 뇌절로 계속 긁는 채팅 내가 참고 내가 무시하면 되지’ 하다가 터졌던 게 떠오른다

정말 아끼는 오신데 눈치봐서 싫은 거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억나는 이야기 7 - 유니콘과 연애에 대하여

  • 모쏠이길 바라는

  • 방송하는 지금이라도 남자랑 접점없길 바라는

오시는 유니콘 종류가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뉘고, 후자는 어느정도 이해해도 전자는 역하다고


내가 이 얘기를 들으면서 기분이 안 좋아지길래 뭘까 싶었다

‘혹시 나 유니콘인가’ 잠깐 생각했지만, 확실히 난 유니콘은 아니다

방송하면서도 연애 하려면 하고, 과거에 몇명을 사겼든 알빠도 아니다

난 오시가 남자아이돌 덕질을 하겠다해도, ‘정서적 안정을 위해 사실 뒷연애 해왔고 그 사람이랑 결혼하게 됐다’ 발표해도 박수쳐주고 싶은 사람인데



내가 기분이 안 좋아진 건

오시는 이상할 정도로 과하게 유니콘이니 가치코이니 의식하며 눈치보고 지켜준다고 말하면서도

한 편으론 그거에 역겨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들이 보이는 거

요약하면 오시가 눈치보고 힘들어하는 거

또 그런 시선으로 시청자들을 바라보는 면이 일부 있고, 나 역시 그 일부에 포함되어 비춰질 수 있는 거



… ‘좋은 게 좋은 거지’라고 정리했다 생각했지만, 이럴 때마다 생각이 많아지며 고통스럽다

내가 하는 생각들이 과한 생각임을 안다

근데 그냥 시니컬하게 스스로를 바라보면 별 생각이 다 든다





“모쏠이고 싶어도 살면서 이성이랑 엮일 수 없지 않냐”

난 어느정도 동의

하지만 남중남고공대군대공장이면 가능하다고도 생각한다

그니까 환경적으로 아예 이성과 엮일 일이 없고, 본인도 관심이 없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해




모쏠이길 바라니까 맞춰주는 거다

오시는 이미 모쏠 아니라고 몇 번 말했었다

아니 모쏠 유니콘 어쩌고 너무 신물 나..

이런 이야기가 길어지며 오시가 점점 ‘맞춰주는 거’에 진저리 치는 걸 보고 있으면, 뭔가 후원이라도 해서 저챗 분위기 환기 시키고 싶어진다




님들이 모솔인데 정말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어, 나랑 다르게 연애경력이 있는 걸 봐왔다고 해보자. 대학교 졸업할 때쯤 썸타게 됐는데 그 여자애가 10년동안 3~4명을 만났다는 걸 알아. 좋아할 수 있어?

상상해보자면 뭐 못 좋아할 거 있나 싶다

이미 연애하는 과정을 보면서도 짝사랑 해 온 거잖아

연애 경력과 별개로 좋겠지, 더 잘해주고 싶겠지





기억나는 이야기 8 - “님들은 나 언제부터 좋아했어?”

“데뷔때부터 10월 1일부터 좋아했다는 건 진정성 없잖아!!!”

점점 더 좋아하게 된 몇몇 지점이 있다

현생도 버생도 바쁘고, 그나마도 여유 생기면 오시와 관련하여 현재를 즐기느라 입덕기를 잘 못 쓰고 있지만

천천히 적어봐야지





그 외

“속옷입고 롱패딩 일반적이다”

음냐.. 오히려 춥지 않나 싶기도 한데

귀찮으면 그럴 수 있겠다 정도로




“신상(나이) 티키타카”

좀 지친다

오시가 유추할 수 있는 말들을 뱉었더라도, 혹은 혹시 전생에 나이를 공개했더라도, 오시가 RP를 어느정도 벗었더라도,

리스너가 먼저 떠보고 완전 RP 반하는 발언들 하는 게 좀 이상하게 보인다

오시가 얘기하는 것들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이게 버틀딱(버튜버 RP문화등에 고지식한 리스너) 마인드인지,

아니면 오시가 그런 신상 티키타카 불편할까봐 드는 걱정인지는 잘 정리 안 된다




양성애자 친구 관련 썰

네 명 관계에서 돌고 도는 이야기

글쎄 난 들으면서 애인이 있음에도 들이대는 B도 B인데,

A가 B와 둘이 있던 일을, 친구들에게 싹 다 말하고 뒷담하는게 더 무섭다

난 이런 치정극, 뒷담화 자체가 싫다


물론 친한 친구들한테 얘기하고 그럴 수 있지만,

직접적으로 A와 B간에 풀지 못해서, 결국 같이 껴있는 사람들한테 색안경 씌워놓고 대신해서 분풀이까지 해버리게 만들고

이게 뭔가 싶다

그냥 오시의 썰이니까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오히려 그런 내막을 모르기에 더더욱 A도, B도 싫다


오시 친구들이 좋은 사람이네 나쁜사람이네 평가하려는 건 아니다 (뭘 안다고 평가 하겠음)

그냥 내 중2병 이상주의, 평화주의와 닿아 있어서




방밍아웃

오시는 본인이 방송하는 걸 오픈한 사람이 짱친 한 명과 인터넷 지인들 뿐이라고

“난 터질 거 없다”

다행이네 싶다





고백방법?

“편지고백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에.. 요즘에도 있을까



이벤트 고백은 거절하기 나쁜 사람 되는 거 같아서 힘들다고

나도 공개고백 받은 적이 있는데 진짜 힘들긴 하다

정말 예상 외의 인물이 갑자기 공개고백하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받아줄 순 없고


그런 행동이 얼마나 순수한 건지 알기 때문에 더 힘들다

… 상처 안 받게 잘 돌려 말하며 거절하고 끝났던 기억이 난다

내가 왜 좋았을까?

공개고백할 정도로 날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내가 받아줬다면 지금까지 사귀고 있었을까?




메신저 고백 얘기도 있었는데 오시는 평범하지 않냐 했지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메신저 고백은 잘 되는 꼴을 못 봐서 (…)

사실상 사귀는 단계면서 확인만 메신저로 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4D영화 본 적 없다

나도




500명 레이드 부담스럽다

그럴 거 같긴 해




제일 오래 알고 지낸건 에프타?

오시는 다 골고루 데면데면하게 지낸다고




하트문양 달린 은색 팔찌보고 갖고 싶은 거랑 닮았다

악세사리 좋아한다던게 최근에 갖고 싶은 게 생겼었나보구낭





끗… 음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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