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후기

예정에 없다가 유니콘 의식해서 갑자기 잡힌 방송 …에

비정규 방송이라 좋아하는 노래 틀어놓고 언아카브 잔잔뱅

언아카이브 방송이라 다양한 토크들이 나온 편

평소에 그넘의 뿔 지켜주려고 얼마나 애쓰는 걸까 (…)



‘비정규방송’이라 그런지 오시도 여유있게 방송하는 느낌도 들었다

하고 싶은 게임들 하고, 굳이 채팅 하나하나 줍지 않고, 티키타카 하지 않고 편하게 의식의 흐름대로

시청자가 오시에게 ‘외롭냐’ 물었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오시의 요즘 토크 주제들이 연애, 남사친, 연인관계에 대한 부분이 많다

에.. 싱숭생숭하네요



난 개인적으로 컨디션이나 스케줄조정 무리한 거 같은데, (채팅칠 힘도 없다거나, 지금 일기 정리하는데 머리도 안 돌아간다거나..)

그래도 오시 봐서 좋았다

구12여운 모먼트도 많았고





특이사항

“연휴라고 인터넷에서 못나대서 밖에 나가서 노는 새키들아 ㅉㅉ 우리는 당당하게 인터넷에서 논다 ㅋ 부럽냐? 수준떨어지는것들 수고해라ㅋㅋ”

오늘의 방제




신의상 나시아

노멀폼 나시아로 게임한 첫 날

빵떡해졌다는 평가를 들었다는데 오시는 그대로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생각은 얼굴 빵떡 느낌은 이전 신의상 때부터 그런 느낌이 있었다

노멀폼 나시아는 특히 볼 가리는 머리카락 라인이 달라지기도 했고

어두운 색과 밝은 색이 대조되면, 상대적으로 밝은 색이 확장되어보이는 효과 때문에도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 조금

혹은 리깅이 조금 평면적이라 그렇게 느껴지나??

뭐가 됐든 구여우면 성공이죠?



방종 즈음에 실수로 공개하지 않으려던 헤어도 공개했다

이것도 옙브다아

에… 근데 후드티가 아니었네




“렉걸려요”

신규 배경이 렉을 유발한다고

다시 이전 대기화면으로 돌렸다

뭐지.. 그정도로 렉걸릴 이유가 있나??..




“병원 가려했는데 닫아서 못갔다”

그래도 뭐 다 나아가는 거 같아서 나머지는 컨디션 조절 잘하는 정도로 괜찮지 않을까 싶다





게임 - 롤

롤 아레나와 칼바람 나락을 했다

시참하겠다는 얘기가 있어서 괜히 130일만에 롤 켜서 연습모드로 손 풀고 있었지만 시참하는 일은 없었다

뭐 어차피 안 하게 된 거 시참이 재밌냐 재미없냐 코멘트는 패스

난 애초에 소수만 참여하는 시참은 해본 적이 없어서 참여자로서의 만족감(?)을 쓸 수도 없기에 (시참을 자주 하지도 않지만)



“롤 닉 바꿨다 이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잘 모르겠는 건 구라잖아..

뒷겜 티키타카 나올 때 롤 안 한다는 발언까지 하며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하길래

“평소에도 혼자 롤 자주한다고 하셨잖아요” 하니, 그제야 “맞아 사실 자주 해…” 라고

오시는 가끔 이런 앞뒤 안 맞는 걸 지적당하면, 못 본 척 넘기는 편인데 오늘은 갑자기 솔직하게 말해서 놀랐다

방송 끄고 혼자 롤 하는 게 뭐 어떻다고

이것두 뿔지켜주기의 일환인감🤔

에… 앞뒤 안 맞는 이야기인 거 알면서도 ‘그렇구나’하는 게 더 바람직한 리스너일까



오시는 ‘무수리들은감히나에게말올리지마’라는 닉네임으로 바꿨다고 한다

무수리라는 용어 어디서 들어봤더라 싶었는데 조선시대 궁궐에서 생활하는 종을 칭하는 용어라고 한다

오시는 똥받이라는 워딩을 ㅋㅋㅋ 저런 닉은 어떻게 떠올리는 걸까



롤 친구랑 처음 했었다

어떻게 하는 지 몰라서 다른 사람 따라다녔더니 ‘ㅅ발 혜지ㄴ들아 따라 오지마’했다고 ㅋㅋㅋ

왜 저러냐면서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ㅋㅋㅋㅋ


난 롤을 이미 하던 친구가 꼬드겨서 시작했었는데, 알려주는 거 따라하며 시작했던 거 같다

친구가 원딜하고 내가 서폿하면서



게임을 보면서 느낀 점은 꽤 괜찮게 잘 한다는 느낌

그래도 롤 재밌게 자주 하나보다 싶은 정도

슴슴하게 좋아하는 게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케익 먹기와 도방, 노래 들으며 노가리

즉흥적으로 메이플스토리를 해보겠다며 설치를 시작했다…만, 설치가 너무 오래 걸렸다

기다리는 동안 케익도 먹고, 노래도 듣고, 도방도 했다

사실 도방 하겠다며 켜놓긴 했으나, 사운드도 낮춰놨고 그냥 쉬엄쉬엄 저챗하는 느낌?



“같이 시간이나 죽입시다”

네엥…



오시가 노래를 흥얼거린 시간도 있었다

왤케 구12여움…

듣자마자 귀에 확 들어온 노래는 기억을 걷는 시간이랑 데이식스-좀비

흥얼거리만 해도 넘좋다





게임 -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 맛보기로 잠깐했다

엔젤릭버스터라는 직업을 택했고

스토리를 따라서 좀 보고 그 이후 32레벨까지 플레이 후 종료

오시의 소감은 ‘유치하다’, ‘이러고 더 할 수도 있다’ 정도

으에.. RPG 한 번 재미들리면 인생 갈아 넣어야 되는데



보면서 느낀 점은 나모롱들 메이플 많이 하는 구나 생각들었다

뭔가.. 살짝 소외감

난 이제 게임을 안 하고, 했던 때에도 메이플은 안 해봐서…

이어지는 이야기와 관련이 조금 있을 수 있다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두면 안돼요?”

훈수 위주로 흘러가는 고인물 겜을 싫어하는 이유

나모롱들이 훈수가 심한 편은 아닌데,

오시가 ‘어떻게 해야 돼요’ 종류의 독백을 이것저것 많이 하는 편이라서 그 게임을 오래 한 사람은 열심히 알려주려고 과잉되는 느낌이 있다

사실 그런 인터페이스, 시스템 파악이 바로바로 채팅훈수로 전달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니까 오시는 오시대로 답답하고 시청자는 시청자대로 답답한 상황들이 지속된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에 그 게임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뭐 화도 안나고 답답하지도 않고 재미도 감동도 없이 그냥 멍하니 보게 된다

고인물 게임을 가져와서 하더라도 본인 감상에 집중하면서, 본인이 게임에 대해서 파악하고 플레이하는 거에 조금 더 비중 뒀으면 어떨까 하는 정도의 생각?



그래도 (살짝 유치한) 스토리 같이 보는 거나, 게임 플레이 보는 건 나름 잼쎃다😌



“이런 말 하지마 나한테 이러지마!! 오글거려서 못버티겠어!!!”

오글거리고 유치한 연출 나오니 경악하는 오시가 너무 구12엽다 ㅋㅋㅋㅋㅋ





기억나는 이야기 1 - 아싸/찐따토크

야설 보다가 새해

재작년에 12월 31일 웹툰을 보다가 ‘원작 소설 수위 쩐다’는 댓글을 보고 호기심에 찾아봤다고 한다

그렇게 야설을 보다가 1월 1일 0시가 되어 버렸다고

그날 이후로 야설 안 본다고 한다

무슨 작품인지는 절대 말 안 할 거라고

예전에 얘기했던 거긴 한데, 1월 1일 0시 얘기는 첨 듣는 거 같기두

ㅋㅋㅋㅋ



“이런 경험 저만 있는 거 아니죠?”

야한 거 보다가 연도 넘어가서 현타 온 경험은 없고

뻘짓하다가 넘어간 적은 있나??.. 해가 바뀌는 순간을 의식해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다




걷는 자세

고1때 4년지기 친구에게 ‘너 항상 고개를 숙이고 움츠리고 있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오시가 종종 말했던 ‘찐따 워킹’ (…)

뭐 그게 큰 대순가 싶다




옷 뺏기고 뒷담 까이고

목소리 컨셉같다는 뒷담 당했었다고

자주 하는 토크 중에 하나

오시는 얕보이기 싫어서, 찐따로 보이기 싫어서 더 기쌔게(?) 대응하려 했던 점도 있다고 했다

짱쌔요,,,





기억나는 이야기 2 - 온라인 원나잇

매일 같이 오버워치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오시가 게임을 쉬는 기간동안 친구는 티어 쭉쭉 올려서 고티어 단톡방에 들어간 적이 있다고 한다

거기서 대리같은 것도 하더라는 이야기

또, 대리 해준다고 접근해서 원나잇까지 이어지고 모텔 셀카까지 올라왔다고 했다

세상에…



틴더같은 만남어플도 다 원나잇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



에… 난 그냥 이런 일면들이 싫다

조금은 역하다고 느낀다

… 이런게 오히려 자연스러운걸까??.. 내가 이상한 건가..

별도 코멘트는 안 하려고 한다





기억나는 이야기 3 - “누구를 좋아하면 티나나요?”

오시는 좋아해도 절대 티 안 낸다고

티 날지 안날지 모르지만 그냥 막연히 생각해보면 티 안 날 거 같긴 하다


나도 그렇다

나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절대 티 안 낸다

그게 티 나는지 안 나는진 잘 모르겠다 당사자한테 안 들어봐서


오히려 이상한 회피병 도져서 더 어색하게 거리두려고 하고 지레 겁먹고

그래서 내가 먼저 좋아한 사람은 짝사랑으로 끝났던 거 같다

전부 나 좋아한다고 먼저 접근했던 사람들과만 잠깐 교류있었지

에.. 내가 먼저 좋아했던 사람은 딱 한 명 있네…




“같이 있는 친구가 ‘얘 예쁘지’ 물어보고 마지못해 ‘어’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

예쁘냐고 물어봐줘 하고 울었다던 기억과는 다른 건가??

오시는 ‘왜 그런 거 물어봤냐’ 물으니 친구는 ‘할 말이 없어서 그랬다’고…

어이가 없었고 내상입어서 일주일동안 연락 안했다고 한다


만약 예전에 울었다던 기억하고 동일한 이야기를 살짝 가면써서 가공한 이야기라면, 오시가 그 남자에 좋아하던 거 같은데 ??..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잖아

제 3자 껴서 만나고 그 친구가 소개 시켜주면서 이런 거 물어보면;;…

많이 좋아했냐



“비슷하게 당하면 어떨 거 같아?”

모르겠네 친구 껴서 이럴 일 자체가 없어서

앞에서 그런 거 물어보는 거 자체가 난처한 일이잖아…

그래도 당한다고 상상해보면 좀 내상입을 거 같기두 하다





기억나는 이야기 4 - 남사친썰

고딩때 기습숭배 하는 남자애가 있었다고

사소한 거 하나도 대단하다, 신비하다 하며 관심갖는 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다른 애들 다 있는 곳에서 그랬다고 꼽준 거 아니냐는데, 그냥 호감 표한 거 맞는 거 같은데??..

이후 그 친구는 다른 여자애랑 연애하게 됐는데, 본인이 플리 공유해줬던 노래를 프로필에 달아놨었다고

뭔가 자의식과잉하며 이거 확인하고 기억하는 거 보면 ‘나 좋아하나?‘정도의 생각과 ‘좋아하는데 티 안 내서 멀어진’ 그런 느낌이 좀 보인다

지금 제 머리 속에서 드라마 한 편 만들어짐




군대 간 인터넷 친구

인터넷 친구가 군대가서 ‘아는 여자가 없어서 통화좀 해주면 안되냐’고 해서 해줬는데

통화 너머로 ‘목소리 개때리고 싶다’는 친구 동기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에… 아니 보통 여사친, 아니 심지어 인터넷 친구한테 저런 걸 부탁하나 해서 좀 신기했다

뭔 88년도 군대도 아니고 ‘여자랑 인연있다’ 보여줄려고 통화를 함??..

그냥 통화하고 싶었다고 말하지 부끄러워하긴



에.. 이 썰 들으며 든 생각은 ‘군대간 남사친’ 있는 거 맞잖아;..

군대썰 디테일하게 알고 군대 PX 물품도 지속적으로 받았다는 얘기들의 당사자가 이 분이구나 싶다

매번 친구의 아빠라니 친구의 아는 친구라느니 워딩이 자꾸 바꼈는데

그냥 인터넷 친구 / 시청자구나 싶다 (애초에 친구의 친구가 왜 PX 물품 사서 보내주고 그러겠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 음습하게 사생활 캐는 게 아니고여

그냥 오시가 하는 말들 다 집중해서 듣다보니 이런 자주 푸는 썰들이 떠오르며 망상 퍼즐맞추기가 돼요

좀 분석적인 성격이라 그런 건지, 오시의 얘기를 귀기울여 들어서 그런 건지.. 에…

썰 당사자분은 전역했을까? 방송 보고 계실까? 혹은 방송하시는 분일까? 이런 호기심이 가끔





기억나는 이야기 5 - 마법소녀 리액션

퀘스트로 ‘드레스업 외치고 마법소녀 폼 되기’가 걸려서 할까 말까 망설이고 수치스러워하는 오시

“이게 뭐라고 쪽팔리지?”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애교같은 류가 아닐까 싶은데

그 정도로 수치스럽고 하기 싫으면 그냥 하지말지 퀘스트는 왜 넙죽 받을까



그냥 잠깐 부끄러워하는 정도인가 싶었는데 많이 힘들어 보였다

마치 3D 방송 때 수치스러움이 터져서 울던 게 기억나서 마음 아팠다

아 나 이게 왤케 맘아프지 미션이 뭐라고 하기 싫은데 해

뭐 분위기는 ‘부끄러워하고 귀여운 나시아 구경’정도로 흘러갔지만, 그냥 괜히 착잡했다

이런 저 완전 과몰입이죠…



이 과정에서 실수로 미공개 헤어도 공개했고, 긴생머리 버전의 변신나시아도 공개했다





그 외

“크리스마스 이브이븐데 특별한 일 없었나요?”

맛난 거 먹고 오기 정도

원래 내 생일땐 친구들 모이기 힘들 거 같아서 더 의미있는 곳 가고 술도 부어라 마셔라 할 생각이었지만

그냥 내가 이 악물고 뺐다

그러고 나니까 오히려 조금 고독하네

날 외로움에 가두는 나시아아앜!!!




“외롭냐고? 외롭진 않은데요 인싸가된 저를 상상하곤 해요”

그게 외로운 거 아닌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관심받고 놀고 싶어서 그런 상상을 하는 거 아닌가?..

에… 방송인의 고독도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유니콘 뿔 지켜주네 마네 하는 오시는 더더욱

맨날 토크도 자가검열하고 스케줄, 방종까지 다 눈치보니까




공포게임 무서웠던게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그림자복도

쫓기고 숨는 게 너무 무섭다고 한다

어릴 때 술래잡기를 해도 너무 무서웠다고 한다

오시는 ‘쫓기는 게 무섭다’는 이야기들은 자주 한다 (쫓기는 류의 악몽을 자주 꾼다는 얘기도 기억난다)


게임같은 경우는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그림자복도가 제일 무섭다고

아웃라스트같이 쫓기 원툴은 오히려 적응해서 할만 하다고 한다

에.. 그림자복도도 했었구나


“저도 공포게임하면서 울어드릴까요?”

억지로 연출하는 건 글쎄..

그리고 울진 말아다오…




주접

“니가 남친이야?!!!”

“오글거려!!""

ㅋㅋㅋㅋ 경악하는 오시가 귀엽다


오시는 오늘따라 님들이 멜로눈깔 장착해서 보고 있는 거 같다고, 진하다고 얘기했다

그런 느낌이긴했다


나 미친 청개구리인건가.. 괜히 나는 오글거려서 앞에선 못 하겠다

오히려 조금 더 가볍게 좋아할 때에는 긍정도 잘하고 역하지 않은 선에서 스윗도네도 자주했는데

어쩌다가… 망가져버린 거지


좋아할 수록 속마음 못 얘기하는 이런 츤데레같은 거.. 너무 애같은데

내가 애같이 그러고 있다

좋아하는 티 너무 내는 건 두렵다

그래서 팬레터도 진심 가득했지만 그래도 담백하게 썼었고




“햄 들어간 피자 싫다 새우, 파인애플이 좋다”

오늘도 반대되는 취향 1스택




어머니 소환

방종에 유니콘 눈치보며 어머니를 불러와 ‘나 방송 끄고 남자 만나러 갈 거 같아?’ 물어보는 오시

발상이…




방종 전 노래 : 패닉 - 달팽이

올해 초쯤에 한 번인가 불렀던 노래 같은데 내 기억이 맞나?..

암튼

네.. 좋네여…




오후 1시 기상

그립톡 변기에 빠져서 씻어서 건조 -> “가지실 분?” ㅋㅋㅋㅋ




끝!! 좀 유사 저챗느낌의 긴 방송이라 내용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