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후기

와 방성 잼썼다

난 이 블로그에 좀 진한 감정 토해내고 나면, 해소돼서 방송 마냥 재밌게 잘 보는 건가??..

찌질한 감정들도 많이 해소됐다 음음 건강하게 좋아하자

토크도, 즉흥적으로 진행한 컨텐츠도, 게임도 너무 잼쎃다





특이사항

건강관련

감기기운 여전한지 하루종일 잤다고 한다

에… 고생이 많네

잘 쉬고 잘 나았으면 좋겠다



초밥먹었어

18시간 공복 후(…) 너무 배고파서 초밥을 먹었다고 한다

합방중에 괴식 케이크를 보며 먹었다는데… 에… 쉽지 않은데

연어가 너무 먹고 싶어서 먹었는데 너무 두껍게 썰어줘서 이제 연어 싫다고 ㅋㅋㅋㅋ



차주 스케줄

나름 풍성하다

아 익명설문 진짜 너무 겁나네

갑분싸 분위기 냉랭하고 그런 거 너무 무섭다

많이 안 왔다고 한다

하긴 리스너가 리스너한테 할 말이 머가 있겠어

… 오시가 방송 전에 미리 확인하니까 방송하기 부적절한 정도인 것들은 없는 건가 음냐





이심전심 : 커버곡 나시아 파트 맞추기

커버곡 공개가 오시 방송시간이라 같이 보려고 대기하는 과정에서 ‘나시아 파트 맞출 자신 있다’ 자산만만한 시청자들을 보고 즉흥적으로 진행한 컨텐츠

난 완전 자신있었다

오시가 참여한 커버곡들 자주 듣기도 했고, 확실히 구분되는 목소리라



오시는 커버곡 가사를 올려주고 맞춰보라고 했다

자신만만하게 최초공개를 듣는데…

아니 이런 너무 산만하잖아 ㅋㅋㅋㅋㅋ

잡담/멘트 중구난방으로 귀 때리는 것 때문에 시작부터 집중이 다 깨졌다



“비슷하게 많이 맞췄는데?”

“이 정도면 대충 알아들었구나~”

다행히 잘 맞추신 분들이 많아서 오시는 그럭저럭 만족한듯



“잠깐 1분정도 화나긴 했어요”

다른 분도 말했지만 다른 라이버 칭찬, 비교가 채팅창에 조금 올라와서 그랬던 거 같다

기분 나쁘거나 질투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흥이었지만 나름 재밌었던 컨텐츠





게임 - Crimson Snow

1인칭 시점 공포게임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했으나, 악마가 깃든 전 여자친구의 집착(?)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였다

중간중간 선택지도 있고, 그에 따라 엔딩도 나름 유의미하게 달라지는 게 수작이구나 싶었다

쫓고 숨는 게 기본 시스템인고, 간간히 점프스퀘어

점프스퀘어 나름 적절해서 방송 보던 나도 많이 놀랐다



요즘 가져오는 공포게임 타율이 별로라(…)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너무 재밌었따

크리스마스 감성에도 잘 어울리고



프로포즈 반지 보고 소녀비명

ㅋㅋㅋㅋ 귀엽다

생일선물들 받았을 때 비명 질렀다는 것도 이런 느낌으로 질렀을까? 상상되네



크리스마스 장식

게임이 크리스마스 배경이라 크리스마스 느낌 가득했다

오시는 예쁘게 장식된 집을 보고 ‘우아아ㅠ’하며 좋아했는데 이런 거 보면 완전 소녀감성이다

구12여어…



“못하겠어요ㅠ”

쫓고 숨는 게임은 오시가 질색하는 게임이라 중간에 포기할 뻔 했다

안 무섭다, 여자 귀신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 가득하다가 몇 분만에 울상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끝까지 깼다

대단해에…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괜찮네요”

“다시는 이런 게임 하고 싶지 않아요”

오시의 평가는 이 정도

난 재밌게 잘 봤다





기억나는 이야기 1 - 시청자 질투

어제 새벽 트위터에 작성한 건 시청자 둘이 같은 식당을 간 트윗을 봐서였다고

내 얘기잖아 ㅁㅊ…

이전에 쓴 트윗은 내 얘기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새벽 4시에 또 올린 건 이 얘긴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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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놀랬다 (…)

나는 위치든 신상이든 특정되지 않게 웬만한 사진에 단서를 안 남긴다

근데 어제 트위터 타임라인 내리다가 보고 화들짝 놀랬다

내용 보니 나랑 같은 날에 가신 건 아니고 다른 날에 방문하셨다고 (가게 이름까지 다 찍혀있다…)



내가 뭐라고.. 시청자 시샘하지 않을게

어느정도 불행회로가 돌아간 건지

시샘하고 불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오시가 이전에 시청자들끼리 친해져 버려서 본인은 홀로 남고, 시청자들은 서로 관계 이어가는 게 상상돼서 너무 불편하다고 한 적 있다

좀 소외감같은 이유일까

나도 고슴도치같은 사람이고 나모롱분들도 오시바라기라 그럴 일은 없을 거 같다

별 걱정을…

저는 맞춰주자나여… ^-^;;.. 얼마든지 질투하렴 질투하는 나시아도 나시아니까

… 사실 맞춰주는 게 아니라 그냥 내가 애착하는 거 일수도 있겠다 싶다





기억나는 이야기 2 - “질투는 알겠는데 집착은 뭐야?”

모르겠다 질투가 심해져서 공격적으로 표출되면 집착일까

“집착하는 여자 어떠세요”

에.. 제가 혹시 낮에 썼다가 지운 좀 역한 아티클을 보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항상 외로우면서 안 외로운 척하고 가끔 애정결핍스러운 사람이라 오히려 좋을듯 ㄹㅇ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개웃기네





기억나는 이야기 3 - “이게 왜 여왕벌이야. 이해가 안 가.”

“온라인에서 여자인 걸 밝히는 거 자체가 마이너스다”

친구가 대기업 스트리머의 여시청자였는데, 트순이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오프라인에서 어떤 남자분이 ‘이거 스트리머님한테 전해주세요’하고 물건 떠맡기는 일이 있었다고 (?.. 뭐지)



그러면서 온라인에서 성별을 밝히는 것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온라인에서 성별 밝히는 거 자체로 여왕벌 취급 받는다는 말에 오시는 공감하며 발끈

케바케인 거 같다

성비가 적절한 커뮤니티에서 성별을 밝히는 건 아무 생각 없지만, 여전히 남초 게임 커뮤니티에서 구태여 티내는 건 좋게 안 보인다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할까?’ 고민해봤는데, 여왕벌 뿐만 아니라 이런 거 때문에(기억나는 이야기 2 - 온라인 원나잇)도 그런 거 같다





기억나는 이야기 4 - 버츄얼 생일

브이리지 : “생일이랑 크리스마스랑 겹치는데 괜찮겠어요? 원하시면 가짜 생일도 괜찮아요”

가짜생일 존재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오시는 본인 생일로 했다고 했다

오시는 생일이 크리스마스랑 가까워서 퉁쳐지는 느낌이 있어 아쉬운 느낌

나도 생일이 크리스마스/연말/새해 다 붙어서 어떤 느낌인지 좀 알 거 같다

… 에… 올 해는 무리고 (이번 달 카드값 레전드임 걍) 내년엔 둘 다 챙겨줄까 하는 생각이 잠깐



한 편으론 안사람 생일이 아니고 버츄얼 생일을 별도로 정하면.. 뭔가 스스로 좀 이상하지 않으려나

뭐 진심담긴 축하를 해줬는데 그게 오시의 진짜생일(?..) 이라는 게 조금 더 기분 좋다





그 외

“수식어? 무슨 말 듣고 싶은 지 알잖아요 모든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 말”

넘 옙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



끝 잼썼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