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오시가 멘탈이 안 좋대서 벌벌 떨었다 (…)



사실 나도 약 4시간(?)밖에 못자고 출퇴근하니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근데 뭔가 오시가 힘들대니까 컨디션 끌어올려서 ‘재밌게 방송보며 채팅 쳐야지’하는 생각에 핫식스 마시면서 봤다

또 그저 혹시 오시가 보고 위안 얻었으면 해서 괜히 평화로운 풍경 사진도 찍어 올렸다 (아니 틀딱임?? 맞음…)

별 쓸 데 없는 짓을 다 하나 싶기도




채팅은 어려워

괜히 오시 기분 좀 나아질까 싶어 재밌게 채팅쳐보겠다고 쳤는데

다들 ‘저런.. 힘드시겠어요.. 힘내요..’ 분위기에 나만 헛소리 해대서 엄청 민망했다

내 손가락을 분질러 버리고 싶네…

ㅆ..ㅂ… 이러면 너무 찐 같은데

이런 날 용서해…




그래도 방송 중에 강아지도 괜찮다는 연락 받아서 좀 풀려 보였다

오시는 ‘멘탈 안 좋은데 방송 봐주셔서 감사하다’했지만, 에… 재밌는 방송이었다

이틀 휴방인데 잘 쉬었으면 좋겠다

‘할 일이 있어서 쉬어도 쉬는 게 아니다’ 했지만 그래도 방송 안 키는 것만으로도 좀 낫지 않나





특이사항

개프타 수술날인데 일진이 안 좋아

오늘 아끼는 접시도 깨버렸고(by 어머니) 충전기도 부서져 있었다고..

키우는 강아지 수술하는 날인데 너무 불안했다고 한다

수술하고 나니까 강아지 체온이 내려간다고 해서 너무 걱정됐다고 했다

오시는 이후 방송 중에 ‘원래 강아지는 수술하면 체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진다’는 연락과, ‘괜찮아졌다’는 연락을 받고 안심했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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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방송 끝나고 트위터에 이런 짤을 올렸다

어쩜 좋을까…



게임 - 리틀 나이트메어 DLC 3챕터

지난 번에 했던 리틀 나이트메어 DLC의 3챕터를 이어 했다

리나메 역시 잼다


앨런웨이크마냥 전등으로 적들을 비춰서 처치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마우스 조작감이 매우 안 좋은지 고생하는 모습이 ㅋㅋㅋㅋ

살짝 억까스러운 퍼즐도 있었고?..

방송 보면서도 모르겠어서 공략을 찾아봤는데 관찰력 좋은 게 아니면 풀기 힘든 장치도 있었다



DLC 주인공은 결국 아지매한테 들켜서 꼬깔콘 쓴 요정이 되어 버리는데

알고보니 본편 주인공에게 잡아 먹혔던 게 DLC 플레이어였다

와아..

그동안 살아남기 위해 역경을 헤쳐왔는데 1편과 오버랩되며 비극적으로 끝나니까 참…

게임 너무 재밌었다





기억나는 이야기 1 - 동물병원

오시는 지역에서 가장 큰 동물병원에 갔는데 가격을 보고 조금 후회했다고

친구의 동물 치료비와 비교됐다고 한다

덤터기라고 까지 생각은 안 하지만, 그래도 너무 비싼 거 같다고…



에.. 어쩔 수 없지 싶다



동물병원 PTSD

저번 달에 수술한 기억이 있는지 도망치려고 했다고..

오시는 특히나 이 강아지에게 정서적으로 많이 의지하기도 하고, 강아지 역시 주인인 오시에게 많이 의지할 거 같아서 더 안타까운 거 같다

그래도 곧 잘 회복해서 보겠지 싶다



폰 중성화

친구의 동물병원 사기썰

다른 수술할 겸 중성화를 같이 진행했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중성화가 안 돼 있었다고

에?…

그럴 수가 있나…

진짜 작정하고 떼 먹은 건지 아니면 뭔가 소통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는지 기괴한 이야기였다





기억나는 이야기 2 - 학생들의 연애

남장하는 여중생과 커플인 얘기, ㅈ쟁이썰 순화버전, 친구의 키스 목격담 등

오시가 ‘사람들은 연애에 미쳐있는 거 같아’라고 했던 게 느껴지는 이야기들

학생때가 유난히 가볍게 만나고 헤어지고 그러는 거 같기도 하다

시러어…





기억나는 이야기 3 - “본인의 몸은 어떻게 지켜요?”

총기 소지와 관련된 얘기를 하다가 이어진 이야기

‘한국은 개인 화기 소지가 금지인데 어떻게 스스로를 지키냐’ 물었다


에..

안전불감증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긴 한데, 술 잔뜩 취해서 길바닥에서 쳐 자도 아무도 관심 안 갖거나 오히려 지나가던 행인들이 귀가를 도와주거나.. 그런 곳이 한국이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 없다

내가 남자라서 그런 건가, 서울이라서 그런 건가

지역 차별적인 생각이 아니라 오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끔 무서운 동네인가 싶을 때가 있다



오시는 새벽에 강아지 산책을 주로 다닌다고

또 미친 할아버지에게 성추행 당했던 이야기도 했는데

이왕이면 해 떠 있을 때 다니는 게 낫지 않나 싶다

(없지만) 내 딸이 ‘새벽에 외진 곳에서 개 산책하겠다’하면 오열하면서 ‘차라리 내가 대신 개산책 다녀올게’ 할 듯





기억나는 이야기 4 - “파란약 어필하고 싶으면 어떻게 할 거야?”

여러 분이 만약 버튜번데 파란약 어필하고 싶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에… 꼬시고 싶은(…) 사람이 있는 걸까

뭐 크게 중헌가 싶다

일단 잘생겨봤어야 이런 상상이라도 해볼 거 같은데, 빻아서 자괴감만 커질 거 같다

.. 패스





기억나는 이야기 5 - 속옷과 자기관리?

오시는 귀여운 강아지를 찍어서 친구에게 사진 보내다가 뒤늦게 본인의 속옷차림이 같이 찍혔던 걸 알았다고 한다 (…)

저런…

혹시라도 트위터나 브이리지 커뮤니티에 올릴 때 이런 실수 할까봐 너무 두렵다




“팬티 얼마나 입어요?”

군대 전역하고 쭉 입었던 보급팬티(…) 헤져서 CK, 아디다스 속옷 산 뒤로 계속 입고 있어서 잘 모르겠다

어릴 때는 기억이 안 나고

면 속옷은 나중에 너덜너덜해지고 찢어지는데 이런 스판(?) 재질의 속옷도 언젠간 못 입게 되나??




남자도 브라자 착용했으면 좋겠어

이거 이상한 의미로 한 말은 아닌 거 같고,

남성의 유두가 너무 징그럽다(기억나는 저챗2) 했던 거에 기반한 말인 거 같다

에…




님들이 에메필을 어떻게 알아요?

내 가 거기 쇼핑몰 작 업 했 으 니 까

꽤 어릴 적부터 프로그래밍 실무 맛을 봤었다

쇼핑몰 SI 프로젝트 참여했던 거

이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한동안 신규개발/유지보수도 맡아봤는데, 사실 지금의 난 웹/쇼핑몰 전문도 아니고 SI도 아니다



여성 속옷 쇼핑몰을 업무 때문에 알게 되는 것도 흔치 않은 거 같다

그.. 의도치 않게 속옷 구경은 많이 했던 경험이네요

진짜 혹시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해할까봐 덧붙이는 건데, 일하면서 이상한 상상하고 그러진 않았다

아마 지금도 그럴 거 같은데 성적인 어필이 강한 쇼핑몰이 전혀 아니다;;





기억나는 이야기 6 - 유사무브 ㅋㅋ;..

“여러 분들과 제일 오래 대화하고 시간보내면서 지냈어요”

저도요



“아! 근데 적당히 다가오십쇼”

혼자 열심히 좋아하는 건 괜찮지 싶다

난 티 많이 안 낸다고, 부담 안 준다고 생각한다





기억나는 이야기 7 - 나락으로 간다면

“만일 제가 논란이 생겨서 6개월 잠적해야 한다면 무슨 사유를 고를래?”

오시는 타스비난이나 남친논란으로 잠적하고 싶진 않다고 했다


타스비난은.. 인터넷방송하면 평생 따라 붙을 거라 당연히 위험한 거 같고

남친 논란은 ‘그 정둔가’ 싶긴 했다

물론 오시가 말한 건 평소에 완전 유사연애팔이하면서, 기만하면서 그랬을 때의 얘기긴 했지만



“폭행/사기가 더 낫지 않아?”

에.. 다 별론데 굳이 고르자면

  1. 남친 논란

  2. 타스비난

  3. 폭행/사기

순서로 괜찮지 않나??


아닌가????? ‘계속 방송 하려면’ 오시 말대로 3번이 차라리 낫나??

… 그냥 나락가지 말고 잘 살아다오…





기억나는 이야기 8 - “본인 사진 액자에 해둬?”

지금은 아예 단 하나도 없고 (셀카도 안 찍는다)

자기애 넘치던 시절에 이런 짓 잠깐

셀카나 친구들과 찍은 사진들 인화해서 벽에 다닥다닥 붙여두고 그런 게 좋았던 때가 있다

이거 살짝 인싸 / 킹반인 감성인가??

지금은 이런 거 전혀 안 하는 거 같다



오시는 예전에 강아지와 찍은 사진을 책상 액장에 둔다고 했다





그 외

레이저 제모 해

인중/턱수염을요??..

남자는 진짜 여러 번 받아야 안날 거 같은데




여목 의심 못해요?

여목 내는 사람 방송이나 영상을 본 적이 없어서 (있어도 기억도 안 난다) 모르겠다

그리고 의심해서 뭐하지




나락의 삶? 신선한 충격이었다

전과자의 이야기 보며 충격받았다고.. 오시는 성인되고 나서도 정신 못 차리고 범죄 저지르는 건 정말 구제불능이라 했다

동감

에.. 항상 바닥 밑엔 지하실이 있다




벨소리 끄고 다닌다

나도 24시간 365일 무음이다

어차피 급한 일이면 문자나 카톡 해놓겠지 하고

‘지금 전화 왔으니 받아야 한다’라는 게 압박감 들 때가 있다

나 좀 콜포비안가




늦잠썰

오시는 세 번 정도 있는 거 같다고

에.. 훨씬 많을 거 같은데

나는 직장다니면서 컨디션 망했을 때 늦잠 잘 때가 종종 있다 (그러면 긴급연차쓴다)

약속은 늦잠땜에 못 간적은 없는듯





끗!!!! ! 짧지만, 마음 아픈 상태지만 그래도 방송 잘 하고 가는 오시가 너무 옙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