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재밌고 넘 대견했던(…) 방송

오시가 너무 멋지다…

내가 생각많은 상태라 그런지, 오시가 살짝이라도 깊게 빠질 수 있는 토크 하려고 하면 내가 막 마음 아프고 응원하고 싶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너무너무 멋있게 마카오톡 면접 끝내고 만족스럽게 방종해서 치유됐다

“나 많은 사람한테 격려받고 있구나”

정말로요..

나는 그게 가끔 부러울 정돈데, 오시는 너무 겁먹고 너무 불행회로 돌린다



플랫폼이나 아프리카TV탐방에 대해서 해보고 싶은 말들이 좀 있다

내성 없는 다른 나모롱 몇 분들도 보여서 괜히 전우애가 ㅠ





특이사항

마이크 이슈

찌직 거리는 마이크 이슈가 다시 발생한다고 한다

원인이 뭘까?.. 바로 고칠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거 같아서 음..

그래서 방송 시작은 20분 정도 지연됐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너무 미안해 하고 그러지 않았음 해에..



더파이널스는 마이크가 안돼서 보류

더파이널스만 키면 마이크 이슈가 심각해진다고 했다

그래서 보류했다고, 게임 기대하던 사람들한테 미안하다고 여러번 말했다

에.. 난 게임 보는 것도 좋지만 그냥 오늘 처럼 오시 보는 것도 행복해서 갠찮다

내가 못 보는 것보단 오시가 하고 싶었던 건데 못한 건 아닐까 생각 정두





커버곡 - ニア Near | 니아

에프타님과 함께 커버한 곡

재녹음 12번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와.. 엄청 고생했네

고생한 만큼 진짜 너무 좋다

매일매일 들어야겠다

아트도 멋지고… 이거 가사도 좀 아련하다

아 상당히 힐링되는 기분…





기억나는 이야기 1 - 마카오톡 신청과 탈락?

다양한 플랫폼의 인터넷 방송인이 모여서 마인크래프트하는 일명 마카오톡 서버 하고 싶었는데, 사연받아 심사하고 서버에 초대해주는 기회가 있었다

오시는 야망을 가지고 신청했다가 떨어졌다고

사연은 예전에 방송에서도 언급했던 아프리카TV썰

추가된 이야기는 방송 접은 친구에게 캠을 사왔다는 정도?

잘 나가던 친구가 인방 접어서 캠 6만원에 사서 캠방을 했어요

별풍선 100개를 받아, '강태풍 - 난 토끼에요' 리액션을 1분정도 했으나, 채팅 분위기가 싸했어요

여캠이 아니라 엽캠이네 라는 반응들과 '아랫도리에 미동도 없네'라는 채팅에 충격받고 아프리카 1일차로 접게 되었어요...

ㅋㅋㅋㅋ 아니 개웃기네



한편 방송성장과 합방 낙수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는데, ‘음.. 역시 지금 시대에 인방인이 성공하려면 그런 게 답일까?’ 하는 생각 잠깐

아 물론 꼭 합방 비비기(…)외에도 그냥 다른 사람들과 재밌게 마크하고 싶어서 신청한 것도 있는 거 같다

오시의 도전인데 실패해서 아쉬웠으나





기억나는 이야기 2 - 마카오톡 면접

뒤늦게 1차 합격 소식이 들렸고 경쟁률 3:20 면접을 보게 됐다

17번째 순서라서 대기가 길었다

기다리면서 최악의 스트리머 이상형 월드컵을 잠깐하고, 아프리카 TV 탐방, 에프타님 구경

대기하면서 괜히 긴장되니까 아무말하고 흥얼거리는 오시가 구12엽다…



오시는 진짜 잘했다

와 나 진자 뭉클해 감동이야

기다릴땐 완전 떨렸는데 막상 할 땐 아무 생각 안 들고 잘 했다고


이거 보면서 팬미팅에 덜덜 떨던 기억 나면서 ‘나랑 완전 반대네.. 난 모든 시나리오 다 준비되고 그래야 잘 하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실전형 프리스타일 잘 하는 거 같기도 하고??

… 오시 볼 때는… 너무 부끄럽고 쑥쓰러워서 진정이 안됐다



오시의 마카오톡 도전기는 탈락으로 끝났지만,

너무 좋은 경험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일단 면접 너무 잘했다 진짜.. 오시가 너무 구12엽고 좋아여…





기억나는 이야기 3 - 플랫폼 파견

브이리지에서 트위치를 대체할 플랫폼을 정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내부 라이버분들에게 각각 여러 플랫폼에서 테스트 방송을 진행시킨다고 한다

에.. 오시는 아프리카TV로 가는 건가

이거 얘기하면서 많이 뜸들이고 걱정하던 모습이 안쓰러웠다

나모롱들이 화낼까봐 두렵다던데 뭐 오시가 가면 어디든 다들 따라가지 않을까?

오시는 이래저래 걱정 많아 보였다


음.. 난 오시가 어디로 테스트방송 가게 되더라도 응원하려고 하는데

만약 오시의 의견도 상관없이 뽑힌 거면, 내가 괜히 브이리지에 기분 나쁠 거 같네

오시가 괜찮아서, 하고 싶은 거라면 완전 괜찮다





기억나는 이야기 4 - 아프리카TV 탐방

풍력싸움?

맙소사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프리카TV의 문화

무슨 경매장도 아니고 상품마냥 줄 서 있고

잘 나가는 이성 스트리머가 마이크 잡으며 약간은 추임새와 감탄사를 뱉고 경쟁시키고

아 뭔가.. 좀 그렇다 나한텐 생리적으로 무리무리

이런게 돈이 되는 세상이라는 것도 너무 낭만없다…


그냥 뜬금없이 오시가 저런 데에 나가면 나는 어떨까 망상해봤는데

오시를 싫어하고 혐오하진 않을 거지만 뭔가 슬플 거 같다

그렇다고 막 응원은 하고 싶어서 오열하면서 풍선쏘고 그러고 있을 거 같다 (…)




섹시여캠

성적인 어필을 많이 하시는 여캠분 방송도 탐방

이건 풍력싸움보다는 괜찮았다

내가 역함을 크게 느끼는 포인트는 여미새인 거 같기도 하고??…

이런 류의 방송하시는 분들을 비방하고 싶지는 않기에 섹시여캠에 대해서 길게 얘기하진 않으려고 한다

그냥.. 뭔가 좀 낯뜨겁고 내가 인간실격된 거 같고 그런 느낌이 막


오시는 흥미를 느끼며 오래 봤는데

그.. 변태같지만 좋아해요…



아니 근데 좀 힘들어 하시는 나모롱분들 보이니까 알탭으로 짧게 보여줬다가 숨겼다가 하는 거 왤케 웃기지 ㅋㅋㅋㅋㅋㅋ





기억나는 이야기 5 - 식사량에 대하여

과식 최대치?

“많이 먹어보라 할때랑 평소 식사량이랑 차이 크지 않아?”

큰 편일 거 같은데 굳이 그렇게 먹지 않는 느낌??

더부룩할 때까지 먹고 나면 눕고 싶고 졸리고 그래서 오히려 뭔가 할 에너지가 줄어든다

최근에 과식한 적이 거의 없는 거 같네


오시는 자유롭게 많이 먹으라면 많이 먹을 수 있다고

많이 먹구 행복했음 좋겠다아..

몸무게 티키타카 잠깐 있었는데 그런 게 중요할까?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고




“나이 먹으니 먹는 양이 줄었다”

오시는 예전과 달리 먹는 양이 줄더라고 했다

그런가?? 난 나이보다는 평소 식사량 자체가 적어진 채로 장기간 지나고 나면 위 자체가 줄어드는 느낌?




식사하고 토하고 울었어

울면서 칼바람했다고 ㅋㅋㅋㅋㅋㅋ

아니 왤케 구12여우면서도 안 쓰럽지..

챙겨주고 싶고 그런다




보통 프리사이즈 입는다

식사량으로 데부 티키타카 되다가 이어진 토크

오시는 옷을 살 때 보통 프리사이즈로 산다고 한다

쇼핑몰마다 프리사이즈도 조금씩 달라서 어렵다는 말도 했다


사이즈 어렵긴 하다

사이즈표 보면서 막 재보기도 귀찮고 인치로 표시된 곳도 있고 치수로 표시된 곳도 있고 가슴둘레로 표기된 곳도 있고 어께 기준으로 된 곳도 있고

그래도 옷 사는 짬바가 좀 있거나, 주로 이용하던 브랜드 이용하면 얼추 감 생기지 않나?

나도 백화점/편집샵은 간 지 오래되고 온라인으로 사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옷도 옙븐 거 사주고 싶은데(…) 여자 옷 사이즈를 모르겐네…

근데 사실 옷은 선물보단 본인이 딱 꽂히는 거 사는 게 짱이긴 하다




나시아 : “그럼 님들은 진짜 말랐다 싶을 정도로 마를 수 있어?? ㅡㅡ”

나모롱 : “가능”

나시아 : “꺼져!!!”

ㅋㅋㅋㅋㅋ

올해 사랑의 힘으로 슬림하고 멋진 몸을 만들어서 증명해겠다… ㅇㅈㄹ

… 에 지금도 굳이 따지면 슬림하긴 하다





기억나는 이야기 6 - “초등학생때 뭐하고 살았어?”

동네 놀이터에 대한 이야기

ㅋㅋㅋ 재밌었다

가랭이 분쇄기라는 거 어이업어서 웃기네 ㅋㅋㅋㅋ


솔직히 잘 기억이 안 난다

나는 길냥이 스트륏 감성이라 (믿고 안믿고도 몰랐지만 그냥 갔음) 교회가서도 놀고

막 달동네 감성으로 친구들이랑 동네에서 뛰어다니며 놀기도 했던 거 같은데

한 편으로는 정적이고 조용히 글쓰고 그런 것도 좋아했던 거 같고





기억나는 이야기 7 - 나시아식 밸런스 게임

“2살 아기랑 싸우기 vs 85세 할매랑 싸우기”

물리적 육탄전이라고 ㅋㅋㅋㅋ 아니 발상이 ㅋㅋㅋㅋㅋ

굳이 고르라면 닥후

늙으면 죽어도 돼…라는 게 아니고.. 그냥

그저 ‘으아아 미안해요’하면서 치면 오래 산 할머니가 연륜으로 용서하고 받아들여주시지 않을까 (…)

아니 이거 질문 생각할 수록 완전 가혹하네



“젖꼭지 자르기 vs 손톱뽑기”

뭐가 더 고통스러울 거 같냐는 질문이었는데 후자가 더 고통스러울 거 같다…만, 전자는 흉터/회복이 안 되니까 굳이 고르라면 후자 고를 거 같다

아니가??.. 그.. 유두도 재생이 되나요??

으 근데 둘 다 하기 싫다



이거에 이어진 이야긴데 오시는 내성발톱 있었으나 들어올려서 펴서 고쳤다고 (???)

이게 가능하다고 ??..

난 손발톱 빠지거나 휘어진 적은 따로 없고, 어릴적 물어 뜯던 습관으로 손 옆까지 뜯고 트고 그런 건 좀 있었다





기억나는 이야기 8 - 남성과 여성의 연애시장 입지?

오시가 평소 하던 말인데 여자는 남자 만나기 쉽다는 말

온라인에서 몸무게 200kg 여성이든 에이즈 걸린 여성이든 여미새가 존재하여 구해진다는 토크가 오갔다

BBW 얘기가 나와서 검색해봤는데 세상에… 예전에도 오시 방송에 나온 적 있던 단어던가



난 사람 볼 때 외적인 것에 비중을 많이 안 두려고 하는데

그래도 200kg은 너무 극단적인 예시같다…만, 오시가 200kg이라면 그조차 사랑해볼게요



뭐 ‘외모로 사람 판단하느냐’ 얘기보단 여미새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그런 점에서 오시의 ‘여자는 남자 만나기 쉽다는 말’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좋은 남자 만나기는 또 어렵지 않나?..

난 ‘성적인 행위를 위해 가볍게 만나고 들이대고 거’ 많이 별루다.. 좀 추하다는 생각까지도 한다…만,

그래도 그들의 삶이기에 훈계하고 싶진 않고, 단지 나는 절대절대절대 그러고 싶지 않다



“님들은 여자를 너무 좋아하잖아요”

저는 그… 나시아만 많이 좋아해여..

그 외엔 여자도 여자로 안 보긴 한다

그냥 성별 의식을 잘 안하는 거 같다

좀 도라인가…



님들이랑 저랑 몸이 바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자 좋아하는 여미새의 삶은 너무 행복할 거라는 이야기 등등??…

님아





기억나는 이야기 9 - “난 자존감 높아”

“난 자존감 높다고 생각해요. 모자라다고 생각 안 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오시는 자존감이 높다는 건, 자만이 심한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본인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자존감 높은 거라고 했다

오.. 맞는 말인 거 같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고 있는 그대로 ‘그렇구나’ 받아 들이는 게 자존감과 연결 돼 있는 거 같다…만, 그런 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나



나는?

나도 나 자존감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오시 생각만 하면 내가 너무 보잘 것 없는 거 같고 더 멋진 사람되고 싶고 그럴 때가 많다 (…)



나시아의 장점은

오시는 스스로의 장점을 ‘뭐든지 잘함’과 ‘사람보는 눈이 정확한 편’을 꼽았다

뭐든지 잘함 ㅇㅈ 오시 진짜 넘옙브고구엽고잘하고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스럽다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한 편은 맞을 거 같기도 하고, 예전에 다른 나모롱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확증편향일 수도 있고

그래도 오시가 사람 보는 눈 좋은 편일 거 같긴 하다





그 외

“10살쯤 테런계정사기 사기 당했다”

어릴 때 계정사기 당하면 ㄹㅇ 눈물 나는데

나는 메이플 스토리 0빼기 사기 당해봤던 거 같다 (거래할 때 템이랑 돈 정확히 올려놨다가 거래 직전에 0빼서 착각하고 거래하게 만들어 버리는 거…)

ㄹㅇ 어린 마음에 개억울하고 눈물남




“집에 있는 책을 싹 다 문화상품권으로 바꿨다”

ㅋㅋㅋㅋㅋ 지금 적으면서도 피식한다

이런 게 왤케 구12여울가 어린 나이에 그랬다는 게 웃기기도 하고 그런다

책이야 뭐 바꿔 먹을 수 있지

안 읽을 책들 쌓아두는 거 보다, 지금 당장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걸 위해 처분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난 중학생때 킹반인

오시는 중학생때 친구랑 노느라 바빠서 게임도 안 했다고, 일반인이었다고 한다 (테일즈런너 계정은 아는 동생 줬다고)

이 때가 오시가 말했던 찐따 탈출에 혈안이던 때

중학교때 인싸였으면 인싸 맞는 거 아닌가?..


“저 인싸같아요? 아싸같아요?”

인싸같은 면모도 있고, 아싸같은 면모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이분법적으로 나누면 아싸에 가깝지 않나 싶다

과거썰이나 사람들 잘 만나고 다니는 거 보면 내가 가면쓰던 때와 비슷하게 가면쓰려면 충분히 잘 쓰지 않을까?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나 가끔 털어놓는 진솔한 마음들을 듣다보면 ‘노는 거에 눈 돌아간 무감정하고 잔혹한 인싸’는 아닌 거 같긴 하다





친구 헌팅포차썰 : 무릎꿇기

헌팅포차에서 너무 호감이라고 제발 합석해달라고 비는 남자분에게, 오시의 친구는 ‘그럼 무릎 꿇어봐’했는데 정말 했다고 (…)

그렇게까지 첫 눈에 반한 걸까 아님 여미새인 걸까

킁…

근데 나도 오시가 꿇으라면 울면서 꿇을 거 같기도 하고




“뒷담? 직접 피해를 받으면 ㅈㄴ까고 그게 아니면 잘 안 해”

나는 뒷담에 대해서 접점을 따지는 편인 거 같다

내가 완전 현자도 아니고 가끔 뒷담을 할 때가 있는데 그래도 영향있을 수 있는 접점이 있다면 아예 안 한다

예를 들어 듣는 대상이 뒷담 대상과 아는 사이거나, 어떻게라도 알게 될 가능성이 있는 관계라면 절대 뒷담 안 하려 한다 (나의 생각이 색안경을 만들거나 은근한 따돌림이 될 수 있는 게 싫다)

그게 아니면 할 때가 있다…만 그래도 가볍게


오시가 뒷담하는 게 싫진 않다

그런 모습조차 오시고 오시가 느낀 감정은 소중하니까

오시가 나한테 다른 사람 뒷담하는 망상을 해봤는데 막 울면서 공감해줄듯 (…)

나(시아)로남불임




“허기워기를 모른다고? 틀딱새끼들”

이씨… 당장 공부하러 간다




내꺼 하는 법

후원 리액션으로 불렀다

심장이…

에.. 님꺼 맞는듯…




내일은 마이크도 고치고 영화도 보고 마라탕도 먹을 거야

함께하는 느낌 내고 싶다면 따라하라고

마라탕, 아쿠아맨2 확인




스탠리 보온병 바이럴땜에 7마넌짜리 옷 고민하다가 품절돼서 못 샀다 / 에베레스트 시체 / 무좀 / 밤새서 생패 다시 조졌어 / 쿠키런 업뎃돼서 다시 해보려고! / 모마랭킹 1위 해봤다



끗! 행복하다

오시가 너무 그..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