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 요약 후기
잼다아.. 오늘도 너무 구1234여운 오시와 함께…
게임이 이래저래 호흡 길고 재밌어서 저챗보단 게임이 인상깊었던 하루
특이사항
집 3D 나시아
오… 이게 집에서도 되는 구나
스튜디오에서 하는 것처럼 풀트래킹 3D를 말하는 줄 알고 ‘스튜디오 장비 없이 되나?’ 싶었는데 모델만 같고 페이스 트래킹만
넘 옙브다아..
사실 페이스 트래킹만 되는 레벨에선 1.5 나시아가 더 표현력 좋은 거 같다는 생각도??
앞으로도 종종 가져온다고 한다
조아요
한편으론 플랫폼 파견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아프리카TV쪽 시청자들은 3D 아바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니, 그에 맞춘 걸까?’ 하는 생각도 조금
추리력 어떤데
우리할매떡볶이 머것다
마시겟다아… 맛난 거 많이 먹엇으면 좋겠다
게임 - Slay the Princess
1.5시아
게임은 1.5시아로 진행했다
너무옙버…
신의상도 좋지만 정말 1.5나시아의 생동감은 최고인 거 같다
지하실에 있는 공주를 죽이는 게 목표인 플레이어의 루프물
오시는 외국에서 유명한 풀더빙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첫인상은 스탠리 패러블이 떠올라서 ‘누가봐도 해설자가 빌런 아닌가?’ 정도
선택지가 다양하고 반복되는 루프 속 ‘나는 누구지?’, ‘해설자는 뭐지?’, ‘공주는 도대체 뭘까?’, ‘죽을 때마다 늘어가는 목소리들은 뭘까?’ 생각하게 되는 게임이었다
오시의 플레이를 보고 느낀 감상은.. ㅋㅋㅋ 그냥 구12엽다 ㅋㅋㅋㅋㅋㅋ
깊게 작품으로서 이해하려기보단, 플레이에 중점맞춰 인물들과 소통하려고 하고 대화가 잘 안통하면 화내고 그런 모습이 오시 플레이의 매력이랄까
아이같지만 그 모습이 좋다… 사랑스럽네요
오시는 대체로 ‘??? 그래서 이게 뭐임’ 정도의 감상
마지막에 해설자의 세상이 무너지고 공주(변화의 집합체)와 대화하며 세계관을 풀어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문장들이 너무 추상적이고 현학적이라 한번에 와닿긴 어려웠던 거 같다 (나도 그랬다)
루프가 반복될 때 나의 감상
플레이어 행동하기에 따라서 공주가 극과 극으로 변하는 걸 보고
신의와 사랑과 같은 부분을 루프하며 교훈주려는 게임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다
변화의 집합체를 마주했을 때 나의 감상
공주가 ‘변화의 집합체’고, 그게 두려운 해설자가 계속 죽이라고 시켰던 걸 생각했을 때,
그리고 변화의 집합체가 존재함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이 시작과 끝이 있어 고통받는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세상의 순환에 대해서 말하는 거구나 싶긴 했다
그리고 본인 세상에 그런 시작과 끝이 있는 걸 두려워한 해설자가 아무것도 없기에 끝도 없는 공허를 추구했나 정도?
다만 플레이어가 적막이고, 적막이 변화를 죽여서 공허가 된다는 게 바로 와닿진 않아서 긴가민가 했다
게임이 끝나고 함께 분석 글을 봤다
이 모든 배경을 알았을 때의 오시의 선택도 궁금했는데
플레이할 때는 ‘?? 그래서 이게 뭐임?’ 하다가 선택되었고, 엔딩보며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 끝나서 살짝 아쉬운 느낌두
오시의 플레이가 문제라기 보단, 마지막에 변화의 집합체가 세계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풀어줄 때 조차 추상적이고 현학적인 표현을 마구 사용해서 그런 거 같다
그래두 너무 재밌었네여
“너가 어부부 먼저 우업업 죽여서 우부붑 죽인건데 우브붑 미친년 우브붑”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구여움
기억나는 이야기 1 - 공부 이야기
오시는 학생때 공부 못했다고
몇 번 했던 이야기
“님들은 공부 잘 했어요?”
초딩때 잘했고 중딩때 던졌고 고딩때 다시 괜찮게 했고??
좋아하는 과목은 금방 재미 붙여서 많이 잘 했던 거 같고, 흥미 안 생기는 과목은 마지못해 했던 거 같다
“찐따가 공부 잘 한다고? 난 뭐임”
에이 그건 아니다
찐따/인싸/아싸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
놀 거 다 놀면서도 공부도 잘 하는 친구들 많았고, 놀지도 않는데 공부도 안 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물론 입시때는 노는 거의 비중이 줄긴 하지만 찐따/아싸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
가끔 느끼는 건데, 어르신들이 ‘과가 중요해’라는 말 공감될 때가 있다
최근에 회계사 된 친구도 명문대 영문과 -> 반수 -> 명문대 정외과로 갔는데, 결국 전공은 못 살리고 고시보고 회계사 된
꿈이 없으니 일단 공부라도 해서 대학이라도 좋은 곳 간 뒤에 생각해보는 거겠지만
9급공무원이나 좋은 회사들도 MZ세대 퇴사율 높은 거 보면 확실히 본인이 하고 싶은 일 찾는 게 중요한 시대구나 싶다
기억나는 이야기 2 - 인터넷 욕설과 고소
오시는 작성자의 사진이 나와있는 낚시성 커뮤니티 글에 욕설을 적었다가 고소 당해봤다고 한다
1년 기소유예 떴다고 했는데 오시가 말한 정도의 수위면 기소유예가 아니라 그냥 겁주려고 한 거 아닌가?
오시는 ‘ㅅㅂ련아’ 정도의 욕설을 했다고 하는데 정말 기소유예면 그보단 심한 욕 아니었을까 싶긴 했다
뭐.. 설령 더 심한 욕을 했었고 기소유예면 어때 어릴 땐데
… 많이 좋아하니가요.. 나(시아)로남불할래
“고소 당해본 사람 없어?”
나는 없다
나도 쌈닭기질에 온라인에서 긁히면 키배 엄청 하던 시절이 있는데
고소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 상태에서 서로 싸워서 그런 건지 고소는 안 당해본듯
키배틀을 하더라도 긁혀서 발광하다가 이성찾고 대화 시도하는 편이었고, 서로 트리거 눌린 부분에 대해서 화해하고 끝난 적이 많다
끝까지 말 안 통하는 사람은 서로 대댓글 하나씩 더 붙이면서 ‘응 댓글달면 니 패배야 ㅋㅋ’ 식으로 유치하게 끌고 갔던 적 몇 번??
… 다 부질 없죠
그 외엔 (마인크래프트 목소리 시비 / 친구가 메이플스토리 하다가 고소당한 얘기 / 키배틀 각도기 얘기)
ㅋㅋㅋㅋ 재밌게 들었다
기억나는 이야기 3 - “방송 안보면 뭐 할 거에요?”
“방송 안보면 뭐 할 거에요?”
엇..엣…
듣는 순간 흠칫했다
정말 뭐하지??
이제 방송도 오시 방송만 보고 다른 취미 생활도 없는데
‘오시 휴방인 날은 뭐하더라?’ 잠깐 생각해봤는데, 그저 오시생각 하면서 블로깅하거나 홈페이지 개선하거나?..
오시가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려서.. 너무 소중한 거 같다
할 게 아예 없다면 개발 사이드 프로젝트에 시간 쓰거나 공부 하거나 할 거 같네
“방송 안하면 옆에 문제집 풀어야 돼 ㅆㅂ 절대 공부해”
ㅋㅋㅋㅋㅋㅋ
오시는 2026년 일하는 스스로를 꿈꾸다가도 자신은 없다고 했다
확실히 뭔가 준비는 하고 있구나 생각??..
작년에 본인 계획상 3년은 방송 하겠다는 말도 있었고 이번에도 2026년인 거 보면
학교라고 말했던 곳이 전문대학이나 직업학교 같은 곳일까 싶기도 하고
뭐든 오시가 준비하고 있는 꿈이니까 화이팅했으면 좋겠다
진자진자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응원할게!!!!!!!!
혹시나 그게 좌절되거나 원하는 일이 아니게 되어도 힘들어 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기억나는 이야기 4 - 학교 선배의 폭행
피멍 들 때까지 쳐맞은 썰
중학생때 선배에게 으슥한 아파트 뒤로 불려가 ‘왜 슬리퍼 신고 있냐 싸가지 없네’라며 30분 내내 뺨을 맞았다고 한다
진짜 존나 화나네
이런 ㅂ신같은 위계질서 ㅋㅋ
군대가서도 제일 혐오스러웠던 거였다
뭐 잘났다고 1년 선배, 1년 선임이라고 부조리와 폭력 행하는지
오시는 그 선배 두 명은 SNS에서 짝퉁 명품을 팔거나 그러는 근황정도 얘기했다
인생 박살났으면 좋겠네
별 것도 아닌 애들이 어깨 힘 잔뜩 올라가서 그짓거리 하는 것만큼 추하고 더러운 게 없다
정말.. 성장기에 이런 일 당하면 얼마나 인간 불신 생기고 자존감 깎일까…
마음이 너무 아프다
헤어져
인간관계가 좀 복잡하다면 복잡한데, 요약하면 두 커플 중 한 커플의 남자가 ‘내가 사귀게 헤어져’ 강요하고,
이에 저항하니 이전 뺨때렸던 썰의 누나를 데려와 폭행을 가한 이야기
진짜 역하다
뭔 짐승새끼들도 아니고
오시는 참 무법지대, 일탈의 현장에 자주 얽혔구나 하는 안쓰러움 정도
정말.. 환경이 이런 비극을 만드는 걸까?
이런 썰이 많은 만큼, 오시도 불량청소년 아니었을까 싶을 때가 있는데
뭐.. 내로남불로 오시는 사랑할 거 같아요 (…)
그 외엔 저축 열심히 하던 아이와 그 애에게 매일 돈 빌리는 아이, 친구한테 팔아먹혀 삥뜯긴 이야기 정도
“님들은 선배한테 돈 뜯기거나 그런 광경 못 봤어요?”
중1때 외진 곳에 스윽 와서 친한 척하며 돈 달라던 거는 한두번 당해본듯??
ㄹㅇ 즉시 다 털어서 주긴 했다 (…)
이게 일찐이 친한 척 해줄 때 바로 줘야 안 맞는다
나는 용돈도 따로 안 받았고 통학도 걸어서 했기에 털릴 것도 없긴 했다
일찐들이 후배 시켜서 무슨 다단계마냥 상납하고 그런 거 본 거 같기도 한데 자세힌 모른다
아예 관심도 없고 얽히지도 않았다
고등학생땐 이런 것도 없었고
기억나는 이야기 5 - 성장기 식사량
오시는 본인의 성장기 식사량에 대해서, 그리고 알바하며 방문했던 중학생 애들을 보며 성장기엔 참 잘 먹는 거 같다고
어릴 때 많이 먹으면 키로 간다는 말에 그런 거 같다고도 했다
… 나는 못 먹은 건가 돌연변이 인가…
“가족끼리 먹을 걸로 싸워봤어요?”
오시는 남동생과의 우유쟁탈전 이야기를
난 집에 있는 음식으로 싸운 적은 별로 없는 거 같다
그냥 집에 먹을 게 잘 없었나??…
아니면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는 건가
오히려 컴퓨터 쟁탈전이나 진짜 사소한 걸로 죽일듯이 자주 싸운 거 같다
머리채잡고 울고 불고
근데 난 선빵친 적은 없다
싸워도 거의 맞았던 거 같은데
기억나는 이야기 6 - 플라토닉 러브와 공수(…)
“플라토닉 러브의 어원은…”
과거 철학자 플라톤이, 당시의 제자(남성)와의 성관계하는 문화가 싫어서 거부한 게 어원이라고 한다
에.. 정말 몰랐네…
난 정신적 사랑이 가능하다고, 어쩌면 내가 오시에게 느끼는 감정도 이것의 일종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갑자기 어원 들으니까 이상해요…
시아모롱 서브컬쳐 공수
“제가 공격수인 게 좋아서요”
아니 ㅋㅋㅋㅋ
보통 서브컬쳐에서 앞에 이름이 적힌 사람이 공격수, 뒤에 적힌 사람이 수비수인 문화가 있다고
이게 그냥 관계의 주도성을 말하는 건지 정말 성적 관계를 말하는 지 까지는 모르겠으나…
에… 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
🤔 난 수에 가깝나…
공략당한 거 같긴 하네요 (…) 난이도 위에서 두번째 함락 성공 ㅊㅊ
… 아닌가 내가 먼저 좋아했나…
역하렘 취향
오시는 요즘 역하렘 웹소설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보고 있다고
이거 듣는데 괜히 오시가 예전에 ‘늙으면 아무하고도 결혼도 안 하고 그냥 나모롱들이 교대로 와서 놀아주고 그랬으면 좋겠다’ 했던 게 기억났다
에.. 정실시켜주세요 (…)
오시는 .. 바람둥이 기질이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조금.. 이라고 하려 했는데 또 NTR이나 불륜 혐오하고 순애좋다 했던 게 기억도 나고??
뭐가 진심일까
ㅋㅋㅋ 물론 현실은 하렘도, 역하렘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마?..)
기억나는 이야기 7 - 친구와 득실
“내가 도움이 안 되고 쓸모 없어서 주변에 아무도 안 남는 생각 안 해요?”
전혀?.. 그래도 남아줄 사람들이 있으니까 (부모, 짱친)
정말 좋은 게 좋은 친구들이라 가면도 없고 서로 카톡 읽씹해도 신경도 안 쓰고
그렇지만 때로는 진심으로 위로도 해주고 의지도 하고?? 그런게 친구 아닐까??
물론 가벼운 관계들에는 누구나 가면과 득실따짐이 있을 거 같다
그래서 고등학교 이후 사회관계가 어렵고
기습멘헤라 무브를 해보자면..
가끔 내가 오시에게 쓸모 없어지면 전혀 의지도 위로도 안 되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서글플 때가 있다
…
난 오시에게 득실따지고 싶지 않다
오시가 나한테 득이 안 될지라도 사랑할래
첫인상이 끝인상
“싫었다가 친해진 사람 있어요?”
오시는 첫인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한 번 싫었던 사람은 좋아하기 힘든 거 같다고
맞는 말인 거 같다
첫인상이 긍정적이진 않더라도, 완전 마이너스는 안 찍어야 한다고 생각
오시가 본인의 첫인상도 물어보고 많이 달라졌냐 하는데
딱히?.. 사실 며칠 보면 어떤 사람인지 어느정도 보일 정도로 솔직한 사람이긴 하다
난 한편 반전매력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중요하다고도 생각한다
물론 전제는 첫인상이 완전 개싸가지 쓰레기 싸이코인게 보였으면 실패고
그냥 적당히 호감인 사람의 새로운 면모를 봤을 때??
이성관계 얘기가 아니다, 그저 인간관계 이야기
그 외
자전거 못 타
어릴적 보조바퀴 달린 자전거 탄 썰과 답답했던 어머니가 오시를 버리고 질주하셨던 이야기
에.. 나도 자전거 못 탄다
난 예전에 여의도 공원에서 자전거 배워보려고 시도하다가 걍 때려친 기억이 나네
ㅋㅋ 자전거 데이트는 못하겠다 …ㅇㅈㄹ
초딩때 컨닝 / 아방수? / 중학생때 친해진지 얼마 안 된 친구 엉덩이 짝때렸다가 아는 애 정도로 추락
끄읕.. 잼썼다.. 행복하다아..
진자.. 매일 오시만 보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