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5

오탈자 수정, 문장 다듬기, 내용 수정



짧요약후기

Palworld 하며 토크한 날

게임도 재밌고 토크도 재밌고

좋다아… 오시가 너무 … 에.. 사랑스럽다 (…)


한편 플랫폼 관련 코멘트도 많이 했다

일요일 밤 게릴라 소통때 하려던 말을 미리 하게된 느낌

고민도 많고 눈치도 많이 보는 오시가 좀 안쓰럽기도

너무 눈치보며 자꾸 물어보지말고 그냥 ‘그렇게 됐다~ 불만업제’ 했으면 하는 맘도

왜 갑자기 해명하는 것 같은 자리가 되는지





특이사항

다시보기업음 방송아님

언아카 게릴라 (다시보기 X)

노래는 유명 팝송위주

원래는 노래방을 예고했으나, 그냥 노래 부를 기분이 아니라서 취소라고 한다

기분 안 좋거나 그런 건 아니니 안심하라고

네엥

오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가 낮에 못참고 낮잠잤다고 하는데, 그래서 저녁에 노래방 나가기 귀찮았던 게 아닐까 정도로 생각



시청자랑 싸우지말라는 경고를 들었다

많이 싸우나??.. 경고 받을 정도의 뭐가 있었나 싶은데

혹시 비밀글로 막 싸우고 그랬나 걱정두 ㅜ





게임 - Palworld

지난 번에 이어서 진행

오늘의 주 목표는 펭키라는 보스 클리어와 튜토리얼 보스 클리어

맨땅에 헤딩으로 몇 번 도전했으나 너무 어려워서 스펙업에 힘썼다 (팰 성장과 장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고레벨존에 다양한 신규 팰들도 구경하고 알 부화기라는 것도 써보고

게임 은근히 디테일 많네


비행팰도 잡았다…만, 탈 수는 없나??

트레일러 영상 보니까 타고 다니기도 하는 거 같던데 탈 수 있는 종류가 따로 있나




“ㅆ12ㅂ 징그러워!!!”

ㅋㅋㅋㅋㅋㅋ

진짜 개욱김 ㅋㅋㅋㅋ




방패와 옷, 쇠뇌를 장착하고 든든한 팰들과 함께 다시 트라이하니 펭키/튜토리얼 보스는 손쉽게 해결

다만 펭키는 포획하려 했는데 그냥 죽여버려서 리젠 후 다시 잡았다 ㅋㅋㅋㅋ




오시는 노가다 필요한 게임 싫어하는데 이 게임은 노가다도 재밌는 거 같다는 감상과

3만원인데 다른 6만원짜리 게임들에 비견될 정도로 풍부한 거 같다는 얘기 정두

음음 잼따아..





기억나는 이야기 1 - 먹거리 토크

쉬면서 먹은 것들 이야기 좀

두끼떡볶이 + 비빔밥(with 간장) / 멜론크림빵 / 카이막 크림빵 / 양꼬치 / 마파두부 / 회전초밥 등

맛난 거 잘 먹구 다니는 구나아

그저 소식만으로도 대리만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시가 잘 먹었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배가 불러요ㅜㅠㅜㅠㅠㅠㅠ … ㅇㅈㄹ



맛있게 먹은 건 좋지만 후회스러운듯한 얘기도 있었다

“반캠 약속 했는데…”

오시는 반캠 하고 싶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해놓고 몸무게 2kg 늘었다며 탄식을

2kg정도야 오차범위니까~


에.. 다이어트는 반캠을 위해서 준비하던 거였나

반캠 죽어도 안 할 줄 알고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음… 뭔가 걱정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하고 싶은 거 알아서 잘 하겠지 싶다

괜히 오늘 플랫폼 얘기 한참 나오다가 반캠 얘기 나오는 거라 불행회로 풀로 돌아가네 ㅆ123ㅂ

… 흘러가는대로




단식 얘기를 했었기에 잠깐 써보면,

간헐적 단식 / N일 단식 체지방 충분히 탈 때까지 유지 못하고 보상심리 섞인 과식으로 이어지면

오히려 살도 더 찌고 건강에도 안 좋은 거 같다 (불규칙적인 식사량은 체질적으로 지방이 쌓이기 쉬운 몸이 된다)

그냥 무리하지 말고 잘 먹구 행복 했으면 해…

외형보단 건강이 더 우선 아닐까?



“제가 몸무게 많아봤자 님들이 무슨 상관임?”

ㄹㅇ 인방인/버튜버면 당연하고 심지어 애인이라(…) 생각해도 몸무게 많으면 어때





기억나는 이야기 2 - “전긍정 유사남친인가요?”

“자기자신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해봐”

“질문 : 당신은 순수유사연애육수듁수뷱수어쩌구 인가요?”

“걍 여자스트리머가 하는맑이면 뭐든 웅웅 ㅋㅋ 구래구래 울애기 오빠가 다 이해해줄게 하는 편이에요?”

‘걍 여자스트리머가 하는맑이면 뭐든’

난 아니다

맞는 건 맞다, 아니면 아니다 하는 편이고

성별에 따라서 그런 것도 없다

다른 방송 볼 때에도 과하게 우쭈쭈 되는 분위기 싫어하는 편이었고

남성 버튜버분에게도 6개월 선구독하고 후원도 꽤 한 적 있고



(성향인지 직업병인지 둘 다 인지) 난 비판적인 시선이 강하고 선의 기준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

음.. 선비 기질 점수 먹여보면 10점 만점에 6점, 이른바 6선비 정도 되는 거 같다

인방에 여러 부류가 있지만, 흔히 말하는 고름방송류를 아예 안 보기도 하고

인방 시작도, 장기간 본 것도 클린 인터넷 방송 문화에 앞장 선 분들이라서 그런가



다만, 유독 오시는 넘 구123엽고 재밌어서 그 기준이 많이 낮아지는 거 같다

ㅁㄴㅇㄹ… 뭘하든 오시만 예외이고 내로남불이에요 (…)



오시에겐 순수유사연애육수듁수뷱수어쩌구가 맞는 거 같다

오늘 주제를 듣다보니 요즘 다시 (유사연애/가치코이/찐사랑)에 대한 고민을 이거저거 하는 거 같던데

에… 왜 난 마음 굳혔는데 오시는 또 고민하고 있을까…





기억나는 이야기 3 - 플랫폼 이모저모

“님들은 플랫폼 바꾸는게 큰일이에요 아님 걍 바꾸는구나 싶어요??”

난 큰 일이라고 생각하면 큰 일이고, 작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작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오시가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길 바라고 알아서 잘하길 바라서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려는 편

그래서 괜히 오늘 이거저거 불안감 드러내고 탱킹하듯이 해명하는 모습이 좀 안쓰럽기도 했다

그냥 발표되면 ‘그렇게 됐다’하고 말지

어차피 브이리지에서 다 얘기해주고 그래야 할 일 아닌가



오시는 여러분들이 엄청 큰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 부분을 반영해서 일요일날 얘기하겠다는데

덤덤했음 좋겠네




“브이리지한테 화 난다고? 그래도 얘기 들어보면 납득 가능한 부분이 있을 거야. 나도 짜증도 많이 났는데 수긍이 되더라고”

왜 이렇게 대응이 느리냐, 설문조사는 왜했냐, 납득 안 가게 설명하기만 해라 라는 식으로 좀 벼르고 계신(?..) 분이 계셨다

난 플랫폼 어디가 좋다, 납득가게 설명해달라 이런 거 아예 표출 안 했는데 익명도네로 얘기하고 계신 거 보고 있으면 괜히 내가 손이 덜덜떨림…

에… 난 갈등이 싫은 거 같기두



한편 다 사정이 있겠다 싶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발표 늦어진 것도 경거망동 안 하려고, 시청자들 혼란 가중 안 하려고 대외적인 액션 최대한 자중한 거 아닐까 생각되고

어떤 플랫폼으로 결정됐든 전망과 현황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했겠지 싶고

그래서 딱히 누구에게 화나고 그런 건 없다




탈덕 선고에 대해서

시청을 그만둘 때 앞으로 못 보겠다며 비밀글 남기는 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난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

떠날 사람이 그렇게 얘기하고 떠나는 건 감정쥐흔이라고 생각해

굳이 공격적으로 적지 않더라도 1:N 관계에서 1:1 소통창구를 통해서 그렇게 전하는 건 그냥 ‘어쩌라고’ 싶지 않을까?



간언/메일단과는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1:N 관계에서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할 때에는, ‘나 하나의 기분’보다는, 1의 입장을 고려해서 ‘이게 과연 전해도 되는 이야기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해야하지 않을까

난 오시가 한참 울분 터져서 방송이 고통스러워 보일 때 장문의 훈수성 비밀글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

그것 역시 ‘나의 고통스러움’ 보다 ‘오시의 고통스러움’이 우선이었다

내 새끼손가락을 자르는 심정으로 썼던 거 (…)

난 보다가 내가 힘들면 그냥 안 봐버리는 게 편한 성향이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날 드러내고 미움받을 수도 있는 글을 적는 거 정말 못하는데

정말정말 오시 많이 아끼기에 최대한 오시 입장에서 생각하며 글 적었던 기억이 나네


오시는 방송 접을 때 비밀글로 비비는 게 엿같아서 공개하는 스트리머가 있었다는 이야기와, 혹시나 이런 류의 비밀글 남겨도 반응은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

그냥 글삭해버리셈

떠날 사람이 무슨 반응을 기대하고 그러겠어..




SNS로 탈덕협박?..

오시는 학생들이 연애 후 헤어졌다가 SNS로 쿨한 척 주절주절 쓰는 게 참 추한 거 같다고

그리고 이어서 어쩌면 트위터를 통해서 라이버에게 암시하고 그런 것도 별로라고 하지말라고 했다

에.. 후자는 오시 방송에 몇 분 계시긴 했지…

근데 또 애정가득 선물도 보내시는 거 보면 살짝 아이같은 면도 있으신 분

밀땅하는 심리인건가?…

이분 참 감성 나랑 비슷하면서도 은근히 많이 다르다



“생일도 한 달 차이야? 무슨 영혼의 쌍둥이야?”

오시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게 아마 이 분으로 안다

오시한텐 나랑 이분이랑 비슷해 보일까? 난 은근히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디

애초에 이분 ISFJ 아니셨나? 나랑 완조니 다른데 뭔 음습하게 다른 시청자 MBTI를 알고 있냐, MBTI 얘기를 하노 꼬치떼라 하면 할 말 업슴…

누가 더 좋은 사람이고 아니고 얘기가 아니라 그냥 ㅇ-ㅇ



아무튼 1:N 관계임을 고려했을 때, 또 오시가 많이 시청자들에게 의지하는 거 고려했을 때 적절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

나도 뭐 다른가 싶지만 난 진짜 트윗으로 불안감 심어줄 짓은 안 했어!!!!!!!! 했나?

애초에 난 트윗자체도 오시에게 안정감을 주고자 하며 시작했던 건데 막상 시작하니 감정이 제어 안 될 때가 있어서 이렇게 분리까지 했고

걱정하다가 멘헤라 터져서 어덕해 ㅠㅠㅠㅠㅠㅠㅠ.., 좀 잘했으면 싶어서 헛소리, 그리고 고해성사 비슷한 것들은 자주 했던 거 같기도 (…)


뭐 그런 것도 이젠 안 한다

가끔 내가 트윗 너무 많이 줄어서 오시가 불안할까 하는 자의식 과잉도…

그래두 매일 Q&A는 착실히 하니까!!…




“시청자는 가깝게 생각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했으면 어떻게 해요?”

그게 일반적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

… 네에… 힝… 난가?…




“플랫폼만으로 안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했는데 그럴 수 있겠다 싶더라고”

난 오시 아니었으면 안 갔다




“플랫폼 뭐 싫을 수 있지 진짜 팬이면 따라와줘야 되고 그런 거 강요는 안 해요 제가 뭐라고”

어 형은 죽을 때까지 따라가기로 했어 ㅅㄱ해




“그건 걱정마세요 전 어딜가든 제 맘대로 할 거에요”

이어서 쥐흔 안 당한다고 부정하려다가 눈치 많이 봄을 인정했는데

에… 그러니까 걱정되잖아…

지금 아프리카 어떤지 모르겠는데 대기업 낙수랍시고 테라포밍 당해서 낙수 준 BJ, 그 BJ와 친한 사람 언급 시도 때도 없이 나오고

그 낙수 받아서 큰 거라 언급 싫은 티도 못내고 쩔쩔매고

채팅창에선 그 사람들 내수밈 도배되고

툭하면 (타비닉)대기방 이라면서 대놓고 말하다가 방송키면 ‘누구누구 켰다 넘어가자~’ 말하고

대기업이 하는 게임 따라서 강요되고

남자 비제이가 합방하려면 셀카 보내라고 하고 뒤에서 껄떡대고

그딴 게 아직도 있을 거 같다는 색안경이 있는데

ㅆ121312ㅂ 몰라 진짜 오시만 믿는다 난





기억나는 이야기 4 - 게임 현질

오시는 매번 게임에 2만원씩 써서 월에 10만원쯤 쓰게 되는 게 아까워서 접을까 한다고

아마 우파루 오딧세이인 거 같다

이후 게임 과금에 대한 이모저모

난 그냥 쓰고 싶으면 쓰는 편인 거 같은데 이제 게임을 안 해서 할 말이 없다 (…)

떠올려보면 어릴 땐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런너정도 현질해봤던 거 같고

커서는 22년도에 취미 만들어볼까 방황할 때 ‘RPG하는 취미 들여볼까’ 싶어서 돈으로 스펙 잠깐 밀었던 정도??

테일즈런너 연금 불꽃날개 너무 만들고 싶어서 문화상품권 몇 개 썼던 거 같다





기억나는 이야기 5 - 인터넷에 사람이 있잖아

게임은 현실도피?

게임은 현실도피라는 이야기에 발끈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어쩌면 현실도피가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오시의 말

에.. 어쩌면 맞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도피하면 뭐 어떤가 싶기도 하고




“인터넷 친구가 더 잘해줘서 좋아”

오시는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잘 해줘서 현실보다 인터넷이 좋은 거 같다고 (시작은 오버워치 하다가 생긴 친구들이 많다고 했다)

에.. 어쩌면 여미새와도 관련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놀려고’하고 있는 공간과 사회는 좀 많이 다르긴 하다

그래도 접근 방식을 바꾸면 현실도 친절한 사람 많을 텐데

음냐.. 오시한테 많이 잘해주고 싶다 (…)




온라인 이성썰 이모저모?

오버워치 프로 지망생 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오버워치 프로와 매칭 후 벽을 느꼈다가 이후 배그프로가 됐다고

배그 프로가 돈 많이 번다는 말도 했는데 이 분에게 직접 들은 거겠지?.. 뽀찌 좀 뜯으삼


이어서 배그하다가 중국인, 미국인에게 대시 받아봤다는 썰

오시는 이럴 때마다 ‘내 목소리가 그렇게 이쁜편인가? 목소리만 들어도 예쁘게 느껴지나?’, ‘아니겠지 그냥 온라인에서 여자 보이니까 그런 거겠지’ 하며 자아가 비대해서 싸운다고 ㅋㅋㅋㅋ

오시 목소리 옙브긴 해.. 그치만 또 이런 가벼운 플러팅/대시는 좀 싫다아…




랜선연애는 연애야?

오시는 연애는 맞는 거 같지만 소꿉놀이와 유사한 거 같다고

“랜선연애는 연애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가끔 오시는 (랜선연애 / 랜선으로 알아서 오프라인으로 만나며 연애) 해 본 경험이 좀 있지 않을까 생각도 되는데

방송에서 풀긴 좀 그런가??..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을 거 같은데





기억나는 이야기 6 - 밴 피드백?

오시는 밴과 관련한 피드백 정말 많이 받았지만 분위기 싸해질까봐 잘 못 하겠다고

에.. 밴도, 경고도 안 하다가 발생하는 부작용 많이 겪었으면서, 그래서 스스로 힘들었으면서 아직까지도 고민인가 싶다

오시는 그래도 고찰을 많이 해봤는지 장단점/현상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응원하는 마음에 후원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마음 잡았다는 말에 안심

나시아 화이팅!!…



한편 발로란트 방송때 원래 개노잼 게임인데 큐 웃긴 사람들 걸려서 그런 거라는 말이 참 상처인지 오래 간다고

그런 거 있으면 바로바로 경고하고 선 만들어 갔으면 한다

응어리가 되면 오래 간다..

오시 발로란트 재밌게 잘 방송했는데 누가 억까하냐 진자



커뮤니티에 관해

오시는 데부 어쩌고 놀리는 건 바이럴 따윈 바이럴도 아니고,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가볍게 소모하는 것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어쩔 수 없다는 말

난 그럼에도 방송에 역류하고 본인이 기분 나쁜 부분을 자꾸 건드리며 밈화되는 건 컨트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모롱 : “왜 밴을 못하나요? 도네를 많이 하는 나모롱인가요?”

나시아 : “아니 정말 놀랍게도 도네 많이하는 사람들은 또 안 그래”

음냐… 가끔 내가 머리에 총맞아서 선 막 넘으며 쥐흔하고 억까하다가 오시가 결국 밴하고 성장하는 망상도 해본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그런다면 그건 나름대로 내 버생의 해피엔딩이 아닐까?.. ㅇㅈㄹ





기억나는 이야기 7 - 십헤라와 가치코이

오시는 며칠 전에 십헤라 터져서 친구에게 하소연 했었다고

무슨 일이니 아가… 진짜.. 가끔 내가 오시의 감쓰통이 되어주고 싶은 망상도 많이 한다

‘괜찮아 괜찮아 잘하구 있자나’ 다독여주고 싶다 정말로




“고민 걱정은 스스로 해결하는게 맞겠지”

그럴 수 있는 문제면 그러는 게 맞겠지만, 때로는 의지할 수 있는 관계의 사람과 얘기 나누며 해결해 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라거나 친구라거나, 등등…

오시는 어떤 고민 걱정인걸까..

살짝 걱정되네




“이 수많은 인터넷 방송에서 알게돼서 보게된 거 신기하지 않아요?”

난 운명이라니까 진짜

… ㅇㅈㄹ

오시 말대로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어쩌다가 내가 서브컬쳐, 그 중에서도 갑자기 버튜버에 관심갖고 보게 됐는지

또 어쩜 때마침 오시 데뷔였는지 이런 거부터 해서 오시를 본 기간동안 괜히 ‘ㅁㅊ 운명인가봐..’하는 우연들이 정말 많았다

나 생년 띠도 오시가 좋아하는 동물 중에 하나다 (…)

이렇게 운명이라고 열심히 생각해보는 것도 나름 행복하다




“웹툰보고 놀랐어”

유미의 세포들 웹툰 내용 중에 주인공이 남친과 헤어질까봐 ‘남친은 내 운명이며 내 인생의 남자주인공이야’ 스스로 세뇌하다가

자아 하나가 ‘주인공은 너 하나야’라고 하는 장면을 보고 충격 받았었다고

오시 인생의 주인공은 오시가 맞다

난 그저 내 인생의 주인공이 오시였으면 하고, 그게 행복할 뿐

오시는 스스로를 최우선으로, 단 하나뿐인 주인공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귀엽다와 사랑스럽다

오시는 귀엽다고 느끼고 이성적으로까지 느껴지는 게 찐사랑인 거 같은데, 그래본 적이 ‘별로’ 없다고 한다

에.. 있긴 하다는 게 조금 신기한 거 같기두 하고

나는 없다만 오시한테 그러고 있어요 (… 이런 저 미친 건가요?)

오시는 귀엽다는 표현에 대해서 이모저모 풀었는데, ‘귀엽다가 사랑스럽다/기특하다라는 의미와 유사하게 쓰일 때’와 ‘정말 단순히 둥글둥글 시청각적으로 귀엽다’와 의미 분리는 좀 필요하다고 생각

난 오시에게 둘 다 느끼는 편인 거 같지만요🤔




“시청자랑 결혼이 생각보다 보편적인가봐”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사실 본 방송이 별로 없어서 사례들이 많은 지는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풍월량님도 극 초기 와우하던 시절에 시청자랑 결혼하셨던 거였지🤔





그 외

우울해명

오시는 우울해 보여서 시청자들이 걱정할까봐 안 우울해 보이려고 애쓴다고

에.. 완전 나긴 하네

그치만…그치만 ㅠ 오늘도 오시가 행복했나 밥은 잘 먹었나 시도 때도 없이 신경쓰이고 관심가고 걱정되는데 어덕함…

조금은 가볍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과잉걱정 표출도 잘 안 하려고 노력한다

아참, 그렇다고 정말 힘들 때조차 스스로의 감정을 기만하진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소변 지린 썰

중3때 화장실 가려고 꾹 참다가 친구랑 얘기하는게 너무 웃겨서 터졌다고

얼마나 개꿀잼 드립을 들은 거임

에.. 난 잘 웃는 오시가 넘 좋다…




오타쿠의 세계는 광활해

  • 번화가 굿즈샵갔는데 한두개 빼고 처음보는 게 많았다

  • 오프라인 굿즈는 온라인에 비해서 훨씬 비싸더라

  • 요즘 사람들 BL GL 개좋아하더라

BL/GL은 결국 메이저는 아니지 않나?.. 아닌가?? 서브컬쳐에선 나름 메이저한가

오프라인 굿즈는 싼지 비싼지 모르겠다

온라인으로 굿즈 도대체 어디서 사는지..

오시 선물 살 때에도 이거저거 찾아보려해도 노하우가 없으니…




반려동물 빨간약?

너무 나이먹어서 분양이 안돼서 싼 가격에 분양받은 개프타

개프타가 차에서 덜덜 떨면서 우는데, 태어나자마자 부모와 생이별해서 고생하는 게 불쌍하지 않냐는 어머니에 말씀에 충격 받았다고

에.. 그래도 좋은 주인에게 잘 가서 보살핌 받으면 멍멍이 입장에선 행복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우리집 아이들은 조금 특이하다

모견은 유기견이었고, 이후 (어머니 주도하에) 교배해서 새끼들을 낳았는데

한 마리는 대를 이으려 데리고 있고 나머지 새끼들은 믿을만한 분에게 가정 분양보냈다

출산할 때 정말 대견하게도 인간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탯줄도 다 정리하고 새끼들 돌보던 울 강아지 넘 멋지다…




포인트보상?

오시는 포인트 보상으로 생일 챙겨주는 거 점점 비싼 거 하게 된다고

에.. 난 이제 연필 하나 들어 있어도 오시가 주는 거면 행복하게 받을 거 같다

너무 눈치보고 스스로를 낮게 생각하진 않았으면

뭐든 좋지 않을까?




“여자친구랑 로망 있어?”

에.. 여자친구의 로망을 이뤄주는 게 내 로망일 거 같네




“분홍색 조아해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

이거 내 선물 도착해서 열어보고 고맙다는 식으로 티낸 건가 싶었는데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아리송하다

어쨌든 핑크 좋아한다니 다행이네요




중학생때 여미새가 지 여친 토하러 화장실가니까 갑자기 내 머리를 쓰다듬더라고

ㅈ쟁이 또 너야??

아오 속 니글거려 웨엑




미스터피자 알바하다가 주부습진 생겼어

방송 초기에 했던 이야기

오랜만에 들으니까 옛날 생각이 난다

에… 어쩜좋니..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도록 해주고 십다… 라는 망상 잠깐 … … .. ㅇㅈㄹ




기타

이사하고 전 집에 옷 주문을 시켰는데 하나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못 가져왔다는 썰 / 신토불이떡볶이 (떡볶이 + 핫도그) 완전 맛있어보이더라고요 / 친구에게 선물받은 파치리스 인형 애호한다 / 인형굿즈 원가만 3~4만원 해서 포기했다




끄읏… 잼는 게릴라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