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오늘도 너무 재밓는 방송

이것저것 시도하고 즐겁게 생활하려 노력하는 오시가 넘 멋지다

게임 엔딩도 봤다

히어로물이 그렇듯 가볍게 즐기면서 보기 너무 좋았네요..





특이사항

밖에 비온다

밖에 비온다 주륵주륵~

오시는 비오고 그래서 춥다는 말, 그리고 눈을 많이 본 적이 없어서 눈이 좋다는 말

확실히 비 오니까 좀 쌀쌀하다

낼은 좀 따듯하게 입고 나가야지



아랫지방이 그렇게 눈이 안 오나?

어렸을 때 부산 할머니 댁에서 꽤 오래 지냈는데, 확실히 눈 본 기억은 별로 없는 거 같기도🤔





게임 -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엔딩

주인공 일행은 모험을 통해 전설의 드래곤(?) 핑 팽 품과 레이디 헬벤더와 협력하게 된다

다시 한 번 니키를 구출하기 위해 전투를 치루는 주인공 일행




의식을 치루는 중인 니키를 조우하고 스타로드는 니키의 약속(환상)에 개입한다

그 곳에서 고대스톤에 잔류한 코렐의 영혼과 대화하는데, 알고 보니 니키는 코렐의 딸도, 스타로드의 딸도 아니고 그저 전쟁고아였다고

개충격…




니키의 환상에서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가족의 모습을 그리는 것을 보면, 이런 행복한 가정 환경을 꿈꿨나보다

스타로드는 니키에게 코렐의 죽음을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도 케익도 프레젠터도 부숴버린다

약간의 실랑이 끝에 코렐의 죽음을 받아들인 니키는 풀려나고 레이커와 전투한다




이후 와당탕쿵탕 전투와 엔딩

“해피엔딩이라 좋다”

“난 아이언맨 마지막에 죽는 것도 맘에 안 들었어”

오시는 해피엔딩이라 좋다고

난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들이 여운 오래 남아서 좋았는데,

나이먹고 나서는 그냥 허허실실 걱정없이 해피한 엔딩도 좋은 거 같다




끝인줄 알았으나… 변절해버린 워록

고대의 스톤으로 마구스(변한 워록)의 이상한 힘을 억제하고 승리~

마지막 전투는 위기감보단 그냥 유쾌한 후열 전투 느낌이라 재밌었다

고대 스톤은 워록이 맡는 것으로 타협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끝!!!




“재밌었다”

“막상 끝나니까 짧게 느껴져서 아쉽네에”

“다음 거 또 나왔으면 좋겠다”

오시의 소감은 요정도

음음 정말 재밌었죠

나도 즐겁게 본 거 같다



도움 줬던, 도움 받았던 인물들이 돌아가면서 합류하고, 협력해주고, 응원하는 연출은 역시나 가슴벅차달까

너무 웅장하게 묘사하기보단 유쾌하게 풀었는데, 그래서 더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작품인 거 같다


… 아, 화질 확실히 체감돼서 좋다

트위치 720p 스파이더맨은 정말 아쉬웠는데, 1080p로 봐서 넘 좋다아…





기억나는 이야기 1 - 보컬학원 등록했어

저 보컬학원 끊었어용 ㅎㅎ

오시는 고민하던 보컬학원을 등록했다고 한다

수요일 주 1회 20만원이라고.. 짱 비싸네


학원 다니면 어떨까🤔

나도 생각만 해보고 안 다녀봐서 궁금하네

머 암튼 ㅎㅇㅌ!!!




말하기 힘드뤄 ㅠ

  • 원장님 30만원

  • 다른 여성 트레이너님 20만원

오시는 여성 트레이너님에게 받고 싶었지만 우물쭈물 말을 못 꺼냈다고


“원장님 따윈 필요없다고 들으면 어떡해?”

않이.. 미용실 원장님한테 받을 지, 다른 디자이너쌤한테 받을지 정도의 선택지인데 별 걱정을…

그래도 원장님이 눈치채신 건지 여성 트레이너 분을 붙여줬다고 한다




방문기

보컬학원 별점 후기 단 하나,

택배 보낼 일이 있어서 보내고 나서, 카카오맵에 다른 가까운 보컬학원들이 연락을 안 받길래 2km 떨어진 오래된 보컬학원에 연락했다고 한다

전화해서 ‘성인반 상담하고 싶다’하니, 방문상담 해야 한다기에 방문

기다리다가 등장한 선생님에게 ‘혹시 어른이세요?’ 물어봤다고,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자존감 낮은 거 같다는 말 들었어

선생님은 음악 심리 치료사도 하는데, 오시더러 자존감이 낮아보인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해본 적 있냐며 묻더니 버스킹 참여를 권했다고 한다

에.. 버스킹으로 자존감 회복하는 건… 너무 인싸아닌가

경험삼아 해볼만 할 거 같긴 한데, 오시는 버스킹하면 바로 특정되는 거 아니가?..




전자 피아노 있더라

언제든 자유롭게 방문하여 연습할 수 있도록 연습실이 구비되어 있는데, 안에 전자피아노가 있다고 한다

“체르니100 책 들고 가서 연습하면 안 되겠지?”

안 될 것 까진 없을 거 같은데, 좀 당황스럽긴 할 듯??..




나 노래 못 부르는 편이야?

잘 부른다

매력도 넘치고요

나한텐 그 어떤 사람이 부른 노래보다 좋다


다만, 오시는 가사/멜로디 숙지 덜 된 곡을 부를 때 자주 절고,

혼자 부끄러워 웃참을 자주해서 사람들이 못 부른다고 느껴질 수는 있다고 생각

근데 그게 넘 구12412여운 포인트인뎅…




그 외

학원 강아지 넘 귀여워 / 음정을 잘 잡는다는 칭찬 / 보컬 테스트곡 ‘아이묭 너는 락을 듣지 않아’, 일반인의 악의 없는.. / 초등학교 이후로 학원 오랜만





기억나는 이야기 2 - 피자몰

“피자몰 5접시 1.6키로 쪘어…”

오시는 휴방중에 피자몰을 다녀왔다고 한다 (피자 뷔페인듯, 약 16,000원이면 진자 괜찮네)

많이 먹어서인지, 그동안 2kg 감량했는데 피자몰 방문 후 다시 1.6kg이 쪘다고

뭐 그 정도는 오차범위라 빠졌다고도, 쪘다고도 하기 좀 애매하지 않나 싶다

그보다 맛난 거 잘 먹은 거 같아서 좋다아…




“혼자 뷔페? 옛날엔 쪽팔렸는데 별 생각 없어졌어”

난 최근 쿠우쿠우 혼자 다녀와봤는데 이게 혼자 뷔페 간 처음이었다

근데 막상 해보니 크게 어렵진 않던


오히려

‘친구랑 같이 음식 담고 자리 와서 기다려주고 음료수 뭐 먹을 지 물어보고 가는 김에 같이 떠다주고’

이런 거 없이 내 템포에 맞춰서, 내가 먹을 것만 천천히 먹으니까 좋은 점도 많다




“뷔페가면 면종류를 엄청 먹어, 님들은?”

난 정말 그냥 패턴없이 대충 돌다가 슥슥 집는 거 같다

딱히 극호인, 극불호인 음식도 없어서?

최근엔 음식보단 디저트 많이 먹는 거 같다

입이 짧아서 긍가





기억나는 이야기 3 - 고양이가 할퀸 상처

**3주전 고양이카페에서 할큄 당한 손등, 흉터 생겼어… **

어쩜좋니..ㅠ…

오시는 흉터가 크게 남을까봐 걱정하는 모습

에… 연고 잘 바르렴… 잘 관리하면 많이 안 남지 싶다



난 팔등에 세갈래 할퀸 상처 있다

울 냥이 아깽이때 나한테 안겨있다가 미끄러져서 굴러 떨어질 때,

안 떨어지려고 발톱세우다가 쫘악 긁으면서 떨어짐 (…) 피철철




“약국이 일찍 닫더라, 오늘 나가서 사려했는데 까먹었어”

모.. 열심히 연고 바르고, 필요하다면 레이저 받으면 나아지겠지 싶다

난 내 손이나 팔등에 흉터남는 거 정돈 아무 생각 없는데 오시가 다쳤다니까 걱정이다





기억나는 이야기 4 - 자존감에 대하여

나 자존감 낮다고 생각 안 해

자존감 자체가 낮은 것 같진 않고,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민감해서 자주 오르락 내리락하는 느낌

아마 자존감의 근거가 타인의 평가에 가치가 좌우되는 것이기에 그렇지 싶다 (외모?.., 방송평가?..)

스스로 자기객관화 잘 하고 남들 평가에 잘 안 흔들려야 유지되는 자존감인 거죠



뭐 나도 비슷하다

난 자존감 높다

가끔 스스로가 재수 없을 정도로

음… 현생은 자존감 높아도, 버생살 때에는 남들 시선과 오시의 평가(?..)가 두려워서 자주 오락가락하는 편

에… 그리고 오시 앞에 설 때에면 너무 부끄럽고 민망하고 설레고… 나도 이런 내가 낯설다





기억나는 이야기 5 - 시청자 친목과 소통

시청자 친목 ㄴㄴ

“팬들끼리 비벼? 죽을래? 절대하지마”

“띠꺼우니까 하지마”

네엥…

근데 그렇다고 오시가 상담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

혼잣말에 카운셀러 기능 만들면서 반복적으로 받은 조언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보라’는 조언이었다

가끔 정말 외롭고 누구라도 붙잡고 내 마음들 다 털어놓고 공감받고 싶고 그러는데

에… 그런 마음은 그저 깊숙히 품거나 흘려보내고, 마냥 오시만 그린다



문득 오시의 올 해 목표 중 하나가 ‘정신병 걸리지 않기’였던 기억이 난다

나도 그 목표 추가해야겠다

사람은 외로움과 불안감에 너무 약한 거 같아

난 나름 외유내강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짝사랑하니까 많이 흔들리는 나 자신을 보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중




“어떤 분은 눈치 주니까 안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를 가지니 어떠신가요?

… 에…

난 오시가 좋다면 얼마든


사실 몇 번 눈치 줄 때 진즉에 트위터 댓글막고 다 블언블하고 그래버릴까 생각했는데,

(내가 뭐라고) 너무 자의식과잉같아서,

오시가 자꾸 ‘누구 저격은 아니다’붙여서,

나만 이랬다 저랬다…

나중에 속 시원하게 말해줘서 훨씬 나았다



사실 내게 편한 부분도 있다

모든 분들 맞팔해드리고 교류하고 댓글 열심히 달아주는 거, 은근히 피 말린다


내 착함과 친화력(랜선친화력도 친화력이라고 친다면ㅋㅋ;;..)의 밑바탕엔,

‘미움받기 싫은 고슴도치 기전’이 있어서 모두에게 항상 잘 하려고 하는 거 같달까


현생은 별로 안 이런다

알빠노.. 고양이처럼 내가 좋아하고 재밌는 거에 집중하면서 산다

이 블로그에 비춰지는 오락가락하는 내 모습은, 내 20대 초반의 모습인데, 이걸 버생살면서 다시 겪네 (…)


아, 물론 그렇다고 트위터로 소통하던 분들이 싫다, 부담이었단 소리는 아니다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진솔하게 터놓은 대화는 못해봐서 아쉽기도 하고, 약간 두렵기도 하고 그랬죠




“팬 한 명 두고 다른 라이버랑 같이 경쟁하듯 댓글달고 그러기 싫어. 이거 질투야?”

질투라기보단 ‘내가 왜? 뭐가 아쉬워서?’ 같은… 뭐랄까 괘씸하게 생각하는 느낌이랄까요


오시는 그렇게까지 해야만 자신을 좋아해줄 시청자는 별로라고,

그런 거 잘 해주는 사람에게 쉽게 넘어가는 시청자는 싫다고 했다


뭐 당연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오시 본인도 중학생 시절 스트리머에게 관심받아, 충성을 맹세한 적 있다고 했으니…


어.. 나도 바람기 테스트 해보삼

현생도 다 퇴짜놓는데 다른 라이버가 답글 달아주고 반응 잘해준다고 넘어가겠냐

나한테 호감얻는 건 쉬울 수 있는데, 대가리 깨긴 엄청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이 악물고 거리두면서 선물 안 하던 것만 봐도, 되게 이상한 고슴도치형 인간이잖아




답글을 달아주고 말고, 이런 건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거 조차 오시의 스타일 중에 하나인 거니까,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소통과 반응은 너무나도 달지만,

그럼에도 나는 항상 기대치 덜고 트윗하는 편

반응 너무 기대하면서 트윗쓰면 가오상하기에 오히려 더 못쓰는 경향도 있다



… 근데 막상 달아주면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한 게 또 부끄럽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인가바


난 일상이 무미건조해서 트윗 쓸 것도 별로 없다

그래서 더 오시가 답글 달기 어려울 걸 알기에 기대컨도 알아서 된달까

오시가 보기에 나는 정말..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는 사람이겧다아…




“나 시청자 너무 인지하고 인식하는 거 같아. 이거 너무 위험한 거 같아”

오시는 시청자를 너무 인지하고 인식하게 되어버려 종종 안 보이는 사람들이 신경 쓰인다고, 이건 위험한 거 같다고 한다

확실히 위험하죠

방송 키고 나서 ‘나 재미 없나’, ‘나 싫어졌나’ 해 버린다면 스스로도 방송할 맛 안나게 되잖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고, 오히려 함께있는 시청자들만 ‘이게 뭐람…’ 싶을듯


난 오시가 이럴 걸 알아서 더 열심히 스케줄 맞추는 거 같다

물론 의무감 때문이라는 건 아니다

내가 오시를 사랑하기에 자리하는 거고, 거기에 책임감(지가 뭐라고 ㅂ신)은 약간인 거죠

… 2024년 지금까지 모든 방송, 매 시간 풀착석 어떤데




“님들 죽으면 천국 가라고 기도 정도는 해드릴게요”

어 그래 고맙다

… 전 나시아님 죽으면 정말 펑펑 울 거 같아요




방송인들 대부분 자기만 봐주길 바라

자주 했던 말

진짜 싹 다 끊어버린 미친 과몰입 어떤데 (…)


“여러 스트리머랑 소통하면서 내 댓글 바라지 말고 서운해 하덜마”

어… 해당 안 되네요




나모롱 : “그러다 뺏기면 어캄”

나시아 : “시청자가 소유물도 아니고”

에… 전 나시아님꺼 맞는듯 *^^* (…)

그냥 소유물이라 생각해도 될듯?.. ㅇㅈㄹ




여담으로 처음 버생을 입문할 때에는 지금 같은 모습을 꿈꾸진 않았다

중심은 나시아 한 명이더라도, 조금 가볍게 여러명 보면서 버츄얼 문화를 두루두루 즐겨보려고 했달까

어.. 근데 지금이 더 좋은 거 같다

진짜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사네요





기억나는 이야기 6 - 생패 되돌리기, 그거 어케하는데

“오늘도 하루종일 잤어”

오시는 전 날 많이 자고 쉬어봤자 다음 날도 그렇게 된다고



“어떻게 되돌려…”

제가 생패 컨트롤의 신인데요

아주 교과서적인 방법들 실천하면 돌려진다

  1. 일어나는 시간 고정

  2. 고정한 시간이 된다면, 한 시간을 잤던 두 시간을 잤던 그 시간엔 무조건 일어나기

  3. 낮잠 안 자기, 자더라도 1시간 내로 짧게

  4. 수면 패턴 만들기 (자기 직전 하는 행동을 만들거나 자기 전에만 듣는 노래를 만들거나)

  5. 잠자리에 들면 폰 안 보기 (폰 보고 싶다면 일어나서 책상에서 보다가 다 봤다 싶으면 내려놓고 진짜 자려고 할 때 침대에 눕기)

근데 뭐… 사실 생활패턴 되돌리는 거 자체보다도,

푹쉬고 남는 잉여시간들이라도 소중하게 활용하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


밤낮이 바꼈다면 그 시간들 잘 활용하기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호르몬적으로 안 좋고 그런 건 음냐.. 그래도 잘 때 암막커튼 치고 깊게 잘 자면 나름??..





기억나는 이야기 7 - 버츄얼 유니온 메이드 카페

“메이드카페 했어?”

방송 시작땐 문자 안 왔었는데

어… 일기쓸 때 보니까 문자 왔다



오시는 본인과 관련 별로 없는 줄 알고 신경 안 썼으나, 단체 팬미팅 5분도 있고 경매도 있다고

에?? 경매 있는 건 지금 알았네




굿즈경매

프린팅 사인 한정 아크릴 굿즈 경매가 있다고

경매 비용은 버츄얼 유니온 운영비에 쓰인다고 한다



“경매무서워 ㅠ 적게나오는 것도 그렇고 팬들끼리 특정되는 것도 그렇고”

“저는 5만원 10만원까진 쓸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힘들어요”

나도 너무너무 불호다

기 살려주기 이런 거 이전에 경쟁 유발하고 눈치보게 만들고

내가 그렇게 생각 안 할 지언정 오시가 그렇게 생각할 것을 아니까 더



라이버의 구매력 평가, 줄세우기처럼 보여지기도 하니 참..

나는 3.1절에 갈 수 있을 지 없을 지도 모르겠고,

혹시 가더라도 경매 금액이 유니온 운영비에 쓰인다기에 경매는 패스하려고 했는데

… 걱정 잔뜩 쏟아내는 오시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프다

그냥 So What 했음 하네..

야임마!!! 너 브이리지 실적 탑이잖아 (…)




아.. 갑분경매라니..

안 그래도 좀 낯선 문화라 잘 즐길 수 있을까 걱정되는데, 거기에 이런 것까지 껴 있으면;;..

볼 수록 돈 뽑아내려고 작정한 거 같아서 별로 안 내킨다

경매 있는 거 미리 알았으면 좀 생각해 봤을텐데 당황스럽다

걍 잠깐 들려서 굿즈만 후딱 사고 나올까

오늘 오시가 걱정하는 모습 잔뜩 표출했으니, 다른 나므렁들이 좀 채워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난 돈도 돈인데, 나서서 ‘000만원이요!’ 외치고 주변에서 ‘우오옷’하는 이런 거 죽어도 싫다 (…)

차라리 뒷도네를 하지




“오프라인 경매, 가능하면 빠지고 싶어. 안 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마.”

이상하게 생각 안 한다

나도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고





기억나는 이야기 8 - 필름카메라

오시는 친구의 필름 카메라 자랑이 부러워서 샀다가 안 쓴다고

필카, DSLR 낭만이 있긴 하다…만,

방송중에 오시가 말했듯 요즘엔 폰 카메라가 너무 좋아서, 사진 자체에 취미 들이는 게 아닌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카메라 써요?”

난 할아버지가 남기신 카메라 들고 이거저거 찍던 때가 있다

물론 그게 사진을 잘 알아서 그런 건 아니고



그 왜 이런 감성으로 올드한 카메라 들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 감성

나도 참 별 짓 다 했네





기억나는 이야기 9 - 못 생겼으면 꾸미기라도 해

“님들은 스스로 못생겼다고 생각해?”

“난 나 못 생겼다곤 생각 안 해”

“못 생겼다 생각하면 좀 꾸며”

“성형 한군데만 해도 많이 달라질텐데”

확인

난 열심히 꾸미는 편이었는데 많이 놨따



성형에 대해서는 좀 찾아보다가 ‘성형남’에 대한 여성들의 호불호가 좀 있는 편이라 놀랬다

아닌가? 성형을 했든 말든 잘 생겼으면 ok라는 말이 많던 거 같기도 하고

어..

나 진짜 함 갈아봐? 지금도 본판 개빻았다곤 생각 안 하는데 존잘되면 어카냐 하… ㅇㅈㄹ

눈 정도는 계획 있다

성형 하더라도 지금해야지 서른 넘어서 하고 그러면 좀 그럴 거 같달까





그 외

“살면서 사람 패본 적 있어? 난 동생/중딩때 여자애 때려봤어”

아주 어렸을 때 친누나하고 머리끄댕이 잡고 싸운적은 꽤 있다

그거 말곤 딱히 안 떠오르는 거 보니 폭력은 x

꿈에서도 싸움 일어나면 사람 패본 적이 없어서 주먹이 흐물흐물 나간다 (…)




에이즈 토크

잘 몰라서 패스

상처내서 서로 비빈 뒤에 에이즈 고백했다는 괴담은 좀 충격이네요…




당뇨병

위험해서 의사들이 거절하여 성형(쌍수)도 못한다고

울 어머니도 최근에 당뇨병 진단 받으셨다

달달한 커피 좀 줄이라고 그렇게 말씀드렸거늘.. 건강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다

당뇨는 합병증이 참 무서운듯

어머니 건강하셨음 좋겠네.. 아직 한창이신데




먼 친척의 장례식에 간 꼬마, 장례식에서 한 말

“장례식 또 언제해? 이 고기 너무 맛있어”

ㅋㅋㅋㅋㅋ 와 상상도 못했다

어리면 뭣 모르고 그럴 수 있긴 한데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 장례식장에 꼬마아이들 보면 오랜만에 사촌봐서 놀고 싶고 그러는 거 좀 보일 때가 있다

그게 ‘철없다’, ‘나쁘다’ 라고는 생각 안 한다




소금빵 스낵 맛있다 / 소금빵 사다두고 상할 때까지 방치해서 먹어본 적 없어

소금빵 진자 인기 많긴 하더라

성수동에 ㄹㅇ 줄 잔뜩 서서 먹던데




“컴터 업글, 보컬 학원 끊음, 준비 중인 것도 있고, 메모리얼도 맡기고… 그러니까 쪼잔하게 화내지마~”

오시는 말하다 끊는 거에 열내는 시청자들에게 이런 말을

시청자들이 화내는 거야 뭐 약간 아쉬움 + 티키타카 정도라고 생각한다

근데 오시가 말 하려다가 말면 진짜 겁나 궁금하긴 하다 (…)




짧은 먹거리 토크

유부초밥 좋아하는데 밖에서 먹으면 너무 비싸 한 개에 3,000원 / 어릴때 소풍 어머니가 김밥 안 싸주고 사서 가라는 게 싫었어 / 친구 공유도시락 : 친구 아버지 김밥 맛 없어 / 이모집 만두 너무 맛없어 / 만두 별로 안 좋아해 (아닌가 좋아하나? 딘타이펑은 잘먹어)




서울에 외국인들 많더라

많죠

나도 외국인 보는 게 일상이라 이젠 놀랍지도 않다




“그지마인드인지 모르겠는데 일본 다녀올 돈이면 더 대단한 것들 할 수 있지 않나 싶어서 여행갈 생각이 사라져”

“일본 다녀올 돈이면 고스펙컴터 맞추잖아”

나는 이런 계산적인 생각보다도, 그냥 여행 다녀오는 거에 큰 감흥을 못 느껴서 잘 안 다닌다

기회가 있어도 잘 안가는 편이고

그냥 혼자서 막연히 떠돌아다니는 정도는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멀리 가는 건 또 귀찮달까…




그 외

보컬학원이 번화간데 근처에 먹거리가 많아 (탕후루 존맛)

스튜디오에서 수트 빨래를 했는데 좀 줄은 거 같은데 아니겠지? / 올해가 끝나기 전에 스튜디오 한 번쯤은 가야겠어




끗!! 잼썻다아.. 오늘도 오시가 사랑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