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휴방 중 게릴라

예고도 일찍 해주고 와서 즐겁게 보내는 근황 보여주고 가서 너무 좋았다

많이 웃는 걸 보니 나도 즐거워…





Q&A 및 토크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자려다가 너무 나가고 싶어서 밤 10시쯤에 술마시러 나갔다가 노래방갔다가 킬 시간이 다 돼서 노래방에서 켰는데 17분 남았다”

지난 합방 때와 마찬가지로 친구에게 물어볼 Q&A 질문을 몇 개 받고, 그걸 중심으로 토크

Q&A를 들으며 느낀 점은, 오시가 방송 중에 아는 친구라며 익명으로 풀었던 썰들에 꽤 많은 당사자가 이 분 인 거 같다

특히 얘기나누다가 비슷한 행동을(학창시절 맘에 안 드는 사람의 학용품에 분풀이 같은 행동) 해봤다는 동질감에, 소울메이트라고 느낀 친구가 있다고 했었는데 그게 이 분인듯??




Q : “나시아는 사회에 던져놔도 혼자 잘 살 거 같나요?” A : “약간 자격지심이 있지 않나,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A : (좋게 수습해보면) “그래도 적응은 잘 하지 않을까”

그래두 또 하면 잘 할 거 같기두 하고

에.. 이래저래 걱정돼서 어린아이처럼 돌봐주고 싶고 지켜주고 싶고 그런 마음들이 들 때가 많다

그게 못 믿고 안 좋게 보고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고생 덜 했으면 좋겠고 그런 마음들…




Q : “나시아를 만나면 뭐가 재밌나요” A : “무슨 질문이 동물원 원숭이 보러 오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좀 길티같음”

길티플레져 : 보기에 괴로운 걸 보며 즐기는, 일종의 배덕감

저런…

그냥 비추어지기엔 서로 시덥잖은 얘기하며 떠들기만 해도 즐거워 보였다

좋넹..



보컬학원썰 잠깐

“Unmanageable day를 엄마나가불데이로 읽으니 선생님이 타이핑해주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웃기실 거 같긴 하다 ㅋㅋㅋㅋ

너무 구124311엽지 않나요?..




Q : “평소말투, 맞춤법 어떤가요”

A : (나시아가 직접 답변) “저 맞춤법 많이 안 틀려요 진지하게 쓰면 너무 딱딱해보이니까 일부러 그러는 거야”

자주 했던 이야기

음음 그렇죠

나도 그럴때가 있어서 어느정도 공감도




Q : “나시아랑 하고 싶은 거는?”

A : “둘 다 나가는 거 별로 안 좋아하잖아, 홈캉스?”


썰 잠깐

우리집 처음왔을때 강아지 놀래켜서 30분동안 강아지 밥상아래 덜덜 떨면서 숨어있었어 
친구분 : 나 강아지랑 친했거든!! 

놀러가자고 필카챙기고 바리바리 싸들고 갔다가 기차역 캐비넷에 카메라 두고 놀이공원 간 거야 ... 사진 못 찍었어 
이후 놀이기구 썰 조금 



Q. 나시아와 같이 하고 싶은 액티비티는? 그리고 역할을 분담한다면?

A. 캠핑? (둘 다 안 가봤어)


나시아 : “아는 분들이 스키장가자는 거야”

나시아 : “스키 못 타면 그냥 썰매타면 되나 싶어서 간다했는데”

나시아 : “그거 타는 사람 애들밖에 없애서 그냥 안 간다 했어”

썰매도 재밌을 거 같은뎅

🤔 본인빼고 다 애들이면 눈물을 머금고 스키 배우러 갈 거 같긴 하다




Q : “나시아님은 쓸만한 사람인가요”

A (친구) : “ㄹㅇ 쓸만한 사람임 인재임”

친구분은 오시가 모텔 숙소 데스크에서 당당하게 클레임 넣었던 모습이 멋있었다고

“텔잡는데 무시하면서 말하는 거야, 열받아서 ‘예약도 3인으로 했었고, 여자 세명인데 괜찮지 않나요’하며 불만을 토했었다고

클레임 걸었던 이야기 조금

오.. 와.. 뭔가 멋있네요




Q : “나시아님한테 지금까지 숨겼던 비밀썰 있나요?”

A : “네 있어요 (오시에게) 님은?”

나시아 : “아, 우리 낮에 아쿠아리움갔잖아, 근데 물개 뛰는 거 보고 비명지르길래 속으로 ‘ㅈ랄하네 ㅅ발’ 했어… ”




Q : “좋아하는 방송인은?”

A : “ㅔ 있어요. 풍월량님 좋아해요~”

(오시에게) 님 방송도 봐요, 님은요?


나시아 : 저는 진짜 방송을 안봅니다

나시아 : 친구가 내 방송 안 본대 근데 트윗커뮤는 다 본대 ㅅㅂ

나시아 : 어떤 여자 방송인분은 다른 방송 보기가 힘들대, 다른 사람들 노력하는게

친구방송 보기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 같기도 하다

뭐랄까 음습한 거 같고 그러지 않나?.. 특히 버튜버라면


노력하는 모습이 박탈감 들고 자신과 비교되는 거 같아서 안 보는 마음도 좀 알 거 같고

롤 모델로 삼을 거 아니라면 그럴 수 있을 거 같다

그래도 어느정도 보는 것들도 갈피 잡는 데에 좋다고도 생각하는데, 낙담과 박탈감으로 이어져 버린다면 안 보는 게 맞는 거 같다




Q : “나시아의 어떤 점이 좋은지”

A : “너무 많아서 말을 못하겠다 그치~” ` 나시아 : “야 꺼져”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 “하나만 꼽아보자면 자기 바운더리 안에 들어온 사람들은 확실히 챙긴다 이런게 있긴 함”

확실히 자기 사람들 잘 챙기는 건 있다…만, 너무 보이는 차별은 위험하다고도 생각한다

오시는 벽 세운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고..

에.. 그래서 방송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내적 친밀감 생길 순 있어도,

방송인이 직접 시청자들끼리 파벌을 나눠버리는?.. 그런 벽 만드는 건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도 조금

개개인의 에고가 너무 크지 않게, 서로서로 집단으로 잘 섞이는 분위기가 제일 좋은 거 같다



그치만 이런 이야기들은 치워두고,

지금 오시에겐 그저 마음 이끌리는 대로 하는 게 제일인듯?..




Q : “어쩌다친구?”

나시아 : “나 그건 기억나 둘이 학교에서 비슷하게 뒤에서 보복하고 그러는 거”

예전에 비슷한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난다

온라인으로 알게 됐는데 비슷한 점이 있어서 공감대 쌓이고 소울메이트가 됐다던 사람이 이 분이구나

랜선친구랑 소울메이트가 된 것도 신기하네용





기억나는 이야기 1 - “친구가 소개하지말래 부끄럽대 ㅋㅋㅋ”

방송 시작 직후 쑥쓰러워 하는 친구

두 분 죽이 잘맞는 다는 느낌도??





기억나는 이야기 2 - 술집 영업

시장에서 2,000원이면 살 거 같은 떡을 폭리 붙여서 사달라는 할머니가 계셨다는 썰과 화장품 다단계 썰

으에.. 이런 게 요즘도 있나?..


난 본 적은 별로 없는 거 같다

그냥 맥주회사, 소주 회사 영업직원분들이 테이블 돌아가면서 분위기 띄워주고 술 나눠주고 그러시는 건 자주 봤는데

잡상인은;; 가게에서 허용해주나?..

특히 다단계썰은, 오시에게 화장품 발라주겠다며 생산하는 곳(?)으로 같이 가자 했다는데

진짜 별 미친 사람들이 다 있네요 (…)





기억나는 이야기 3 - 찐따 기준

나시아 : “저 자주 안 놀러 다녀요”

찐따 컨셉이냐 아니냐 이야기가 나오며 흘러간 토크



찐따기준

친구 : “밖에 안 나가는 사람”

나시아 : “눈치없고 남들이랑 대화가 안 되는 사람”

오시는 몇 번 했던 이야기이다


난 오시가 말한 부분에 동의하는 편

갑분싸를 넘어서 주변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부류가 있는데, 그런게 찐따가 아닐까 싶다

물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니까 ‘밖에 안 나가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찐따비율 높을 순 있다고 생각





기억나는 이야기 4 - 회의 패싱

오시는 친구와 놀다가, 혹은 늦잠자다가 회의를 놓친 적이 꽤 있다고 한다

운영분들 폰 번호 저장도 안 하여, 통화 기록보고 뒤늦게 알았다고 ㅋㅋㅋ

회의는 그래도 웬만하면 참여하는 게 정보도 전달받고 의견도 내고 할 수 있지 않나 싶긴 하다🤔

한편 형식적이고 개꼰대같은 회의면 패싱해도 상관 없다는 생각도





기억나는 이야기 5 - 음침한 짓

오시는 어느날 친구가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줬는데,

그 친구가 성기(…)를 포함하여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보내더라고,

잘 못 보냈는지 당황하여 본인 아니라고 다급히 해명했다고 한다

오시는 혹시 추후 이 친구와의 트러블이 일어날 상황을 가정하여 이 사진을 약점으로 쥐고 있었다고 한다



에.. 친하고 신뢰되는 사이라면 못 본 척해주고 지워주고 그런 게 맞겠지만

추후 오시가 ‘안 괴롭혔으면 자기도 안 사용했다(?)’는 말을 덧 붙일 걸로 보아

질나쁜 사람이 괴롭혔었고 오시는 이걸 약점삼아 폭로했었나 싶다

만약 그런 거라면 적절한 대응일 수도.. 있겠고

음냐 별 일이 다 있네..




끗!!! 행복하게 웃고 떠드는 오시를 보니까 너무 즐겁다

ㅁㄴㅇㄹ.. 벌써 또 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