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스피드하게 지나간 서든어택 대회
오시의 말에 의하면 자다깨서 하신 분 두명, 간신히 컵라면으로 끼니 떼우고 오신 분 한명..
다들 생활패턴상 힘들었나본데 이 정도면 그래도 나쁘지 않게 잘 마쳤지 싶다 음음
서든어택 대회
MC 로에, 슈네
서든고수 MC 슈네님,
그리고 서든어택은 잘 모르지만 발로란트, 카운터스트라이크, 더파이널스를 즐겨보신 로에님의 진행
아니 근데 로에님이 말한 게임들이 있어서 서든어택 할 이유가 없는뎈ㅋ 언급해버리면ㅋㅋㅋㅋㅋ
도입토크
두 분 다 서든어택에 대해서 느낀점 일부와, 대회 맵들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이어졌다
게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포장된 멘트들이기에 흘려들은 편
팀소개
A팀 나시아, 캬앙, 채다빈
나시아 : “서든어택을 처음하지만, 그래도 우승해보겟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캬앙, 채다빈님은 짧은 소개와, 마찬가지로 승리하고 싶다는 이야기
나시아 : “A면 당연히 1등해야하지 않나? 저는 A니까 1등입니다.”
포부는 좋지 음음
B팀 에프타, 마리, 류소리
시크해보이는 마리님과 류소리님,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야도란스러운 에프타님의 환영
팀원분들을 에이스라며 추켜 세워주시는게 멋진데, 후에 보니까 에프타님이 잘 못하셔서 상대적 에이스인가 싶기도 ㅋㅋㅋ
C팀 사샤, 나나링, 베니
베니님이 엄청 연습하시더라고
뭔가 왠지 모르게 여기가 다크호스일 거 같은 느낌이었다
사샤님도 잘 모르지만 FPS 잘하실 거 같은 느낌이 들고 (자경단이라 그런가?..)
사샤 포부 : “우리는 무조건 1등하겠습니다”
D팀 세라, 샤키, 클라비스
여기도 쌔보이는 팀
다들 이름도 그렇고 뭔가 쌔보였어.. 목소리 톤 때문일까?
C팀은 다크호스느낌이라면 여긴 그냥 엘리트 같은 기분도 들고
오시의 대전
게임 자체는 생각보다 관전하기 정신없었다
서든어택 특유의 ‘이게 뭐고’ 싶은 느낌들
이런 류의 총 게임은 라운드별로 진행하는 폭탄설치같은 매치가 훨씬 보는 재미 있고 서사가 생기는데
참여 인원들이 많고 후딱 끝내야하는 상황이라 쉽지 않은 건가??
공방 전투처럼 진행되었는데 스킨 통일이 안 되고 화려해서 팀vs팀 느낌이 강하게 안났다 (그래서 전략/전술도 필요없었고)
나도 게임 자체보다는 채다빈님 방송 통해서 오시가 팀들과 소통하는 부분들 보면서 대회봤다
A팀 vs B팀 칼전 : B팀 승
나시아 : “어떡해? 너무 볼품없이 져버렸어”
5세트였는데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ㅋㅋㅋ
칼전 실력차이가 좀 많이 났던 것도 같고
훅 지나간 첫 매치
A팀 vs B팀 몽키가든 : B팀 승
B팀(에프타님팀)이 칼전은 월등한 느낌
나시아 : “으아! 죄송해여-!”
순식간에 2패라 미안해하는 오시가.. 안쓰러움 약간, 구여움 조금..
A팀 vs B팀 웨어하우스 권총전 : B팀 승
총전은 나름 비등비등한데, 적팀에 류소리님이 너무 잘한다잉
아쉽게 B팀이 승리!!.. 이로서 탈락은 확정이 됐다
나시아 : “저 할 말 있어요 우리팀을 사랑해”
팀원들 : “오케이- 나두나두”
졌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경험이었지 싶넹
A팀 vs B팀 : 왕대두전 : A팀 승
나시아 : “오케이 이겼다~!”
다들 기본적인 총전이 되니까 훨씬 잘한다
아깝다 칼전이 두 라운드나 돼서 좀 아쉬운 느낌
차라리 총전이 더 많았으면 어땠을까 싶기두
A팀 vs B팀 스나전 : B팀 승
나시아 : “너무못한다 진짜”
나시아 : “사실 이미 져서 마음은 편하긴 한데에…”
사실 오시가 너무 못 한다기보단 류소리님이 너무 잘했다
관전 잠깐 잡아줄 때 보니까 스왑도하시고, 패줌도하고, 끌어치기도 하고
오시야 머 뉴비답게 한듯??
스나는 움직이면서 쏘면 탄이 튀어서 안 맞으니, 차라리 대기샷을 하는 게 나은데 라이플 쓰듯이 해버려서..
처음 해보니 이런 걸 몰랐던 것일 테니 못한다는 자책은 덜었으면
경기가 끝나고 팀원들과
나시아 : “있잖아 저 사실 아프리카와서 외부합방을 님들이랑 같이했거든요”
나시아 : “근데 님들이 처음이라 너무 감사했어요”
나시아 : “결국은 우리가 이겼다는 생각으로 나가자”
시도해봤고, 마무리 했다는 데에 박수 👏👏👏
생각해보니 정말 외부합방 처음이네요
너무 짧은 인연이라 자주 닿진 않을 거 같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남겼으면 좋겠다
패배팀 인터뷰
나시아 : “저희 동정하지마세요 저희 완전 기분 좋거든요”
로에 : “A팀분들 연습하면서 특별한 일이라던가 기억에 남는 일이라던가 없나요?""
나시아 : “우리 연습때 잘했는데”
나시아 : “저희가 오전 11시에 디스코드에 만났는데 한 분은 자다깨서 오셨고 한 분은 컵라면 드시고 계셨고여 저도 자다깨서 왔고 우리 이런 상황에서 이정도면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맞지맞지
MC : “누구땜에 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캬앙 : “… 적팀의 류소리”
나시아 : “맞아맞아”
와해시키지 말라는 오시 ㅋㅋㅋㅋㅋ
질문 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아.. 8ㅅ8 괜히 장난으로라도 누구때문이라고 하고 그러면 좀 그렇잖앙
여담으로 확실히 대회참가자분들 뿐만 아니라, 중계하시는 분들도 류소리님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벨런스가 조금 아쉬웠달까
후에 얘기 들어보니까, 평소에도 FPS 즐겨하시던 분이라고.. 잘하시는 이유가 있었네요
나시아 : “즐겼으니까 됐어”
나시아 : “뒷담화 절때 아닌데 상대편에 에프타님 더럽게 못하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에프타님은 진짜 못하시긴 하더랔ㅋㅋㅋ 관전하는데 웨어하우스 구석에 계속 박혀있는 게 너무 웃겼다
끗!
아쉬움이 남을 수도, 빨리 치우기만 하자 하는 대회였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것도 해봤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겼으면 좋겠다
고생햏어!!!!!!!!!!!!!!!!!! 나도 나름 재밌게 본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