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모바일 노래뱅
개인적으로 회의가 있어서 라이브는 초반부를 못 들었으나, 아프리카TV VOD가 빨리 올라와서 편하게 다시 봤다
오시는 노래방에서 부를 때 더 편하게 잘 부르는 거 같기두 하고
이날 노래 리스트는… 혼자 구엽고 옙쁘고 서정적이고 다 함…
체고잖아요…
기억나는 이야기 1 - 사람답게 살려고
“사람답게 살려고 돌돌이 샀어 엄마가 머리카락이 너무 많대”
태어나서 돌돌이를 처음 쓴다는 오시
나는 청소 GOAT템이라 애용하는 편
털 빠지는 동물을 키우면 진짜x1231548 필수고, 그게 아니어도 사람 머리털이 은근히 자주, 많이 빠지기에 활용도가 높다
침구나 소파 같은 곳에 붙은 머리카락 쓱쓱 밀면 정리돼서 참 좋아요
기억나는 이야기 2 - 살살 연습하래
오시는 최근 혼자서도 노래 연습을 하는데, 보컬 학원 선생님이 목소리가 가 있다고 살살 연습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그게 맞죠
몰아서 많이 하는 것보다 꾸준히 조금씩 연습하는 게 더 많은 진전을 이룰 거로 생각해
“연습을 해도 비슷한 거 같애 의미가 없나?? 이런 말들 멘헤라같아?”
멘헤라 같진 않고 성과에 조급한 느낌
노래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성과가 뚜렷하지 않은 분야가 다 지속하기 어려운 거 같다
‘오늘 N분 했음’에 성취감 느끼며 꾸준히 하는 게 답임을 아는데, 나 역시 잘 안된다
그래서 나도 그림 끄적여보다가 그만두기 일쑤였기에… 공감 많이 되는 부분
이런 거 생각해 보면 예체능이 어릴 때부터 해야 하는 이유도 될 수 있지 않나 싶다
성과에 대한 조급함 없이, ‘그저 하는 거 자체가 즐거워서’ 혹은 ‘해야 하기에’ 하다 보면 성장한 자신과 마주하니까
특히나 노래는 더 그런 것도 같고
음.. 그래도 오시는 잘 해 나가고 있으니까 너무 현타랄지 조급함이랄지 덜어두 되지 않을깡..
잘하고 있어!!!
노래뱅
응급실
밤양갱
(여자) 아이들 -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데이식스 - 예뻤어
아일릿 - Magnetic
QWER - Discord
벚꽃엔딩
윤하 - 비밀번호 486
버즈 - 가시
윤하 - 사건의 지평선
10cm - 스토커
소녀시대 - 다시만난세계
Oasis - Don’t Look Back In Anger
Radio head - Creep
서정적인 노래로 스타트 끊고 바로 이어 신나는 최신 곡들부터 과거로 넘어가는 흐름,
이후 밴드 음악으로 감성적인 마무리…
오시는 부를 노래들을 미리 예약해두고 쭉 부르는데 이런 흐름도 의도하고 한 건지 궁금증 조금
음음.. 너무 좋다아…
기억에 남는 곡
아일릿 - Magnetic 진짜 넘 구124312엽다 ㅋㅋㅋㅋㅋ
10cm 스토커를 부르다가 훌쩍이는 모습도 있었다
가사가 많이 아련한 곡
이입 잘 하는 거 보면 천상 예술가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아시스, 라디오 헤드 노래는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다
돈 룩 백 인 엥거 처음 듣는 거 같은데, 연습 많이 해본 건지 너무 좋잖아
🥲
“끝! 내일봐요 내일 7시에 키거든요 7시에 봅시당”
“이만 가볼게 더웠다추웠다더웠다추웠다 난리인데 감기 조심하시고”
오시도 건강관리 잘하고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