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오시의 무기력, 불안, 우울이 조금은 느껴진 방송
쏟아내진 않더라도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꾹 참고 방송을 이어나가는 오시의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슬픈 느낌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여러모로 흔들리는지
힘냈으면 좋겠다
특이사항
Should've never said the word "love"
사랑이란 단어를 말하지 말았어야 했어
Threw a toaster in the bathtub
욕조에 토스터를 던졌어
I'm sick of all the games I have to play
이젠 다 지긋지긋해
I'm tired of being
난 이제
careful
조심스럽고
gentle
부드럽게
trying to keep the water warm
물을 식지 않게 하는데 지쳤어
Let me under your skin
네 피부 안으로 들어가게 해줘
Uh-oh, there it goes
오, 그럴 줄 알았어
I said too much
말이 너무 많았나 봐
it overflowed
결국 넘쳐버렸어
Why do I always spill?
난 왜 항상 실수하는 거지?
I feel it coming out my throat
목구멍에서 뭔가 나오는 게 느껴져
Guess I better wash my mouth out with soap
비누로 입을 씻어내는 게 좋겠어
God, I wish I never spoke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Malanie Martines - Soap (Sailors Remix)
오늘의 오프닝송
오시가 고등학생때부터 엄청 많이 들었다고 했던 노래
지나온 시간들이 좀 떠오르기도 하고
가사를 살펴보며 씁쓸하기도 하다
리믹스라 사운드는 참 풍성하고 신나는데 가사가 그렇지만은 않은 게 비극적이다
그럼에도 난 이 사랑을 후회하지 않는다
오시도 ‘내가 망쳤어’ 따위의 생각은 덜었으면 좋겠어요
게임 - 실종 - 타케시 네 말이 맞았어, 그 폐촌은 너무 위험해
원래는 버튜버 파라노이아라는 게임을 준비했으나, 이사 짐 정리와 개인적인 무기력함으로 인하여 보류하고 대신 택한 게임
똥겜에 가깝지만 나름 괜찮은 공포게임인 것 같다
외부에서 보고 있었는데 점프스퀘어와 오시의 비명에 왁! 소리질렀다가 주변인들의 시선에 민망하기도😅
난 이 기괴한 인간 아바타가 갑툭튀하는 거에 너무 잘 놀라…
스토리
영화 공모전으로 폐촌 조사를 떠나는 주인공의 친구 히카루
친구의 연락이 두절되자 주인공은 직접 찾으러 떠난다
마을의 수상한 가스는 사람들을 좀비화했다는 일지를 발견, 그럼에도 히카루 찾는 걸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
그 과정에서 만난 방송국 기자들도 시체로 발견되고 주인공은 변해버린 히카루를 마주하고 필사적으로 탈출한다
살아남은 방송국 스탭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고, 그 곳에서 겪은 일들은 신고하지만 묵인하는 경찰들
후유증을 겪는 주인공에게 똥이 마렵다며 찾아오는 방송국 스탭의 장면으로 마무리
이런 단편 공포게임들은 엔딩 스토리를 던진다지만, 그래도 설득력이 아쉽다
주인공도 미지의 가스가 나오는 곳에 갔었는데 무사한 점이라던가,
마을 하나가 통째로 그 난리를 겪었는데 봉쇄도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하는 세계관이라던가 음냐피
마지막에 스탭이 찾은 것도 분위기 똥유머로 환기하며 끝나는 건지, 수상한 가스의 후유증인지 살짝 애매
그런거 접어두고 점프스퀘어 즐기기엔 재밌었다
“타케시이~”
“아 짜증나 그냥 공략볼래”
갑자기 시작된 추격전에 열쇠까지 찾으라는 건…
빠르게 공략보고 치운 오시의 판단이 현명한 거 같다 (타케시 공포게임 검색하니까 나오는 게 웃김 ㅋㅋㅋ)
특히나 오늘은 이래저래 지쳐보였으니까요 음음
추격전을 매우 공포스러워하는 오시지만 B급이라 그런지, 아니면 튀고 숨고 튀고 숨고 매커니즘이 없어서 그런지 나름 잘 플레이하는 모습
넘 대단해!!!!!
… 오시가 깜짝깜짝 놀라고 비명 지르는 모습이 구여우면서도 심적으로 안 좋을지 살짝 걱정…
그래도 정말 재밌었다😌🫠
기억나는 이야기 1 - AI 음악
“웃긴 거 들려드릴게요”
유행이었다며 가져온 컨텐츠
한 보름??전 쯤 되게 유행이었던 기억이 난다
캬악… 기술의 진보를 받아들여라..
가끔 무섭기도 해
딱 10년만 지나면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이래저래 노래 만들어보며 꺄르르 웃는 오시가 너무 구124125412엽고 옙쁘다
더 가능했으면 재밌었을텐데 아쉽게 하루 5개 생성 제한으로 종료
음음 재밌었네용
기억나는 이야기 2 - 근황등
가볍게 토크하며 근황이모저모
이런 거 듣는 게 참 즐겁다
크루키 먹고 왔어 / 스콘 졸맛 / 데일리 루틴 : 마라탕, 커피, 코노
맛난 거 먹으며 기분전환에 힘쓰는 모습이 좋다
확실히 그런 거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나도 일상이 바빠도 맛난 것도 먹고 오시도 더 추억하며 행복해져야지!!!! 꺄악!!!!
이삿짐센터 어플 예약, 상하차 도와줄 사람 없는데 어덕하지 / 짐정리 너무 싫어 : 짐정리 엄마가 도와준대
차주 이사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 이모저모
크앗.. 그래도 잘 해낼 거라고 믿어요
도와주고 싶은 마음들…
가능하면 운영분들이나 친구라도 불러서 도움받았으면 좋겠다
혹성탈출 재밌어
오아..
나도 이번 주는 놓쳤지만 차주에 봐야겧다
기대되네용
시저 죽었는데 스토리 어떻게 풀어가려나
에.. 곧 인사이드아웃2도 개봉하는데 시간내서 꼭 봐야지
입천장 까진 거 쓰려
아고.. 자극적인 거 살짝 피하면서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입 안이 아프면 찝찝하고 신경쓰이니까요
;ㅅ;… 아프지마렴 아가…
“녹음때 브이리지 운영분들 안 오시더라”
“중요한 미팅있어서 못 온다고 했지만 내심 서프라이즈 기대했어”
그래도 운영분이 녹음 현장 와주고 모니터링해주는 게 매니징 아닐까 싶은데 오시는 그런 게 없었다고
섭할 수 있는 부분인 거 같다
장거린데 일정이나 현장 지원 조금 더 신경 써 주는 게 좋지 않나…
낯선 곳에 던져진 오시를 상상하니 맘아파요…
기억나는 이야기 3 - 커뮤니티 읽기
오시의 커뮤니티에 글들이 이래저래 쌓여서 읽는 시간 잠깐
에.. 난 요즘 커뮤니티는 고사하고 트위터도 제때 못 보고 못 써서 뭔가 괜히 움츠러들지만
그래도 이렇게 커뮤니티 활동 해주시는 분들이 참 멋지네요
TMI 자기어필 대잔치가 될 수도 있지만 그런 건 꼬인 시각임을 알고, 그냥 가볍게 토크거리 순환되는 거 같아서 좋았다
진행하며 토크한 거리들은 아래 따로 정리
아 참, 별도로 정리는 안 했지만 카닌님이 올린 바나나화석은 진짜 기괴하다
기억나는 이야기 4 - 질문함 안 봐
데뷔 이후 본 적이 없는 걸로 안다
폐단이 많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요 (쿠소마로라던가)
오시는 익명피드백이나 욕설들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 안 보게 됐다고
그게 맞죠 ‘ㅅ’…
이런 거 전달함에 있어서 익명은 굳이 싶다
충언을 하고 싶다면 목을 걸어라 like me
… 근데 오시라면 답변은 안 달아도 다 보긴 했을 거 같다는 생각도
기억나는 이야기 5 - 다이어?트
중학생 이후 최저 몸무게 : 키빼몸 13
“다이어트 해 말아?”
시청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
실제로 살이 쪘든 말랐든 오시가 말했듯 시청자가 알빠인가 하는 거죠
나도 별 생각 없다
🤔 오시가 다이어트 하고 싶다면 응원하고 싶네요
다만 건강하게, 멘탈 상하지 않는 선에서 했으면 좋겠어요
오시는 여러 멘트를 통해서 미루다가 한 번 할 때 각잡고 다 싹 치워버리는 스타일인 거 같은데
다이어트는 정말 긴 싸움이라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니까요
… 오시는 살쪘어도 너무 구엽고 옙쁠듯 *^^*
“상상RP 해줘”
서울대 수석졸업 취미 의대생 G컵… etc
종종 꺼내는 이야기
오늘 이어질 이야기 때문인지 이런 말들도 살짝 안타깝게 느껴진다
오시는 있는 그대로 멋지고 빛날, 사랑받는 사람이잖아요
기억나는 이야기 6 - 우울과 무기력
“의욕이 없어 씻기도 짐정리하기도 싫어”
“님들한테 죄송한 것도 있어 방송 안 키고 그런 것도 있어서”
이 얘기를 하는 모습이, 말을 더듬는 모습이, 또 방종때 비춰진 모습들이 안타깝다
바짝 엎드려서 ‘용서해줘 제발 미안해요 미안해’라고 소리치는 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오시가 짐 정리하기 싫다고 연이어 소리치는 모습이 단순히 귀찮아서가 아니라, 우울감과 무기력에 잠식당한 거구나 싶다
종종 이런 부분이 혹시나 약을 임의로 끊고 먹고 반복하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
멘탈 잘 다스렸으면 해요
고통받고 저자세인 오시를 보면 내가 하루종일 기분이 울적해져
오시는 분명 예고한 스케줄 잘 소화하고 있고
여건에 대해서도, 본인 상태에 대해서도 양해를 여러 번 구했는데
어찌 그리 두려움에 떨까…
반복될 때마다 누가 주기적으로 트윗/비밀글/커뮤글로 눈치라도 주나 싶다
설령 그런 것이더라도 12515612번 정도 양해 구했으니 조금 당당하면 좋을텐데
고마움과 미안함을 구분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응원하는 부분은 ‘힘내세요’와 ‘잘하고 계세요’ 아닐까
‘미안해’ 보단 ‘고마워’,
‘고마워’보단 ‘그래, 고마워해라’하는 당당하고 멋진 오시의 모습이 좋다
설령 정말 미안한 일을 했더라도, 미안하더라도, 주기적으로 말로 표현하는 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지치게 만들기 마련이다
… 난 지치기보단 볼 때마다 마음 아프지만요
미안함을 말로 쏟는 거보단 천천히 마이웨이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많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잘 하는 것’이겠지 싶네요
마음이 앞서면 멘헤라가 되는 거고, 행동으로 자신을 채워가며 흔들리지 않으면 향상심을 통한 성장이 되는 거니까요
힘냈으면 좋겠어요
많이 응원과 사랑받잖니…
멋 없는 건 매번 눈치보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제일 멋 없죠
방송이 짧고 적다고 생각도 안 한다
데뷔했던 해를 생각해보면 실로 그렇죠
적당히 힘 빼고 본인 스타일로, 본인 템포에 맞추어 해나가는 게 롱런에 가까울 수 있으니까
그 외
“저지 사고 싶어, 여름인데 에반가?”
저지같은 건 사두면 환절기에 두고두고 입기도 하니까 사서 나쁠 거 없다고 생각
에… 갖고 싶은 저지가 있는 건가
많이 갖고 싶은 거였으면 사주고 싶다아
잠깐 생각해보고 그 정돈 아니었다면 너무 미련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
“나 신의상 자주 내는 편 아닌가?”
동료분들하고 비교해보면 쉽지 않을까 싶다
동기인 에프타님이 신의상 1개인 걸 감안하면 자주 내는 거에 가깝지 않나 싶다
… 재투자 열심히 하는 거죠!!! 짱이야!!!!!!!
조금은 사리사욕에 더 써도 좋다고 생각도
녹음 - 영어 발음이란…
오시는 영어발음 이슈로 녹음때 발음 굴리지 말고 차라리 또박또박 읽으라는 말을 들었다고
에.. 가끔은 딱딱한 발음이 더 구엽고 순수한 느낌도 있으니 적당하지 않나 싶다
갑자기 특정 부분에서 영어발음 GOAT로 바뀌면 그건 그거대로 이질감 있을지도 ㅋㅋㅋㅋ
먹거리 토크
아점 잘 안 들어가지 않아? (아침은 안 먹은 지 오래돼서 잘 안 들어가지만 점심은 무친놈처럼 먹습니다)
비빔면 삼겹살 : 동생이 비빔면 두 봉지 다 먹었때서 울었어
딸기 연유 찍어먹으면 맛있어 / 갓김치 싫어 / 쌀국수 먹어본 적 없어
칼국수 먹고 싶어 / 이사 전 날 엄마가 밥사준대 (출가 전 집밥?) / 크리스피 크림도넛 사왔어
서울 오면 칼국수집 널렸으니까 ㄱㄱㄱㄱ
서울가면 하고 싶던 거 : 예체능 학원
“특정될까바 말 못 하겠어”
에… 서울에서만 할 수 있고 오시가 하고 싶었던 거고 특정 위험이 있는 거면 후보군이 좀 좁혀지지 않나 싶은데
진짜 그 정도로 특정위험이 있는 학원이 있나요??… 중국특수무술 학원 같은 건가
그래도 하고 싶었던 거 하는 거라면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아요
아이 통제
스마트폰/야동 중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잠깐 지나간 토크
오시는 아이를 키울 생각은 없지만, 만일 키운다면 인터넷/스마트폰을 통제하겠다고
나는 유아/어린이 교육을 깊게 생각한 적은 없지만,
막연히 생각하기에 억압하는 식의 교육은 오히려 탈선을 유발한다고 생각한다
더 자유롭게,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 느끼며 좋은 습관 기를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방식의 교육이 좋지 않나 싶어요
그 외
엄마가 어버이날 외삼촌 선물 사달라는 거야, 도움 많이 받아서 사드렸어 / 치과 무서워
야한 거 보다가 어머니에게 들킴 / 여장 취향 / 친구의 여장남 기싸움 썰
감기기운 꿀팁 : 조기에 약 먹기 (ㄹㅇ 공감)
끗!
센치함 털어내고 일기는 마무리했다
오시도 이런 저런 감정들 털어내고 천천히 힘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