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오늘도 아픈 오시의 방송

목과 코가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무기력한 모습도 많이 보이는 요즘 (하기 싫어!!!)

해주고 싶은 말이 많지만 그저 방송 즐겁게 보며 자리하는 게 최선이기에 ;ㅅ;

… 힘냈으면 좋겠어요





특이사항

600일

엊그제가 500일 같은데 벌써 데뷔 600일인 오시

… 시간 너무 빠르잖아!!!

해온 날들이 벌써 600일이나 됐어요

너무 대단하다 ;ㅅ;… 해온 날들과 좋았던 순간들을 상기하며 행복한 감상도 잠깐 즐겼으면 좋겠어요

하기 싫은 일들과 무기력에 빠져있기엔 너무 대단하고 소중한 사람이잖아요




오프닝 곡, 음악과 함께하는 저챗, 채팅 소통

오늘의 오프닝곡은 Goodbye Summer

언젠가 오시가 말했던 아련한 노래

안타깝게 엇갈린 사랑의 미디어물이 취향이라 했던 말이 기억난다


… 에…

어제 방송과 더불어 오늘 방송도 노래를 틀어놓고 저챗을 했다

오시픽 노래 듣는 건 좋지만 사운드가 조금 물리는 느낌이라 볼륨을 약간 낮춰줬음 하는 마음도🤔

이런 다시보기들은 유튜브 아카이브에 올릴 수 없다

또 막바지엔 목 컨디션 고려해서 채팅 소통도 진행했는데, 이 또한 아카이브로는 어려우니 정말 기억에 남기는 하루가 되겠네요

오프더레코드 성격의 소통도 나름 좋다…만, 나이괜은 덜 했으면 해요

보고 있기 좀 맘아파




우울해요 : 노래방송하고 싶은데 감기가 목으로 옮겨갔고…

오시는 아파서 하고 싶은 노래 방송도 못하게 됐고 하이디라오 먹으러 가는 것도 못 가게 되었다며 우울하다는 말

“하기 싫어 아무 생각도 안 들어”

최근 들어서 하기 싫다는 말과 아무것도 안 한다는 말을 자주한다

아고…

어떡하면 좋을까

새로운 환경이 힘든 걸까 아니면 단순히 아파서일까

이래저래 걱정이지만, 정신차릴 오시를 응원해요



나는 정말 하기 싫으면 (게임, 휴대폰, 음악까지 포함하여) 아예 아무것도 안 하며 생각 정리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데

… 오시가 마음 잘 다스렸으면 좋겠다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라고, 너무 무기력하고 하기 싫어도 힘내서 작업실 방문하여 방송 진행한 오시 에라이~

8ㅅ8…





기억나는 이야기 1 - “바라는 거 없어?”

“무서워 욕구 불만일까봐”

눈치가 보인다는 오시

켁.. 다시 시작된 나이괜 호달달 눈치보기 시즌

많은 분들이 바라는 건 어떻게 하든 지 흔들리지 않고 중심있는 모습을 바라시지 않을까?

적어도 나는 그렇다

이거 저거 눈치보며 덜덜 떨다가 맞추려다가 현타오고

하기 싫은 것들과 일상이 맞물리며 번아웃 되는 굴레, 꽤 자주 반복되고 있다

역시 한 번 수렁에 빠졌으면 빠져나오기가 어렵구나 싶어요

이런 거 토스트아웃이라고 하나…



단순히 아파서라기엔 아프기 전부터 무기력에 대한 호소가 존재해서 쉽게 여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

시청자들에게 건강하게 의견 묻는 건 좋지만 ‘잘 못 했어, 어떻게 할까, 내 방송의 문제가 뭘까, 뭐라도 해줄게’는 좀 아닌 거 같아요

호스트는 오시니까

정답도 스스로 너무나 잘 알 거라고 생각

정답과 별개로 하기 싫은 게 크다면 그 ‘하기 싫음’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겠져…



방송하는 게 즐거웠으면,

하기 싫다면 하고 싶을 때까지 쉬엄쉬엄하거나 여차하면 정말 안 해버리는 거,

그래서 결론적으로 오시가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거

그게 내가 바라는 거네요





기억나는 이야기 2 - 특정 티키타카

예전부터 오시는 신상 관련 조심성이 없는 편이었지만 (동선, 특징, 사진, 화면 전환 실수로 인한 노출 등)

이사를 밝히면서 더 심해진 느낌도 있다

지방에 산다면 좀 덜할지라도, 이제 서울에 산다면 아무래도 더 조심했으면 좋겠다




나는 특정 티키타카를 재밌게 즐기는 편…이다만,

그 속에는 ‘혹시 모르니까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는 거 아닐까요’하는 마음이 있다

작업실 사진 다 공개하거나, 지역명/방문한 가게명과 시간을 다 말해버리는 건 정말이지 위험한 거 같아요..

세상엔 별 사람들이 다 있다

그들을 없애는 건 할 수 없으니 그저 오시가 스스로에게 위해가 없도록 철저했으면 할 뿐이네요



어덕하니 아가..





기억나는 이야기 3 - “역팬 해줄게”

오시가 말해서 이게 뭔가 찾아봤는데 아프리카 TV의 문화(?)로, 방송인이 팬의 방송국에 방문하여 열혈팬으로 등록되어주는 걸 말한다


“역팬 원하면 해줄게, 대신 내가 1순위여야 해”

에… 이미 1순위긴 한데요

머 나야 그런 거 없어도 이미 잡힌 물고기고(…),

역팬이이 뭐니 하는 그런 거보단, 내가 오시를 사랑하고 자리하는 거에 만족



근데 역팬 신청(?) 안 한다고 오시가 섭해하거나, 다른 분들 다 하시면 몬가 나도 하게 되긴 할듯??..🤔😅

당장은 큰 생각 없다



혹시 몰라서 봤는데 이거 뭔데

이게 테러임??

별 짓을 다 하는 구나





그 외

작업실 지인썰과 오시의 반응

“작업실 문 앞에 딸기우유 놓여져있어서 소름돋았다는데 나는 거지새끼도 아니고 라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방송하는 사람이었다면, (지인이 버튜버인지는 모르겠으나) 더군다나 버튜버였다면 정말 소름끼치고 거부감 들 거 같긴 하다

오시는 그런 거부감보다도 우유를 두고간 걸 보고 ‘거지 새끼도 아니고’ 생각했다고

에… 저런… 역해 하는 포인트가 특이하지만… 그것 조차도 구124312엽네요 ㅎwㅎ




딸기+연유 / 기본햇반 너무 배불러 / 서울 배달 인프라 누리는 중 / 병원 꼭 갈게

프로메테우스 형벌 어릴 때 보고 충격받았어 / 비초비 맛있어

병원도 다녀오고 나아서 올게 / 중고거래 거지들 짜증나 / 인형 안 팔아 안고 가려고 (산리오 탈덕 x)

매운맛 불감증 / 라화쿵푸 / 학원 등원 준비





끝!!!

골골대고 하기 싫은 게 많은 오시지만, 그래도 목소리 듣고 봐서 좋았다

방송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 얼른 나았으면 해요

.. 너무 소중하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