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오래 미뤄왔던 중고나라 컨텐츠도 하고 나름 핫한 게임도 한 날

이래저래 ‘하기싫어’ 상태의 오시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내는 게 멋있다

음음

오시가 부정적으로 방송했지만 일기는 긍정적으로 적어보려고!!!!!!!

… 일단 너무 구엽다 끔낭ㅁ냥ㅁㄴㄱ 고고





특이사항

“아직 안 나았어”

오시는 주사도 맞고 감기약도 처방받아 먹었으나 아직 안 나았다고

다른 것보다 콧물이 여전하다고 한다

병원에선 약국 약 먹으면 더 안 낫는 다는 이야기까지 하더라는 썰도


에.. 콧물이 여전한 건 낫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

감기는 왜 그럴까? 열나고 목아프고 이후 콧물이 나고…

항상 마지막은 코인 거 같다

오시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고 하니 얼른 쾌유하길!!!


난 감기 안 걸린지 참 오래된 거 같네🤔

현생 바빠서 아프면 안대…




오프닝 곡

오늘의 노래는 넬&그루비룸 - 오늘은

잘 모르겠어 왠지 그냥 그래
뭐라 딱 잘라 말하긴 힘든데
뭔가 아쉽고 또 미안해지다가
그리워지고 또 전부 싫어져
외롭긴 한데 혼자 있고 싶고
떠나고 싶은데 머물고도 싶어
신경 쓰지마 난 분명 이러다가
괜찮아질꺼야
그래
오늘은
그냥 그런 날

멜로디를 즐기며 가사를 봤는데… 에… 뭔가 오시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 같아서 센치하다

이후 토크에서도 음울함, 무기력함이 짙게 느껴졌는데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어요

… 아가.. 노래 가삿말처럼 괜찮아질꺼야





저챗 컨텐츠 - 중고나라

오랫동안 미뤄왔던 시청자 중고나라 컨텐츠

오시의 컨디션 난조로 후딱하고 치운 느낌도 있지만, 나름 오시 스타일로 재밌게 풀어낸 거 같다




보면서 ‘다들 꽤 이목 끌리는 재밌는 물건들이 있구나’ 싶었어요

난 진짜 뭣도 없어서 살짝 민망한 느낌도

제겐 오시가 다라서 그런 거겠죠 ;ㅅ; … …

근데 이것도 나름 좋다🤔




난 중고나라는 고사하고 (오시 표현으로) 아파트 골동품 번개장터에서나 볼 법한 잡동사니를 올렸다

… 특이한 것도 없고 글도 재미 없어서 상당히 머쓱…

그래도 오시가 준비한 컨텐츠 참여도 하고 좋았던 하루


나모롱 분들 컨텐츠 열심히 참가해주시는 거 너무 멋잇다

나도 다음에 이런 게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봐야지!!!!!!!!!





게임 - 인디고 파크

요즘 핫하다는 게임

프레디 - 파피를 감성을 잇는, 잔혹동화랄까 귀여워야 할 공간이 기괴하게 변해있고 그로 인한 두려움을 자아내는 디자인 (이런 거 뭐라 부르는 용어가 있던 거 같은데)



어제부턴가 유행타며 알고리즘에 뜨길래 궁금증은 생겼던 게임

오시가 해서 너무 즐겁게 봤다




게임 플롯은 망하고 사람 발 길이 끊긴 놀이공원, 인디고 파크에 침입해서 그 곳의 AI(?) 마스코트를 도와 놀이공원을 복구하는 흐름

그 과정에서 기괴하게 변해버린 마스코트들의 습격, 그를 헤쳐나가는 주인공

뭐 풀린 내용은 그다지 없다

주인공은 이 곳에 무단으로 침입한 목적이 무엇인지, 안내하는 마스코트의 정체는 무엇인지, 마스코트들은 왜 생명체마냥 살아 움직이는지 등등…




대화를 통해서 유추하면 상당히 만들어진지, 폐쇄된 지 오래 된 공원 같은데 나름 현대 테마파크적인 디자인이다

곳곳의 스크린이나 키오스크들도 그렇고??..




“무서워 무섭다고 진짜 무섭다고”

공포가 없는 오시는 많이 무서워했다

오시는 나름 공포내성 강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두려워 하는 모습

두려워하는 모습이 너무 구12341엽기도 하지만, 혹시 심신미약일지 걱정도 살짝요 ;ㅅ;



에… 나는 공포게임/깜놀 내성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별로 안 무서웠다

마스코트들이 별로 안 무섭게 생겨서 별로 안 놀랐다고 해야하나, 너구리가 계속 같이 있어줘서 그렇다고 해야하나




챕터 1은 상당히 짧은 편

아직 파피플레이타임에 비하면 허접하다고도 생각되지만 나름 재밌는 축에 속하는 거 같아요

챕터1이 이렇게 이슈타며 이목을 끌었다면, 이후 챕터들은 더 공들여서 재밌게 나오지 싶다

게임 너무 재밌었다아☺️





기억나는 이야기 1 - 노래 불러줄게

노래가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이전에도 했는데, 오늘 한 곡 불렀다

또 후원 리액션으로도 두 곡

부른 노래는 총 세곡이었다

  • 그저 네게 맑아라

  • 데이식스 좀비

  • 쥐가 백마리 송




그저 네게 맑아라는 가사가 참 씁쓸하다

캬앗… 오시가 재생하는 노래나 부르는 선곡들이 현재 오시의 상태를 어느정도 대변한다고 생각하는데, 참 쓰리다

… 오시가 침울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쥐가 백마리 송은 오랜만에 듣는데 ㅁㄴㅇㅁㄴㄻㄴ 너무 구12341245엽다





기억나는 이야기 2 - 농담곰 스토어

“홍대 농담곰 스토어 다녀왔어”

“쓰레기통 사왔어”

나도 직장이 가까워서 점심시간에 몇 번 구경해봤는데 구1234124여운 굿즈들 많이 판다

개인적으론 여권 케이스랑 쓰레기통 정도만 조금 살까말까 고민되던 정도??…인데

오시에게 선물할까 싶기도 했는데 알아서 들려서 구경하고 필요한 거 샀구나😁😌





기억나는 이야기 3 - 하기 싫 다 고

“의욕? 다 나처럼 사는 거 아니었어?”

오시는 무기력해보인다, 의욕 없어 보인다는 나모롱들의 말에 ‘다들 하기 싫다고 궁시렁대며 사는 거 아니냐’ 반문


에.. 진짜 의욕 넘치고 현재를 즐기며 갓생사는 사람들을 실제로 꽤 많기도 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어쩌겠어 에휴’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거죠

‘하기 싫음’에만 너무 매몰되면 세상만사 너무 가혹하잖아…

하기 전엔 싫어도, 또 막상 하기 시작하면 그 과정을 즐기면서 나아가야 행복에 조금이라도 가깝다고도 생각헤여




“지쳤어 늙어빠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 컨텐츠 참여? 아무것도 하기 싫어”

“나쁜말 많이 들어서 데미지도 없어 많이 하세요”

“10년? 10년 뒤에 나는 없어”

… 마음이 너무 아파

너무 깊게 생각하면 나역시 축축 쳐지고 힘들어진다

언젠가 오시가 “스트리머가 기분 안 좋아보이면 굳이 지켜보고 싶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게 이런 느낌일까 싶어요



오시가 즐거움과 애틋함을 가지고 미래를 말하던 때가 생각나요 (우리 언젠가는 손 정도는 잡아보자)

… 진심으로 하기 싫은 것들이 많아진다면, 하고 싶은 것들을 좋게 추억하며 나아가는 것도 좋아요

‘오늘 마라탕 먹기’도 하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좀 나을까?..

억지 긍정회로까지는 아니어도, 마음 속에 즐거움과 낭만을 품고 지냈으면 좋겠다

… 8ㅅ8





그 외

어머니가 보고 싶어 죽겠대

서울에 온 지 약 2주 정도 된 오시

어머니에게 자주 연락드리는데 보고 싶어서 죽겠다는 말씀을 하더라고

에… 아무래도 자식 걱정이 크신 듯하다

시간내서 한 번 다녀오는 게 어떨까 싶네요

… 물론 나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며 매번 연락하는 어머니께 대충 답하지만…




“마라탕 훠궈 엽떡 같은 거 마구 먹고 있어”

“같이먹는 친구는 힘들대”

오시는 요즘 매운 거를 자주 먹고 있다고

오시는 아무렇지 않은데 같이 먹는 친구는 힘겨워 한다고 한다 ㅋㅋㅋ

너무 매운 걸 자주 먹으면 혹시 위와 장에 안 좋을까 걱정도 조금 되지만, 그래도 매운 거 먹는 게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하니까

맛있는 거 잘 먹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 패키지 13명이나 샀구나”

“13명이 예상이 안 가 무서워”

뭐 무서울 게 있나요

고맙고 좋은 일이죠




그 외

주사 맞았는데 멍들었어 ㅜㅜ / 마라탕 크림새우 주문 실수 : 꿔바로우가 대신 왔어 / 무기력해도 개 산책은 해

직구 규제 시위하더 / 에스파 앨범 : CD플레이어 포함 패키지 매진 / 외삼촌이 슈렉 비디오 가져와서 틀어줬어 : 애기때 제일 많이 본 영화

스테비아 토마토 먹고 싶어 / 파치마리 인형 정품 있는데 박아뒀어 / 다키 못 낼 수도 있어 / 피카츄 질려

치즈 스위트 홈 : 고등어 태비 / 불닭먹을래





끗!!!

오늘도 사랑스런 오시에게

힘들어도 오늘 하루도 방송 잘 해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