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우앗… 뭔가 상당히 회복된 거 같은 오시의 모습과 함께한 즐거운 방송

뭔가 요즘 흐름이 평일에 하기 싫고 무기력한 모습 보이다가 주말 저녁이 되면 나이괜 + 눈치보기 + 외로워 보이는 모습으로 방종 못 하기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은 일요일 밤 방송인데도 너무 재밌고 깔끔한 방송이었다

음음 너무 좋아요

나도 한 주의 시작 즐겁게 할 수 있을 거 같아!!!





특이사항

뱅온 일찍

작업실을 쓰기 시작한 뒤로 조금씩 일찍 켜는 모습들이 보인다

오늘은 12분 일찍 뱅온

아무래도 집에서 쉬며 미루다가 정각이되면 후다닥 키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는지🤔

확실히 씻고 집 나와서 작업실 향하고 이래저래 마음의 준비하고 키는 게 몰입도가 다르긴 하죠

뭐 좋고 싫고 문제는 아니고, 작업실 쓰며 보이는 새로운 행동이라 기록!!!




오늘의 노래

오늘의 오프닝 곡은 Khalid(칼리드) - Saturday Nights

오시가 자주 들었다고 한 곡이다

멜로디도 가사도 쓸쓸함이 비춰지지만, 그래도 힐링되는 느낌의 곡이에요




차주 스케줄 예고

차주 방송은 월수토일 예고

월요일은 친구를 만나고 코인노래방 캐스를 할 거 같다고 한다 (캐스라고 표현했지만, 모바일 방송일 거 같다)

오.. 서울 온 장점 아니겠나요

멀어서 못 봤던 친구도 만나며 즐겁게 기분전환 했으면 좋겠다





게임 - Sisyphus

유행이었다는 게임

왜 유행인가 했더니 국산 제작 항아리류라서 그런 거 같다




돌을 굴려서 점점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게임

항아리나 온리업같은 류와 궤는 비슷하나, 무거운 돌을 천천히 밀며 올라간다는 점에서 좀 더 정적인 느낌이 강했다

여유롭고 잔잔해서, 밖에 비가와서 그런지, 괜히 옛날에 귀혼게임 비오는 맵에서 낚시하던 감성이 생각나네요🤔

가끔 이렇게 어릴적 공간, 냄새, 분위기가 번뜩 머리에 스칠 때가 있는데 그게 오늘 오시 방송을 보면서 그럴 줄은 몰랐다

음음 좋네요




오시는 돌로 몇 번 해보다가 비치 발리볼로 변경하여 진행

돌은 너무 답답하던데 공은 그래도 차근차근 올라가는 맛이 있었다

오시는 꽤 많이 진행 후 종료


나는 이런 게임류는 열심히 하다가 와르르 무너지고 절규하고 꺄르륵하는 그림 외에는 딱히 없다고 생각해서,

오시가 즐겁게 하고 멈춘 정도라면 중간에 멈춰도 전혀 나쁘게 생각 안 한다

에.. 물론 엔딩보려고 아득바득 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맛이 있지만요




“어제같은 게임 vs 오늘 같은 게임 어떤 게 더 나아요?”

어제 같은 게임이라고 한다면 인디고 파크

나는 오시가 즐겁게 하는 게임이라면 둘 다 좋지만, 내 시청 취향만 따지면 어제같은 게임이 더 취향이다

공포게임이라서가 아니라, 스토리도 있고 게임 세계 구경하는 맛도 있고… 하루 안에 하고 치우는 그런 게 시청하기 좋아요


온리업류는 그냥 같이 시간 느긋하게 보내는 감성은 있지만 그렇게 취향은 아니고, 굳이 긴 호흡 게임이라면 로그라이크류가 더 취향인 편 (스컬같은)

뭐 오시가 한다면 유사저챗 게임도, 온리업 류도 즐겁게 보지만요

다음 주엔 더 다양한 게임들 가져오겠다고 예고한 오시인데, 우앗… 넘 좋습니당





기억나는 이야기 1 - 공용 공간 민폐

오시가 사용하는 작업실 공용 화장실 변기에 누군가 국물 라면을 버리고 청소도 제대로 안 하여 변기가 빨갛게 변해있더라고

으악… 취식금지라는데 먹은 것도 모자라서 옆에 청소도구도 다 있었는데 청소 안한 건 너무하네요 (무슨 야자시간에 몰래 라면먹고 버리는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오시는 누명 쓸 거라는 티키타카에 사장님께 이를까 고민 잠깐

나는 라이브 방송때 ‘이런 거 서로 까탈스럽게 지적하기 시작하면 서로 전쟁이니 굳이 직접 안 나서는 게 좋지 않느냐’라는 뉘앙스에 채팅을 했고, 오시는 이에 수긍

지나고 생각해보니 뭐 직접 따지는 것도 아니고 사장님 통하는 거인 데다가 명백히 룰 위반이니 제보해도 문제될 건 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공용 공간은 서로 조금씩 조심하는 게 좋은데 참 어려운 문제

이런 건 보통 사람이 나쁜 건 아니고, 잘 못 했다는 자각도 없는 거라 주의 주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기억나는 이야기 2 - 남자환상 - 개밥쉰내

남자는 좋은 향 날 거라는 환상이 있었으나, ‘개밥 쉰내도 나는 구나’하며 환상 깨졌다고

나이들면 온 몸의 괄약근(이거 항문에만 있는 게 아니라대요?..)이 약해지며 체액이 샌다고 한다

그래서 체취가 강해지는 거라던데 음…

괜히 나도 요즘 관리 놔서 누군가에게 체취 안 좋게 비춰졌을까 반성을 (물론 하루에 웬만하면 두 번 샤워하고 향수도 열심히 뿌리지만…)

… 뭔가 부끄럽네요





기억나는 이야기 3 - 서울 유지비

작업실 월 54 / 친구 월세 뿜빠이 / 6개월 뒤 귀환? / 좁은 데서는 못 살 거 같아

에.. 작업실 월 54 + 친구집 월세까지 내면 보통이 아닐 거 같긴 해요

수입이 들쑥날쑥한 오시 특성상 유지가 빡쌔보이긴 한다

오시는 바로 얼마 전까진 1년이고 2년이고 서울에 있고 싶다고 했으나, 오늘은 다시 6개월 뒤 돌아갈 생각을 하는 모습


ㅁㄴㅇ 혹시 서울 생활이 어렵고 외롭운 걸까 걱정돼요…

… ;ㅅ; 슬퍼




나모롱 : “서울 근교도 괜찮은데”

나시아 : “이미 서울 근교야!!!”

에??.. 서울이 아니었다고요??

음… 이건 근교 뜻을 잘 모르거나 연막인 걸까

뭐 중요하겠느냐만은

근데 진짜 서울 벗어나면 집값이든 뭐든 확 괜찮아지긴 하죠

나도 출퇴근에서만 해방된다면 경기도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근데 서울 세미토박이라 서울 밖 생활이 상상 안 가긴 함





그 외

배달 너무 편하고 맛있어…

ㄹㅇ… 나도 밥 절대 안 해먹고 평일 저녁은 매일 현미밥/닭가슴살로 떼우고 주말은 배달 or 나가서 떼우는 편이라 공감

에.. 요즘 요리도 해먹고 성실하게 살아보려고 노력 중…이지만 현생이 넘 바빠!!!!!!!!! 캬악!!!!!!




“다이어트 안 해도 옙쁘다고 해주면 안 돼?”

구여운 오시의 투정 ㅋㅋㅋㅠㅠㅠ 너무 구123123엽지 않나요

머 오시가 살이 쪘던 빠졌던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 그 자체로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체중이야 건강에만 지장가지 않는다면 시청자 입장에선 찌든 빠지든 훈수 둘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아무리 오시가 RP 벗고 안사람과 경계 없이 토크한다 해도 엄연히 버튜버기도 하고?..

… 오시는 130kg이어도 예쁘고 구여울듯 *^^*




검정치마 - 기다린 만큼, 더

이거 진짜 너무 잘 부르고 잘 어울린다…

혹시 커버곡으로 연습중인 걸까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아요




“고소득 애를 많이 낳는다”

아마 통계적으로 일부 맞는 말이긴 할텐데 고소득이 애를 많이 낫는다고 일반화 하기도 애매할 만큼 우리나라 출산률이 저조하긴 하죠

원인은 정말정말 다양할 거 같은데 쉽지 않은 문제

날고 기는 전문가들 머리 맞대고 정책 펴도 개선 안 되니 참

개선한다고 개선이 쉽게 될까도 모르겠고요

사실 나부터도 아가는 너무 먼 얘기 같아서 큰 생각은 없다




책상 상태 / 저메추 - 치킨 먹을래 / 학생시절 초코통 피라미드 / 노래는 연습빨 : 성대 굳은살 박혔었어 : 대학병원

성형 안하려고 무서워 : 비싸고 부작용 (성형 안 해도 충분히 예쁠 거에요 *^^*) / 참치김밥 먹고 싶어 (오시에게 참치김밥을 말아주고 싶다)

반캠 기회주의 / 와플샌드 맛있어 / 유니콘 기준과 학생시절 성행위

친구가 진심으로 무서웠던 적 : 남친과 헤어지고 싶다고 고민하던 친구가 남자친구의 유학간다는 소식과 함께 질질짜는 전화를 받고 나서 밤새 미친듯이 웃었던 거 (이건 ㄹㅇ 무서운데요…)

우산 작아서 썼는데도 비맞았어 / 착한 거 기준 : 피해 준 사람 아니면 뒷담 많이 안 깠음 (오시는 심성은 참 착한 거 같다는 생각을 종종해요) / 어릴 적부터 매운 거 잘 먹었대





끗!!! 너무 즐겁고 사랑스러운 방송이었다

이런 느낌 괜히 오랜만인 거 같아서 나도 기분 참 좋네요

음음!!! 내일 노래 뱅송도 재밌게 들어야겠다

한 주의 시작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