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살짝 음울했던 방송
오시가 울었다
정말 깜짝 놀랬어요…
즐겁고 행복하게 방송했으면 하는 마음뿐인데 슬프다
그래도 방송은 잘 풀어나간 오시가 멋잇기도 하고
크아…
특이사항
오프닝 - 수수수수퍼노바
요즘 아이돌 곡을 자주 트는 오시😎
게임 - Raft 이어서
오늘의 목표는 두번째 스토리섬
배도 점차 확장해가며 두번째 스토리섬에 진입한 오시 (바람 방향 소동으로 공략도 조금)
돌연변이 쥐가 반겨주는 섬,
멸망한 육지 생활 이후 시작된 수상생활에서 권위적으로 행동하는 독재자(선장?)의 말로가 담긴 스토리인 거 같다..만, 우선 중간 중단
첫번째 스토리섬은 별 거 없었는데, 두번째 섬은 좀 복잡한 느낌두
일요일에 이어서~
기억나는 이야기 1 - 마크서버 신청과 섭섭함
세계관이 탄탄한 마크서버!!
입장비 5만원!!
“마크 서버 신청할까? 근데 어차피 될리가 없어”
마크서버 신청을 받고 있다고
별로 마음에 없지만 같이 하자고 부추겨서 신청하는 오시
에.. 하기 싫으면 (참가비도 있어서) 굳이 싶지만 그래도 돼버리면 짧게라도 잘 즐겼으면 좋겠다
GIF 해줘 - 서운해
참가 지원 댓글에 GIF로 올리신 분들을 보고 본인도 GIF 만들어 달라는 오시와
‘그 정도는 니가 해’ 티키타카
이후 다시 이야기가 나왔다가 오시는 서운하다고 우는 모습
오히려 OBS 캡처가 꼬인 게 오시의 매력과도 가까운 거 같아 나름 괜찮은 느낌도 있었고
살짝 가벼운 티키타카였다고 생각했기에 그냥 있었다…만,
중간부터는 정말 섭한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GIF 말고도 재밌게 써볼까 싶어 이런 짓을 하고 있었는데
웃자고 글 쓸 분위기가 아니게 되어, ‘이게 다 뭔짓인가’하게 됐어요…
그래도 서로 장난치는(GIF 안 해준다고 놀리기 vs BL 웹툰 소개) 분위기로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울어버리는 모습에 정말 놀랐다
… 가끔 이 다이나믹한 감정선이 걱정되기도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건지, 아니면 그것과 별개로 오시의 성향일 뿐인지
오시의 트리거(억울함)와도 닿아있어서 펑 터진 것 같다
에.. 발빠르게 움직이던 나모롱들도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는데, 그 특유의 ‘해줘 vs 니가해’ 티키타카가 서러웠던 모양
이어 다들 움짤을 올려줬다
“따줘서 감사합니다”
“내가 왜 우는지 생각해봤는데 과몰입해서 그런가봐”
“니가 해, 응 내가 할게 했다가 또 오버랩되니까.. 아 몰라”
과몰입과는 별개로 서러움이랄까… 그런 ‘상황이 주는 외로움’ 속에 감정이 폭발한 거 같다
이런 분위기의 트라우마가 있는 건지
“내가 별 거 아닌 걸로 감정이 격했던 거 같아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이게 울 것까지의 문젠가? 하면 아닌데?.. 아닌 거 같은데..”
“사춘긴가봐요”
울어야 할만한 이유가 정해져 있겠나요
오시가 그렇게 느꼈고 섭하고 억울했다면 울 수 있는 문제겠죠
하지만… 설령 진짜 아무도 안해줘도 울지 않을 만큼 단단했으면 좋겠다
기대컨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좀 더 심적으로 평온했으면 좋겠어요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행동에 과하게 좋았다가, 과하게 슬퍼하는 것들.. 기분이 롤러코스터 탄다면 얼마나 힘들까
어쩜 좋니…
노래
원래는 게임 끝나고 하려 했다는데, 울어버렸기에 기분/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래를 하겠다는 오시
좀 쓸쓸한 노래들이 많았다
그래도 분위기는 소강되어 좋았어요
잔잔한 노래가 참 잘 어울리는 오시
踊り子 / Vaundy
가까운 듯 먼 그대여/카더가든
혁오 - TOM BOY
넬 - 지구가 태양을 네 번
윤종신 - 환생
데이먼스 이어 yours
기억나는 이야기 2 - 학원썰
학원을 다니는 오시기에 요즘은 학원썰이 많은 편
인방취미 학원친구, 인방먹힐 목소리야 : 버튜버권유
학원 소화벨 대소동
학원 친구들과 밥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어 : 다른 사람이 남긴 칵테일, 하이볼, 감바스
하꼬 방송인이 있었는데, 스팀게임 목록 보여주다가 버튜버 들킬 뻔 했어
확실히 인방 권유 받는 것도 놀랍지 않을 만큼 오시 목소리는 유니크하다
완전 멋있잖아!!!…
… 혹시라도 학원 친구들한테 들켜서 곤혹스러울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뭐 범죄도 아니다만, 리스크가 크니까?)
그래도 학원 적응은 잘 하고 있는 거 같아 좋다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어야 공부 집중도 더 잘 할 수 있지 싶어요 (사실 학원에서의 사사로운 인간관계가 별 대수인가 싶은 마음도 살짝)
“학원 옆자리분에게 ‘저 많이 웅얼거리고 애처럼 말하나요?’ 물어보니 ‘조금요?’ 하더라고”
ㅋㅋㅋㅋ
수줍어서 크게 말 못해서 그런 건 아닐지
좀 더 당당하게 발성해도 좋지 싶어요
근데 그게 오시의 귀여움 포인트인데🤔
기억나는 이야기 3 - 신기술 적응
오시는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의 이야기 잠깐
“아이폰 어려워 : 햇갈려”
“카카오페이 어려워”
늙으면 새로운 기술/인터페이스에 적응하기 어렵지 않을까 두렵다며 인터넷 열심히 해야겠다는 오시
지금 세대들은 덜 하지 않을까요??
UX의 시대니까 어떠한 인터페이스가 새로 나오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적응하기 쉽게 나오지 않을지
근데 아이폰 어렵다는 건 좀 신기하네요
간단히 웹서핑하거나 앱 몇 개 쓰기엔 갤럭시보다 편하지 않나??
강력한 연동 기능도 그렇고여
기억나는 이야기 4 - 연애와 선물
여친 만들기 팁
일코 열심히
쉽덕녀들 눈이 겁나 높아, 오히려 킹반인이 가능성 있어
선물은 대충 산 거 티나면 안 돼
ㄹㅇ이가
관심없다(…)
근데 확실히 인터넷 많이 하는 사람보단 사회생활하는 킹반인들 눈이 현실적인 거 같긴 해요
“애인끼리 선물은 당연해”
선물을 준비하고 나누는 과정이 확실히 서로의 애정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서로의 기대치가 달라 불화의 싹이 되는 건 무섭다
친구 썰 선물썰
“남친에게 선물 받았는데 악세사리랑 꽃다발이었는데”
“처음엔 감동받고 좋았는데, 나중에 인터넷 서핑하다가 보니까 알고보니 세트여서 실망했대”
“이 썰 듣고 무슨 생각들어?”
그냥 그렇구나?? 정도
오히려 뒤에 발견하고 앞서 느꼈던 감동까지도 무너뜨리는 게 과연 누구에게 이로운가 하는 생각도 조금
살짝 짜치는 느낌을 받았다면, 그건 가격이 저렴한 세트여서 그랬으려나
물질은 어렵다
서로에게 마음만 온전히 전달되고 깊이 감상으로 남기면 좋을텐데
세상의 기준이란
대전은 장거리 연애의 성지
생각해보니 난 태어나서 대전 한 번도 안가봤다
아, 집돌이기도 하고 가끔 주말에 꽂히는 곳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정도라 비단 대전만 안 간게 아니군요…
돈 선물
오시는 좋다고
에?!?!
오시는 앞서 ‘성의없는 선물’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돈이야 말로 ‘딱히 생각하기 귀찮으니 알아서 해라’ 느낌들지 않나요??
개충격
물론 부모님에게 드리는 용돈은 예외다만…
… 어쩌면 돈이 곧 마음이다 했던 오시의 발언과 궤가 같을지
진짜냣…
아닌가?.. 어렵다 어려워
기억나는 이야기 5 - 파벌쌈
학교나 회사 단체생활 : 팀원들끼리 사이가 안 좋으면 어떻게 해? 중재하려 해?
오.. 뭔가 면접 질문 같아요
프로젝트별로 돌아가는 회사 면접에서 이런 질문 받았던 기억도 얼핏
오시는 중재보단 피하려 한다고
전 회사에서 어떤 공동의 목표와 대의가 있으면 사사롭게 감정싸움 할 일이 있나 싶긴해요
그게 발생한다면 목표의식 부재, 불통, 중간관리의 실패겠죠
정치질 얘기도 나왔는데 참 어디든 고이고 썩은 집단은 별 일이 다있다 싶다
어디에도 잘 안 얽히고 일이나 잘하는 게 최고인듯
성과와 업무평가도 이상한 무형의 이미지 따위로 하는 게 아닌, 확실한 지표로 평가해주는 그런 게 좋죠
기억나는 이야기 6 - 힘빼기
“굿즈는 당분간 추가로 안 하게”
오시는 우선 준비하는 것 까지만 해보겠다고
티셔츠를 하고 싶다는 말을 했던 오시지만 너무 비싸다고 한다 (어른의 사정)
“브이페스 굿즈 딱히 대단한 건 아니고 만원 이만원짜리 키링정도나 할 거 같아”
직접 준비하는 건 아닌 거 같고 브이리지에서 준비한 거인 걸로
이것도 좋죠 ㅎwㅎ
“춤연습 머리 터질 거 같아 눈물나”
안무 외우는 거 보통일은 아닐 거 같아요
차근차근 잘 해서 오시가 노력했음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어요
잘할듯?!?!?
유기공포
“다른방송 보지마라 나만 봐라 이런 말을 했을 때”
“님들이 다른 방송을 보려고 하는데 다른 방송 스트리머가 그런 말을 해”
“그럼 님들이 그래야겠다 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불안감
‘꽤 오래 반복되는 고민같은데, 정리는 좀 되셨냐’ 물으니,
‘이건 정리가 될 수 없는, 계속 될 수 밖에 없는 고민’이라고
어쩔 수 없는 부분에 덜덜 떨며 웅크리게 된다면 비극 아닐까 싶다만,
그럼에도 크게 휘둘리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가라해도 안 갈 사람은 안 가고,
오라해도 안 올 사람은 안 오고,
가는 사람 있으면 오는 사람있고
그게 순리 아니겠나요
오시가 ‘방송에 부담감을 내려놓겠다’ 한 말들이, 이런 부분들도 어느정도 감안하고 한 말인가 싶었지만, 그게 아닌 건지 이런 불안은 여전한 거 같다
끙.. 어려운 문제지만, 언젠가 오시가 말했듯이 ‘남아있는 사람들에 집중’하고 재밌게 방송했으면 좋겠다
그 외
버니온 디코 : 합방도 구하고 그러더라고
오.. 먼가 유니온이랍시고 뚜렷한 교류도 연관도 없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디코는 있군요
언젠가 오시가 했던 말처럼 하꼬끼리 친목교류 하다가 끌어안고 점점 침몰하는 그림만 아니라면 괜찮겠죠
“일러페스 8월 25일 콘서트있어”
많관부!!!
에..
일러페스는 처음이긴 한데, 이것도 줄 엄청나지 않나요?
크앗… 음냐피…
“사주/꿈 믿어?”
전혀요
사주는 재미라고 생각하고 꿈은 그저 무의식의 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일일 운세같은 거 확인하면 재밌다
“했던 얘기라고 하는 거 안 했으면 좋겠어, 위축돼”
다들 알잘딱으로 그런 말씀 안하지 않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가끔 한 분이 하는 거 본 거 같긴 하다
확실히 위축될 수 있다고 생각, 적절한 주의였던 거 같아요
새 맘, 밥햄스터, 순대 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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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난방 돌고래라는 게 있는데 유명해져서 관광객이 늘어나니까 몇마리 폐사했대
라이언킹 실사판 난 재밌게 봤는데 평가가 박살나있더라
오타쿠아니야
외모, 자기관리, 성형 토크
시청자 플리 게임 bgm 빌런
방종송 - 리틀스타
울기도 했고 살짝 센치한 주제들이 오간 방송이었지만
그래도 잘 해소하고 간 거 같다
리틀스타는 언제 들어도 좋네요
… 오시도 악몽없이 푹 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