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힘들어 힘들다곧ㅁㄴㄹㅈㅁㄹㄹㄷㅁㄹㅈㅂㄹ3ㅈㄺㅂㄻㅍㅍㄴㅇㄿㅎㄷㄴㅇㄹㅈㄷㄹㅀㅈㄷㄽㅎㅈㄷㄱㄴㅇㅍㅎㅈㄷㄴㅇㄹㅂㄷㅈ [브이리지]

일정소화로 지친 오시의 방송

오시는 울었다

형언할 수 없는 억울함, 서러움, 힘듦이 함께 몰려와서 터진 듯 보이는 오시

오시가 울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무기력하다

살짝 소강된 채로 방송을 봤어요




그때문인지 오시가 얘기하는 주제들이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남녀문제, 사회문제, 삶과 죽음에 관한 문제

그리고 인터넷 방송과 오시의 유기불안까지도

주제들이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가볍게 얘기하기엔 생각할 것이 많은 주제들이라 정신이 아득해졌어요

(오시의 사고가 갇혀있고, 고민들이 반복되는 만큼) 대부분 이 블로그에 여러번 얘기했던 것들이기도 깊게 생각하기 보단 흘려 들은 것들이 많다

그런 부분들은 정리하지 않고 pass




오시는 감정적으로 쏟아내고 격해졌을 때 유사저챗 게임을 하면, 시니컬한?.. 자극적인?.. 주제들이 여과없이 나오는 편

그래서일까 레프트가 살짝 원망스럽기도

‘이럴 때 뇌빼고 몰두할 수 있는 게임들이었으면 기분전환 되고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이사항

힘들어 힘들다고

“저 몸 안괜찮아요 ㅋ 어캄” “시이바알 ~” “나 월요일에 오후까지 리허설 한번했고 화요일에 또 했고” “다음주에 또 하고 다담주에 또하겠지” “콘서트 당일 까진 해야겠지” “나 넘힘들고 솔직히 말하면 걍 시간이빨리갔음 좋겟다 ㅇㅇ…”

오시는 고통을 호소하며 울었다

이를 지켜보는게 얼마나 무기력하고 맘 아픈지




“아침에 지하철타고 회사가서 다섯시간동안 춤추고 다시 학원을 간다든지 집을 가고” “이거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데, 근데 오늘은 딱 이틀 연속했거든요” “딱히 엄청난 고생도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너무 힘들고 서럽고 (후략)” “노예체험하고 온 거 같아”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 “왔다갔다하기 너무 싫어” “빨리 한 달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너무 피곤하고 싫다 힘들다”

오시의 휴방은 충분하지 못했던 걸까

조금 천천히 템포 올려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스케줄에 고통받는 거 같아서 안타깝다

하고 싶은 것들을 천천히 걸음마 뗐으면 하는데…

모든 것이 하기 싫은 상태라면 안 하는 게 맞지 않을까

단순히 ‘좀 힘들어’ 수준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자기연민으로 이어지는 모습 (노예체험)




‘열심히 했으니 콘서트 오면 후회는 안 할거라는 모습’과 대조적이기도 하다

과정에서 뿌듯함이 아니라 부당함과 억울함만 가득 가져간다면 너무 비극적이지 않나요


멋지게 해내고 콘서트 당일에 회포를 풀어 성공 경험으로 남았으면 하지만

그것이 힘들다면 살짝 힘 빼고 ‘그저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오시는 어떨까




“나 하는 거 고생도 아닌데 징징대지말자 몇 번만 더 하면 되고”

본심일까

감정적 자해를 마치고 난 뒤, 그것에 대해서 합리적인 답을 찾은 게 아니라 ‘참자 참아’한다면 조만간 또 터지겠죠

어쩜 좋니 아가…




“우산쓰고 어떤 아저씨가 치고 갔는데 뭐라 말 못하겠어서 물 존나 뿌리고 튀었거든”

“근데 그런 내 자신이 한심한 거야 울면서 뛰었어”

“세상에 억울한 일이 너무 많아”

“나 사춘긴가봐 별 거 아닌거에 화나고 슬퍼해”

스트레스가 많아보인다

차라리 표츌해버렸다면 좀 후련했으면 싶었는데, 뒤이어 한심해서 울다뇨…

여러모로 걱정된다



… 행복한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멘탈을 갉아먹잖아요




“콘서트 예매했어?”

“콘서트날에 잘 봤다고 그루밍해줘”

“오직 팬들 반응 하나 보고 하는 거란 말이야”

오시가 장담한 만큼 훌륭한 무대가 되겠지만, 그 가치판단을 ‘모든 팬’에게 맡기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일이지만.. 컨트롤 불가능한 영역까지 들여다보고 좌절하진 않았으면

그래도 분명 잘 해낼 거고 다들 좋아할 거에요

화이팅이야!!!!!!!!!!!! 무대도 너무너무 잘 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게임 - Raft 이어서

잔잔 래프트

다만, 앞서 터진 이슈탓인지 많이 기운 빠진 모습도

그래도 소강되었는지 다양한 토크를 곁들이며 진행됐다

소소하게 재밌었던 거 같아요

점점 방문하는 섬들의 맵이 넓어지고 복잡해지는데, 세미 오픈월드는 뭐 진행되고 있는 건지 아닌지 판단이 어렵기에 공략보며 진행 하는 것도 꽤 괜찮은 거 같다





기억나는 이야기 1 - 학습의 조급함

“학원 런하고 싶어”

“내가 아무리 숙제하고 열심히해도 느는거같지가 않음”

“점수가 그대로인거같음”

“나중에 시험 성적이 그대로면 어떻게 함?”

오시가 학원 다닌 기간은 이제 약 한달 되지 않았나요

조금은 조급한 판단 아닌지😅

성과낼 수 있는 확실한 길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장기지속할 수 있는 형태의 학습을 이어가는 것이겠죠

‘어떻게 성공했냐’는 물음에, 많은 사람들이 ‘그냥 꾸준히 했는데요’라는 답을 했다는 것처럼, 이러나 저러나 꾸준함이 기본이 되는 거 아닐까


오시야 뭐든 재능도 있고 성과가 나기 시작하면 불 붙는 타입이니,

이렇게 감정적으로 모든 걸 하기 싫어지는 순간들을 잘 헤쳐나가면 성과 이루지 싶어요




🤔 아무리봐도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 상태가 될 만큼 푹 쉬었어야 하지 않나…

세 달하려다가 여건과 눈치봐서 택한 한 달 휴방, 이게 독이 되지 않았으면 해요





기억나는 이야기 2 - 오프라인 카페 메뉴 아이디어

“나중에 오프라인 카페하면 푸딩이랑 바닐라라떼 아니면 바나나우유에 초코샷/커피샷할래”

  • 나시아 : 푸딩 + 바닐라라떼 or 바나나우유 초코샷/커피샷

  • 에프타 : 소다 + 별사탕

  • 사샤 : 콜라 + 체리콕

  • 로에 : 녹차라떼

  • 라니에 : 블루베리 소다 or 에이드

감다살

색감에 적절히 맞춘 구성인 거 같아요

혹시 계획에 콜라보카페가 있는 걸까🤔





기억나는 이야기 3 - 여캠 시청층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여캠후원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반화와 일방적인 비난 유튜브, 업소가지 ㅉㅉ 댓글 충격적

오류 투성이라 진지하게 반박할 기운이 안 난다

제공하는 컨텐츠 이상의 자발적인 후원은 확실히 이성의 영역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 여캠 후원자를 성욕에 미친자로 일반화해서 패는 것도 이상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하는게 업소라뇨

오시는 충격받았다고 했지만, 나는 딱히 충격까지도 안 받았다

그냥 욕하고 혐오하고 싸우는 공간이니까요




그렇지만 사회적 시선이 그렇게 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도 있다고 생각해요

스트립바, 룸빵을 떠올리게 하는 엑셀방송과

‘성인물과 다를바가 무엇인가’ 싶은 정도의 방송들

그리고 뉴스에 보도되는 사건들과 웹툰화

딱 꼬집어서 욕하기 좋은 대상 아닌가요😅

사회적 시선이 고울래야 고울 수 없는 문화





기억나는 이야기 4 - 관?심사 토크

남미새/여미새, 성욕, 결혼 정보회사, 국제중계결혼

나는 살짝 불호인 주제들

부자/거지, 남자/여자로 나누어 일반화 가득한 토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한귀로 흘리는 편이다

이야기들의 근거가 빈약하여 곧이 곧대로 안 듣고 이면을 생각하게 된달까요

대부분 인터넷 낭설이라 진지하게 듣기가 어려운 부분

자세를 고쳐앉고 가볍게 들어야~




설령 그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야기더라도

남성/여성의 경계가 신성불가침의, 마치 프로그램처럼 ‘남성이니까/여성이니까 이렇다’라고 할 수 있을까

흑백논리 / 일반화 오류 /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Let’s Go





기억나는 이야기 5 - 나를 사랑해?

아무래도 이래저래 콘서트준비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힘이 들어가니까

오시의 반복되는 고민들이 다시 돌아오고…

방송도, 오시의 상태도 다시 과잉되어가는 걸까 걱정


힘 좀 빼겠다던 오시는 없어진 걸까

다시금 과몰입을 향해 달려가는 걸까요




“기억은 없지만 나와 완전 똑같은 클론 나시아가 님이 좋대, 사귈 거야?”

“아 알았어, 기억도 가지고 있고 진자 나시아인척 연기해줄 수 있음. 사귈 거야?”

이게 시청자들이 본인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혹은 ‘나는 대체 되어버릴 수 있느냐’ 물어보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나시아 : “나중에 내가 안 좋아지면 어떻게 할 거야?”

나모롱 : “혹시 자주 보이다가 사라진 나모롱있으면 ‘내가 싫어졌나’ 상상하시나요?”

나시아 : “속상해요”

시청자와 유대감 쌓으며 나아가야하는 하꼬 방송들의 숙명일까요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오시의 경우는 그 감정의 기복이 큰 편

아마 오시가 말한 ‘팬을 소유물처럼 생각하는 것’과 닿아있겠죠




“날 왜봐? 왜 좋아해?”

방송 재밌고

팬들을 소중히 대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많이 흔들려도 해 나가는 모습을 동경하게 되고

다재다능한 모습이 멋있고

가끔 비춰지는 나약한 모습에서 내 혼란스럽던 시절이 떠올라 동질감 들기에


그리고 그렇게 쌓아온 추억들이 있기 때문이겠죠




오시는 스스로 이런 걸 물어보는 것이 민망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물어봤다고 한다

과몰입과 시청자의 사랑을 다시금 느낀 걸까요

뭐든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임을 항상 간직하고 심적으로 평온했으면 좋겠다





기억나는 이야기 6 - 국제결혼 중매 혐오와 입조심

인터넷 남사친 : “언제 결혼하는 게 좋을까?”

나시아 : “한 30에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인터넷 남사친 : “외국인 여성 결혼 시스템 알아?”

나시아 : “너무 싫어 이상해”

인터넷 남사친 : “내 친구도 필리핀 여자랑 돈 주고 결혼했는데 내 친구도 이상하냐”

오시는 이 일로 말 조심하게 됐다는 오시

이런 말들이 정말 상처가 될 수 있는게 다문화가정이 많아지는 한국 사회에 혼혈 2세, 3세들에 대해서 ‘너네 엄마아빠 결혼한 거 이상해’ 따위의 시선이 될 수 있으니까요

물론 국제 중매혼에 대한 인식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이 동일한 것은 아니겠지만, 확장해서 생각하면 다문화 가정 자체에 대한 혐오의식이 자리하게 되지 않을까



국제결혼 중매가 모두 행복하진 않겠지만

단순히 남녀간의 결혼문제를 넘어서, 그들간의 득실을 따져 진행된 계약이라고 생각한다면

남이 함부로 왈가왈부할 수 없는 일임은 분명하죠





그 외

중학생때 의도치않게 통발도둑

옛날에 머리에 껌

깔별로 샀던 레깅스 친구가 뭐라 그랬는데 쪽팔려서 자기전에 생각나더라

중학교때 소녀시대 더 보이즈 안무 하다가 사타구니 근육통와서 3일동안 어기적어기적 다녔어

무과금 비틱 역겨워 혐오스러워

카키런 : 전국랭킹 내밑에 고아 : 게임 ㅈㄴ 싫어졌어

곰에게 먹히면서 전화한 괴담

나무위키 충격썰 : 멕시코 카르텔에서 살인을 할 때 마약을 먹이고 죽인다 : 천천히 오래 고통주려고 / 가족들도 고문한다

어른되면서 단 거 좋아하는 입맛으로 바꼈어

바나나우유 + 초코 추천

돼지국밥 먹다가 눈썹나왔어 (진자싫다…)

팬티 수명 1년이래 / 팬티 일쓰에 버렸어

일본은 AV 배우에게 집도 안 판대





방종송과 방종멘트

  • 리틀스타

  • 밤편지

밤편지 오랜만이다앗… 좋네요




“콘서트땜에 걱정이 많아서 얘기하게 되나바”

사실 오시가 콘서트 자체에 대한 걱정은 별로 말한 적 없다

스스로의 고통에 대해서 많이 호소했죠

그렇기에 콘서트는 문제없이 잘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저 오시가 덜 힘들고 덜 슬펐으면 좋겠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