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아프지말자 8ㅅ8

그래도 게임도 토크도 재밌던 방송

같이보기도 세팅 되면 써먹을 일이 꽤 많을 것도 같은데 살짝 아쉽기도🤔





특이사항

배아픈 병 걸렸음

“약 받아왔어”

“병원에서 짠 거 매운 거 찬 거 먹지 말래”

“소고기 구워먹고 초록매실 세 모금 마셨어”

뭐 병명을 말해주거나 그러진 않는 거 보니 큰 병은 아닌가봐요😌

며칠 먹는 거 조심하며 약 잘 챙겨먹어 나앗으면 좋겠다


방송 중 해당 이슈로 자리를 세 번 비우는 모습도

이 정도면 정말 진이 다 빠질 거 같은데 안타깝다

아프지말자!!…




아프리카TV 짱구 극장판 상영

“로봇아빠 보고 싶었는데 로봇아빠는 없어”

아프리카TV에서 짱구 극장판 같이 보기를 해도 된다고

프릭샷 설치 이슈로 방종 후 세팅했으나 실패

다음에 같이 볼 날이 있겠지 싶다

아프리카TV 특성상 같이보기 할 수 있는 게 꽤 많으니 세팅해두면 언젠가라도 좋을 거 같긴 하다





게임 - 어몽 더 슬립 엔딩

본격적으로 빌런이 등장한다

숨고 이동하기를 반복하며 진행되는 게임

이 몽환적이면서 으스스한 느낌이 은근 소름끼쳐요




“이런 내용이었나봐 엄마가 애를 좋게 키우진 못했나봐”

게임 후반부에서 마주한 것은 어머니의 속마음

집으로 돌아오게 된 주인공은 기어서 엄마를 찾는데 엄마는 거실에서 곰인형을 가지고 울고 계신다

그런 엄마를 두고 밖으로 향하는 주인공, 외부인에게 구조(?)되며 끝난다




심오한 해석까진 필요없는 내용이지만 떡밥이나 상호작용을 많이 건너 띄었고 건강 이슈로 몰입이 많이 흐트러져서 게임 끝난 후 스토리 설명 영상을 같이 봤다

스토리는 이혼한 알콜 중독자 엄마를 피해 아버지에게 인솔되는 내용

오시는 못 봤지만 그런 알콜 중독자 어머니여도 어깨를 토닥이는 아기가 참으로 씁쓸했다




오시는 ‘엄마가 혼자서라도 키우려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말 했는데

알콜중독과 영유아 상대의 폭력은 쉴드치기 힘들지 않나 싶다

알콜 중독 치료에 힘 쓰거나, 상황이 많이 힘들었다면 양육권을 포기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이런 상황 자체가 비극이니 해답은 빨리 찾아나가야 한다

아이는 이런 유아시절을 보내면 평생의 기전을 가진 채로 살아야하는데 얼마나 기구해요




이러니 저러니 건강이슈가 있어도, 또 간만의 공포게임이라 많이 두려웠어도 즐겁게 엔딩까지 달린 날

오시가 너무 멋지고 대견해요☺️





기억나는 이야기 1 - 분쟁과 처세

“학교같은 공간에서 나 빼고 다 싸워, 어떻게 처신해야해?”

“가만히 있는다고? 가만히 있다가 왜 가만히 있냐고 뭐라 하면?”

글쎄요 대의적인, 공적인 일을 결정하는 사안에서 싸우는 거면 나도 나의 의견을 확실히 갖고 표명해야겠지만,

그게 아니고 감정싸움인 거면 안 끼는 게 좋죠




“왜 편 안 들어줘?” 라고 한다면 “알빠노” 할 거 같다

만약 내가 ‘잘 모르는 일이고 내가 나설 일도 아닌 거 같은데 왜 나한테 뭐라하느냐’ 했을 때 섭할 사람이면 애초에 안 어울린다


여기 블로그에 이런 일이 있을 때의 나의 스탠스를 많이 적어둔 거 같은데 기본적으로 ‘잘 모르면 가만히 있기’가 답이라고 생각

감정싸움에서 ‘편들어달라’부터 이미 유치한 패거리 문화가 되는 건데 진흙탕엔 전혀 엮이고 싶지도 않아요


친한 친구면 논리적인 중재정도는 해볼 수 있겠지 싶다




오시는 트러블 있으면 먼저 사과하고 접고 들어간다고

적을 만들지 않는 건 현명하지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친절과 저자세는 다르다

친절하고 온화하되 중심 단단한 사람이 만만하지 않기에 무시당하지 않는 거 같다





기억나는 이야기 2 - 작업실 옆방 소음

종종 옆방 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하던 오시

오늘 결국 정점을 찍고 말았다

스피커/마이크 볼륨을 너무 크게 하고 노래를 부르더니 오늘은 트로트까지 부른다고

작업실 사장님에게 주의줄 것을 요청했고, 전달됐지만 그럼에도 ‘어느정도는 양해 바란다’는 답변




작업실이라는 공간이 원래 이렇게 방음이 안 되나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세라님에게 추천받은 작업실인가 본데 개인방송/음악하는 환경이면 다 필요없고 방음이 첫째가 아닌가 싶은데 참 아쉽다

가격이 싼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러는지… 아오 내가 다 화나요




결국 직접 쪽지와 과자를 건네며 옆방 사람에게 당부한 오시

직후엔 어느정도 효과 있었지만 방송 중 다시 소음을 호소하는 걸 보니 여전한 모양…

이래저래 걱정이다아…





그 외

“연휴 뭐해요? 난 18일까지 쭉 누워있을 거임”

친구나 잠깐 만나서 밥먹고 끗?..

뭐 추석 별 건가요~




KTX 표가 없어서 본가 못 갔어

한우 처음먹어서 유튜브에 소고기 구워먹는 방법 검색해서 해먹었어

과자 한 박스 선물 받았어 : 피스타치오 오예스, 홈런볼

브이페스때문에 토요일 방송 한 시간만 미룰게

이상한 사람들 : 못질 한 번 했더니 맨날 못질한다고 억까하는 이웃집, 뚝빼기 뚝빼기 외치는 아저씨, 허공에 반복적으로 소리치는 사람

어제 방종하고 커버곡 녹음했어

짱구 같이보기 : 프릭샷 설치 실패로 보류

‘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 로판 재밌어

꽃보다남자 : 기억상실 남주에게 원래 여인이었던 것 마냥 여우짓하는 내용이 기억나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