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 요약 후기
오시가 관심사를 잔뜩 보여준 방송
티니핑, 폼폼푸린, 치이카와, 일본여행 이모저모
좋아하는 것들을 토크하니 자연스레 기분도 텐션도 좋아지는, 긍정적인 느낌이 드는 방송이라 좋았다
나름 하고 싶은 것들 하면서 지내는 거 같아서 좋아요
특이사항
오프닝 - 너의 궤도
캬앗 노래 좋아요
예전 생각도 나고 오시가 좋아한다고 했던 것도 감명깊고 (유튜브 뮤직 리캡)
정말 최근 아무 이유 없이 문득 듣고 싶어서 찾아들은 적이 있는데 오늘 방송에서 틀 줄은 몰랐다
반가워~
아직 아파
병원에서 새로 약 받아왔다는 오시
슬리퍼 신었다가 발이 까졌다는 이야기, 내과 촉진 아팠다는 이야기와 고추조림 먹었다가 화장실 고생했다는 썰을 곁들이며 얘기했다
그래도 약도 새로 받아왔고 이제 아픈지도 꽤 됐으니 금방 나을 거라고 기대돼요
금식 얘기도 했지만, 병원에서 금식하라고 권한 게 아니라면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매운 거는 참아다오…
게임 - DARK HOURS PROLOGUE
귀신나오는 집에서 도둑질하는 겜
리썰컴퍼니 같은 느낌이라고 소개하는 오시
잠깐 보니까 리썰컴퍼니 + 파스모포비아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픽도 괜찮고 점프스퀘어도 잦아서 지루하지 않다
보기에 좋은 게임
“여기서 끄고 친구들 데려와서 같이 해도 될까요”
“미안해 나 더 못하겠어 ㅋㅋㅋㅋ”
무서워서 짧게 종료하는 오시
ㅋㅋㅋ 확실히 친구랑 하면 재밌을 거 같은 게임이었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으나 한 번 더 하면 좋겠다
티니핑 맞추기
오시가 준비했다며 가져온 컨텐츠
나도 알고리즘에 티니핑 관련이 엄청 뜨던데 이게 그렇게 핫하긴 한가봐요
시진핑 / 바로핑 춤 구경
시진핑은 ㅁㅁ핑 형태일 때부터 이런 저런 드립이 유튜브 쇼츠에 떠서 생각나긴 했는데,
퀴즈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니까 어이없어서 웃겼다 ㅋㅋㅋㅋ
바로핑 춤은 되게 본격적이라서 웃긴 포인트가 있다 해야하나
퀴즈 결과
오시는 상위 35%
많이 맞췄다 싶은데도 이정도네요
굿즈 가격?
오시가 관심있는 티니핑 소개와 굿즈 소개 하는 시간도 있었다
가격 얘기가 좀 나왔는데 꽤 퀄리티 좋은 피규어가 만원꼴, 이 정도면 시즌별로 많이 사도 합리적인 편은 맞는 거 같아요
산리오나 치이카와쪽은 정말 많이 나오는데 가격도 보통이 아니라 수집욕 강하면 돈이 한두 푼이 아닐 거 같더라고요🤔
물론 산리오/치이카와를 광적으로 모든 시리즈 모으는 사람이 많겠냐만은
여담
난 티니핑은 그렇게 귀여운지는 잘 모르겠다
쿵야 감성에 좀 더 인체에 가까운 디자인, 말을 하는 점이 그래요
그래도 머 오시가 좋아하니 귀여워 하는 시선으로 보려고 노력해보는 중
오시가 무언가에 빠져서 구여워하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왜이렇게 구123123여울까
문득 한 종류만 파도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정신없을텐데 산리오/나가노/티니핑 세가지 종류를 파면 진짜 쉽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도🤔
기억나는 이야기 1 - 일간나시아
“주 5회 2시간 vs 주 4회 3시간”
방송 시작즈음 대뜸 묻던 오시
방송시간 긴 게 힘든 거라면 주 4회 2시간도 ok,
그냥 자주 보고 싶은 거라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30분이든 2시간이든 자유롭게,
오시가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좋겠다
전략 변경 : 짧게 자주
쉬운 결정은 아닐 거 같은데 다음 주 주 5회에 도전하는 오시
방송 보며 들었을 땐 ‘무리하는 걸까’ 걱정도 됐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짧게 자주가 오히려 더 건강한 사이클 유지하기 좋은 거 같기두 해요
요즘 방송 중에도 일하며 볼 때가 많고 끝나고도 업무 대응하거나 밀린 현생 수습해놓고 자버리기 바빠서 시청일기가 자주 밀리는데,
5회가 되면 정말 가볍게 가볍게 써보도록 노력해야겠다
기억나는 이야기 2 - 일본 여행
일본 여행에 낭만 가득한 오시
곧 여행갈 계획이라며 관련된 이야기들을 좀 했다
카닌 : “같이 갈래?”
카닌님이 사샤님이랑 일본여행 가려다가 사샤님이 여행 하루 전에 이탈하는 바람에 오시에게라도 같이 갈 거냐 권했다고
숙소, 비행기, 밥값 안 내도 된다해서 혹하긴 했지만,
당장 내일이기도 하고 방송 스케줄도 있어서 거절했다고 한다
나시아 : “우리의 약속을 위해서”
와~ 매력적인 제안임에도 스케줄을 위해 거절한 대 시 아
멋있어요
… 다만 이런 선택이 방송 스케줄 눈치봐서 한 게 아니기를,
‘방송 때문에 포기했다’라고 기억에 남기고 나중에 억울 터지진 않기를..
노파심 조금
항상 하고 싶은 것에 가까운 선택을 하고, 선택을 하고 난 뒤엔 미련같은 건 없었으면 좋겠다
일본 여행 계획
하루는 디즈니
퓨로랜드
사슴공원
폼폼푸린카페
또 공원
쇼핑
뭐 엄청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진 않았더라도 주요 여행지 시간과 가는 길 정도 알아두면 괜찮지 싶어요
일단 숙소, 비행기 잡아뒀으면 어떻게든 되지 않나?
“일본여행 왜 가는지 알겠어 : 싸”
유렵과 비교하면 싸겠지만 국내여행이나 동남아권이 있어서 가격 그 자체가 싼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관광이 잘 되어있고 가깝고 치안이 좋고.. 생활물가가 저렴해서 때 잘 맞춰서 비행기/숙소만 해결하면 싼 편이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사실 여행지가 싸고 안 싸고 문제보다, ‘가서 어떤 식으로 여행을 즐기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 싶어요
여행에 관하여
난 여행, 특히 해외여행에 별로 관심 없다
소비와 거리가 먼 사람인 거 같아요
단순 돈 뿐만 아니라 시간적인 것도
뭔가 아무 것도 안 하며 쉬거나, 온전히 날 채울 수 있는 것들을 하며 시간 보내는 게 좋다
가령 내 경험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써본 다던가,
책을 읽는다던가,
쉬면서 공상한다던가,
프로그래밍한다던가?..
물론 여행도 누군가에겐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자신을 채우는 새로운 경험이겠지만, 나에겐 딱히
여행으로 얻는 인사이트가 크지 않아서 엄청 특별하게 다가오진 않는다
그래서 여행을 가더라도 쇼핑형 여행은 별로 즐기지 않고
그저 같이 간 사람들과 시간 보내는 거 자체를 즐기거나
그 동네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문화를 관찰하는 게 즐거운 편 (가끔 사람구경한답시고 아무데나 떠나기도 하고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현장에 던져지면 그런대로 잘 즐기며 노는 스타일이라, 부추겨서 가게 되면 재밌게 보내긴 한다
기억나는 이야기 3 - 굿즈 소비
후회없는 소비 : 폼폼푸린 엉덩이 키링
머핀이 나모롱닮았어
폼폼푸린 굿즈 잔뜩 구경
치이카와 굿즈 구경
오시가 관심잇는 각종 굿즈 둘러보는 시간
구여운 것들이 많아요 ㅋㅋㅋㅋ
소소한 소비는 즐겁다
소비 참기
“누가 이런 날 멈춰줬으면 좋겠음”
“어떻게 참음?!”
난 강렬하게 뭔가 사고 싶다는 생각이 잘 안 드는 편
필요성이 먼저고 그 이후 찾아보며 ‘여유되면~’ 정도라 완전 공감까진 못하겠어요
장기간 덕질하며 굿즈 사보고 모아보는 것도 오시 관련된 게 유일하니까
말려달라는 말엔… 오시 말대로 억지로 말린다면 되게 분노하지 않을까 ㅋㅋㅋ
소비습관은 누가 말려준다고 멈춰지는 건 아니다
스스로 목표가 있고, 단순 소비 외의 관심사가 생기면 자연스레 멀어지지 않을까?..
아닌가 오시 정도의 충동성이면 의지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나
기억나는 이야기 4 - 뭐라도 드리고 싶은데
“오프라인 오시는 분들한테 뭐라도 드리고 싶은데”
이 이야기를 최근 행사가 있을 때마다, 그리고 오늘 방송에서도 꽤 반복했는데
작년 콘서트나 브이페스 때는 뭐 없지 않았나??
콘서트도 자판기에서 포카뽑기가 다였고
브이페스도 굿즈 구매말고 따로 뭐 줬던 건 없던 거 같은데🤔
AGF 팬미팅은 빼구요
하고 싶은 말은, 오시가 뭐라도 챙겨주려는 마음인 걸 알지만
‘이번에 안 했다고 나쁘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쉐복하며 눈치볼 정도는 아니지 않나 하는 것
어쩌면 ‘굿즈 준비 많이 못할 거 같아 미안해’와 궤가 같다
요즘 여러모로 재충전해서 다시금 잘해보려는 것은 보이지만
그게 눈치보며 자기방어적 해명 늘어놓는 형태는 되지 않길 바라요
내가 지켜봐온 오시 모습은, 잘 해보려다가도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모든 추억과 쌓아온 것들에 대해서 부정하고 현타, 분노로 빠지는 모습에 가까워서 살짝 걱정도 된다
그럼에도 정말 다시 잘 해가고 있다는 게 많이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오시만의 궤도로 나아갔으면 한다
그 외
약 먹을 때 알약 먼저 vs 물 먼저
전자가 일반적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후자도 꽤 있네??
할매이웃: 인사하니 응디만지고 아유 예쁘네 하며 우산챙겨주셨어
할매입장이라면 인사 잘하는 젊은 이웃아가씨 좋아하긴 할 거 같다만.. 좀 주접인 거 같기두
나는 개인주의 성향이 짙어서 그런지 이런 헤프닝들이 귀찮다
인사도 안 하는 편
“요즘 조각케익 먹으며 티비봐 : 흑백대전 재밌어”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던데 리뷰영상도 많은 걸 보아 핫한가봐요
옛날에 요리 예능 엄청 핫하게 뜨면서 셰프붐 일다가 잠깐 주춤한 거 같은데 다시 불씨가 될 지
재밌을 거 같다…만, 난 커뮤니티에서 화재되고 서로 물어뜯고 악마의 편집 가득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싫어하는 편
예를들어 머니게임이나 인플루언서어쩌고, 그리고 지니어스 같은 부류… 보면 좀 기빨려요
흑백대전은 그런 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아니라는 리뷰를 봤는데 그런 류라면 나도 재밌게 볼 거 같다
아이언맨 로다주 출연료 레전드
할리우드 클라스 아니겠습니까
뭔가 평균과 너무 동떨어져서 부럽다는 생각도 안드는 거 같다
‘부럽다’는 생각은 가까운 사람중에 누군가 소소하게 운으로 이득봤을 때 좀 생기지 않나?
‘나도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일들이 부러워지기 마련인 거 같아요
물론 그것도 운명론적 사고방식으로 바라보면 ‘과거로 돌아갔어도 난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라는 생각에 오래 가지 않는다
그 외
칼국띠 먹었어
반포자이 한남더힐 시그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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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가족들 있을 때 신음 영상 낚시 당해서 큰일날 뻔했어
소리없는 마피아게임 할 줄 몰라서 쪽당한 썰
브이페스가 내일이래 : 포토부스 구경
토요일 무대는 녹화
브이페스 꿀팁 : 습하고 덥잖아~ 손풍기 손수건 챙겨가
방종송 - 너의 궤도
브이페스 기대된다
나도 나만의 궤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