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요약후기

소통도 열심, 게임 엔딩도 본 날

게임 엔딩은 살짝 허무했지만 뭐 그게 중요한 게임은 아니었으니 그런갑다 한다

본가 방문, 일본 여행으로 한 동안 바쁠 오시

즐겁게 다녀왔으면 좋겠다!!! 재밌는 썰 한가득 들고 돌아오렴~

나는 나답게 지내고 있어야겠당





특이사항

본가가기전 나모롱 돌봐주기

본가를 다녀오기에 주말 방송이 없는 주간

소통하려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저챗때는 물론이거니와 게임하면서도 더 시청자들에 대해서 묻고 응해주는 빈도가 많았달까요


채팅창으로 내 얘기 하는 게 쉽지 않은 나는, 밀린 집안일이나 하며 채팅 참여를 덜 했는데

그러다 보니 괜히 중간에 혼자 방송 대화 톤과 동떨어진 성격의 채팅을 치기도 하고 끄응…

때문에 괜한 소외감 살짝 들기도🤣


뭐 나는 이 곳에 이 생각 저 생각 글 적으며 정리하는 걸로 충족한다




“혀는 다 나았어”

잘 먹고 잘 자니까 나았다고

진짜 덧나면 겁나 고통스러운데 나아서 다행이에요





게임 - CRIME SCENE CLEANER

엔딩까지 달린 오시

게임 엔딩은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보스 빅짐과 그의 범죄 관련 제보를 바란다는 뉴스를 주인공이 바라보며 종료

엥.. 뭔가 범죄 가담했기에 비극적인 엔딩을 맞이할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없었고




“엔딩이 허무한데 이게 다인가봐”

“난 재밌었으니까 됐어”

맞긴 해

재밌었으니까 최고죠

사실 스토리보다도 플레이 자체가 재밌었던 게임

시뮬레이터 성격을 게임들이 그런 편이죠

오히려 이 게임은 메인 스토리라인보단 스테이지별 사건 현장을 목격하는 재미가 있던 게임 같다





저챗 - 라면 티어표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텐션도 좋고 웃으면서 재밌게 방송해서 너무 웃겼다

오시 취향도 좀 알겠고요

여러모로 재밌었던 시간

안성탕면, 신라면 D는 좀 신기하기도 하고요

안성탕면이 호불호 없이 맛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베

그 외엔 흰 국물 라면들이 상위티어 밀집한 것도 특이한 거 같고??





기억나는 이야기 1 - 방셀 이모저모

“방셀찍고왔어”

“30장 30분이면 끝난대서 했는데 2시간 걸렷서”

“끝나고 마라탕 아이스크림 토마토주스 먹었어”

“집와서 맥주에 곱창먹엇어”

뿌듯한 하루 보냈구나아

맛난 것도 먹고 나름 잘 보낸 거 같아요

고생하면 잘 챙겨먹어야지요

나도 맥주 한 캔 마시면서 보내는 거 참 좋아하는데 집에서 술 안 마신지 정말 오래 됐네요




bangsell

방셀이란?

방셀 얘기가 며칠 이어져서 어떤건가 살펴봤는데 이런 거였네요

사진 한장 예쁘게 꾸며서 보내주는 게 땡일 줄 알았는데 뭔가 서사가 담긴?..

라고 생각했는데 사샤님 방셀 보니까 또 저정돈 아니고

그냥 하기 나름인 거 같아요

아무튼 꽤나 정성이 들어가는 일




고위치 때 밀린 방셀을 청산하겠다는 당찬 포부의 오시

힘들진 않을까 살짝 걱정이네요

“2D만 하기로 했던 거 같은데 늦었으니 3D도 껴주게”

내 기억엔 3D는 힘들고 2D에 사인해서 주겠다 했던 거 같긴 해요

‘늦었으니 더 챙겨주기’ 은근히 오시 특징같달까 ㅋㅋㅋㅋ




버타쿠혐오사살방셀

“저주 편지처럼 해보게”

오마카세 욕 + 나쁜말 적어주겠다고

가격 차등 적용 + 오시의 구여움이 느껴지는 방법이네요 ㅋㅋㅋ




방셀 구매 설문

설문조사와 함께 단가는

일반 방셀 1200개

죽음의 방셀 444개

메모리얼 체키 150개

극적 타결!…

가격대는 평범한듯여??

일기 정리하는데 설문 다시 받는 중인 거 같기두 하고




“나 방셀 절대 안 팔겠다고 쿨찐짓했다가 팔고 있슴…”

이런 부분이 안타까운 거죠

눈치봐서 지키기 힘든 극단적인 상황모면식 공약을 걸고

이후 자연스럽게 취하되는 것


‘약속을 어겼다’라며 탓하고 싶은 게 아니다

오시 본인이 이런 말들을 내뱉었다가 다시 꺼내기까지 얼마나 눈치보며 힘들겠어요

사람은 한치 앞도 모른다

함부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극단적인 약속을 하면 분명 다시금 발목잡아 고통스럽게 괴롭힐 거에요



사실 ‘남돌 안 보겠다’는 공약이나 ‘룰렛 안 하겠다’ 공약,

더 넓게보면 포인트 보상이나 방송을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까지도

사실 팬들한텐 다 포용 가능한 범윈가 싶기두 하지만 여차하면 기만이 될 수 있는 행위🤔

나를 포함한 나모롱들이야 이해하겠지만, 가끔 오시가 사회에 나가 살아갈 때를 상상하며 ‘옳은 처신’을 가르쳐주고 싶을 때가 있다 내가 뭐라고

아가.. 함부로 위기모면식 약속을 하면 추후 더 큰 스노우볼로 돌아온단다





기억나는 이야기 2 - 실친의 비평

유튜브만 본 실친의 방송 비평

내 방송을 AI에 요약해달라하면 

그리고 왕따썰
똥이야기변기이야기
더러운이야기성기에관한이야기
남자아이돌
딥다크버튜버
멘헤라버튜버
외모지상주의
외모정신병
성형

이럴 거래 

ㅋㅋㅋㅋㅋ

여기에 하나 추가하라면 남녀 관련 얘기?

에.. 성기에 관한 것, 성 차이에 관한 것,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이야기들은

근거가 빈약하고, 편협하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아 취향은 전혀 아니었는데

요즘엔 그냥 그런갑다 하면서 보는 편인 거 같아요

오시의 친구 분이 짚어준 부분은 확실히 자주 나오는 주제들인 거 같긴 하다





기억나는 이야기 3 - 고위치가 그리운 점

“고위치만의 시스템이 그리워 : 채널포인트 사운드라던가”

“트위치가 혜자였던 이유 : 돈 안 내는 시청자도 채널 포인트를 모으고 쓸 수 있어서”

뭐 혜자까진가 싶어요

버튜버분들 외에는 딱히 사용처 만들어두는 분들이 없었던 것도 같고



나는 딱히 그립지 않다

필요 이상의 채널포인트 사운드는 자아표출 수단이 되기도 하고

베팅 졌다고 많이 화내고 분위기 이상해진다거나,

부계정 사용해서 보상 이중 수령한다거나,

보상 못 받는다고 토라져서 징징대는 꼴을 보거나,

이래저래 오시도 시청자도 고생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서 없어진 게 통쾌하다




…라고 기억을 떠올렸는데, 사실 좋은 기능으로서 작용할 때만 생각하면 그리울지도??

포인트 배팅도 나름 재밌었고 시그니처 사운드도 티키타카 윤활유가 됐던 것도 같다

그래도 오시에게 있어선 단점이 더 많았던 시스템이라고 생각





그 외

성폭력 피하는 팁 : 토를 하거나 똥을 싸라

성폭력을 행사하려는 사람이면 이미 눈이 돌은 사람인데 이런다고 갑자기 성욕 감퇴돼서 갈 길 갈까요?

(성취향이나 성적 흥분따위의 얘기가 아니고) 오히려 원초적인 그런 행태에 더 자극돼서 폭력행사쪽으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성폭행범은 폭행/살인까지도 이어가는 사례가 많고,

강제로 굴욕적인 행위를 강요하거나, 대상의 외모/나이 구분없이 저지르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런 사람들이 ‘더러워서 안 꼴린다’며 멈출지…


추행 수준의 단계였다면 팁이 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토나 변이 의지대로 필요에 따라 조절되는 것도 아니거니와,

그런 상황에서도 이러한 대처법(?..)을 사용하면, ‘그런 행동을 저질렀다’는 것만으로도 2차 가해 껀덕지가 되며, 피해자 스스로도 수치심과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지 않나 싶다

여러모로 이게 팁이 될 수 있는 건지😅


성범죄에 관해서 팁이라며 가볍게 떠드는 글을 보고온 걸까요 (정말 싫어하는 류의 글들)

심각한 범죄에 대해서 자칫 웃음거리가 될 수 있게 글을 쓰는 거 조차 눈살 찌푸려진다

그래서 괜히 라이브 방송에선 ‘헛소리 같은데’ 라고 시니컬하게 채팅치기도 (…)

머 오시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오시가 보고 왔을 그 자료에 대한 얘기니까 오시가 기분 나쁘게 들은 건 아니었으면 하는 맘




그 외

바퀴벌레는 틈을 잘 파고든대

개고기 / 나비탕

흑염소 생긴 거 이상해 무서워

패딩 세탁 주기 : 세탁소 바이럴

나모롱들의 주말을 들어드립니다

본가다녀와

짜파구리노래 (오빠 오빠 오빠 돈 많아? 이건 알았는데 뒷부분은 처음 들어요 ㅋㅋㅋ)

동생과 육탄전

엄마집밥 갈비먹고 싶다했어

삼김 핫바 먹기

따듯한 음식이 좋아 : 찬 건 음식도 아니야

강아지 락토프리 우유

지방엔 알바 최저 아직도 안 주는 곳들 많대 (이거 진짜임?)

집앞마트 캐셔 면접가니까 딸내미가 동갑인데 유학도 가고 그런다고 공부하라 그랬어, 어이없어 (이 무슨 꼰대의 소행인가)





방종곡 : 이용신 - New Future

Let's sing a song
숨 쉬는 동안에 느낄 수 있게
내게 내일이란 희망을 준 널 위해서
Day by day
힘겨운 날들도 흘린 눈물도
다 시간 속에 묻어둘 수 있을 거야
Let's sing a song
멈추지 않을래 나의 꿈들에
너와 함께하는 시간들을 담아볼게
More and more
조금만 더 너에게 다가가 볼래
나 수줍었던 어제와는 다른 모습으로

이거 왤케 잘 부르나요

좋다아… (❁´◡`❁)



오늘도 소중했던 방송

간만의 저챗 컨텐츠도 너무 재밌었다

본가 잘 다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