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팬픽에서 진행했던 브이리지 앨범 프로젝트 펀딩 굿즈가 왔다

나는 나모롱 패키지, 30만원짜리를 했다

가성비를 운운하기엔 이런 류의 다른 펀딩을 본 적이 없기에 비교 불가, 순전히 그냥 굿즈 받아보고 느낀 점들을 남긴다

🤔 30만원짜린 가성비를 논할 게 아니라 팬심의 영역인 점도 있고요?.. (라고 하기엔 팬미팅 미끼상품을)





언박싱

구성은 위 첨부 이미지와 같다

  • 스트레치 골 리워드(티켓, 포토카드 세트) x 1
  • Silverline 콘서트 응원 블레이드 x 1
  • Silverline 콘서트 응원타올 x 1
  • 복제 사인 프린팅 앨범&책자 x 1
  • 앨범 크레딧 등재 x 1
  • 에피오네 나시아 풀프린팅 티셔츠 x 1
  • 에피오네 나시아 아크릴 스탠드 x 1

디지털 리워드는 공지사항을 보니 8월 초에 보내주겠다고 되어 있어서 패키지에 포함된 보이스 드라마는 아직 못 들어봤다

참, 스트레치 골 리워드 포토카드 세트가 적혀있으나, 펀딩 미달성으로 제외됐다

음냐피… 첫인상은 나쁘지 않아용





응원타올

응원 타올이라고

저번 콘서트때 팬 분 중에 오시 응원타올 제작 & 배포하신 분이 계셔서, 그거 들고 응원하던 분이 있던 기억이 난다 (난 간발의 차이로 늦어서 못 받았다)

실물은 프린팅 상태가 화질구지인 편

이런 소재는 어쩔 수 없나??

사진으로 볼 때나 멀리서 보면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 응원타올이라는 목적을 소화하기엔 충분하지 싶어요





나시아 프린팅 티셔츠

프린팅도 선명하고 재질도 괜춘한듯??

근데…

사이즈가 XL로 왔다…

이메일로 사이즈 설문하길래 답했는데, 한 번 더 와서 물어보고 두번 답하지 않은 사람들은 일괄 XL로 했다고..

슈퍼 롱슬리브가 되어버려서 너무 길다…

행사때라도 입고 갈까 싶었는데 완전 웰시코기 핏 되겠어요 (…)

그래도 걸어두는 것 만으로도 구여워서 만족





앨범 & 책자 & 복제 사인 프린팅

오아.. 나름 옙쁘고 구엽다

CD 심플해도 감성은 있달까

복제 프린팅 사인도 여러 번 봤던, 여러 번 다른 형태로 받았던 것이라 ‘의미있나’ 싶었는데

그래도 예쁘게 카드형태로 나오니까 좋다아..



책자 안 디자인은 심플하다

펀딩페이지에 있는 것처럼 컨셉 설명, 프로젝트 설명이 있거나

곡설명 같은 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건 없고 다짜고짜 가사집이라서 살짝 당황😅



얇은 책자로 가사만 존재하지만 맨 뒷 장에는 후원자 명단이 있다

저도 있네융 허허

눈에 띄였던 건 오시의 마마인 마시님이 계시던 거

딸사랑은 마시님밖에 없다 크으…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스탠드 굿즈를 지금까지 꽤 여러 개 사봤는데, 이건 그 중에서도 마감이 꽤 좋다고 느껴진다 (그래봤자 아크릴스탠드긴 함)

예쁘게 뽑혀서 조아요

조립해서 탁자에 올려놨다





기념 티켓

프로젝트명이 실버라인인 만큼, 항공권을 표방한 모습

이 실물 티켓감성이 살짝 서브컬쳐 감성인가봐요

매번 티켓 굿즈는 어떻게든 챙겨주려는 브이리지 모습이 느껴진다

뒤에 QR을 스캔하면 펀딩 페이지로 이어진다

깔쌈하네용





응원봉 두둥…

AAA 건전지 3개를 쓰며, 받자마자 사용할 수 있게 건전지는 들어있는 모습

빛 색상도 조절 가능하며 나름 블링블링하게 생겼다


콘서트에서 이거 흔들고 있으면 될 듯

여담으로 예전에 콘서트 갔을 때 나눠줬던 일회용 응원봉이 생각난다

참 그게 벌써 언제인지.. 시간 정말 빨라요

근데 이거 들고 막 역동적으로 안무 추듯이 흔드는 건 자신 없다





후기

전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아쉬운 점이나 몇 개 적어보자면



펀딩부터 수령까지 이어지는 과정들이 매끄럽지 못하다

사이즈 설문이나 구성품 확인, 디지털 리워드 수령과 팬미팅 안내가 빈약하다 아니 XL받은 거 개억울행

아직도 디지털 리워드는 언제 받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고, 팬미팅이나 특전 보이스는 언제 어떻게 진행/제공되는 지 모르겠다

펀딩 과정에서도 팬미팅 시간 중복이 되냐, 보이스는 개별이냐 공통이냐 등등 잡음이 있던 걸로 알고요

브이리지 공지사항을 매번 체크해야만 알 수 있는 것도 구12찮고, 문자나 메일로 리마인드 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또 쉽지 않겠죠😅




재탕이 좀…

일러스트 하나로 각종 굿즈를 돌려막는 느낌도 살짝 (사인도 그러했고)

에.. 특히 앨범 책자가 아쉬워요

펀딩 페이지에는 아티스트 소개, 라이버 별 코멘트와 프로듀서의 한마디 같은 게 있는데

이런 거라도 책자에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그런 게 없다

뭐랄까 굿즈 하나하나 보며 느끼는 재미는 덜했네용




그럼에도

그럼에도 이번 프로젝트가 잘 진행됐고 곡 발매하여 콘서트까지 이어지는 행보는 박수받을만 한 거 같다

브이리지도 오시도 화이팅이야!!

난 만족하는 편, 음음

더더욱 잘 됐으면 좋겠다

행복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