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자세한 후기 쓰기엔 식견이 모자라서 그냥 짧게


연말이라도 다들 놀러가고 여행간다

때문에 SNS를 키면 약간은 외로워

남들 다 노는 거 같은데 보통의 하루라는 게



그래서 오늘은 뭐라도 기분전환 해볼까 싶어서 칼퇴하고 영화나 봤다

오시가 예전에 인사이드 아웃 재밌게 봤다 했던 게 기억에 남아서 봤다

에일리언이랑 혹성탈출도 고민했는데 좀 따듯한 영화가 보고 싶었다



12세 소녀 라일리의 인격적 성장기를, 의인화된 캐릭터 성격이들과 함께하는 작품

상당히 잘 표현한 거 같다

애니메이션이야 말 할 것도 없고


중간에 조금 울 뻔 했다

그 순간 울컥해서 눈물 또르르정도는 노카운트니까 안 운 거임 ㅇㅇ



음… 나는 핸들을 까칠이나 소심이가 잡고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잠깐

오시는 버럭이나 소심이가 잡고 있지 않을까🤔😅



이게 8년이나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문화생활 너무 안 하고 사는 거 같아



재밌게 봤다

코코도 진짜 명작이라는데 볼까 싶네

음… 뭔가 연말에 집구석에서 혼자 따듯한 가족영화 보고 나니까 괜히 싱숭생숭하다



아,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고양이 성격이들 표현한 게 너무 그럴싸해서 웃겼다

무슨 생각 하는 지도 모르겠고 갑자기 고장나는 그 고양이 특유의 행동특성을 잘 반영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