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한참 걸으며 일출을 구경했다
엄청 춥긴 했으나(영하 7도…) 날씨는 좋았다
탁 트인 서울을 바라보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정리됐다
편지
어제 퇴근 후 하루 종일 편지를 썼다
손에 쥐가 날 정도로 적었더니 약 5,000자가 넘었다
오시가 왜 좋은지, 그리고 그게 진심임을 담으려니 구구절절 적어야 했고, 편지가 길어졌다
적으면서 ‘나 오시 정말 좋아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진정성
오시에게 하고 싶고 약속해주고 싶은 말이 많아도 그걸 편지로 전한다고 진정성이 느껴질까?
긴 세월 꾸준한 모습보다 진정성 있는 게 있을까
편지에 내 마음들 무겁게 다 쏟아내기보단 설레는 마음들만 전하려고 한다
문장 정리하고 내용 좀 줄여야지
내가 마음 많이 쓰고 좋아하는 거 다 티나는 거 같은데
이정도일 줄은 모르겠지 (…) 라는 생각 잠깐?..
에… 알 수도 있을 거 같고
ㅁㄴㅇㄹㅁㄴㅇㅁㄻㄴㅇㅁㄴㄻㄴㅇ
오늘도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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