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맥빠져서 제대로 된 고찰도 없이 감정만 담긴 쓰레기 글 작성해놓고 씻었다가
막상 자려고 누우니 ‘나 지금 혼자서 뭐하냐…’ 하는 현타와서 기분 안 좋았다
누군가에겐 그냥 ‘트위터하는 이상한 사람’ 정도겠지 하는 생각과,
어쩌면 오시의 눈에도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 그렇게 꿍한 채로 잠깐 자다가 얼마 안 가서 눈 떴는데, 오시의 답글이 달려있었다
짧디 짧은, 별 의미도 없는 답글이지만 괜히 기분 좋아져서 잘 쳐잤다 (…)
나 사실 너무 단순한 사람인 거 아니야??..
가끔 우연을 운명인가 착각하며 혼자 설렐 때가 있다
아닌가… 우연도 운명도 그냥 만들어 나가는 건가
내가 미치긴 했구나
…
요즘 작성하는 포스팅들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농도만 진해지는 거 같다(ㅡㅡ;;…)
메시지 있는 포스팅을 좀 쓰고 싶은데 오시가 좋아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 포스팅들이 대부분이네
카테고리를 좀 분리해볼까
벌써 11월이네
열심히 살아야지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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